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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08:30
네..이번 시리즈에서 날아다녔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정규 시즌의 쓰로잉때문에 레인오버 선수가 쉽게 약점을 캐치해내고 승리할줄 알았는데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16/04/11 08:33
임모탈스는 메타가 이런데 뭔생각으로 후니한테 저런 픽을 주는건지 모르겠어요. 아드리안한테 삼연 카르마 픽하게 하는것도 그렇고 아니 탑이 딜이면 서폿이라도 탱을 가야지 무슨;;
16/04/11 08:43
TSM이 잘하긴 했지만 이모탈스가 망한 게 더 커보이는 경기였습니다...
후니의 탱챔 기피도 기피지만 아드리안도 3연 카르마만 하면서 잘 잘렸었죠....
16/04/11 08:46
프나틱 때 탑리신 하던 버릇 아직도 못고친거죠. 장담하는데 스크림 성적은 저 딴거 가지고 해도 좋았을겁니다. 탑리신도 스크림 때는 다 이겼다고 했었죠. 아무래도 싸움이 훨씬 잦은 스크림이니까요. 근데 방송에서는 여의치 않죠. 누가봐도 탑 탱크 메타인데 도대체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탑리신 아니어도 프나틱 시절 썸머 결승과 롤드컵 때도 탑에서 오만한 픽하다가 경기 말아먹은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닌데...
16/04/11 10:54
그때 탑리신과 블라디를 준비한 이유를 말했었는데, 스프링 시즌 후반부터 각 팀들이 작정하고 스크림에서부터 럼블, 헤카림 다 쳐내놓고 탑만 죽어라고 후벼팠기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속칭 '한라인 죽여놓기'였는데 리신 외에도 준비한게 더 있었다고 합니다.
16/04/11 08:47
후니는 잘나갈때도 레인오버의 시팅의 힘이 더 크지 않았나 싶었는데
메타가 바뀌니 역시나... 정글이 가져가야 할 그브를 억지로 탑으로 하고, 거기에 스테락도 가지않는 무모함은 역시나. 탱이 아닌 딜러를 할거면 판단이라도 좋거나 짤리지 말아야 하는데 역시나.. 이번은 누가 뭐래도 후니 똥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메타 자체를 따라가지 못하는건 탑의 챔프폭이 가장 커요.
16/04/11 09:09
팀 리퀴드는 그냥 후새드...끝나고 피글렛 우는거 보니 정말 가슴이 찡하더군요. 정규시즌 내내 에이스였고 플옵에서도 계속 잘해왔는데 하필 마지막 5세트에서 그런 실수를......
EU 쪽 보며 느낀 건 G2가 정말 잘한다는 것과, 이런 트릭을 놓친 CJ는 어떤 심정일지...... 그리고 오늘 있었던 TSM과 이모탈스...그냥 3세트 연속 후니 똥으로 진 게임이라 사실 뭐라 할 말이......
16/04/11 10:59
2013시즌 롤드컵 우승때 포커스가 페이커에게 집중되다보니 피글렛 선수가 묻히는 감이 있었죠. 모든 선수가 잘할때 가장 티 안나는게 원딜이기도 하다는 유구한 명언도 있구요.
롤챔에서 우승을 숱하게 했고,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이적한 피글렛으로서는 롤드컵에 못나가는 것도, 우승을 못하는 것도, 결승에 못나가는 것도 그 엄청난 승부욕의 피글렛 채광진이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용납할수 없었을 겁니다. 뭐 트릭선수 한국에서부터 잘했죠. 근데 헬퍼 선수도 잘했는데 지금 삼성에서 죽음의 전도사인 큐베에게 밀리는 걸 보면..에휴.... 그리고 은근히 한국 정글 풀이 괜찮은 거에요....유럽,북미 정글 풀은 메마르다 못해 최악입니다. 한팀을 강등시킨 정글러가 다른 지역가서 1부 팀에서 뛰고 있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이라도 클템 해설이 유럽에서 데뷔하면 그팀 최소 4강은 무조건 찍어놓고 볼겁니다.
16/04/11 12:18
그래서 지금 상황이 저로썬 정말 웃깁니다 진짜 크크크 작년만 해도 진짜 한국이 정글 흉가라고 난리였으니까요. 서구권이야 레인오버 제외하면 다 그저 그랬지만 중국이 진짜 순수한 사랑을 필두로 댄디에 스피릿, 카카오까지, 진짜 얘들 상대로 벵기에 엠비션, 스코어에 호진이 상대가 되냐고 죄다 걱정했었는데.. 그 전설의 CJ전부터 벵기가 더 정글로 각성하고, 스코어가 술통 그 자체가 되면서 오히려 롤드컵에서 제일 빛난 정글러들은 죄다 한국인이... 특히 요즘 정글러들이 개인 피지컬을 가장 중요시하는 메타다 보니 운영은 안되도 피지컬만은 검증되었던 피넛까지 떠오르는 걸 보면 이 상황이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16/04/11 09:19
그러고 보니 후니 선수가 정말로 잘했던 시기는 꽤 오래 전이네요. 갱플 숙력도에 문제를 보인 오리젠과의 결승에서부터 심상치 않더니 그 뒤로는 계속해서 챔프폭에 약점을 드러냈었죠. 임모탈스에서는 더더욱 레인오버의 존재감이 컸고요.
16/04/11 09:23
1. 후니의 똥에 임모탈즈의 HP가 0이 되었네요. 탱킹형 탑챔프를 못하니 오늘 정말 나름 이해가 정말 안되는 픽을 하더니만 3세트 렉사이 정글러로 가게 되는 것을 보면서 후니의 한계가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2. 확실히 아직 임모탈즈가 운영이 좋은 팀 같지는 않아요. CLG한테 지던 게임이나 디그니타스를 막판에 역전한 것 등 대부분 상대방의 실수에다가 기가막힌 한타력으로 이기는 경기가 대부분이여서 그런지 단판제가 아닌 다전제로 갈 때의 운영이 정말 형편없더군요. 3. 레인오버의 정말 힘겨운 몸부림은 안타깝더군요. 뜬금없이 후니가 바텀에서 터지질 않나, 아드리안이 바론 근처에서 끊기는 등등 뭔가 X을 아무데다 싸지르는거 치우다가 뒤에서 비역슨이나 덥립이 X 싸지른데다가 밀어버려서 레인오버가 당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4. 결국에는 후니의 탱챔프 불가, 레인오버의 강제되는 갱킹과 정글 폭, 부족한 운영, 단판제만 해온 경험적인 차이 등이 겹치니까 속절없이 무너진 게임이였던거 같습니다.
16/04/11 09:39
요즘은 탱커는 탱에 정글은 딜캐리가 핵심인데
탱에서 탱커를 안가고 딜챔프를 가버리니 어쩔 수 없이 정글은 그라가스, 렉사이같은 캐리력이 떨어지는 픽이 나오고 그러면 서폿이라도 알리나 브라움, 트런들같은 픽을 가줘서 어그로 끌고 버텨줘야 되는데 3연 카르마... 이건 임모탈즈가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밴픽을 갖고왔어요 거기에 후니는 딜챔프를 갔으면 잘 살면서 딜이라도 잘 넣던가-_- 딜도 못넣고 앞으로 그냥 들어가서 물려 죽거나 후니 살리려고 다른 팀원들이 들어가서 다 죽는 어이없는 그림이 몇 번이나 나온건지... 후니가 탱챔프를 못하고 텔도 못탄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런 실력이면 그냥 그 못하는 탱챔프해서 던져도 이거보단 잘할거 같아요 TL vs IMT 결승을 바랬는데 CLG vs TSM 결승이라니... 참담하네요
16/04/11 09:42
헐 트슴전은 마직 안봤는데 대충격이네요;;;;
6강 플옵이 예상대대로 흐른게 G2 프나틱과 팀리퀴드 NRG 밖에 없을 정도로 이변 연속이네요..
16/04/11 09:44
후니의 문제는 뭔가 이상한 캐리병이 있는거같아요.
아마추어때는 분명 나르같은것도 잘 썼던거같은데.. 프로 데뷔하면서 탱커를 거의 안다룬거같은...
16/04/11 09:59
유럽에서도 나르, 마오카이 잘썼습니다. 개인 스트리밍에서도 뽀삐나 탱에코 하는것도 많이 보여줬구요. 당장 딜탱인 헤카림도 잘썼으니 못다루는건 아니죠. 임모탈스가 밴픽단계에서 어떤 '컨셉'픽에 너무 집중하는거 같아요. 정말 색깔 하나는 극명한데...
16/04/11 09:59
유럽과 북미에서 패배없이 너무 승승장구한게 오히려 지금와선 독이된게 아닌가 싶네요
보통은 마린, 스멥, 듀크 등에게 참교육 당하면서 현재의 운타라, 큐베, 익수 처럼 단단하게 성장할텐데 거기선 기껏해야 소아즈, 다르샨 이런 애들에다가 나머지는 뭐 답도없는 탑들만 만나다보니 굳이 힘들게 메타 적응하면서 빡연습할 필요성을 못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4/11 10:06
이런방식으로 세계무대 가면 박살난다는걸 잘알고 있을겁니다. 롤드컵 가본 선수고 한국 솔랭에서 이 선수들 다 만나는데 느낄리가 없죠. 사실 저는 임모탈스 경기를 첫경기부터 다시 돌려봤는데 느낌이 어떤 한 '컨셉'에 너무 목맨다고 해야할까요? 임시현 해설님이 말씀하셨는데 하우처 보고 다이러스 버전 업이라고 했는데...이 선수 진짜 버티는건 다이러스보다 더 잘합니다. 문제는 과연 시즌 초반 탑그브나 피오라가 대세일때 이걸 잘했냐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다이러스의 경우는 한때 다이러스한테 럼블주면 탑라인 전부 박살낼 정도였고 지난시즌 플옵기간떄는 올라프,나르로 상대 탑솔러들 멘탈까지 찢어버리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우처는 그게 가능하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한국 탑솔로들 보면 뽀삐나 마오카이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들은 피오라로 민병대 텔포 이니시를 순식간에 걸어버리는 선수도 있고 심지어는 리산드라 잡으면 민병대 텔포로 이니시 거는 미드 라이너도 있는데 북미,유럽은 이거도 못하는 선수가 너무 많습니다. 지난시즌 중후반 탑 헤카림이 대세일때도 하우처 선수는 민병대 텔포 이니시를 제대로 거는걸 본적이 없네요.
16/04/11 10:20
임시현 해설님 발언에 조금 오해가 있긴 한거 같은게 아마 전성기 잘나가던 다리우스가 아닌 작년시즌 다리우스와 비교해서 하우쳐가 버전업이라고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동의하는게 사실 다른 라인보다도 탑솔의 수준차이는 정말 한국과 다른 나라의 차이가 가장 큰 라인 같아요.. 한국에선 하위권팀도 탑솔러가 기본적으로 해야될 소양인 뒷텔 같은걸 북미나 유럽만 봐도 시도조차 못하는 탑솔러들 천지입니다. 역시 탑신X자의 나라...
16/04/11 10:28
당장 2013 올스타전만 보면 한국팀에서는 북미를 만나자마자 한 밴이 무조건 럼블부터 쳐내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정규 시즌만 보더라도 다이러스는 럼블 하나만큼은 진짜 후니나 마린 못지 않게 플레이했구요. 2014~2015시즌에서 버티고 버티고 또버티면서 탑 맛집 되는 다이러스를 보면서 다이러스 = 탱커만 하고 버티기만 하는 탑솔 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이러스 이 친구 성격도 있고(LMQ와의 경기에서 상대 탑솔 솔킬하고 내 라인에서 꺼져 XX야라고 욕했죠.)캐리력도 있는 선수였고...비역슨 영입 전에 캐리롤을 맡았던 것도 다이러스였습니다. 만일 동양권 탑솔 다 거르고 탑솔 고르라고 한다면 전 2013 다이러스 고르겠습니다.
제가 진짜 롤챔 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텔레포트 활용이나 이니시 거는건 진짜 장난 아닙니다. 2015 시즌 헤카림으로 텔이니시 거는거 잘하던 선수들이 당장 민병대 업그레이드 없어지니 "제가 언제 그랬었나요?" 할정도로 텔포 이니시 거는걸 못하는거 보면 기가 차더군요.
16/04/11 10:34
실제로 2012~2013년때만 하더라도 한국 1세대 탑솔러들의 우상은 다이러스였습니다. 실제로 클템이 말하긴 당시엔 한국 탑라이너들이 다리우스의 챔프폭과 템트리를 보며 연구했다고 할정도니깐요.. 전 2012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이보이의 이렐리아를 2랩때 케일로 땡러쉬해서 솔킬따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분명 롤역사의 한획을 그은 탑솔러였고 말년도 롤드컵에 진출했고 볼스, 소와즈 같은 다른 서구권 탑솔러에 비해선 선전했다 생각하네요.
16/04/11 09:52
그 잘나가던 임모탈즈가 IEM때 징하게 못하던 TSM에게 셧아웃 당할줄은 몰랐네요 -_-;
MSI때는 당연히 임모탈즈가 올라와서 북미의 희망이 되지 않을까라고 1g정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16/04/11 09:56
일단 플옵 전경기를 라이브로 봤는데...솔직히 말하면 파핀님이 각 팀들마다 금칠을 해주시는거 같습니다. 다전제든 단판제든 간에 이긴팀은 장점이 극대화되서 이긴게 아니고 각 팀마다 단점이 극명하게 증폭되었고 그나마 덜 증폭된 팀이 이긴거 같습니다. 당장 저같은 경우 임모탈스 전에서 화가나는게 밴픽이 너무 안일했습니다. 후니선수 팬이라 후니선수 개인 방송이나 임모탈스 팀 개인 방송이 켜지면 자주보는 편인데요. 이 선수들 다 뽀삐, 에코,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니달리, 알리스타, 브라움 못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잘했으면 잘했죠. 그런데 도대체 밴픽도 밴픽인데 적 정글 시야 없음에도 끊어먹기 좋은 제드한테 들어가서 끊기고 후니선수는 혼자서 또다시 들어가다가 타겟CC에 연계되서 죽고...경기보고나서 지금까지도 변명거리를 생각해주고 싶었지만 딱 그냥 변명 불가입니다.(그런데 개인적 생각이지만 후니선수 밴픽 시작전에 잠깐 비춰줄때 봤는데 무언가 조급해한다고 할까요?)
개인적인 의향이지만 임모탈스는 정규시즌 중에 보여준 정교한 라인컨트롤링이나 이득을 증폭하는 능력은 어디갔나 싶고...후니선수는 항상 잘하던 텔포사용 같은 것도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유럽이건 북미건 플레이 단계에서 정말 답이 안나온다면 밴으로 치워놓고 보는 한국과는 달리(당장 리신은 2티어급 정도로 보지만...스베누를 상대하는 팀의 경우 대부분 플로리스의 리신은 밴해놓고 보는 편이죠.) 어떠한 대책도 없이 이 챔프 살려뒀다가 알아서 자멸하는 플레이(라이즈)나 에코를 출시 이후부터 잘만 썼는데도 아예 제외시켜버리는 플레이나(임모탈스) 지공챔피언을 골랐음에도 그대로 성장할 시간 내주고 강습&속도전에는 아예 대책도 안되는 전략이나(바이탈리티)... 사실 전 이번 msi 에서 북미 유럽이 얼마나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수준은 여전하더군요. 밴픽도 제대로 안되...전투나 운영 속도는 관리도 못해, 그렇다고 해서 픽 하나를 풀어주고 다른 방식으로 그 픽을 무력화하는것도 아니야.... 살다살다 한 지역 리그의 결승전이 이렇게 기대가 안되는건 처음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서로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다가 누구 머리카락 더 많이 뽑았는가로 승패가 결정되는 싸움같습니다. 북미건 유럽이건...정규시즌 보고 플레이오프 보면 정말 실망 그 자체네요.
16/04/11 10:06
사실 후추통님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Lck를 보다 lcs를 보면 단점만 더 부각되는게 맞아요. 소위 말하는 "덜 못하는 쪽이 이긴다"가 성립되는 거죠. 자연스럽게 한국 팀들을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현상이 이어지는 거구요. 하지만 그래도 리뷰를 쓴답시고 장점을 어떻게든 나열해보려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네요 흐흐흐..
말씀하신 msi도 급 실망스럽네요. 임모탈즈가 북미의 자존심이 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자존심은 무슨 3,4위전이나 치뤄야 하다뇨.. 그래도 유럽은 G2라도 응원하는 맛에 보겠지만 북미는 하필 좋아하지도 않는 두 팀이 결승에 가는 바람에 거를 것 같습니다.
16/04/11 10:19
개인적으로 아마시절부터 후니선수의 팬이었는데, 오늘 플레이는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사실 초치는 이야기이긴 한데 오늘 G2가 이긴것도 프나틱이 라이즈 제대로 못 후벼 팔거면 아예 밴으로 치워놓지 도대체 2서폿 밴이 뭔말입니까. 2015 스프링 시즌 후반 SKG의 포기븐도 아니고 루시안 그브 밴으로 틀어막아 포기븐을 죽여놓는 것처럼 하이브리드를 서폿 2밴으로 죽인다? 솔직히 라이즈 밴 안할거면 뺏어오든가요. 과거 시즌2~3때처럼 탑 라이즈가 샤이와 플레임의 전유물도 아니고 요즘은 탑라이너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는 챔중 하난데 감수가 라이즈를 못한다? 페비벤이 라이즈를 못한다? 말이 안되죠.
솔직히 g2도 skg처럼 국제대회 진출하면 약점 드러나서 후벼파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리 트릭,엠퍼러가 잘해도 중국처럼 다중교전걸어서 이리저리 건드리거나 한라인 후벼파는건 일도 아니고 일단 한 라인 후벼판 후 상대 멱살을 클립으로라도 잡으면 그걸로 미친듯이 흔들어버리는데 능한 한국 상위팀들이 밴픽도 뭐같고 운영 능력도 뭐같은데 이기기를 바란다? 단기대회라면 가능하지만 점차 시간가면 통하지도 않죠. 저도 한국사람인 이상 한국이 쭉 롤판의 최강자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리그들이 이러는건 한사람의 이스포츠팬으로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한 각 지역간 격차차이에 대해서 정말 화가 나는 거구요. 리그간 격차가 이렇게 커지면 보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이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격차는 좋지 않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3~4년 동안 한 지역에 작살난다? 아무리 팬이 보살이라도 이건 등 돌릴 일이죠. 최강자도 각 지역간 격차가 그나마 적은 상태에서 최강자에 오르는게 좋은겁니다. 그만큼 저변도 대대적으로 확대되는 결과도 나오는 거구요.
16/04/11 10:27
맞습니다. 제가 느끼는 바는 서구권 (LPL 이랑 LMS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팀의 수준 혹은 깊이가 작년보다도 오히려 떨어진 기분입니다. 대게 팀들을 보면 굉장히 1차원적이죠. 더 슬픈건 그런 1차원적인 팀들이 각 리그에서 상위권을 꿰차고 있으니 당연히 한국과 붙으면 맥없이 털리는거구요.
16/04/11 10:28
해외 리그의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점점 더 한국 양궁보는 느낍입니다.. 지역예선이 더 어렵죠 크크크..
(그리고 얼마전 클템과 헬리오스의 발언을 인용하면 LCK의 연봉이 최고액은 좀 적을지어도 평균 연봉 자체는 해외리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16/04/11 10:25
저도 동의하네요...
오히려 TSM과 CLG가 결승 올라간것이 LCS NA에겐 결국 하던데로 하면 된다 라는 리그 수준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지 않을가 우려됩니다.. 당장LCK는 비교대상도 안되고 당장 EU랑 비교해봐도 우리 상식선에서 당연하다 생각되는 운영부터가 안되는게 보입니다.
16/04/11 10:30
사실 제가 좋게 포장해서 그렇지 어제 팀 리퀴드 vs clg 마지막 경기도 팀 리퀴드가 무난히 이겼어야 합니다. 그냥 서구권 팀들의 문제는 유리한 경기를 끝내는 방법을 모른다는 겁니다. 운영이라는게 워낙 방대하고 많은걸 포함한 단어라서 어떻게 콕 찝어 말씀드리긴 그렇습니다만, 해외팀들은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적어도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면 말이죠.
16/04/11 10:38
전 정말 더 짜증나던게 도대체 라이즈 탈탈 말릴수 있는거 아니라면, 속도전으로 라이즈 클 시간 안주고 라인 붕괴시키는 방법을 못쓴다면, 최소한 한번이라도 어떤 픽 하나에 완전히 영혼까지 털렸으면 그걸 밴으로 치워버리거나 혹은 대처법을 가지고 나와야죠. 2015 스프링 시즌 그 미친 제라스를 무너뜨리기 시작한 곳도 롤챔이었습니다. 제라스 뽑아놓고 "그래 미드 지켜. 대신에 우리는 탑 바텀 터뜨려 놓은 다음에 제라스 네가 열심히 지키는 미드 뒷다이브에 사이드 다이브로 터뜨려주마" 라는 방식으로 제라스를 파묻어버렸죠. 그리고 이런 방식이 있는 이상 제라스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 겁니다.(만일 제라스 1렙 궁 한방 맞았는데 피가 900씩 빠지면 다시 쓸지도 모르죠.)
진짜 바이탈리티 1경기가 어처구니 없는게, 한국에서는 이즈리얼만 뽑아도 진짜 초중반 풀어가려고 각 라인 픽도 강하게 해야하고 운영도 두배는 더 힘들어집니다. 근데 프나틱은 이즈리얼 뿐만 아니라 카사딘도 뽑았습니다. 롤챔같으면 '지려고 작정한 픽이다'라고 말나올 텐데 바이탈리티는 시간 다 줬다가 이즈리얼 카사딘 다 키워주고 완전히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이건 우리가 말하는 '운영'이라는 단어가 없다는 거로 커버쳐줄수가 없습니다. 그런말 할거면 차라리 오더나 샷콜링이 없다고 변명한다면 이해라도 할거 같습니다. 근데 지금 도대체 2013 SKT T1 K의 롤드컵 우승 이후로 특히나 LCS쪽은 색깔이 변한것도 없고 개선된 것도 없습니다. 가장 한국적 운영한다던 C9? 지금 이소리 하면 한국팀에 대한 모욕이 되버렸죠.
16/04/11 10:38
맞아요.. 한국은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자마자 배우는게 운영부터 가르친다고 하네요.. 이미 한국 프로팀들은 팀게임과 솔랭은 전혀 다르단걸 알고 있으니깐요. 이걸 당연하게 하는데만 1년가까이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당장 아프리카만 봐도 작년엔 그저 싸움 잘하는 팀이였다면 올해 제대로 스폰받고 강현종 감독같은 롤판에 잔뼈굵은 코치진 만나니까 바로 운영부터 배우면서 결국 스프링시즌 막바지에 무서운팀이 된걸 보면 해외팀은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비교되는지 알거 같습니다.
16/04/11 10:40
아 그리고 반면 헬리오스가 경험한 북미리그 같은 경우는 선수들의 입김이 코치진보다 쎄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더 선수들의 개개인성향이 더 반영되고 그게 포장하면 참신하지만 대부분 어처구니없는 픽밴과 운영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16/04/11 10:48
그거에 대해서 후니와 레인오버 선수도 언급한게 북미와 유럽은 선수보다는 코치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선수 파워가 세다고 말하더군요. 당장 제가 그렇게 내장 속 기생충까지 분쇄될 정도로 까는 브로큰샤드는 선수시절에 저니맨이라고 말하고 서브도 못했다가 코치 한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디그니타스의 영혼이라던 스카라는 디그 코치시절에는 기업사냥꾼이라는 소리도 들었죠. 어떤분이 만일 북미나 유럽에서 김정균 코치님이나 최병훈 감독님같은 코칭스테프를 데려가면 어떡하지 라는 말을 했는데 저는 코치를 개무시하는데 저 팀들이 제대로 되겠냐고 말한적 있습니다. 당장 TSM건만 보더라도 코치 목숨은 하루살이 목숨보다 더 벼랑끝입니다. 아무말 없다가 12시 되니 "너 해고"로 우드벅 코치 해고한 TSM만 보면 뭐..
16/04/11 11:00
제가 오늘 이모탈스에게 가장 실망한 건, 이 팀이 소위 말하는 북미의 '슈퍼팀', 한 리그의 절대 강자가 될 기회를 오늘 자기들 손으로 거의 날려버린 거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어떤 리그든 일정 수준 이상의, 한 차원 높은 강팀이 있으면 그 리그는 결과적으로 어쨌든 수준이 올라가게 됩니다. 시즌 3 SKK를 경험했던 시즌 4의 롤챔스 팀들이 그러했고, 시즌 4 삼성 화이트를 경험했던 시즌 5의 롤챔스 팀들, 그리고 작년 롤챔스를 그야말로 정복했던 15SKT를 경험한 지금의 롤챔스 팀들, 락스 타이거즈를 필두로 한 다른 팀들이 그걸 증명하고 있죠. 전 이번에 이모탈즈가 그동안 한번도 결승 진출을 놓치지 않았던 TSM을 잡는다면 이 팀이 슈퍼팀이라는 걸 북미 내에서 인정하게 될거고, 그럼 이 팀을 필두로 해서 다른 팀들 역시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16/04/11 11:11
이런 현상을 타개할 생각이 외국인 선수들로 풀로스터를 구성한 팀의 생성이었는데...LMQ가 북미 다 털고 다니니 생긴 룰이 1팀당 비로컬 용병 2인 제한이죠. 이럴거면 아무리 롤드컵이 있어도 최소한 상위 4개팀끼리라도 단기 리그를 통해 교류전이라도 하던가 해야지 아무리 리그 시청이나 정보획득이 쉽더라도 직접 피부로 느껴봐야 변화의 이유를 느끼죠.
하지만 여전히 임모탈스가 북미의 슈퍼팀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 선수들이 보인 경기력이나 이후의 잠재력은 어떤 팀과도 차원을 달리한다고 봅니다. 롱주처럼 각팀의 에이스를 모조리 긁어모았지만 무언가 한가지씩 빠진것 같은 팀과는 달리 초반부터 서로간의 의사소통이나 운영, 정보교환에 대한 피드백이 선수 전원이 로컬로만 이루어진 팀들보다 오히려 더 빠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MSI에서 그렇게 고생하고 결국 준우승 하고 악질 LPL팬들에게 조롱당하고 선수들마저도 외국으로 진출한 선수들에게 자격지심마저 느껴가는 말을 들으면서 이를 갈면서 결국 롤드컵에서 2회 우승한 SKT처럼 임모탈스도 이번 경험을 통해 이를 갈면서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들에게 "차라리 그때 우승시켜줬으면 이렇게 짓밟히진 않을텐데"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할만큼 성장하길 바랍니다. 포벨터와 와일드터틀은 전 소속팀에게 거의 쓰레기 투기 당하듯 밀려난 설움이 있고, 아드리안은 팀원들의 불신에 고통받았고, 레인오버는 한국에서는 비아냥의 대상이었고 유럽에서는 저평가 당했으며 후니는 롤드컵 4강 탈락 이후 팬들에게 거의 모욕에 가까운 비난을 받기까지 했으니까요. 다시 이걸로 독기와 악을 충전하고 오늘 우승하지 못한것을 갚아줬으면 싶습니다.
16/04/11 11:26
저는 이모탈스가 잘 나갈때 북미의 15 프나틱이 되어주길 바랬습니다... 저도 한국 팀이 최강이길 바라지만 다른 지역도 같이 따라와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대 그럴 기회를 스스로 찼어요... 거기에 이 팀은 잘 안될거라고 본게 너무 자신들이 특이한 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요... 락스가 아무리 강해도 스멥의 케넨이나 피넛의 독턴 같은 특이 픽은 가끔 쓰는 정도에서 그치는데 이모탈스는 아드리안이 소라카 위주로 픽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곳에서도 소라카를 쓰느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이런 특이 픽은 팀으로써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방해가 된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참 아쉽더라구요....
16/04/11 12:39
탈유럽급은 절대 아닙니다. 선수 유출로 lcs eu 리그 수준 자체가 전체적으로 하향된 상황인데도 15 프나틱 같은 포스를 보이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월클팀들의 공통된 장점이 라인전이 강해서 그 단계부터 압살하고 들어가는건데 리그 중에 보여준 모습은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거기다엠페러 선수가 의미없이 잘린다거나 키키스의 기복 등 약점을 보여서 더 기량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04/11 11:58
명불허전 북미.. 임모탈이 너무 실망이네요 MSI때 또 CLG아니면 트슴이라니 크크
EU는 사실 작년 프나틱이 유별났었고 그에 대응하다보니 오리진도 성장했고 나머진 거기서거기였던거같은데, 올해는 그 슈퍼팀도 해체되고 그나마 g2가 운영이 깔끔해보이긴하는데 롤은 상대적이라... LPL은 올해는 다른가?싶다가도 IEM에서 워낙 데여서 크크 LGD7연승하는거보면 중국은 참 기묘해요 그나마 그래도 LMS, 특히 AHQ가 좀 돋보이긴합니다만.. 이동네도 만만치않게 팀별격차가 커서
16/04/11 12:12
경기 내용뿐만아니라 IMT은 스코어 마저도 4경기중에 유일한 3:0..
내용도 그말싫... 메타 정반대로 가다가 겜다 터지고.. 레인오버가 캐리형 정글러를 못하는건지 후니가 캐리병이 도진건지... 이번 다전제는 진짜 경기력 자체가 한심하다는 말 밖에는 이야기 할게없네요.
16/04/11 12:14
임모탈즈... 지 복을 지가 차버리네요. 북미 씹어먹고 MSI 나오는 거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AHQ라도 MSI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16/04/11 12:24
경기는 다 보지 못했고 조금씩 어제 시간 날때마다 봤습니다만, 메타에 맞지않는 픽을 잡고 이기는 거 정말 요샌 힘들다고 봐요.
전원 솔랭전사인 게임에선 좀 다른데, 다인랭 돌려보면 말 그대로 메타에 맞고 좋은 픽(탑이 탱커에 정글이 캐리가 되는 챔프 등등) 잡는 쪽이 확실히 유리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서.. 후니의 픽은 정말 코치가 했어도 욕먹을테고 선수가 고집했어도 욕먹을 픽이었다고 봅니다.
16/04/11 12:35
후니는 탱커를 못한다기보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느낌이 들어요. 탱커보단 딜러가 재밌으니까요. 자신감도 있었을테지만 결과는 망한거죠 뭐
16/04/11 12:45
iem에서 그렇게 안좋은 모습을 보인 tsm에게 임모탈스가 스웝패를 당했다는게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메타의 변화에 쫒아가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팀밸런스가 현 메타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포벨터 선수가 잘하는 선수는 맞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는 미드 라이너는 아닌 선수고 지금까지 임모탈스의 모습을 보면 탑과 바텀의 캐리력에 집중하는 형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메타 변화로 상대적으로 탑캐리력이 약해지고 미드가 다시 중요해지면서 약점이 노출된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iem에서 보여준 tsm과 clg의 심각한 모습들 떄문에 플옵 전 까지만 해도 tsm-clg-c9의 삼두 체제가 드디어 무너지나 싶었는데 결국 tsm vs clg라니 크크...
16/04/11 12:50
후니 에코가 전승이니 상대가 파훼법을 들고나왔으리라고 생각했던걸까요?
아니면 본인은 딜에코를 하는데 메타는 탱에코니 하기 꺼려했던걸까요? 에코... Why not?
16/04/11 12:56
h2k게이밍 경기밖에 못봤는데 포기븐의 시비르는 좀 심하더군요. 시비르를 잡고 주문 보호막을 재때 못써서 한타에서 순삭당하는게 몇번인지...
주문 보호막으로 cc를 못씹으니까 소환사 스팰 다빠지고 한타를 하니까 그냥 답이 없더군요. 심지어 뽀삐가 시비를 물려고 걸어오는데 주문보호막 안쓰고 물린다음에야 점멸로 빠지는걸 보고는 이 선수가 유체원 소리를 들었던 선수였나 싶었습니다.
16/04/11 12:58
스크림 때 탑 밴과 갱으로 후벼 파서 에코를 할 기회가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에코를 포함한 조합을 못 짜왔을 가능성이 높죠.
16/04/11 13:15
임모탈스 경기 쭉쭉 넘기면서 대강 봤는데 밴픽도 밴픽이지만 후니가 진짜 어처구니 없이 잘리는 모습이 많았던 것 같아요. 루시안이면서 본인이 뽀삐나 마오카이인 것처럼 텔을 탔다가 점멸 빠지고 한타 시작하질 않나... 음... 레인오버도 한타 때 이상한 진입으로 체력 관리가 안 돼서 다른 쪽에서 슈퍼 플레이로 하나 끊었는데도 추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거나 아니면 아예 이니시 자체를 잘못해서 한타를 망친다거나 하는 모습이 있었고...
16/04/11 13:34
어제 3원딜 조합이나 뭐나 그리고 탱커 안하는거나
이 모든건 그냥 후니가 말도안되는 짓으로 던지지만 않아도 경기를 빨리 마무리 하면서 끝낼수도 있었다 봅니다만 이제부턴 후니도 탱커를 해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상대팀들이 더이상 임모탈스에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면 지금보다 더더욱 어려워 질테니까요
16/04/11 16:14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모두 한심스러웠습니다.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밴픽들, 이해안되는 개싸움, 어설픈 라인관리와 LCS스타일 바론 애무.. 북미는 돈을 그렇게 많이 쓴다면 이렇게 게임하면 안되죠. 저런식으로 코칭하고 돈을 받다니 어떤 면에선 대단합니다.
파핀폐인님 말씀대로 북미의 관계자들은 모두 처음부터 롤을 다시 배워야해요. 선수때도 솔랭수준의 감으로만 게임하던 사람들이 전략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한채 코치가 되어서 나쁜 버릇들을 답습시킵니다.
16/04/11 17:22
그나마 G2 빼고는.. 특히 임모탈스는 단판제의 수혜를 입은 거품팀이라고 들을정도네요. 한심한 경기력이였습니다.
포스트 시즌 한정으로 하운처 >>>>>> 넘사벽 >>> 후니네요.
16/04/11 17:27
프나틱이야 정규시즌 6위고 G2는 1위였으니 비록 준플옵에서 모두의 예상을 꺾고 올라왔다 한들 G2가 이길거라고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어요. 오히려 G2를 상대로,G2가 진영선택권을 다 가져간데다 답없는 밴픽임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 깔끔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마음 아프지만 인정할 만 했습니다. 하지만 임모탈즈는 자멸한 느낌이라 솔직히 말해서 화가났습니다. 선수가 원하는 픽이 있더라도 억제하고 메타에서 좋은 챔피언을 연습시키고 대회에서 꺼낼 수 있도록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저는 2패 상황에서 그래도 3세트에는 탱커하겠지...싶었는데 끝까지 안하더라고요. 코치와 선수 양쪽 모두의 문제입니다만...정규시즌에 뽀삐 그브 뽑아놓고 뽀삐정글에 그브탑하고 진카르마로 라인전에서 9데스하면서도 이기니까 오늘 같은 결과가 나왔던건지....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했고 1세트 2세트 지는걸 보면서도 그래도 다음세트에는 제대로 하겠지,라고 기대하던 제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플옵을 계기로 픽밴부터 연습까지 전반적인 전략에서 전면적인 수정이 들어가면 좋겠네요.
16/04/11 18:03
그 페이커 조차도 팀 전략 혹은 밴픽 양상에따라 캐리형 챔프 보단 서포트형 미드 챔프를 픽할때가 굉장히 많아요 또 그래야 성적이 나온다 보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코치진 생각보다는 본인 생각이 많이들어간 픽 같은데;;너무 자만한 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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