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7/07 20:41:22
Name 리드
File #1 승급1.png (867.2 KB), Download : 26
File #2 1111111.jpg (750.1 KB), Download : 22
Subject [LOL] 마침내 파이널리 6수 끝에 실버를 달았습니다.




이 글을 실버 승급전을 치르고 계시는 분들께 특히 바칩니다.

드디어 실버를 달았습니다. 
제가 롤을 한 시기를 거슬러 가면 시즌3 막바지에 시작했습니다. 
친한 군대 동기와 또 다른 친구 한명이 꼬셔서 그 전까지는 가끔씩 디아나 하면서 놀던 제가 
롤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보상이라는게 있어서 정말 부지런히 만렙을 찍고 
배치고사를 4승6패로 실버5에 배치받아 보상은 받았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티어를 새로 배정 받더군요. 그건 몰랐지요
그래서 새로 배치를 봤는데 이전과 동일한 4승 6패. 하지만 결과는 브론즈5 
전혀 다른 게임이 벌어지는 곳이죠...
RPG는 기본 탈주 및 뚜벅뚜벅 걸어가서 죽기 등 많은 흔히 얘기하는 '트롤링'을 매우 많이 만났습니다.

각설하고, 브5를 받고 저는 '에이 그래도 브론즈는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브5에 서식하는 사람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얕은 생각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인벤에서 추천동영상? 중 부산소녀가 말하는 브5 라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 중 브5는 유인원이다(물론 본인도 그렇게 된다고 말하더군요)
저 또한 한 마리의 유인원이 되어 숱한 똥을 싸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 포지션이 서폿이라 다른 포지션 만큼의 전투력이 안나오고 뭐랄까 약하구나 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계란 한판이라 그런것일까요?) 컨트롤이 뛰어난것도 아니어서 미드나 원딜과 같은 포지션은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포터 위주로 하다가 아.. 내가 1픽일때 서폿을 가면 하위픽 분들이 미드를 갔을때 털리는 경우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털려도 내가 털리겠어'라는 마인드로 상위픽일 때에는 미드도 갔습니다 (직스 좋아요 ~!!)
그렇게 브5에서 브1까지 올라오고 제가 털리거나 혹은 다른 라인이 터지거나 그도 아니면 트롤링을 만나 
강등도 여러번 당하면서 약 2주일 전 드디어 브1 100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승급전...

3전 2승도 아니도 5전 3승은 상당히 어렵더군요.. 5판 중 최소 한판은 탈주 및 트롤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제가 털릴 때도있었으니 제가 팀원에게 트롤이 됐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한번도 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5전 3승 즉 60프로 승률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5번의 승급전에서 고배를 마시고 '아 나는 그냥 브론즈에 적합한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드디어 6수 끝에 실버를 달았습니다 (브론즈 안녕~~)
승급전이 끝나고 승급 표시가 뜰때 짜릿한 맛이 있더군요
PGR에서 롤을 하시는 다른 분들도 승급의 짜릿한 맛을 느껴보세요

(잡설)
1. 여러분 피들 하세요 두번 세번 하세요
  - 피들이 생각보다 아주 좋습니다. 저는 정글로 하지는 않고 서폿으로 하는데 시야석 가고 그 다음에 존야 뽑고 궁 넣고 
    뻐꾸기넣고 공포걸고 빨때 꽂으면 서폿인데도 가끔 킬이 나고 그러더라구요
    아주 좋은 꿀이 흐르더군요. 그래서 요즘 피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2. 롤 과연 채팅을 끄는것 말고 시함 욕설이나 각종 트롤링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예전에는 심한 욕설을 하면 끝나고 바로 리폿하고 그랬는데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도 없어 요즘은 그냥 바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게임 중에 욕만 없어도 편할거 같은데 어찌 게임이 부모님 안부가 기본 옵션이 되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쎌라비
14/07/07 20:52
수정 아이콘
승급 축하드립니다. 트롤링은 그냥 관심을 안주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트롤하던 애들도 분위기 좀 괜찮아지면 이기고는 싶은지 오더라구요.
14/07/07 22: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근데 그냥 지는건 지겠는데
트롤링때문에 지면 너무 화나더라구요
이성은이망극
14/07/07 21:21
수정 아이콘
와~ 축하드립니다
14/07/07 22: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14/07/07 21:37
수정 아이콘
가장 쉬운건 팀랭크 하는거죠

어려운건 묵묵히 엄청 잘해서 욕하는애들도 아닥하고 열심히하게 만드는거

롤은 1명이 잘하면 나머지4명이 버스탈수있는 게임이라
14/07/07 22:11
수정 아이콘
주변에 렝게임 하는 사람 합쳐도 5명이 안됩니다....ㅜ
14/07/07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승급전중인데 지금 4번째 실패했어요.
거의 포기상태.. 갑자기 롤에 재미가 없어져가네요 크크..
질게에도 롤 관련 글 많이 쓸정도로 열정적이였는뎀
14/07/07 22:11
수정 아이콘
저는 6번 만에 올라왔어요 크크크
라리님도 곧 올라가실 거에요
낭만토스
14/07/07 21:53
수정 아이콘
피들...제가 플레이상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라이너들이 딜교못하고 호응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망하기 쉽상이더군요

이블린 같은건 그냥 딜로 혼자서도 잡는데 말이죠

게다가 궁 찍어도 우리편 서포터가

적 와드 어디인지 체크도 안하고 그러면

우왕좌왕하다가 말리고요

한타가 좋고 침묵에 공포셔틀 하면

라이너가 잘할경우 버스타기도 쉽지만

브실골 레벨에서는....
14/07/07 22: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피들을 서포터로 합니다?크크
나름 좋더라구요
압도수
14/07/07 22:31
수정 아이콘
저는 1-3렙 라인전이 좋아서 선호합니다
안스브저그
14/07/07 22:41
수정 아이콘
나겜 롤바타 짱세편을 보니 브론즈만의 그 치열함에 혀릉 내둘럿는데 탈출하셧다니 축하드립니다.
14/07/08 17:36
수정 아이콘
정말 치열합니다 크크크
힘들어요
특히 저처럼 1인분이 모토인 사람들은 더욱 더
14/07/08 13:15
수정 아이콘
차단하는 것 보다 몇 번은 멘탈 잡고 열심히 해보자고 격려 채팅이라도 하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욕하면 차단이 답입니다만.. 말은 그렇게 해도 사실 지고 싶어서 겜 하는 사람 거의 없기 때문에 좀 다독이면서 하면 또 게임은 하더군요.
14/07/08 17:3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참 던지다가도 이길거 같으면 귀신같이 다시 하는....
별별 사람들이 있어요
SG원넓이
14/07/08 17:04
수정 아이콘
승급 축하드립니다.
저두 9수만에 올라가서 그런지 더 축하드리고 싶네요 크크
실버5만 벗어나시면 실버 2까지는 금방가실꺼예요 저도 이제 겨우 실버1 이긴하지만요
14/07/08 17: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99 [스타2] 오늘 스타행쇼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49] Davi4ever9670 14/07/08 9670 0
54598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양면전선 [34] 도로시-Mk216246 14/07/07 16246 32
54597 [도타2] The International 2014 와일드 카드전을 앞둔 간단한 Mvp Phoenix 소개글 [31] Euphoria10522 14/07/07 10522 3
54595 [스타2] 스타2 프로리그 2014 시즌 Round 4 플레이오프 진에어 VS CJ 리뷰 [22] Alchemist16046 14/07/07 6046 2
54594 [스타2] 벨런스 - 성주야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feat DK) [30] 사신군7120 14/07/07 7120 1
54593 [LOL] 마침내 파이널리 6수 끝에 실버를 달았습니다. [17] 리드5544 14/07/07 5544 1
54592 [LOL] 정말 이런건 처음 당해보네요. (베인 핵 유저 신고) [40] 뀨뀨8201 14/07/07 8201 0
54591 [LOL] 드디어 골드를 달았습니다. [14] 정은지5431 14/07/07 5431 0
54590 [LOL] 하늘이 돕는 온게임넷! 롤챔스 16강 마지막주차 프리뷰. [28] Leeka9739 14/07/07 9739 2
54589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아나톨리아의 혼란 [45] 도로시-Mk220399 14/07/07 20399 38
54588 [스타2] 프로리그 4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삼성 VS 진에어 리뷰 [17] Alchemist18057 14/07/06 8057 4
54587 [LOL] 브론즈실버 플레이어들이 부족한 부분을 알아보고 고쳐보자 [56] 이성은이망극9511 14/07/06 9511 2
54586 [LOL] 문도를 풀어줬던, CJ의 밴/픽 이야기 [33] Leeka9378 14/07/06 9378 2
54583 [LOL] 온게임넷 직관 대기 시스템이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11] 감자해커8301 14/07/06 8301 1
54582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오스만 투르크 [33] 도로시-Mk220010 14/07/06 20010 29
54581 [LOL] 아이엠.. 기적을 보았습니다. [16] 헤더9317 14/07/06 9317 1
54580 [LOL] IM의 분전, 그리고 이걸 나진에어!. 롤챔스 9일차 후기 [6] Leeka7437 14/07/06 7437 2
54579 [LOL] [충달평점] (140705)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16강 A조, B조 [7] 마스터충달4474 14/07/06 4474 2
54578 [LOL] 롤챔스 현재까지의 경우의 수 업데이트. [32] Leeka6503 14/07/06 6503 0
54577 [기타] 그들은 왜 열광했는가: 미움받던 옛 본좌 vs 공공의 적 [6]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310 14/07/06 11310 8
54575 [기타] 임요환을 위한 132번째 응원 [5] Love.of.Tears.7507 14/07/05 7507 0
54574 [기타] HOMM3 관련 유용한 프로그램(영웅간 유닛, 아티팩트 교환) + 종족평가 [25] 비참한하늘이빛나15246 14/07/05 15246 3
54573 [기타] [CK2]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 패왕의 길 [22] 도로시-Mk220218 14/07/05 20218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