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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3 15:39:08
Name 은하관제
Link #1 http://kr.battle.net/heroes/ko/blog/20167048
Subject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New Hero : Gul'dan, Auriel"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요즘 장마로 인해서 매일매일 흐린 날씨에 많이 꿉꿉한 상태인데, 요즘 히오스는 섬머 글로벌 챔피언십 이후로 계속된 장마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구름이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듯이, 오랜만에 '개발중인 영웅, 스킨, 탈것 소개' 영상이 뜬 김에 이렇게 글로 올립니다.



[1. 메디브! 그 상대는~ 굴단! "네 영혼은 내 것이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대표 찍먹파... 아니 대표 흑마법사, 굴단

이전 메디브 소개영상에서도 얘기가 되었듯이. 굴단이 다음 시공의 폭풍 참전 영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극초반부터 등장했던 등장인물로서, '원래부터 정말정말 사악했던 인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의 사악함과 더불어 그의 마력은, 죽어서까지도 '굴단의 해골'이라는 이름 아래, 워크래프트에서 꾸준히 이름을 남겼었고요.
하스스톤에서도 최초 9직업 중 1개인 '흑마법사'로 등장한 이후, 메타가 늘 변화했어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요.
신 영웅 떡밥 이후에 등장한 첫 영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괜시리 매우 늦게 등장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영상에서 굴단의 모습은 스킨과 모델링을 제외하고는 짤막한 전투영상을 보여줬는데, '공포'라는 부가효과가 새로이 등장하는 느낌입니다.
범위 공격을 맞은 적 영웅들이 순식간에 혼비백산하는 모습인데, 모든 스킬을 보여준 것이 아닌지라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컨셉은 '생명력을 일정 바쳐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고 생명력을 훔쳐온다'라고 하는데, 아래 스킬명이 참고가 될 꺼 같습니다.

굴단의 손(Hand of Gul'dan)
혼돈 에너지(Chaothic energy)
불의 비(Rain of fire)
생명력 흡수(Drain life)
생명력 전환(Life tap)
공포(Fear)

순서대로는 왠지 D, Q, W, E, R1, R2인 느낌인데, 한번 저대로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죠.
아무튼,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알게모르게 얽힌 영웅이 꽤 있고, 추후 군단에서도 여전히 모습을 비출 영웅이기에 지켜봐야겠습니다.



[2. 히오스의 희망이 될 것인가.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


There is always Hope.

(아우리엘의 활약(?)상이 포함된 스토리영상 : 디아블로3 "분노"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우리엘은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5명의 잉기리스 의회 대천사 중 한명으로, '희망의 대천사'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디아블로 3에서는 4막에서 디아블로의 계략에 의해 사로 잡혔을 때, 그를 잡고 있던건 '절망의 군주' 라카노트였죠.
그녀를 구해준 네팔렘은 천상에 '희망'을 다시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우리엘'이 없는 천상은 '희망'이 없던 천상인 것이였죠.

히오스에서 마지막 지원가는 '15년 10월 8일'에 '모랄레스'이 나왓었습니다. 이 때 이후로 지원가 추가는 끊겼던 상황이였죠.
영웅 추가 속도가 느리고, 그 와중에 지원가 추가는 더더욱 늦어지다 보니, '대회나 게임 상에서는 필수'인 역할군이 정작 '선택지'가
부족해지자, 대회, 영리, 일반 경기에서조차 나오던 영웅이 항상 그대로인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서야 '희망의 대천사'인 아우리엘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은 지원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마치 강력한 암살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블리자드 개발진에서는 다행히(?) 아우리엘은 지원가가 될 것이라고 확정을 지어줬습니다. 한번 지켜봐야겠죠.
아우리엘의 등장 또한 신영웅 떡밥에서 나왔던 정보이기에,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부디 현 히오스에서 '지원가'라는 역할에 신선한 '희망'을 가져다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소개 영상, 그리고 대회 이야기]
상단 소개 영상에서는 위 2영웅 추가 이외에 다른 스킬들과 탈것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킨) 운장 아서스 - 주문파괴자 요한나 - 공격수 리밍
(탈것) 적토마 - 흑요석 사이버 늑대 - 악마의 지옥마
(시즌 보상 탈것) 불꽃 야수 탈것 & 영예로운 불꽃 야수 탈것

우선, 해당 영상에서는 시즌 보상 탈것인 불꽃 전투 야수와 이글거리는 불꽃 전투 야수까지 소개를 했는데요.
바꿔 말하면 시즌1이 종료할때까지는 굴단과 아우리엘, 그리고 해당 스킨과 탈것 추가로 마무리될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1 종료는 8월 23일이 있는 주간. 실질적으로 8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더불어, 현재 인벤 주최로 '파워리그 시즌2'가 진행중이며, '슈퍼리그 시즌3'는 예선 접수 진행중입니다.
슈퍼리그 시즌3는 시드가 총 3개 주어진다고 합니다. (슈퍼리그 우승팀 템페스트, 슈퍼리그 준우승팀 MVP Black, 파워리그 시즌2 우승팀)

현재 파워리그에 진출한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세 내용은 다음 링크 참조 http://hos.inven.co.kr/hpl2/)
A조 : RAVE HOTS, 콩까지마, ROMG, Team Y // B조 : Tempest, Now ReLoaDed, L5, MVP Miracle
6/28~7/23(결승전), 매주 '월, 화, 수, 토 19:00'에 경기가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많이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덧붙여, 7월 중에는 해외 대회중 DreamHack All-Stars - Valencia 2016에서 유럽 팀 선발전을 진행하며,
해당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은 세계 최초로 '폴 글로벌 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 외, 블리즈컨을 향한 '폴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 관련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kr.heroesofthestorm.com/esports/ko/news/20142848



히오스 관련하여, 이제는 색다른 내용들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이기에, 글을 쓸 때마다 늘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떡밥이라던지, 쓸 내용이 쌓이지 않으면 글을 쓰는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이고요. 그만큼 빡빡이더스틴 브로더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여러 위기? 염려점을 잘 감싸줬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영웅 출시 속도같은 거라도 좀 개선을..
이 속도로 진행되면 2020년이 되어야 영웅이 100명이 되는 상황인지라. 솔직히 안타까울 따름이긴 합니다... ㅠㅠ

시공의 폭풍에서 즐기시는 분들, 모쪼록 다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티어 팍팍 올라기시길 바라면서 :)


덧. Heroes of the storm WTF Moments EP.55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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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르
16/07/03 16:28
수정 아이콘
아우리엘이 우서. 레가르. 카라짐 처럼 순간적인 슈퍼세이브할만한 궁극기가 없다면 역시나 잘 활용되지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은하관제
16/07/03 16:56
수정 아이콘
폭딜메타를 어떻게 좀 해야 하는데, 메디브만으로는 한계가 분명 있고... 어떻게 좀 대규모의 패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이대로 블리즈컨 대회 마무리할 때까지 지켜보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걱정이 되요..
bellhorn
16/07/03 17:28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장 핫한 카라짐은 수퍼 세이브가 없는 칠면 카라짐이죠. 슈퍼 세이브가 아니여도 딜이 충분하면 쓸거같습니다.
16/07/03 16:32
수정 아이콘
사실 카라짐 이후에 모랄레스가 있긴 했죠..
아우리엘은 대회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은하관제
16/07/03 16:45
수정 아이콘
이런... 제가 착각했네요. 후 ㅠㅠ 해당 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폭딜메타가 없어지지 않는 한, 위에 레가르님이 언급한 거처럼 순간 슈퍼세이브가 있어야 흥할꺼 같아요.
맥아담스
16/07/03 16:3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히벤 글 리젠이 체감될 정도로 확 줄었던데 극단적인 조치 없는 이상 히오스는 매니아만 하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07/03 16:55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기믹만 탄생시키고 사장될듯한 느낌...
은하관제
16/07/03 16:55
수정 아이콘
이슈가 없죠 아무래도. 이제는 패턴이 뻔할 정도니까요. 대회소식이 없으면 신영웅 얘기 아니면 밸런스 얘기.
히오스 개발진이 지금도 고생하고 있겠지만, 속도를 더 내지 않으면 히오스는 즐기는 사람만 즐기는 게임이 될꺼 같아요..
아름답고큽니다
16/07/03 18:48
수정 아이콘
정말 영웅 추가가 너무 느려요...
리듬파워근성
16/07/03 17:16
수정 아이콘
모랄레스 나온지 벌써 10개월이군요.
반등은 이제 내심 어렵지 않나 싶고 그냥 끝없는 사후지원만 믿고 있습니다.
은하관제
16/07/03 18:19
수정 아이콘
내부적으로 히오스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지가 더 궁금하긴 해요.
Sgt. Hammer
16/07/03 19:08
수정 아이콘
솔랭 플래티넘은 영원히 못 딸거 같아요.
팀랭 같이 10판만 뛰어주실 분 흑흑
Sgt. Hammer
16/07/03 19: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근 패치에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밸런스 패치를 할 생각이 아예 없는 것 같아요.
폭딜메타가 급부상하고도 시간이 엄청 흘렀는데, 아직도 캘타스 리밍 누가 잡느냐로 게임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밸런스 패치로 판을 흔들어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새 영웅이 추가된다고 답이 나올거라는 생각도 안 들고요.
은하관제
16/07/03 19:34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시즌1 끝나고 나서 약간의 변화? 정도만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자기들 딴엔 나름 블리즈컨도 있으니 적당히 건들기만 해야지 정도..??
Sgt. Hammer
16/07/03 19:36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식으로 가면 미래가 없는거죠.
하는 게임으로서도 보는 게임으로서도 명줄이 끊어지기 직전인데 참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07/03 19:23
수정 아이콘
또가르..또서 ...NAVER...
은하관제
16/07/03 22:29
수정 아이콘
ㅠㅠ 밸런스 패치좀 어떻게 해줬으면 싶네요
bellhorn
16/07/04 14:16
수정 아이콘
우서는 이미 고인입니다@_@
Encablossa
16/07/03 22:19
수정 아이콘
트레이서출시후 겜접고 오버워치로 넘어갔습니다
영리나 리그에서나 맨날 똑같은게임을 반복적으로
보는느낌이였습니다 더욱이 오버워치 출시이후 매칭시간이 더욱 길어진것도 흥미를 잃게만드는것같네요
은하관제
16/07/04 00:09
수정 아이콘
똑같은 게임이 되는게, 결국 OP영웅과 그렇지 않은 영웅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수많은 영웅리그와 각종 대회를 통한 데이터 수집을 할 텐데, 도대체 왜 가만히 놔두고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Samothrace
16/07/03 23:28
수정 아이콘
요즘 영리는 캘타랑 리밍을 서로 선벤하느냐 아니면 나눠먹느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엄청 질리는데 얼른 재생의 구슬 패치나 지원가 패치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Sgt. Hammer
16/07/04 00:19
수정 아이콘
선밴이면 일리단 빼고, 상대는 캘타스 뺄테니까 1픽은 무조건 리밍...
첫 밴픽은 솔직히 완전히 정형화 된 느낌입니다.
16/07/04 11:45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완벽하지않더하도 이용자의 플레이로 극복이돼야하는데 특유의 공산주의로... 일인 캐리가 안돼니 밸런스가 좋아질리가없다는게 함정이죠..
Daniel Day Lewis
16/07/06 11:12
수정 아이콘
이용자의 캐리로 극복 가능한 것과 게임상 밸런스는 별개문제 아닌가요?
무너진 밸런스를 게임 중 상위소수의 유저가 극복한다면 그것도 나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16/07/06 17:00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밸런스가 잘 맞춰진건 아닐겁니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히오스에 하는 수준의 느린 패치라면, 차라리 일인캐리로 이용자 '패치' 하도 할수 있게 하는 '여지' 라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는 겁니다.
16/07/06 16:16
수정 아이콘
일인 캐리가 되면 그건 그거대로 골치가 아파서... 리븐이라던지 옛날 제드라던지...
16/07/06 17:01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그래도 못큰 리븐이라거나. 못큰 미드는 별로지만 잘큰 애들은 또 쎄니.. 그런 게임의 밸런싱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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