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31일에 오픈이지만, 동남아시아 서버에는 이미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틀만 더 기다리면 되지만, 우선 체험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보통->어려움->아주 어려움 난이도로 플레이해봤습니다.

동영상은 꽤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게임 플레이시 설정한 그래픽 옵션이 동영상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자유의 날개때 이랬던 것 같은데, 1.1GB라는 작지 않은 용량인데 이렇게 해야 했을까..싶네요.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허의 유산 엔딩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데, 그 이후의 세계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하는 부분을 제작사에서 직접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다소 참신한 플레이 방식이 미션중에 나옵니다. 하면서 오 아이디어 좋은데? 싶었는데, 그외엔 자유의 날개에서부터 지겹게 보던 그 방식입니다.

업적은.. 보통 난이도에서 가능한 업적은 공허의 유산보다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반면 어려움 난이도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 업적은 좀 어렵습니다. 하다가 마우스 던질뻔했네요..크크

미션팩 가격만 놓고 따지면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는데, 그에 비해 볼륨은 좀 부족하지 않나?라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지만 진부한 진행 방식, 목표, 전개 등등은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드네요.

전체적으로는 말도 안되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쉬운것도 아닌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공허의 유산을 어려움 이상 난이도로 클리어해보셨다면 그냥 그렇네..싶으실수도 있지만 쉬움이나 보통 난이도로 클리어하셨다면 오 이것봐라? 하면서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에요.

몇 달을 기다렸는데, 개인적으로는 딱 적당하게 나왔다는 느낌입니다. 좀더 잘 뽑으려면 잘 뽑았을 수도 있었겠는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게 뭐야!!하는 수준의 실망감은 안 주네요 그래도.

이게 제일 문제인데, 노바가 못생겼습니다. 서양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으나, 이게 서양미의 기준이라면....음.................

올해안에 3개가 추가로 나온다는데, 그것도 기대가 되게 하는 미션팩이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제작사에서 직접 제작한 고퀄리티 유즈맵 이상의 무언가가 없어서 추가 임무팩 판매가 지속적으로 흥하려면 개선책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뭔가 사람을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하루+@ 남았네요. 이번 추가임무팩을 계기로 스타2에 보다 많은 유입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고급 레스토랑이 그렇듯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 같아서 살짝 슬프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