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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11:59
선수기용의 의문점이 계속 남는 스베누코리아의 승강전이었습니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감독 비디오를 정말로 가지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16/08/23 13:03
전 이 정도 오더라면 그냥 오더하는 사람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하지 않은걸 떠나서 쪼는거 임팩트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전 이런거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미드는 오더라는 역할보다 딜러라는 역할의 비중이 몇배는 크다고 생각되기에 딜 못하는 미드는 의미없습니다. 그렇게 오더를 잘하면 그냥 미드 말고 포지션을 변경하던지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16/08/23 12:01
승강전이 치열하고 재밌는지는 아직은 잘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어제 경기들에서 그렇게 느껴진 경기는 별로 없었어요. 말씀하신대로 픽밴부터 너무 이해안가는 경기가 많았고 운영은 더 이해안가는 경기가 있었어서요. 어제 바론에서의 쿼드라는 진짜 현웃으로 빵터지긴 했어요. 그게 제일 재밌지 않았나 싶네요.
16/08/23 12:03
어제는 경기양상이 재밌는 경기가 거의 없었죠. 스코어가 2:1 이여도 누가 이길지는 뻔히 예상 가능한 경기였어서. 경기의 중요성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걸 동감하고 보면 왜 저런 실수를 했는지 최소한의 이해는 가죠. 그렇다고 실드 칠 수준은 아닌게 너무 많아서 크크크
16/08/23 12:18
사실 스포츠를 보는게 그런 멘탈적인걸 극복하는 맛으로 보는건데 그대로 무너지니 안타깝기도 하고 거기에 준비는 더 미흡해보이고 출전한 선수도 이해가 안가고(샤이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이니 필사적인 모습이 보여야하는데 메라도 계속해서 나사빠진 것처럼 실수하는거 보니까 참 뭐랄까... 이거 정말 승강전 맞나?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정말 근데 왜 카르마죠?
16/08/23 13:21
진짜 클템 해설님처럼 긍정적으로 보면 몇몇 픽을 바탕으로한 조합은 이해가 가는데 도저히 에버와의 1경기는 이해가 안 갑니다.니달리 트런들 뽀삐 애쉬 카르마 이렇게 픽했는데 cc도 적고 딜도 안나오는 미친조합입니다. 이건 초중반이 썐거도 후반이 좋은것도 아니고 포킹조합도 아니고. 애쉬 초장거리 이니시는 한타에서 존재 할 수가 없는 선택지이고 단거리에서 애쉬 궁은 큰 의미가 없어요 스턴시간이 워낙 짧아서. 결국 cc가 확정으로 써먹을게 없어서 무난한 한타 구도로 가야되는데 카르마가 만트라를 e로 쓰는 순간 카르마는 빵딜이구요. 만트라 q쓰면 딜은 나오는데 팀이 느려 터졌죠. 진짜로 뽀삐를 써먹고 싶었으면 렉사이나 그라가스를 정글이 골랐어야 합니다. 그래야 후속 이니시라도 뽀삐가 가능하죠 텔포 너프당해서 뒷라인 이니시도 불가능한데 뽀삐로 어떻게 딜러한테 달라붙나요 앞으로 가다가 그냥 얻어맞는거지. 게다가 제가 지금 쓴 내용들은 전부 상대 조합과의 연관성은 일부러 분리시킨 채로 쓴 내용들입니다. 상대 조합과 연관시켜서 말하는 순간 단점은 폭발합니다.
16/08/23 12:05
아무리 생각해봐도 탑 미드는 미믹/렘으로 갔어야 됬다고 생각해요. 사신이랑 소울이 갑자기 왜 나왔는지는 의문입니다.. 전형적인 LCK에서의 스베누 모습이 또 나왔어요.. 어중간한 오더, 유리하지만 플레이에 과감성이 0인 행동들 등등.. 보면서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16/08/23 12:08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첼린져스에서는 오히려 과감한 판단이나 오더가 많이 나왔습니다. 너무 정도가 심해서 오히려 만용에 가까운 플레이도 많이 나왔구요. 중요한 경기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경직된 플레이는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다시 상기했으면 좋겠어요
16/08/23 12:41
전 솔직히 이번 시즌 CJ 경기력에 너무 실망해서 떨어질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샤이가 멱살 잡고 두경기 내내 끌어 올리더라구요.. 크레이머도 물론 2경기에는 슈퍼캐리로 잘했구요. CJ한테 이번 계기가 반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슼베누라고 불리던 스베누가 너무 허무하게 떨어진건 너무 아쉽습니다..
16/08/23 12:33
CJ와의 2경기는 픽도 좀 문제있었죠.. 불리한 상황에서 이니시 수단이 약한편인데다 cc가 거의 없는조합.. 경기 풀어가기 쉽지 않을텐데 그나마 유리한 상황 만들어놓고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니 망해버렸죠.
유리한 상황에서 커튼콜로 이니시 하면 되는데 시도조차 하질 않더군요..
16/08/23 12:48
저는 조합 자체는 꽤 해봄직한 조합이었다고 봐요.
갱플 진이면 이니시는 확실하고 카르마 만트라E 부스터까지 있어서 확 달려가기도 괜찮죠. 탑정글의 CC 부족은 진 브라움의 사기적인 CC가 어느 정도 메꿔주구요. 미드 카르마의 고질적인 딜부족을 아예 탑정글 퓨어딜러를 써서 보조에 전담하게 하는 등 조합의 근거는 있었습니다. 다른 팀에서 하는 거 한번쯤은 더 보고 싶더군요.
16/08/23 13:21
전 서폿을 브라움이 아닌 알리스타였어야 봅니다.. 아니면 아예 미드를 리산드라로 가져가든지 했어야 진, 갱플 궁과 브라움이 연계하기 수월할텐데 마땅한 이니시 수단이 없으니 cj가 대놓고 1/3/1이 가능했죠
16/08/23 12:45
에버나 MVP 승격할때
두 팀 다 패기가 보여서 좋았거든요 스베누-콩두는 반면 너무 무력했구요 (스프링) 무기력한 팀이 10위 하는 것과 그래도 졌잘싸하면서 10위하는 것과는 다르죠 부딪히지 않으면 배우는 것도 없는데 10위팀이 뭐가 잃을 게 많다고 리그에 와서 주눅들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노리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_- 여튼 어느 팀이 올라와도 LCK에서 패기있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6/08/23 12:45
저도 미드 카르마 거품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 스베누 마지막 게임은 미드 카르마의 딜부족을 해결하려고 아예 탑정글을 퓨어딜러로 뽑았는데, 이거라면 조합 자체는 해 볼 만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6:0 뒷걸음질 메타로 지긴 했지만... -_-
16/08/23 13:11
그나마 최근 나온 뽀삐는 아프리카가 서폿 트런들 기둥 활용해서 강제 벽꿍 시키는게 인상적이였네요. 상당히 재밌는 콤보였어요. 이런식으로 센스있게 활용하는거 아니면 뽀삐보다 좋은 픽 많습니다
16/08/23 15:08
그거 시도한 상대가 본인들 상위호환 소리듣던 서머 우승팀 락스라... 솔직히 락스가 아닌 다른 팀 상대로는 효과 있었을거라고 보이는 픽이였는데 말이죠...
16/08/23 14:00
월요일 경기만 보면 콩두가 가장 안정되어 보이고 에버와 CJ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에버도 적지 않은 시간동안 쌓아 온 저력이 분명 있는 팀이니 목요일 경기가 재미있는 승부가 되겠네요. 에버의 경우에는 크레이지야 워낙 자주 지적받아 왔습니다만 키의 플레이가 너무 좋지 않았는데 화요일, 수요일 연습 과정에서 키의 컨디션 문제에 확신을 얻지 못한다면 토토로가 대신 출전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레스가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는 했는데 다음 경기들도 쭉 아레스로 갈지도 개인적으로는 궁금하구요.
16/08/23 14:08
어제 경기력만 보면 ESC EVER와 콩두가 올라갈것 같기는 한데 변수는 승자전에 최종전으로 떨어지면 불안할수도 있는것이 이 두팀은 전력이 노출이 된 상황에서 5전제 1경기를 더해야하니 전력노출을 피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에반면 CJ는 누가 내려오든 5전재 1경기만 준비하면 되니 연습조건에서는 나은상황이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16/08/23 14:35
스베누는 솔직히 올라갈 자격이 없어 보였고, 콩두는 롤챔스에서는 기둥이었던 엣지가 좀 미묘했던 반면에 쏠이 진짜 잘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내가 스프링 때 봤던 그 쏠이랑 전혀 다른 모습이던데 롤챌스 한 번 뛰더니 환골탈태한게 진짜......
16/08/23 14:39
쏠은 믿고 쓰는 메이드 인 나진답게 포텐이 만개한 느낌입니다. 서폿인 구거도 좋았구요.
반면 스베누는 참... 픽밴도 엉성하고 경기력도 실망이고 모든게 엉망이었습니다.
16/08/23 14:43
어제 나온선수중 쏠이 제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솔랭폼도 현재 18위로 괜찮고 대회에서도 아주 안정적이고 노련한 베테랑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16/08/23 14:55
CJ가 콩두상대로 보여준 아쉬운 판단력과 경기력보고 강등되야 한다고 여겼는데 스베누는 그보다도 더 못하더군요... 승리할 팀이 승리했다고 봅니다.
16/08/23 14:57
제가 얼마전에 스베누관련 문의 댓글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슼베누라고 칭할정도로 요즘 잘한다고 해서 기대 많이했는데...
바뀌었다는 팀원들은 다시 원래 맴버로 교체되었고, 오더며 한타 이니시 각 보는게 16 스프링 수준이었어서 기대 이하였습니다. 콩두는 반면에 에이스엿던 엣지는 여전히 잘하고, 쏠이 무엇보다 환골탈태 한모습이 돋보였습니다. 16 스프링때 꼴찌 달리던 때 조차 엣지 르블랑,바루스는 필수 밴이었는데 그걸 풀어준 CJ는 정말.....할말이없더군요
16/08/23 15:07
콩두는 스프링때도 그랬지만, 분위기를 탔을때는 진짜 영리하게 움직일줄 아는 팀이죠.
바루스 중심의 포킹조합 같은것도...사실 포킹조합을 써서 재미를 볼줄 안다는것 자체가 일정수준 이상의 능력을 지녔단 얘기라 (스베누는 그 많은 포킹위주 조합을 꾸리고도 단 한번 제대로 효과를 내본 적이 없죠) 다만 팀 분위기가 말리기 시작하면 너네 그거 다 뽀록이었냐 얘기가 나올 정도로 기본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지금은 챌린저스 우승으로 이어지는 자신감 넘치는 흐름을 잘 타고 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에버가 내려오면 CJ와 혈전을, 콩두가 내려오면 어째저째 콩두가 올라갈 느낌입니다 목요일에 지면 사기가 꺾일수 있다지만 CJ는 콩두가 이미 2:0으로 이긴 상대라 자신감이 떨어지진 않을 듯해요
16/08/23 15:14
콩두는 확실히 좋아진게 보였죠... 엣지는 여전히 잘하고 그렇게 욕먹으면서 구거 서폿으로 왜 돌렸냐고 욕먹던 쏠 마져도 한단계 성장해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거기에 한 시즌을 뛰어서 그런지 팀 자체의 완성도도 상당히 올라 온 것 처럼 보였습니다. CJ 상대이긴 했지만 탈리아 대처법을 보면 이 팀의 저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16/08/23 15:15
어제 일하면서 짬짬이 CJ승강전을 봤습니다.
첫번째로는 결단력없고 발암운영에 노답원딜(아이템세팅이나 플레이) 소리듣던 콩두 쏠이 엄청 실력이 올랐더군요..; 사실 ESC에 진다면 모를까 콩두 스베누랑 붙으면 진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데.. 스베누랑 붙어서 이긴건 정말 다행인데, CJ 바텀라인이 너무 불안정하더군요. 원딜 서폿 할거 없이 들이댈 때 사릴 때를 구분 못해서 실수로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탑정글미드는 생각만큼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J 최종전 남았는데 발암경기든 수면경기든 잔류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16/08/23 15:22
일단 사신 선수가 출전한건 챌린저스 결승의 여파가 있다고 봅니다. 그 당시 1,2세트 렘 선수가 나와서 패배한터라 사신 선수의 출전은 예상이 되었습니다. 다만 렘 선수가 출전했을때는 확실히 챌린저스에서 상대방을 찍어누른다는 느낌을 받았고 후반에 사신이 출전했을 당시에는 비벼지는 느낌이 든건 사실이였습니다.
그리고 뽀삐는 아마도 lms 결승전의 여파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피지컬이면 충분히 활용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뽀삐 뿐만 아니라 픽밴 전체가 아마 선수들의 기량에 의존하는 픽밴으로 간거 같습니다. 전 오히려 이 팀의 문제는 오더가 정말 망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각을 본다는 거와 오더에 대해서 전 미시적 거시적인 시각이라는 틀에서 다르게 보는데요. 일단 2가지에서 문제점이 드러난게 일단 인원 배치가 너무 안좋습니다. 한타나 오브젝트 싸움에서 이겨도 오히려 인원 배치 실패로 타워를 오히려 2개를 주는 모습, 그리고 어이없는 바론 오더를 보면서 정말 이 팀은 큰 그림을 보는 선수가 없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씨제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극히 선수 개인들의 기량에 맞기는 느낌이 매우 큽니다. 하루 선수가 각은 잘 봅니다만 판이 커질 때 가지는 약점 자체는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승강전은 확실히 콩두와 esc가 특히 콩두가 잘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예상은 esc와 스베누였는데 확실히 사신 선수가 메인오더라면 이 팀은 메인오더는 분명히 바꾸던가 사신 선수에 대한 교체가 필수라고 봅니다.
16/08/23 18:03
CJ는 차라리 개인기량에 의존하려면 서포터 스프링 때 무조건 바꾸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X멘 소리 나오던 전성기 시절에도 고수페퍼랑 맞대결하면 항상 운영이건 개인기량이건 판정패하던 피지컬형 서포터인데, 왜 이 선수의 경험을 믿고 리빌딩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요즘은 피지컬도 안 되는데 차라리 삼성이 채가기 전 얼음곰이나 채오던가 하지...
솔직히 요즘 경기력 보면 옛날 스페이스가 너무 저평가되었다는 생각마저 들죠. 당시 워낙 팬덤이 큰 서포터라서 그렇지 시즌3때도 라인전 영향력은 제로인데 운영도 그닥인데 맨날 스페이스 때문에 진다는 황당한 소리만 나왔으니... 팀의 구심점과 상징성 때문에 붙잡은 건 알겠는데, 이미 운타라보다 더 나은 샤이라는 경험많고 평타쳐주는 기둥도 있으니 서포터는 놔줄 때가 된 거 같아요.
16/08/23 18:20
스페이스 저평가는 정말 황당 그 자체였죠. 서폿이 로밍가면 사려야 하는데 사리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고 뭐라 하는데 들을때마다 당황스러웠죠. 말씀하신대로 매라를 믿는 선은 딱 팀의 큰형의 롤만으로 가고 오더롤이 되는 선수를 구했어야했습니다. 씨제이는 정말 앰비션을 놓친게 정말 크다는 생각이드는 시즌 6 였습니다.
16/08/23 17:12
경기보면서 한숨 나왔습니다. 특히 패자조.. 누가 더 잘해서 이겼다 라는 느낌은 전혀 나지 않더라구요. 최종전에 누가 오던간에 cj가 매우 불안하다 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16/08/23 17:30
콩두랑 에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콩두 원딜인 쏠이 정말 챌린저스에서 일취월장해서, 솔랭에서도 정말 잘하고 예전에 챔스에서 그렇게 욕먹던 원딜이 맞나 싶더라고요.
16/08/23 18:37
콩두는 참 잘하더군요. 두 경기 뿐이지만 승강전을 벌이는 네 팀의 경기력을 봤을 때 설령 하위권일지라도 이 팀은 롤챔스에 어울릴 만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스프링과는 다르게요.
킅 출신 엣지가 있어 콩두에도 호감이 있는데 꼭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16/08/23 18:55
스베누에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폄하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애초에 올라온 과정에서부터 위너스, 제닉스, 심지어는 미드킹의 MKZ한테 질 정도였으니 원래 포텐셜이 있는 팀이 아니었죠. 그 상태에서 두 시즌 동안 3승 33패를 했는데, 처음 올라온 시즌에만 아프리카와 아나키가 5승씩 했고, 씨강딱이라고 엄청나게 욕먹는 이번 시즌 CJ도 3승은 했습니다. 그 역대 최약의 라인업에서 5명 중 한 명만을 바꾸고 다시 승강전에 나오다니 좀 심하게 안일한 것 아닌가 싶어요. 안그래도 CJ 상대로 미드 말파까지 뽑아놓고 쥐죽은듯이 가만히 서있던 경기 생각하면 응원하던 사람이 홧병이 날 지경이었는데, 어제 그런 경기를 또 보여줄 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소울은 진짜 무장점이었고, 사신은 그게 오더를 한 플레이라면 오더를 안 하는 게 나았습니다. 유리한지 불리한지 상황을 롤챔스에서 스베누가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요. 연습실에서 잘한다는 소리도 한 두 번 들었어야 말이죠.
16/08/23 22:05
팀별로 생각나는 문제점을 꼽아보면
에버는 역시 크레이지가 크레이지한 픽과 행동을 하느냐가 모든걸 결정지을거 같고 콩두는 엣지가 바루스는 잘했는데 리산드라는 그닥이었던거 같아서 다른 챔프를 했을때가 궁금하네요 씨제이는 그나마 샤이가 멱살잡고 갔는데 스카이가 비디디보다 나은것이 상대가 승강전 최약미드 사신이었기 때문인지가 궁금합니다 스베누는 주문포시직자와 스테락을 가는 한심한 수준의 탑, 기량은 최악 오더라는데 팀 오더는 그야말로 눈이 썩는 모습을 보여준 미드를 왜 썼는지 궁금하더군요
16/08/23 23:19
솔직한 말로는 두 팀 다 스프링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콩두는 스프링 때도 포킹조합만큼은 잘한다고 정평이 나 있었고 실제로 3강팀들도 콩두의 포킹조합만큼은 경계하면서 밴하던가 조치를 취했죠. (아마 CJ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포킹 조합 한 번 풀어줬다가 지고 다음 세트에 밴해서 이겼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번에도 풀어줘서 진건 코미디..) 그리고 당시 역캐리의 대명사였던 쏠과 팀을 이끌었던 엣지의 모습이 어째 정반대로 나타났던 1경기가 좀 인상에 남네요. 다만 포킹 조합이 밴되었을 때 경기력은 걱정되고요.
스베누도 스프링 시절이 그대로 생각나더군요. 스프링 때 스베누 패턴이 중상위권 팀한테는 무기력하게 패배, 약팀한테는 앞서가다가 노답운영으로 역전패였는데요. 특히 스베누가 CJ전에서 앞서가다가 사람들 엄청 답답하게 만들면서 역전패 당하던 경우가 꽤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대표적으로 말파-리산 노이니시 패배 경기가 있죠) 이번 승강전에서도 똑같은 경기 양상이 나오고 말았네요. 그리고 사신 선수는 특히 인상이 안 좋은 쪽으로 크게 남더군요. 예전 트롤쇼 출연했을 때 보면 본인이 메인오더였었는데 너무 관심법 같긴 하지만 스베누 말도 안 되는 운영에 꽤나 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이 세체폭 세체폭 하는게 절대 칭찬이 아닌데 솔직히 좀 가벼워 보입니다. 실제로 결승전 0/0/0 말자하라던가 승강전 카르마 보면 챔프 이해도는 매우 떨어지는데 불판이었나 어느 분 댓글대로 그냥 장난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그냥 경기 내용 생각하면 정말 답답해지는데 선수들 개개인 사정은 안타까울 수 있어도 진짜 이 팀이 떨어진 데에 아쉬움이 전혀 없어요.
16/08/24 05:53
최종전때 전용준,김동준 눈물의 편파중계 나올게 뻔히 보입니다. 클템은 그래도 어느정도 콩두가 유리하다 말했는데 그걸 안받아주고 몇초 침묵 참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다 생각했습니다.
콩두가 2등으로 진출할것 같습니다. 2가 참 신기해요.
16/08/24 17:13
콩두는 발전한게 보이던데 스베루는 변한게 하나도 없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2시즌이면 좋게던 나쁘게던 변했을거라고 봤는데 작년 lck 연패때 모습이랑 똑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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