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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4 16:54
정보를 공개한 건 잘한 일 같네요. 다만 궁금한 건 왜 공개했을까, 지금까지는 무슨 이유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일까입니다. 뭐 혹시 전속과 관련된 문제(성우 입사 후 계약 조건에 대해 정확히 아는 건 아닙니다)라도 있었던 걸까요.
16/06/24 18:08
몇년동안 유저들이 계속 공개해달라고 한건 거들떠도 안보다가 오버워치 나오고나서 비교질 하기 시작하니까 그제서야 정보취합해서 공개한다는 개소리를 크크
16/06/24 18:34
성우누군지가 영업비밀급도 아닐텐데 그동안 유저들 요청을 쌩깠다는게 놀랍군요.
고급시계한테 점유율 뺐기니깐 이제 소통을 내세우겠다이건가... 전부터 문화유산 어쩌고 행사하는것도 좋아보이지 않았죠. 당장 유저들이 요청하는거엔 귀닫으면서 대외행사만 번지르르한 느낌. 솔직한 속내로 매우 고소합니다.
16/06/24 18:43
그동안 얼마나 유저들의 말을 듣지 않았는가를 생각하면 저도 조금은 그런 마음이 들긴하네요.. 그래도 계속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긴하지만요. 물론 계속 이런다면 몰락해도 할 말이 없겠구나 싶긴합니다.
16/06/24 20:48
이번에 추가되는 다시하기 기능도 그렇고 라이엇 행보가 정말 가소롭네요 크크크크 잘나갈때는 유저들 말에 귀 꽉닫고 살다가 오버워치때문에 급해지니까 부랴부랴 이것저것 내놓는데... 진작에 했으면 칭찬들었을 일을 이제와서 하니까 아무리 좋은일이라도 좋은소리 못듣고 이렇게 비아냥 듣는거죠
16/06/24 23:01
어제 골드1승급전 하는데 우리편 미드 제라스가 최근 랭 5연패 했던데 시작하자마자 자기 이번판도 지면 캐삭하고 오버워치 하러 간다고 하더군요
멘탈 안 좋아 보이던데 역시나 2킬 솔킬 내주더니 미드로 계속 달리기 시작해서 10데스 한다음에 잠수.. 결국 이 판 졌구요. 저도 게임 하고 나서 왜 즐겁게 게임하려고 하는데 이런 고통을 당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가서 홈페이지 가서 유예기간 30일 없는 즉시 탈퇴 눌렀습니다 . 다른 아이디도 없고 새 아이디 파서 1렙부터 할 자신은 없으니 앞으로는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오버워치나 시작해보려구요
16/06/24 23:24
공개한건 한거고 여태까지 공개를 왜 안했는지도 알려줘야 되는거 아닌가 성우보다 그게 더 궁금한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공개 안하고 있다가 갓급갓계 흥하니까 쫄려서 공개한거라면 크크크크
16/06/25 08:59
찾아보니까 "모든 성우분의 정보를 알려드리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과정으로 인해 안내가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라네요. 이걸 믿으라는건지...크크크
16/06/24 23:38
얘내도 [살려야한다] 붙여놓고 모여서 어떻게 하면 다시 역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아이디어 쥐어짜서 나온 결과겠죠 크크
버스는 이미 떠나갔어요
16/06/25 07:06
공개 타이밍의 소인배급 행보는 둘째치고..
왜 공개를 안 했을까요. 이유가 있어서 공개를 안 했다기엔 대놓고 밝히고 다녔던 서유리도 있는데 말이죠.
16/06/25 09:49
열심히 납득이 가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이게 롤 초창기에는 라코나 라이엇이나 완전 짱짱한 대기업이라고 보긴 어려웠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롤이 흥해서 위상이 좀 올랐죠) 아마 전속 계약이 되어 있는 성우를 싸바싸바 익명으로 캐스팅해서 싸게 계약했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에는 그런 케이스가 왕왕 있다고 들은거 같아요.
그거 말고는 진짜 납득이 되는 이유가 하나도 떠오르는게 없네요.
16/06/25 10:52
공지에서 봤는데 성우가 워낙 많은데 그 분들에게 공개해도 된다는 동의를 한명한명씩 모두 받느라 늦어졌다고 합니다
라코 일하는게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무작정까기 로 몰아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16/06/25 10:53
16/06/25 11:34
무작정까기가 아니라 이걸 믿어주고 싶어도 말이 안되니까 그렇죠. 직원 한명이 전화 돌려도 일주일 안에 처리될 문제고, 성우들 집에 직접 찾아가서 허락 받아도 한달내에 끝납니다. 성우 다수 기용한 다른 게임들만 봐도 정보공개 즉각 하고요. 근데 라코는 4년이나 걸렸어요. 당연히 다른 이유가 있었던거죠.
16/06/25 18:26
'죄송하다 신경을 못쓰고 있었다.' 이 말이 차라리 낫죠. 대리는 대리대로 헬퍼는 헬퍼대로 뭐라더라 헬퍼는 없다는 둥, 근거가 없다는 둥 말도 안되는 변명질이 하루이틀이 아닌데 심지어 성우 명단 공개하는데도 일일이 동의 받느라 4년 걸렸다?
16/06/26 10:28
일단 그 인원이 많아봤자고, 동의 한명씩 얻는다해도 얼마 안걸리는 일입니다. 진짜로 1주일만에 끝낼일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2주 걸리면 내놓을 변명이죠. 실제론 그것조차 동의를 차후에 받아야 하는 정도도 준비가 덜 된 겁니다만.
게다가 성우라는 특정직업집단을 대상으로 한 겁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인원이 종사하는 집단도 아니구요.
16/06/25 14:02
동의 받는데 시간이 걸려서 이제서야 공개한다는 게 참 웃긴게 솔직히 마음만 있었다면 녹음하기 전 계약할 때 계약서에 공개 허가 조항만 넣기만 했으면 동의 받는데 따로 시간이 걸릴 것도 없었죠...;;
16/06/25 17:14
https://namu.wiki/w/%EB%B0%95%EC%A1%B0%ED%98%B8
드레이븐 성우같이 알려지면 캐릭터 이미지가 파탄나서 싶기도...
16/06/25 19:37
동의나 의견 취합에 4년이 걸렸다는 변명은 정말 개소리입니다. 오죽하면 일일히 성우 한 명씩 직접 집까지 찾아가서 동의를 다 구해도 4년
안 걸린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심지어 롤인벤에서는 삼보일배해도 4년 안 걸린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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