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8/15 13:29:53
Name mooooon
Subject [스타2] 이번 변화 예고.
DK:테란이 폭풍함 조합을 상대하기 어려워하니 대 지상 사거리를 반토막냈습니다.

의료선:네?
해방선:네?
바이킹:네?
해병:??


DK:사이클론 재설계했습니다.

사이클론:좋았어!
테란:(흐뭇)
저그:(흐뭇)
토스:(흐뭇)


DK:탱크 이제 의료선에 못 탑니다

테란:좋았어!
상대 테란:좋았어!
해병:좋았어!
저그:좋았어!

DK:근데 데미지가 40/70이에요

추적자:네?
바퀴:네?

DK:덤으로 궤멸충 중장갑입니다

궤멸충:네?


DK:암흑기사 이제 제라툴처럼 멋있게 연기날리면서 점멸씁니다. 이거 어떤가요?

분광기:그럼 이제 저랑 2단도약하는겁니까?
테란,저그:(손사래)


DK:히드라 너무 약하다길래 이속과 사거리를 늘렸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컨트롤하면 더 쌥니다!

저그:(한숨)


DK:감염충이 시야가 확보된 곳 어디든 굴 파고 이동하는거 어떻습니까?

스타2 유저들:(한숨)


DK:군단숙주 가격을 더 낮췄습니다! 이래도 안 뽑으실 겁니까! 식충 급강하 사거리도 2나 늘렸습니다!

저그:(하나무라로 떠나는 중)

DK:아 그리고 토르를 위해서 무리군주 사거리를 1 줄였습니다.

저그:(스타크래프트2 삭제중)





DK:아 그리고 맹독충 체력 10 올립니다

테란:네?
토스:네?
저그:??
해병:네?






테란유저로써 기존의 너무 약했던 메카닉유닛들이 상향받는건 좋습니다만은

폭풍함의 '나만 때린다'는 여전하고 메카닉의 대공은 여전히 해결이 안 되었고

바이킹이 거신떨구고 내려와서 추적자 쏘는것밖에 못 봤는지 바이킹 추가데미지는 중장갑도 아닌 기계 대상이고

밤까마귀 자동포탑은 꾸준히 컨셉과 활용 가능성을 잃어가고있고

제일 중요한 사도 분광기 관련해선 언급이 한마디도 없고 되려 암흑기사에 점멸은 어떠냐며 견제를 더 강화시킬생각만하고있고

'중장갑 유닛과 교전을 벌이는 중장갑 유닛'이라 불곰이랑 컨셉이 겹친다며 투견을 삭제해놓고 이제와서 사이클론을 그 컨셉으로 밀어넣고있고

끝까지 토르를 인구수 6잡아먹는 대공유닛따위로 만들 생각이나 하고앉아있고

히드라는 너무 잘 죽어서 문제니 사거리와 점막 위 이속을 늘려준다는 한국의 혼이 담긴 노력강요나 하고있고

땅거미지뢰는 지뢰 본연의 임무인 접근 저지 따윈 안중에도없고 오히려 이걸 '기동성 있는 강력한 방사 피해를 주는 유닛'으로 인식하고있고

전투순양함은 마나도 마나지만 전투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데 이 문제도 인지조차 못하고있고

우주모함 사출 기능 삭제하는 대신 요격기 가격이 5?

공성전차는 지금 공격속도/스플래시 범위 그대로 데미지가 70?

군단숙주는 너무 안 뽑으니 가격을 낮춰주겠다? 왜 안 뽑는지는 안중에도 없고?

감염충에겐 시야 어디나 이동 가능한 스킬을 줘서 견제 양상을 더 심화시키겠다?

컨트롤 강요 문제의 시작점이자 끝인 해병산개를 '실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가지 수단'으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더 강요하겠다?




개발진은 그냥 일반 유저 따윈 안중에도 없네요. 그냥 프로리그나 더 보기 재밌게 만들어보자. 하는거같습니다.

프로 게이머도 일반 유저와 다르지 않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모든 유저들이 프로게이머처럼 게임을 잘해지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게임광들이고

그걸 못하는 나약한 유저들은 이 고귀한 게임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게임 양상이 문제라고하니 어 그럼 테란이 바이오닉대신 메카닉 쓰게 해볼까.

정말.. 일 하기 싫은가보네요..

그게 아니고 견제 난전 강요가 문제인건데..



DK가 오랜만에 일하는건 좋습니다만은

끝까지 자신의 방식을 버리지 못하네요. 견제 난전 화력. 못하겠으면 다른게임 찾아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식의 태도..

이게 돈받고 파는 게임이라는 걸 아는지 궁금합니다.



안쓰이는유닛 전부 쓸만하게 바꾸고 종족간 밸런스도 전부 5:5로 맞춘 실력게임이 된다고 칩시다

그래도 사람은 꾸준히 줄겠죠. 다들 그놈의 난전 견제 순삭 때문에 스트레스받다 도저히 못하겠다면서 떠나는건데.




이로써 DK는 던오브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2

RTS게임 세개에 정상인은 못할 기이한 게임구조를 끼얹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11월에 공개한다는 나머지 변화들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지금 개발진이 누구들인지 생각해보고, 그 개발진들이 여태 해놨던 것들을 생각해보고,

스타2가 늘 사전에 발표만 거창하게하고 정작 알맹이는 별거 없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별 기대가 안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15 13:32
수정 아이콘
답은 스1 리마스터링 뿐입니다. 스1 제작진 다 데려와서 해주면 저도 살테니 제발....
FloorJansen
16/08/15 13:3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이대로 반영 안될거고
남은 시간동안 테스트 해야죠
여기서 밸런스 논쟁해봤자 아무 의미 없습니다
16/08/15 13:36
수정 아이콘
크으 2단도약....
16/08/15 13:44
수정 아이콘
공부 참 드릅게 못했을꺼 같네요.
머릿속에 체계가 없으니 너프/버프 한 이유를 까먹는 듯.
그냥 막 바꾸고 상태를 지켜보자는 방식인데 이게 정식발매한게임인지 알파테스트중인건지.
옛날처럼 cd패키지 방식이 아니라서 한번 발매하면 돌이킬수 없는게 아니니까 겁나 가볍게 판단하네요.
가루맨
16/08/15 13:5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메카닉의 대공이 해결 안 된 건 아닙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메카닉에서 이어지는 스카이를 쓰면 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전투순양함이고요.
그동안 토스전에서 전투순양함을 못 쓴 건 고위기사의 환류의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이제 그 제한은 사라졌고, 심지어 전투순양함이 토스의 주력함 옆에 차원도약해서 야마토포를 날릴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폭풍함의 인구수가 6으로 된 것도 결정적이고요.
아직은 섣부른 예측이지만, 공중의 패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16/08/15 21:57
수정 아이콘
분광..정렬..사이오닉..폭풍..계시..
가루맨
16/08/15 22:17
수정 아이콘
저대로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저대로 나온다면 mooooon님께서 나열하신 건 전투순양함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 할 겁니다.

공허포격기는 인구수가 4라서, 공허포격기 3기가 전투순양함 2기의 인구수와 같습니다.
그런데 전투순양함 2기가 야마토포로 공허포격기 2기를 날리면 나머지 하나의 공허포격기로는 전투순양함 2기에게 택도 없습니다.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은 공격력이 80에 중첩 적용도 되지 않아서 전투순양함에게 큰 데미지를 못 주고요.

예언자의 계시는 멀리서 때릴 때나 의미가 있지, 대격변대로라면 전투순양함이 폭풍함 바로 옆에 차원도약해서 야마토포를 날리고 싸우면 같은 인구수인 폭풍함이 그냥 집니다.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는 이대로라면 전투순양함이 너무 세지는 것 아니냐는 아직은 섣부른 우려도 나오고 있죠.
16/08/16 21: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폭풍함 인구수가 6으로 바뀌면 전순이 위협적이겠군요.
지금처럼 4면 폭풍함, 공허 조합에 질거라고생각했는데
제가 폭풍함 인구수 늘어나는건 생각을 못 했네요.
그리고 사이오닉폭풍은 바이킹에 대해 위협적인것이라 적은건데,
생각해보니 전순이 저렇게 바뀌면 땡전순이 더 괜찮겠군요.
가루맨
16/08/16 22:10
수정 아이콘
네. 게다가 폭풍함의 지상 공격 사거리가 6으로 대폭 줄어서, 대공 사거리가 10인 토르가 오히려 폭풍함의 천적이 되어버렸죠.

제 허접한 예상으로는 전투순양함의 차원도약에 무언가의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알마드리드
16/08/15 14:44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왜 분광기 이야기는 없나요
FloorJansen
16/08/15 14:49
수정 아이콘
사도랑 분광기는 이미 너프 예정입니다
가루맨
16/08/15 14:50
수정 아이콘
분광기와 사도는 대격변 이전에 밸런스 테스트 대상 1순위에 있는 걸로 압니다.
DK가 제 정신이라면 조금이라도 너프를 해 주겠죠...
Samothrace
16/08/15 15:07
수정 아이콘
이번 대격변은 유독 피지알에서 상당히 부정적이네요.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이렇게까지 부정적이진 않던데
테임즈
16/08/15 16:1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Endless Rain
16/08/15 16:41
수정 아이콘
스2 특유의 순삭전투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대격변이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어보이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AeonBlast
16/08/16 00:57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응안해 소리나오네요.
진짜 공유는 스타1부터 15년넘게해온거와 스타나름 잘한다소리듣는 겜부심,
스2하다 스트레스 나서 지우고 몇주뒤에 그래도 스2충이고 스2해야지하면서 다시깔곤 그랬는데 공유에선 자존심이고 인생게임이고뭐고 다 접게 만들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56 [LOL] 안정적인 블클 그레이브즈. [13] CtheB8689 16/10/05 8689 0
60055 [LOL] [레딧]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다." [11] 스팀판다15048 16/10/05 15048 1
60054 [히어로즈] 난투 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9] 은하관제7399 16/10/05 7399 2
60053 [스타2] 왕이 된 서자, DongRaeGu 박수호 [26] 아름답고큽니다12186 16/10/05 12186 25
60052 [기타] [스파2] 신선대전 [1] 인간흑인대머리남캐5038 16/10/05 5038 0
60051 [LOL] 2016 롤드컵 간단 분석 - 예선 1주차 [26] becker8061 16/10/05 8061 6
60050 [기타] [포켓몬] 신정보 관련 내용 [3] 좋아요5689 16/10/04 5689 0
60049 [스타2] 3.7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33] FloorJansen10585 16/10/04 10585 0
60047 [기타] [WOW] 와저씨들 영업 및 대장정퀘 이야기 [87] RENTON10072 16/10/04 10072 1
60046 [LOL] 롤드컵 정화 버그 관련 라이엇 코멘트 [41] Leeka10038 16/10/04 10038 1
60045 [LOL] 세계 최고의 선수 1~20위 공식 번역 정리 [10] Leeka9193 16/10/04 9193 5
60043 [스타2] Neeb 선수 응원합니다. [30] 삼성전자홧팅7985 16/10/03 7985 3
60042 [LOL] 롤드컵 1주차 각 팀별 딜 비율 [24] Leeka7977 16/10/03 7977 2
60041 [스타2] 새로운 팀리그 개최 [11] 삭제됨16068 16/10/03 16068 1
60040 [스타2] 2016년 10월 첫째주 WP 랭킹 (16.10.2 기준) - 전태양, 테란 No.1 탈환! Davi4ever6312 16/10/03 6312 0
60039 [LOL] 2016 롤드컵 예선 1라운드에 대한 단상 및 LCK 대표팀 응원글 [36] Vesta8252 16/10/03 8252 15
60038 [LOL] 롤드컵 2016 첫 주차 스탯 및 감상 소감 [17] 파핀폐인6776 16/10/03 6776 2
60037 [LOL] 롤드컵 1주차 조별/지역별 현황 [27] Leeka6582 16/10/03 6582 2
60036 [LOL] 시드의 증감, IWC에겐 득인가 독인가 [68] 후추통9157 16/10/03 9157 4
60035 [기타] 페르소나5 플레티넘 트로피 취득 후 감상 [18] YORDLE ONE8321 16/10/02 8321 0
60034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리뷰 - 스스로 증명하다 [20] Sgt. Hammer7785 16/10/02 7785 12
60033 [LOL] 롤드컵 3일차까지의 조별/지역별 현황 [38] Leeka9511 16/10/02 9511 2
60031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결승 직관 후기 [11] 은하관제5476 16/10/02 547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