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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6/28 14:50:40 |
Name |
후추통 |
Subject |
[LOL] DT의 브로큰샤드가 잘렸습니다. |
전 디그니타스 EU (현 스플라이스)를 시작으로 디그니타스 NA의 코치로서 리빌딩을 주도하다가 IEM 쾰른에서 팀을 말아먹고 사임을 빙자한 해고를 당한 뒤 NA 챌린저 팀 드림팀(DT)의 헤드코치로 간 브로큰샤드가 DT에서도 밀려났습니다.
게임피디아의 갱신된 정보에 따르면 드림팀은 25일 부로 inero를 브로큰샤드를 대신할 헤드코치로 변경했고, 드림팀의 로스터에서도 브로큰샤드는 아예 팀로스터에서 삭제되어 있습니다.
2015 시즌 말, DIG EU를 승격시키고 1부 시드권을 스플라이스에 1백만 달러에 팔면서 브로큰샤드와 이너플레임 코치 둘은 DIG NA로 왔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는데 당시 한국용병 선수인 감수, 코어장전을 방출하고 정글러 헬리오스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빌딩을 단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영입한 것은 유럽 출신의 탑솔로 스미시제이와 정글러 키레이를 영입합니다. 아무리 브로큰샤드의 말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이 리빌딩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리빌딩이죠.
이러한 리빌딩에 대한 반발이 쏟아져 나오자, 브로큰샤드는 이에 대한 비난을 돌릴 요량으로 모든 멍에를 탑솔로 감수선수에게 뒤집어 씌워버립니다. 그리고 초청을 받았던 TL이 불참선언을 하자 대신에 참가한 IEM 퀼른 6강전 QG에게 1세트 승을 했지만 2세트에서 바론 오더로 먹었던 이득 다 토해내고 역전패 당했고 이후 도인비의 하드캐리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1세트 역시도 7킬을 몰아먹은 트런들로 전혀 운영주도권을 잡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불안했고 이는 정규시즌이 개막하자 사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브로큰샤드는 2016년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임을 빙자한 해고를 당했고 이후 드림팀으로 옮겨가 2016 챌린저 시리즈 스프링을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드림팀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도 못했고 현재 3팀간 공동 3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에닉스가 현재 전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바 이스포츠같은 아예 생짜 신생팀과 비슷한 순위를 마크하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속칭 브로큰샤드(+이너플레임)의 아이들이라고 부를수 있는 스미시제이나 키레이의 성적이나 개인 플레이 상황을 보면 가히 기가 찰 상황입니다. 자이언츠 탑솔로로 간 스미시제이의 경우 정글러 맥스로어(얘는 또 하필이면 영국인...)와 함께 달밤에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선사하고 있고(모데카이저?)키레이의 경우는 2부인 엡실론 이스포츠에 있지만 디그니타스때 폼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발암플레이어로 유명한 울라이트와 녹시악과 함께 엡실론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엡실론은 1무 2패로 공동 5위를 마크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같은 공동 5위는 윅드가 있던 코펜하겐 울브즈의 로스터를 이어받아 창단한 Nerv....
브로큰샤드가 그렇게 디스했던 감수의 경우는 스프링시즌엔 IEM 준우승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했고 서머시즌엔 현재 1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참 재밌는게 옐로우스타의 합류도 합류지만 1년간 북미에 있으면서도 서로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디스당했었는데 지금은 스피릿과 함께 지난 시즌 후니처럼 서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되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프나틱이 대단한게, 후니의 경우 성격이나 태도도 있었지만 스피릿의 경우 스프링시즌 오더를 담당했기 때문이지만 감수의 경우는 한시즌만에 인터뷰를 영어로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걸 보면 이건 개인 성향도 성향이지만 프나틱의 교육방식이 대단하다고 할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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