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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7 10:21
나진에서 비닐캣이 먼저하던거 아닌가요.. 뭐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위한 적응기간을 두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궁극적으로 식스맨제도가 자리잡을라면 세트별 교체 출전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14/01/27 13:03
나진같은 경우는 오존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시드를 받기 위해서(당시 남아있던 선수가 엑페,울프 뿐일 겁니다)시행한 고육지책에 가깝다는게 차이점이죠. 덕분에 편법 쓴다고 한동안 비판을 받았었구요.
14/01/27 10:22
식스맨 자체가 의미가 없고 오히려 식스맨 때문에 불화 생기기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존 방식이라면 나쁘지 않겠네요 스크를 보면 알겠지만 5인으로 베스트 팀 만드는게 최고의 조합인거 같고 굳이 식스맨 갈꺼면 오존 정도만 허용가능할듯해요 그러고보니 스크도 꼬치를 선수로 생각하면 일종의 식스맨이군요?
14/01/27 11:16
글쎄요... 예비 선수라는게 언제나 대신 나갈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건데, 어느 팀을 상대해야 할지, 누굴 대신해서 나가야 할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리고 김정균 코치가 선수 생활은 정글 밖에 안 해봤는데, 만일 피글렛이나 푸만두 선수 대신 나가면 그냥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14/01/27 11:31
만약을 위해서 식스맨을 뽑아 놓느니(선수도 팀도 손해라고봐요) 그냥 김정균 코치를 쓰는게 났다는 생각입니다.
아마추어가 출전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지만 갑자기 아마추어를 로스터 추가할수는 없으니까요
14/01/27 10:34
게임내의 식스맨으로는 적합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플레잉 코치로는 모르겠네요. 위 방식에서 옴므에게 코치로서의 재능이 있는지 검증이 안되었기에요. 게임을 잘 하는 능력과 코치하는 능력은 별개의 능력입니다. 둘 다 갖춘 김정균코치가 대단한것일뿐.. 아직까지 롤 선수생활하다가 (또는 스타 선수 생활하다가) 코치로 들어간 다른 분들에 대한 평가는 의문만 가득합니다.
14/01/27 10:40
김정균 코치로서는
나겜 방송에서 똥도 거하게 쌌겠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실함으로 인해서 저리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얼마나 귀농하기 싫었으면...
14/01/27 10:37
이번 결승전 3경기 판도 옴므가 짠 전략이라고 하고.
3경기 초반에 블루 든 다데가 죽기전까진.. 정말 잘 그린 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퍼블 + 3버프 컨트롤 + 미드 타워 컨트롤 + 페이커 성장곡선 방해등.. 모든 면에서 좋은 전략이였습니다. 그라가스 고르면 리븐 할거라는거까지 다 맞춰서 짠..) 문제는 그 탑에서 다데가 레넥톤한테 블루를 배달해주면서 그렸던 전략 자체도......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그런 전략들을 준비해 온거 보면.. 김정균코치랑 비교하긴 그렇지만.. 옴므 선수도 좋은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14/01/27 10:39
꼬치가 op라 그렇지 옴므정도면 상급이죠.
시장가치로쳐서 이정도 선수땜방기능+선수멘탈관리(엄마기능)+작전수립기능 다 갖춘 코치가 드물거든요.
14/01/27 10:46
그렇군요. 모르던 부분이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옴므 선수도 전략을 준비하고 판을 짜는 능력이 있다니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네요. 다음 시즌에 김정균코치가 피글렛선수를 조련했듯이 삼성 오존 선수들의 재능을 극한으로 끓어내는 능력이 있기를 빌어야 겠어요. 그래야 롤판이 더욱 재밌어 질 것 같네요.
14/01/27 11:24
3버프 컨트롤에 미드 라인 스왑은 흔한(?) 전략 아닌가요? 퍼블이야 덤이었던 거고....심지어 페이커의 성장은 거의 방해도 못 했죠. 페이커 op라...
14/01/27 11:28
밴/픽까지 원하는대로 짠거니까요.
알리가 라인푸쉬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바텀의 문도는 타워를 지킴 그라가스를 고르고 바로 고른 리븐은 근거리 챔프기 때문에 미드 타워를 지키는데 좋지 않음.과 같이요. 블루 단 그라가스는 수성이 쉽고요. 우리가 이걸하면 이걸 할꺼다. 같은걸 다 만들고 한 전략이고. 케이틀린이 봉쇄당한 이유중 하나가 미드 스왑에 최적화된 원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페이커 견제를 위한) 밴/픽 자체가 SKT K가 우리가 이걸하면 이런걸 할꺼다. 까지 어느정도 맞춰온 뒤에 정타로 들어간 밴/픽입니다. 문제는 SKT K가 그걸 한번 더 뛰어넘어서 탑에서 다데가 죽고. 페이커는 그 상황에서도 성장하는 등. 내적인 문제는 있었지만요.
14/01/27 10:36
결과론적이지만 주전으로 쓸 생각을 하고 식스맨을 꾸린다는게 그다지 효과가 없지 않나 싶긴 합니다.
굳이 좋은쪽으로 생각하자면 팀내 선의의경쟁자를 한 명 집어넣으면서 서로간에 나태해지지 않고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측면과 만약의 사태(한명의 급격한 기량저하라던가 몸이아프다던가)에 대비한다는 차원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고 미리 유망한 인재를 선점(굳이 식스맨을 원하진 않더라도 어짜피 프로판이니 만큼 데리고 있는것만으로도 다른팀에 갔을경우 위험요소 미리 제거) 이건 뭐 연습생개념이긴하지만..; 이스포츠 10여년 봐오며 정말 몸아파서(체력방전개념) 기권하는 경우는 나도현?때였나 그거말곤 생방으로 본기억조차 없어서 체력개념으로 접근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고요. 식스맨을 굳이할거면 가장 이상적인건 Leeka님이 말씀하신 자연스럽게 정착된 오존정도의 체제 .. 그러니깐 즉 플레잉코치이자 제6의선수가 되는게 그나마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플레잉코치의 주요롤은 팀의밴픽연구,선수관리,자극,동기부여 정도가 되어야겠고 틈틈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실전으로 투입되더라도 프로~아마상위권 중간정도의 기량을 갖출정도로 평소 부단히 게임기량도 유지하는게 중요하겠죠. 오존에 당장 중요한경기 앞두고 루퍼가 병원에 실려가더라도 옴므가 모자라지만 어느정도 선수로 커버는 쳐줄 수 있을테니깐요. 옴므의 경우는 코치직전환이 얼마 되지 않은만큼 좀더 두고 볼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
14/01/27 10:49
급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정도야 사실 체력 관리 측면에서는 쓸모가 없다고 봐야겠죠.
프로리그 정도 생겨서 더 일정이 빡빡해진다면 모를까. 맞는 말씀같네요.
14/01/27 10:37
식스맨의 존재이유 = 육회를 먹어도 걱정없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성하신분 말씀대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개념이 아직 까진 적당한것 같아요. 언젠가 팀이나 플레이어들과의 상성차이가 명확하게 만들어지고 그 선수만이 가능한 카운터가 가능해진다면 그때는 다르게 적용이 될 수도 있겟죠.
14/01/27 10:43
먹는다면 팀원5명다 + 코치도 먹게되지 않을까요?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을거 같진 않고 회식자리에서 먹을텐데... 농담이고 임팩트가 햄버거를 맘놓고 먹어도 되겠네요.
14/01/27 10:53
저는 개인적으로 식스맨을 운영한다면 많은 챔프폭을 요구하는 미드 라인이 그나마 쓸만하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패치에 따라 특정 챔프들이 고인이 될 경우 다데 선수처럼 한정적인 챔프폭을 가진 선수의 경우 유불리가 너무나 심해지는거 같네요. 그리고 정말 다른 선수들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전략에 영향을 줄수 있을만한 특정 챔프를 잘 다룬다면 상대팀 또한 그 선수가 나올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경우의 수가 늘기 때문에 골치아파진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을꺼 같고요. 하지만.. 현재 한번 경기에 나가게 되면 선수 변경도 안되는 현 체제에서는 충분히 이에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쓸모가 없어보이고 페이커 선수 같이 사기적인 피지컬에 챔프폭 운영이면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한번 패치가 되면 사용할만한 챔프에 손에 꼽힐 경우에도 그닥 의미가 없어보이고요.
14/01/27 10:54
식스맨 존재 자체가 미드에 2명있다 치면 그팀 미드는 다른 팀 미드보다 연습 50%(팀 연습) 밖에 못하고 나온다는 소리인데
아직까진 이 단점을 감수할만한 장점을 보여준 팀이 없어서 왜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14/01/27 11:06
식스맨 제도는 좀 나쁘게 말하자면 지금으로써는 미리 유망한 인재를 선점해서 다른팀 못가게 막는다... 정도와 감독진이 심심할때 명장놀이를 한다... 이 두가지 밖에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나머지 경쟁을 시킨다... 라던가 서로의 장점을 흡수한다 이런건 머 말이 좋지 실제로 본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14/01/27 11:07
경쟁시켜서 동기부여나 실력향상을 시킨다는 아닌 것 같고, 일종의 보험으로 확고한 선발 뒤에 유망주 양성정도로 있는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때 가용 가능하니까요. SKT는 바텀쪽은 대비해야한다고 봅니다. 요번 결승전에서 보니 피글렛과 푸만두 성향이 완전 극이여서 언젠가 한번 터지지 않을 생각이 드네요.;;
14/01/27 11:11
어차피 주전 선수가 못 나올 상황을 대비해서 예비 선수를 기용하는 건 그야말로 부전패만 면하기 위함이라 봅니다. 예를 들어서 옴므 선수가 지금도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어느 정도는 기량이 있는 코치라고 봤을 때, 물론 탑 레인은 대신 나올 수 있겠죠. 그런데 주전 선수가 못 나올 상황인데, 그 선수가 루퍼 선수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임프 선수가 못 나올 상황인데, 옴므 선수가 AD 캐리로 출전하면 그야말로 부전패만 면할 상황이죠. 그나마 겜빗처럼 게임 자체를 안 하는 매니저가 예비 선수로 등록된 것보다는 나은 정도라 봅니다. 어차피 코치는 대부분 선수 출신이기도 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오존 같은 경우를 예비 선수 제도 활용의 좋은 예라기보다는, 어차피 예비 선수 제도 자체가 부전패는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 보고, 기왕이면 선수 출신 코치가 있으니까 등록하는 정도라 봅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한 팀에 코치가 한 명 정도지, 그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도 없으므로 계속 쓸 수 있는 활용법도 아니라 보고요.
14/01/27 11:12
오존은 식스맨 체제라고 보기 보다는 멤버 교체에 대한 하나의 방법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농구 개념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식스맨이라는게 애초에 농구에서 온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농구와 롤은 묘하게 비슷한 점이 좀 된다고 보는 편인데, 식스맨도 그 비슷한 느낌으로 쓰여야 빛이 난다고 봅니다. 물론, 게임 중에 퍼즈를 걸고 들어온다던가 이런건 말도 안되는 얘기고요. 예시로 5세트 중에 팀이 0:2로 밀리고 있는 시점에서 전술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세트 중 교체를 하는 것 정도? 아니면 5세트에서 팀이 2:2로 가고 블라인드 매치가 이뤄졌다. 그때 정말 '특정 챔피언or 전술의 달인' 멤버를 투입시키는 것이 가능하겠죠. (요즘 추세에서 5세트까지는 안나오지만, 블라인드 매치 한정이라면 정말 특정 전술에 특화된 '식스맨' 투입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롤 판에서 식스맨은 사실상 5인 멤버중 특정한 경우에 한해서만 나오는 '대타'라는 개념에 가까우니까요. 식스맨이 식스맨 답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금 롤챔스나 NLB등에서 룰을 개정해야 할 것이고,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결국 식스맨은 '대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27 11:27
저는 세트마다 교체할 수 있어도 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SKT K쯤 되는 최정상급 팀이라면 선수 교체를 해야 할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그런 선수들을 대신할만한 기량을 가진 예비 선수가 존재할 수나 있을까요?
당장 이번 시즌만 예로 들어도 프로스트가 오존 상대로 중간에 미드 레인을 막눈이나 빠른별 선수로 교체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거기서 거기겠죠.(애시당초 예비 선수 자체가 주전보다 기량이 떨어지니까 예비 선수인데요.) 식스맨이라는 단어 자체가 LOL에는 안 어울린다고 봅니다. 예비 선수가 주전보다 더 잘하는 부분이 있어서 쓸 수 있지 않느냐는 반박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LOL보다 영웅 하나하나의 특징이 훨씬 극단적이었던 도타에서도 그런 식으로는 온라인 대회에서조차 예비 선수를 안 썼습니다. 시도는 있었는데, 그냥 다 실패했고요. 지금 도타2 프로 시장에서 예비 선수 쓰는 팀은 하나도 없고요. 거기다가 도타2는 한 선수가 한 포지션만 맡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도 그렇고요.
14/01/27 12:05
중간 교체에 따른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말씀이시군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확실히 '리스크'적인 측면에서 식스맨은 정말 부담이 너무 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이는 확실할 테니까요. 더군다나 현재 완성된 팀같은 경우에는 굳이 식스맨을 투입할 필요가 없는게 현실이고요. 그렇다면, 최소한 제도적으로 '문'만이라도 열어주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문을 열어준다면 그 문을 통해 세트 교체 테스트를 할 팀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고, 그 결과가 좋든 안좋든 나올 거라고 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만큼 제 6의 멤버가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물론 팀 내에서 경쟁은 더 치열해 지겠죠...) 나쁜 결과가 나오면 식스맨이라는 제도는 자연스럽게 사장될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팀이 '리스크'에 도전할 필요도 없고요. 뭐 농구처럼 게임 중간에 특정 챔프가 강백호랑 서태웅 하이파이프 하듯이 교체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설사 그렇게 된다면 또 다른 밸런스 논쟁이 터질 테니... (초반 강캐 + 중후반 강캐 = 밸런스 파괴) 최소한 '세트 중 교체 가능성' 정도는 열어주면,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결정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쓸만하다면 세트 교체는 적절히 발생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니까요.
14/01/27 12:12
세트 중 교체를 허용하려면 새로운 선수가 세팅해주는 걸 허용하거나, 또 하나의 부스 공간을 마련해줘야 하는데 이건 주최사 입장에서 문제죠. 과연 예비 선수 제도가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 심지어 이러면 앞으로 월드 챔피언쉽 같은 온갖 대회까지 다 그래야 하는데, 솔직히 주최사 입장에선 기존 방식으로도 잘만 돌아가는데 돈 낭비라 볼 가능성이 높죠. 무엇보다 라이엇 게임즈부터가 예비 선수 제도를 강조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예비 선수를 등록하게는 해두는데, 여기에 매니저나 형제나 지인이 등록되는게 허다합니다.), 설사 온게임넷이 어떻게 한다고 해도 답이 없으리라 봅니다.
14/01/27 11:28
식스맨제도는 현재 불시의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기능만이 순기능이라고 보는데요. 이 기능은 굳이 식스맨제도가 아니더라도 변경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드나 서킷포인트 등은 3명이 잔류했을 경우 유지되는데, 마찬가지로 3명이 잔류한다면 식스맨으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좋죠. 물론, 시즌 중 이적을 통해 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롤챔스 참가 선수는 제외하는 방향으로요.
그리고 세 팀 이상 출전제한을 풀었으면 합니다. 롤챔스와 NLB로 총 32팀이 한 시즌에 대회참가를 하는데, 선수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선수들 몇몇은 식스맨 제도에 의해서 묶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세 팀이든 네 팀이든, 열여섯 팀이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습니다.
14/01/27 11:34
애초에 식스맨 자체가 주전보다 실전무대에서 검증받지못한선수or 실력은 아직 모자라나 가망성이보이는 선수인데 이 선수들이 나온다고 해서 경기력이 급격하게 상승하는가? 그렇지않죠 결과가 보여주고있구요 동기부여도 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14/01/27 11:35
세트별 교체를 규정으로 두지 않을 거면
현 체제는 진짜 의미가 없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팀간 불화도 생길 수밖에 없고, 연습량도 부족할 테니까요 현 체제에서는 모쿠자와 같은 사태에 대비해 후보 선수를 두는 것 정도가 식스맨 체제의 가장 좋은 활용일 텐데 다이아 30~50점 대의 프로를 꿈꾸는 선수 중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한, 두 명 정도 두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이 친구는 팀에 소속됐지만 회사에서 월급을 주고, 해당 팀 상금은 받지 않는 식으로요
14/01/27 11:45
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세트별 교체허용만으로는 프로팀들이 식스맨 시스템을 따라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2팀에 보내 해당 팀의 전력향상을 꾀하는게 훨씬 이득일 듯 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세트별 교체 외에도 식스맨이 직접 게임부스에 들어가 같이 보이스토크에 참여하며 맵리딩 및 오더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략의 폭이 넓어지는것도 기대해 볼 수 있을테고, 클템이나 래퍼드처럼 개인 기량은 예전같지 않으나 언제든 조커로 사용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맵리딩과 오더에 특화된 선수들을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을듯 해요
14/01/27 11:54
아니 야구나 축구처럼 주전들 체력비축도 아니고 하루에 무리해도 3겜밖에 안되는데 무슨 식스맨제도가 필요한가요
잘하는 선수는 그냥 기량차이가 납니다 당장 블레이즈에 앰비션이랑 배미랑 교체하며 출전할 이유가 있나요 프로스트에 3미드 돌아가며 나온다 한들 경기력 차이가 나나요 전략의 카운터라니 ap ad 둘중하나만 잘하는 선수는 반쪽짜리 기량의 선수고 그 선수가 로테이션으로 돌아야 될팀은 약팀이란 소리입니다 야구처럼 왼손 오른손 투수도 아니고 lol은 얼마든지 캐릭폭을 연습을 통해서 늘릴수 있습니다 식스맨 환상은 없어지길
14/01/27 14:15
지금의 위와 같은 반응들은 미래에 '2014년 초반 즈음 후보에 대한 사고방식' 이란 제목으로 성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세트별교체 제도가 도입되었다면 말이죠. 세트별교체 제도가 큰 의미없다고 보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세트별교체가 아니라 경기수가 야구경기 3분의 2만큼만 되더라도 후보(식스맨이란 단어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질 겁니다. 현재 세트별교체가 필요한 이유도 경기수가 그만큼 적기 때문에 있는 경기 안에서 더 세밀하게 쪼개야만 후보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후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경기수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이 판의 파이가 인기 에 비해 커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수를 늘리면 후보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럼 팀의 선수풀이 확장될테고 롤판에 더 많은 기회가 생 길 수 있습니다. 전병헌 회장님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면 롤판을 위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세트별교체 제도와 경기수 확대, 롤마스터즈와 함께 또 다른 정규리그 개최를 전하고 싶습니다. 롤은 벌써부터 판을 굳히고 파이를 나눌 시기가 아닙니다. 한창 파이를 키울때입니다.
14/01/27 14:42
경기수하고 후보의 관계를 잘 모르겠어요.
사실경기가 10경기 하던거 30경기 한다고 선수들이 10시간 연습하던거 30시간 연습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차피 선수들은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연습하고, 시합은 그냥 하는거죠. 스타처럼 맵이 달라서 적응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요.
14/01/27 15:01
이건 따로 글을 적을 생각이라 간단하게 근거가 되는 문장 세가지만 적자면 멘탈, 컨디션, 성향입니다.
위 세가지는 경기수가 많아지면 후보를 두는 것이 5명 주전만 쓰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선수의 멘탈은 케어를 해준다고 해도 흔들리거나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은퇴한 많은 선수 중에 실력 문제도 있지만 멘탈이 회생불능까지 무너진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그러한데 경기수가 많아지면 이 문제는 실시간으로 팀을 압박하게 될 겁니다. 멘탈이 무너진 선수에게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끊임없이 경기에 나와야 한다면 결국 아까운 선수 하나만 버리게 되는거죠. SKK같이 특별한 경우만 생각한다면 그리 안 보일지 모르지만, 최상위 팀만이 존재하는게 롤판은 아니니까요. 선수의 컨디션은 롤경기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라도 컨디션이 약간 나쁘면 의아한 모습을 보이고 한 수 아래로 취급받는 선수와 동률 혹은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때 세트별교체가 있다면 변화를 꾀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현재는 한번 내보내면 폼이 별로 안 좋아도 끝까지 믿으며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면, 세트별교체가 있을땐 선택이 가능하단 겁니다. 개인적으론 컨디션 안 좋은 A급 선수 vs 컨디션 좋은 B급 선수 중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고르겠습니다. 지난 결승에서 마타의 플레이는 최악이었습니다. 그러나 SKK가 무슨 유도를 하거나 초인적인 회피를 해서 마타의 이니시를 피한게 아니라 그냥 마타의 논타겟팅이 엉망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거죠. 성향은 모든 선수를 페이커같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다 잘하는게 프로지만 그 중 조금이라도 더 잘하는 부분의 선수를 쓰는게 용병술이죠. 이거도 길게 얘기하고 싶은데 나가봐야되서ㅠㅠ
14/01/27 15:33
마타의 그냥 실력이 떨어지는거면, 삼연 레오나로 족족 맞아준 프로스트 팀 두 번 죽이시는건데요…
그 날 마타의 판단 착오가 많았다고는 봅니다. 레오나 OP를 너무 믿었지 않았나. 알리스타가 나왔어야 할 판에도 레오나 픽 하고, 오더 판단이 성급함 투성이 였어요. 총 사령관과 같은 마타의 멘탈과 컨디션에 따라 오존이 얼마나 판세가 달라지는지 여실히 약점이 노출 됐다면 모를까요.
14/01/27 15:36
30경기나 하는 LCS도 예비 선수 제대로 안 씁니다...(더군다나 여긴 세트도 아니라, 그냥 단판제로 장기 일정으로 진행하는데도, 예비 선수를 안 쓰죠.) 플레이오프 합치면 30경기가 넘고요. 당장 NA 최강이 C9이나 TSM인데 예비 선수 안 쓰고 잘만 이기고, EU도 겜빗이나 프나틱도 예비 선수 없습니다.(겜빗은 아예 로스터 후보가 매니저죠.)
거기다가 지난 시즌에 EG가 예비 선수 쓴답시고, 정글러를 교체하면서 쓰다가 완전 망해서 결국 원래 주전인 스누페 선수가 나와서 오히려 성적이 오른 사례까지 있습니다.
14/01/27 15:31
리카님 글에 여러모로 동감을 표합니다.
뻘소리: 식스맨 있는 형제팀 연합 하면 축구 경기 가능 하네요. 어차피 딱 지금 리빌딩 내지 휴지기라 운동도 시킬 겸 이벤트로 축구 인원 맞는 팀 끼리 한번 해보면 재미있겠네요. 최소한 롤팀 축구대회 우승은 후안 마타가 버티고 있는 삼성 차지 입니다. 오하하하.
14/01/27 17:37
만약 롤이라는 게임이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경기가 바뀌고 승패가 바뀌는 형식이라면 식스맨이 아니라 세븐맨 에잇맨도 가능할 것입니다만...연구가 모자란 것인지 아니면 게임 시스템 자체가 그걸 허용하지 않는지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이 맞을 테죠. 특히나 철저하게 고정된 EU스타일이 유연한 선수 기용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클럽마스터즈가 그 해법을 제시해 줬으면 합니다. 장기 팀 리그라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재합 다양한 메타가 혼용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 바램이고, 그건 식스맨의 호용을 넘어 게임 전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겠죠.
14/01/27 18:50
이미 팀들은 선수 바꿔대는거 포기한지 좀 됐습니다. 연습생 개념이나, 오존처럼 데리고다니면서 분위기좀 맛보여주고 잠전적으로
교체하는 식으로 다들 돌리고있죠. lol이라는 오대오 게임에서 중간의 선수교체란 아예 무의미합니다. 현존 최고팀들은 물론이고 해외 최고팀들도 다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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