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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4 22:09:32
Name 소녀시대8
Subject [LOL] SKT T1 게임단에게 감사합니다.
저는 SKT T1을 임요환 선수가 게임단 창단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응원해오고 있는 34살 아재입니다. 지난 십 수년을 계속 응원하면서 응원 글 하나 쓰지 못 했다는 것이 안타까워지네요. 힘든 상황에서나 이렇게 응원 글을 쓰고 말이지요.

저는 일반 회사원으로 지내면서, 제품의 개발과 개선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들은 다 본인 위치에서 가장 힘들 것입니다. 저는 이런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늘 SKT T1 프로게임단을 이용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지친 심신을 SKT T1의 승리와 숱한 우승을 통해 풀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경기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늘 승리의 만족감을 대신 채워주는 T1의 경기는 중독적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저의 모습은 SKT T1을 하나의 스포츠단,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로 보지 않고 그저 승부에만 집착하는 ‘도박’ 과 같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T1이 경기에서 지면,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어했고, 슬펐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그 정도가 더욱 심했습니다. 대다수의 팬들께서 생각하시듯, 시즌 막바지에 보여줬던 안 좋은 경기력을 생각했을 땐, 저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내리 3연패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지도 못 하게 2연승을 했을 때에는 너무나 기뻐서 ‘역시 우리팀이야!!’ 라고 기뻐하다가 거짓말 같이 3연패를 당했을 때에는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서는 제 멘탈을 견뎌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지난 금요일부터 조금 전까지 ‘실력도 안 되면서 왜 팀에 남아있는가’ 라고 스스로 굳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신입사원일 때를 생각하면, 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참 힘들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여, 업무에 미숙해서 6개월간 아무런 결과를 내지도 못 하고, 스스로 주위의 눈치만 살피던 저 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그래도 입사한지 4년간 버티면서 하는 생각이라면, 뭐든 열심히 하면 기회는 오고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이를 위해서 워크스테이션도 은행에서 돈 빌려가며 준비하고, 개인적으로 따로 잠을 설쳐가며 집에서도 부단히 노력하면서 이제는 팀원들의 신뢰도 어느 정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 글을 빌어 SKT T1 주전 정글러 Blank 선수를 응원합니다. 앞서 얘기 했듯이, 기회는 우리 생각보다 자주 오고, 성공할 확률도 생각보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릅니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Blank 선수가 지금 만큼 LOL 프로 선수로서 확실한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 동안 3번의 다양한 대회에서의 우승과 섬머 시즌의 경험은 한국에 있는 LOL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든 원하는 자리였을 겁니다. 그런 영광을 현재의 게임단, 팬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은 엄청나게 힘들 겁니다. 저 같은 일개 롤알못 팬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최악의 상황을 이기는 방법은 오로지 자신만이 알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도 승부사의 직업을 갖고 계시는 프로게이머와 같이 늘 위태위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때 누구도 도와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해야 합니다. 지금 같이 있는 Duke, Bengi, Faker, Bang, Wolf 선수 모두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해온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옆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배우셔야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실력은 전혀 늘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스스로 생각하고, 메커니즘을 만들고, 빌드를 만들고, 운영을 만들고 해야 합니다. 이미 대다수의 팬들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그걸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기는 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왜냐하면 약점으로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정말 팬으로서 뭔가 도움을 주고 싶지만, 이렇게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하라는 뻔하디 뻔한 얘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어떤 계기, 꿈속에서 경기가 생각이 날 정도로 노력하게 되면 그 약점이 어느 덧 강점으로 변하게 돼서 다른 팀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별 내용도 없는 글이 쓸데 없이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저의 하찮은 스트레스 풀기에 동참이 되어 버린 SKT T1 스타크래프트, LOL 게임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순수했던 게이머의 마음, 팬으로서의 마음으로 돌아가 그저 이기든 지든 늘 최선을 다하고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감독님, 코치님, 선수단 여러분, 그리고 이들의 경기를 계속 볼 수 있게 해주시는 SK telecom 사무국 관계자 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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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16/08/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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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동안 참가한 모든 프리미엄대회 결승가서 1번 준우승하고 전부다 우승했으면 한번쯤 못갈수도 있지ㅠㅠ
고마워요 SKT T1 그동안 진짜 행복했어요 그제 마신 맥주도 맛있었지만ㅠㅠ
MoveCrowd
16/08/14 22:48
수정 아이콘
팬들의 응원과 바램처럼
딴말하기보다 이런 본인의 실력과 상황을 인정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지말자
16/08/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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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블랭크에게 기회를 더 주기를 바라는 팬이 있다는건 다소 의외입니다.
그에게 주어진 기회와 경험은 이미 차고 넘칠만큼 많았다고 보거든요.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더 이상 그의 성장을 기대하고 기다려줄 수 있을만큼 느긋한 상황도 아니구요.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블랭크는 당장 1분 1초라도 빠르게 방출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성큼걸이
16/08/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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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전 올해 남은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블랭크를 방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안고가면 똑같은 문제가 또 1년 내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타팀팬들이 블랭크 방출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블랭크를 비호하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 SKT 코칭스태프나 팀 사무국이 이 선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상식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만약 축구나 다른 스포츠에서 특정 선수가 꾸준히 못하는데 기회는 끝없이 받고, 선수 본인은 인터뷰로 자기가 팀적으로 희생한다는 헛소리나 하고있고 코칭스태프는 이해가 안될 정도로 그 선수를 비호한다면 팬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홍명보, 박주영 때보다 이건 훨씬 심한 상황이에요
16/08/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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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은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롤드컵 때까지는 로스터 변경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요.
벵기선수 폼이 올라와주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결국 다시 한번 불랭크선수가 나올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리 벵기선수 폼이 떨어졌어도 벵기선수가 나오는게 더 나을 것 같긴하네요.
16/08/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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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가 안 되는거지 진출전 끝나면 팀 나온 퐈들(러시나 갱맘) 은 로스터에 추가 할 수 있긴 합니다...
16/08/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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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외부 정글러 영입이 낫겠네요.
소녀시대8
16/08/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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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회를 더 주자는 의견보다는, 그에게 남은 시간과 기회가 얼마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되더라도, 최소한 롤드컵 선발전까지는 어떻게든 끌고 가야할 카드라면, 지금과 같은 최고의 게임단과 팀원들과 죽도록 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선발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해 보고 그 이후라도 다른 길이 있다면, 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조언을 해보았습니다.
16/08/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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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감하나 블랭크 부분은 도저히 공감할 수가, 아니 공감하기 싫네요. 몇 달 전이었으면 동감하겠으나 진짜 다들 참다참다 폭발한거라. 그냥 아예 꼴보기가 싫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고생하는거 더 이상 보기 싫어요.
끈임없이 고민하고 배우고 노력하고 이겨내고라는게 대부분 선수에게 통용되겠지만, 이 선수한테는 이제는 아닙니다. 기회는 줄 만큼 줬어요.
소녀시대8
16/08/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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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뷰데님 마음과 같은 마음이 이 글 쓰기 전까지도 있었습니다.
이미 Blank 선수에게 남은 시간은 아마도 롤드컵 선발전 결과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LOL 프로게이머 뿐 아니라 그 후에 삶에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조언해준 것 뿐입니다.
싫든 좋든 Blank 선수에게 남은 시간은 약 3주간인데, 이 시간을 절대 헛되게 쓰지 않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다른 미래도 있으니까요.
16/08/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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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부터 시작해 악성T1빠가 된 잉여입니다. 저랑 비슷한 마음인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RookieKid
16/08/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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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U 팀의 뜻은 For Union 이기도 하지만... 우리팀을 사유....이기도 했다는....
하심군
16/08/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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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팀이니까 이런 말을 함부로 하는 거겠지만 SKT 롤팀은 창단하고 부터 인내의 연속 이었으니까요. 뱅기가 정글 그자체라는 말이 단순히 칭찬으로 들리기까지 2년가량 걸렸고 울프 멘탈이 좋다는 이야기는 얼마전에 처음 들었고 말이죠. 그걸 아는 SKT라서 낼 수 있는 인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포기하면 모를까 코칭 스태프는 포기를 안하죠. 그에 대한 결과는 뭐...
루체시
16/08/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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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유효갱킹이 0에 수렴하는 별볼일없는 상황판단능력과, 타릭궁에 대해 전혀 피드백이 되지 않는 블랭크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SKT S때 뱅이 쓰로잉할 때마다 먹던 욕과, 마린은 천재지만 대회에서는 안돼라는 소리를 듣던 시절을 생각을 해보면 블랭크에게도 반등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고러쉬
16/08/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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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블랭크를 자꾸 다른 선수와의 비교로 이 상황이 납득간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마린이 매일 똥쌌다고 보기도 힘들고, 가끔 캐리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솔랭 성적도 좋아서 대회에서 왜이렇게 성적이 안나오나며 질타를 받은 것이죠.
벵기도 지금 블랭크처럼 존재감이 없었던 정글러라 보기 힘듭니다. 그 암흑의 14시즌에도 이긴 경기에서는 그래도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와 지금이랑 다른게, 먹이는 경험치가 다릅니다.
옛날에는 토너먼트제라 경기 자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에 적어도 2경기는 물론, 최대 6경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블랭크는 그 혜택을 누려서 포스트시즌은 물론, LCK 결승, 거기다가 IEM과 MSI까지 경험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옛날 경우를 언급하며 옛날에는 1년도 더 기다렸다, 2년도 더 기다렸다는 진짜 비교를 잘못한거입니다.
지금이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옛날이랑 비교하며 기다려야하는거죠?
거기다가 가면 갈수록 트랜드가 쉽게 바뀌는 LOL판에서 말이죠?
다다다닥
16/08/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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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썸머시즌에서 블랭크는 SKT란 최강팀의 정글러라는 명함에는 못 미쳤던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겁니다.

팬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걸 팀 차원에서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팬들의 목소리 때문에 블랭크 선수를 내쫓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해보겠다는 블랭크 선수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지금의 부진이 일시적인건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솔직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 선수와 코치진 모두가 동의하는 방향으로 잘 합의하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날도 더운데 SKT에게는 참 힘든 시간이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 위기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선수와 코치진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내고 싶습니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Samothrace
16/08/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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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면 티원이 좀 발려야 재밌더군요. 저번 msi 때도 티원이 탈탈 털리기 시작하니까 미친듯이 재밌더라구요. 스원 말기 때도 이영호가 털려야 재밌었고... 저는 최강자가 털려야 재밌는 취향인 것 같네요.
16/08/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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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정 이해합니다..
정공법
16/08/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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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skt가 탈탈 털리면서도 피지컬로 꾸역꾸역 막다가 역전 혹은 아쉽게?? 질때가 가장 재밌죠 크크
콩쥐팥쥐
16/08/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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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한명의 미래를 위해서 다른 다섯명의 1년을 고스란히 희생해야 한다라..

너무 감성적인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스포츠가 스포츠가 아닌 레저라면 모를까요. 블랭크가 각성하지 못하더라도 롤드컵 가면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게 좋은거지.' 라는 논리로 다 커버가 되겠지만 그 외 모든 케이스에 대해서 프로답지 못한 것 같습니다. SKT가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하더라도 만족을 하는 팀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SKT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라 아쉽게도 롤드컵 우승을 하지 못하면 그 해는 '부진한 해' 죠. 자체적으로도 그렇게 평가할거고
16/08/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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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슼팬분들이 블랭크 기다려주다가
다른 선수들이 망가지거나 떠날까봐 걱정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인생은 금수저라고
꿈의 직장에 들어가서 신인이 누릴 수 없는 경험치 다 누렸는데 (LCK스프링, IEM, MSI 결승)
오히려 문제점만 드러나고 있는 선수를 얼마나 더 기다려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소녀시대8
16/08/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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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 역시 엄청나게 걱정하는 한 사람입니다.
다만 Blank 선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롤드컵 선발전까지는 어떻게든 같이 가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응원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성적으로 바로 그만 두라거나 탈퇴하라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팀의 경기력과 본인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Blank 선수 이기 때문입니다. 선수 개인의 또 다른 미래를 위해서라두요.
Encablossa
16/08/15 00:07
수정 아이콘
LOL은 아니지만 스타2 T1의 팬으로써 이런글이 참 반갑기도 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퇴근후 프로리그 보는게 낙이 되버린 직딩으로써 lol이건 스2건 2016년에도 티원에 좋은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
기다림...그리
16/08/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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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본인 뿐 아니라 SKT T1 게임단을 위해서도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래서 전 작성자이신 소녀시대8 님과는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블랭크 본인은 더욱 노력하고 견뎌야 하는 시간임이 분명하지만,,,

벵기라는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블랭크를 고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코칭스탭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적어도 롤드컵 선발전에 나가게 된다면 이미 멘탈과 기량이 뚜렷한 저점이 보이는 블랭크보단

적어도 연습에서 다소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벵기를 기용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남은기간 벵기를 활용할 전략과 호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 오랜시간 SKT T1 과 함께한 벵기에게 이 정도 대우밖에 못하는 코칭스텝에게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비록 지긴 했지만 2라운드 보여준 벵기의 경기력이 과연 어느모로 팀의 마이너스임을 보이던 블랭크에게 모든 경험치를 몰아줄 정도였는지,,,

팀의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는 벵기라는 대안이 있기에 더더욱 블랭크에 대한 팬들의 실망과 성토가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롤드컵 선발전에 SKT T1 이 나가고 블랭크가 출전한 게임에서 T1 이 떨어지기 라도 한다면 더이상 블랭크가 LCK 에선

선수생활을 못할 정도의 비난이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블랭크의 게임 내 플레이와 상관없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팀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T1 의 블랭크 고집은 위 의 두가지 중 어느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롤하는철이
16/08/15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황제님이후로 맹목적으로 티원만 응원하는 팬입니다. 크크. 본문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두부과자
16/08/15 00:24
수정 아이콘
뱅기가 안나오는건 못하는것도 있고 선수 본인이 은퇴생각하는게 아닌가 뇌피셜로 생각해봅니다.
이미 14시즌 끝나고 은퇴하려던거 꼬치랑 다른 선수들이 억지로 말려서 앉혀논걸로 알고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나오는것도 이해가 되요.
그리고 블랭크는 뭐.. 이번시즌은 블랭크로 할수밖에 없으니 해야죠 크크
다음시즌은 새로운 정글을 찾아야..
쎌라비
16/08/15 00:36
수정 아이콘
벵기는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욕심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16/08/15 00:27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안되는군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8/15 00:45
수정 아이콘
뱅기는 전설을 만들고 떠날수 있었는데
푸만두 처럼 어정쩡하게 은퇴하는 모양세라서 안타깝군요.

뱅기의 정글 스타일을 이상적으로 봤는데 라이엇의 패치 방향성과 니달리 편애가 원망스럽네요.
clear movement
16/08/15 01:10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하루 빨리 다른 정글을 찾는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방출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붙잡고 있다가 팬들도 떠나갈 지경이에요.
情神一到何事不成
16/08/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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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납득이 안되네요. 솔직히 블랭크가 가장 문제가 되는건 먹인 경험치 대비 실력입니다. 많은 경기수, 해외대회경험, 커리어, 역체원 소리까지 나오는 팀동료를까지 정글러중에서 이정도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경험치를 먹은 정글러가 있을까요? 그런데 성적이 너무 안좋습니다. 정말 가능한한 빨리 새로운 정글러 혹은 뱅기하고라도 호흡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8/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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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나이고 회사다니면서 비슷하게 신입으로써 고생했지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회사로 따지면 유능한 팀원에게 일 떠넘기고 높게 평가받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능력은 없는데 정치질로 살아가는 인간들이 말이죠.

더욱이 스포츠와 회사가 다른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 프로게이머의 경력 1년은 회사 1년과는 전혀 다르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돌고래씨
16/08/15 02:47
수정 아이콘
이미 기회도 많이 받았습니다
블랭크 하나때문에 팀원, 팬들, 코치들 모두 힘든상황이죠 더이상은 힘들다고 봅니다
배고픈유학생
16/08/15 03:35
수정 아이콘
뱅기는 아닌거 같구요. 뱅기가 나와서 더 잘했으면 나왔겠죠.

다른 팀의 코치진도 아니고 SKT코치진들이 한 결정인데요. 블랭크를 계속 끌고가느냐 새로운 정글러를 영입하느냐 인데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달걀먹고빵구빵
16/08/15 06:57
수정 아이콘
이분 고도의 까이신건지...아 제발 괜히 이 글 보고 슼코치분들이 블랭크 좀더 써봐도 되겠다 뭐 그런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소녀시대8
16/08/15 07:11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서 Blank 선수가 계속 안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최소 롤드컵 선발전까지는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으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팬의 입장에서 죽도록 열심히 연습해보자 라고 응원을 해 본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회가 이제 선발전 한 번 밖에 안 남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아까운 기회입니까? Blank 선수에게 무제한 쉴드를 치는 건 더욱 아닙니다. 제 글이 그렇게 느껴진다면 저의 부족한 글 솜씨 때문입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확률이 매우 낮고 비이성적인 마음으로 각성하기를 응원해봅니다. 물론 벵기 선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누가 나오든 이 3주 기간이 Blank 선수의 선수 경력과 혹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므로 저는 아는 형님 마인드로 응원해봅니다.
윗 분들의 댓글에 일일히 대댓글을 달고 싶지만 회사 보안 때문에 핸드폰으로 글을 써야 해서 이렇게라도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지말자
16/08/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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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대안은 저 패악질에 가까운 트롤링을 꾸준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아무 개선이나 피드백없이 지속적으로 해온 블랭크 대신 뱅기에게 합을 맞출 기회를 주는거죠.
코치진을 믿지 못하느냐고 반문한다면, 믿었기때문에 그동안 참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뱅기님이 다 해주실거라는 밑도 끝도 없는 믿음에 기반한 의견개진이 아닙니다.
실력도 인성도 개차반인 블랭크를 더 이상 '견디고' 싶지 않기때문입니다. Skt소속이라는 이유로 실드받기에 그는 너무 멀리 왔습니다.
페이커가 이번 롤드컵도 우승하면 동기를 잃고 중국가버릴까봐 채워놓은 모래주머니나 족쇄가 아니라면 이제 그만 좀 봅시다.
혹시 14년 처참한 실패의 원인을 극성팬덤의 가혹한 비난과 그로 인한 선수들의 멘탈붕괴에서 찾고, 솔루션으로 팬들의 비판/비난은 걸러듣고 신뢰를 기반한 멘탈관리와 팀원간의 인화단결을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중이라면..
명심해야 합니다. 14년 그 모진 비난속에서 오롯이 슼을 응원하던 진성 팬들의 마음도 돌아서려 한다는 것을.. 팬들의 비판은 듣고 싶어하지도 않은채 친목질만 믿고 반성도 개선도 노력도 하지 않는 미꾸라지가 싸질러놓은 똥이 얼마나 크게 번지고 있는지를..
16/08/15 10:05
수정 아이콘
기회는 이미 넘칠만큼 줬다고 봅니다. 더 늦기전에 뱅기 선수와 합을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로 더 늦기전에요.
모어모어
16/08/15 08:24
수정 아이콘
이글에 동감합니다. 여태까지 슼이 해온거보면 조금 부진하고 결승못갔다고 해도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블랭크 못한다고 욕먹으면 왠지 다른선수들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까봐 전 그게 걱정이네요. 결승 못가도 좋고 약간 경기력이 안나와도 좋습니다. 언제나 팬으로써 슼 응원하겠습니다.
플라이윙
16/08/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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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타때부터 티원팬입니다. 아래 블랭크 선수관련 글에도 댓에서 그렇게 고백했지요. 저도 황제로 시작해서 응원하다가 롤티원2팀 데뷔경기를 보고 바로 팬이되었습니다, 운명처럼요. 스타때 황제임요환 팬이었다가 너무 자연스럽게 롤에서 페이커팬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페이커가 아마때 고전파였다던가 이미 유명한 네임드였다던가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롤이란 게임도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던 저지만 그냥 운명같았습니다. 그 팀이 13스프링 3위했을때도 아쉬움보다는 기쁨 반가움 신인팀이 3위라니 라면서 엄청나게 기뻐했고 13서머 결승땐 통신사더비라 악착같이 이겨야지 이러면서 응원했는데 패패하여도 왠지 이 애들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정말 거짓말처럼 승승승을 하며 우승을 하더군요. 그리고 롤드컵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아니아니 이런 과거이야긴 접어두고 저도 응원하고 고마웠던 마음은 글쓴님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 응원의 글이 항상 고팠던지라 이런 글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스프링을 우승하고도 쉽게 우승글을 쓸 수 없고 올라오지 않던 겜게였기에 더더 반가울지도 모릅니다.

아래에서도 블랭크선수를 극딜했지만 한편으로는 님과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도 선수를 방출 퇴출해라 라는데는 동의 못합니다.
다른 스포츠였다면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좁은 이스포츠에서 방출 된 선수의 앞으로의 미래가 어찌될지는 뻔해서 그리고 솔직히 재계약 안했을시의 블랭크 선수 위치도 살짝 걱정이됩니다. 국내팀은 물론이거니와 해외팀에서도 쉽게 오퍼를 넣지 않을거 같습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정말로 안쓰럽게 생각됩니다, 하나의 그냥 프로선수가 아니라 내가 응원하는 팀의 프로선수니까요. 타팀 프로선수라고 해도 프로선수의 평가가 바닥을 치며 며칠동안 니가 패배의 원흉이다 라고 평가받는다는 건 어찌보면 안쓰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참아온 팬들이 분통터지는 건 지금까지 잘해줬던 선수들의 멘탈이 걱정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 전까지는 사실 팀적으로 보호를 하던 아니던 같은 팀 게임이고 그 팀게임에서 선수들이 동료선수 보호하려는게 눈에 보여서 팀케미를 박살내면 안된다는 생각에 믿고 응원했습니다, 단순히 통신사더비에서 졌다 또는 3위로 마감하고 롤드컵진출이 명료하지 않아서 분통이 터지는게 아닙니다. 전 14년도때도 선수들이 부진해서 누구 한명이 잘못이다 어쩌다 할때도 그냥 묵묵히 모두 다 응원했었습니다. 그리고 블랭크 선수도 쭈욱 응원했었습니다. 스프링때 부진할때도 msi4연패 할때도 명확하게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알고있었지만 그냥 응원만 했습니다. 결과를 내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걸레가 될 정도로 너덜너덜하게 까이는게 안타까워서 제발 기적이 와서 이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섬머시즌 내내 좋았던 모습보다 이기는 경기에서도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하고(좋았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지는 경기에서는 언급하기 힘들정도로 역캐리를 담당하는 걸 보면서 저러다가 팀케미가 박살날텐데 다른 선수들 멘탈은 괜찮은건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올해 롤드컵을 못가거나 혹여 롤드컵을 가더라도 안좋은 결과가 나오면 롤드컵 하나를 바라보고 팀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과연 내년에 어떻게될지가 가장 걱정되었고, 롤드컵을 우승했다해도 내년을 기약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이지만 적어도 승부욕 아직도 게임이 제일 재미있다던 페이커선수는 또 팀에 남아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라도 있었는데 정말로 이렇게되면 과연 또 남아줄지 다시 또 의욕을 갖고 동기부여해서 열심히 달려줄지 장담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뱅 선수도 그렇구요. 이 선수는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모르지만 게임은 이미 질렸다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런데도 정말로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그 이유가 롤드컵우승이 아니었을까요? 만약 실패를 한다면 또 다시 지금처럼 욕심내고 달려줄지 걱정스럽더군요. 이 모든게 한 팬의 몹쓸 궁예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더군요.성적이 목표가 아니게 되면 빡세게 굴리는 티원이 아닌 휴가도 즐기고 어느정도 성적도 내고 스트레스는 덜 받으며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중국이라는 선택지도 있으니까요.(나머지 선수들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같은 이유로 걱정됩니다.)

황제가 떠난 티원을 페이커라는 선수와 티원k 선수들이 찾아와서 다시 응원할 수 있게 해줬고, 그 중의 반이상이 떠난 팀에 들어와 열심히 메꿔주고 잘해 준 선수들이 찾아왔듯이 지금 선수들이 떠난 티원을 다시 열렬히 응원할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이 와야할텐데 말이죠. 이 팀을 응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 저한테는 이제 힘들거 같습니다. 페이커 선수나 지금 멤버들이 떠난다면 그 선수들 개인을 응원하며 팀은 계속 응원은 하겠지만 제 식어가는 열정을 깨워줄 그런 선수가 다시 들어와줄까요? 이 팀이 계속 성적만 내준다면 페이커 선수는 떠나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황제처럼 티원에서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들고요. 이 팀은 롤드컵 우승만 한다면 정규시즌 우승은 몇개 놓쳐도 상관없습니다.(뭔가 오만스런 표현이긴 합니다만,) 지금 걱정이 드는 이유는 롤드컵때문입니다. 정말 롤드컵 그거 하나때문이에요. 지금까지 올해 든 우승컵 3개와 롤드컵 우승컵 하나를 교환하자면 선수들 하나같이 롤드컵 우승을 선택할거라 생각합니다. 3개의 우승컵이 가치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롤드컵 우승컵을 들지 못하는게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우승하려고 남은거니까요.

님 응원글처럼 대안이 없으니 블랭크 선수가 보완을 해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벵기 선수 부활도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보처럼 또 믿고싶어집니다. 팀을 선수들 코치 감독님을 믿고싶습니다. 스타때부터 이어져오는 그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일단 롤드컵을 가는거 까지를 목표로 삼고 선수들이 집중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팀이 롤드컵 우승컵을 들지 못해도 저는 응원하겠지만, 힘들어 하는 선수들을 보는 것 그리고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갖고싶지 않습니다. 일부러 지고싶은 프로팀이 어딨고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다들 열심히 하죠. 그러니 더 열심히 해야 할겁니다. 프로들은 강팀이든 약팀이든 언제나 연습을 많이하고 강팀과 부딪혀 살아남으려면 더더욱이 노력해야 합니다. 블랭크 선수가 더 열심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배울게 많은 선수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나이도 아직 어리니 제발 부탁합니다. 팀의 구멍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그걸 이겨내고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너를위해
16/08/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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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응원글에 죄송하지만 슼이 지는 것만큼 재밌는게 없더라고요 월챔가면 응원하긴 하지만
silenced
16/08/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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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면 안하면 됩니다.
16/08/16 12:45
수정 아이콘
하...마음이 착잡합니다. 이런 식이라면 내년 경기력뿐만 아니라 기존 멤버들의 잔류 여부마저 불투명해질테니말입니다. iem, msi, lck 우승을 거머쥔 팀의 주전 정글러가 어째서 이런 폼인지...
16/08/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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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블랭크 선수 포함 skt 선수들 모두 힘들게 달려왔다고 생각해요. 더 단단한 skt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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