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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8 13:42:30
Name KMS
Subject [하스스톤] 마스터리그에서 통하는 성기사덱과 사냥꾼덱을 소개합니다.
하스스톤 2가지덱을 공개합니다.

덱 공개에 앞서서

베타키 받고.. 겜 시작후. 투기장만 줄창 돌았습니다.

익숙해지니 평균 7승정도는 하더군요.

무한대로 돌기시작했죠.

하지만 질리더라구요..

덱 짜기 위해서 부스터 까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지만.

겜 자체가 재미가 없습니다. 투기장식 부스터룰은 덱 완성도 측면에서 거의 꽝이죠

겜자체도. 초반 위니전이기면 거의 승리 하는... 단순한 패턴의 연속이구요.

덱 하수인 위주로 잘 짜서.. 패 잘 잡으면 이기는..

빡빡한 덱구성과. 치밀한 운영이 너무 그립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투기장에서 모은 부스터를 다 까고

정수모은거로 카드 제작해서

덱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성기사 덱"

구성은 굉장히 럭셔리 합니다.

1. 겸손
2. 구원 2
3. 보호의손길
4. 지혜의축복
5. 은빛십자군 종자
6. 평등
7. 여명회 파수병 2
8. 붉은십자군 성전사 2
9. 알노르 평화감시단
10. 혈기사 2
11. 용사의 진은검 2
12. 신성화 2
13. 왕의 축복
14. 천벌의 망치 2
15. 주문파괴자
16. 실바나스 윈드러나
17. 태양길잡이
18. 스톰윈드용사
19. 왕의 수호자 2
20. 티리온 폴드링
21. 신의축복

위는 28장 정도가 필수고
2장정도는 그냥 저냥 계속 바꾸면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보통 겸손과 평화감시단과의 시너지를 생각해서 코도를 한장 넣거나.
침묵 부엉이를 함정 넣거나 하죠.

위 카드중에 영웅등급 이상이

혈기사 2장
실바나스 1장
티리온 1장
신의축복 1장

정도군요.
맘먹고 제작할려면... 불가능한 덱은 아닙니다.


일단. 현재 마스터리그 까지 올라가는 과정은 승률 90%정도로 올라갔습니다.
마스터리그에서는 50% 살짝넘는 승률입니다.
이덱이. 흑마멀룩덱에 약점이 있는데...마스터리그 가면 흑마 멀록덱만 만나거든요.


일단 운영은 이렇습니다.

이덱의 핵심카드는 구원입니다.
혈기사는 어그로용이구요.

구원+  실바나스
구원+ 태양길잡이
구원+ 티리온
위 3개 조합은 정말 막강합니다.

그외에도 구원은 성전사와의 궁합으로 초반 위니전에 큰 몫을 합니다.

성전사는 구원의 패널티인 체력1 따위...영향을 안받고
보호막 리필해서 나타나서.
3턴이후 필드장악에 큰 힘이 되죠.


보시면 1-2마나 하수인의 비중이 낮습니다.
이덱은 3턴까지 영웅능력인 신병으로 버티다가.

4턴이후부터 필드장악에 나섭니다.

필드를 되찾는 여러가지 방법중

4턴 신성화

3-4턴에 신보먹은 혈기사

3-4턴에 성기사와 구원 콤보 ( 2턴에 구원쓰고 3턴에 성기사 올리는 방법)

등등등이 있습니다.

뭐 실패를 했어도 상대편 하수인 숫자만 줄여놓고

천천히 후반 도모해도 됩니다.

피가 10단위 밑으로 내려와도 후반에 피채우는 수단이 충분해서 버틸수 있거든요

이덱은 시간은 우리편이죠.

운영할때 유의해야 할것은

콤보를 너무 신경쓰면 안됩니다.

3턴에 충분히 혈기사가 올라와도 되는데. 신보가 없다고..망설이면 안됩니다. 그냥 올리세요.

2턴에 파수꾼이 올라와도 되는데 아군에게 신보를 씌여줄수 없다고..말성이면 안됩니다.(뭐 올라가바야 2/3유닛이 있어서 교환도 못하고 끔살이다. 이러면 .. 고민)



우리 혈기사는 9/9 만들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핸드 아끼고 아끼다가. 혈기사 9/9 만들어바야. 침묵 - 저격카드 당합니다.

2-3장 카드 써서 1장카드에 무력화되는건. 엄청 손해입니다.

혈기사는 침묵/저격 카드 어그로 끄는게 목표입니다. (뭐 가끔 상대 핸드 말려서 초반에 뜬 혈기사로 겜 완전 유리하게 끌기도 합니다만.)

딱 6/6정도면 충분하다는거죠.

왕축 역시. 어그러용이다란 생각으로 아낌없이 쓰시면 됩니다.

신병에 과감히 왕축 박아주세요.

성전사 + 왕축도 우왕 굿이구요.


7-8턴까지 불리한 정황이 되어도..

실바나스 + 구원

태양길잡이 + 구원 이면. 바로 단단하게 버틸수 있습니다.

성기사의 대표 콤보인. 평등 + 신성화도 있구요.

괴수카드 저격카드가 부실한 성기사에게 평등은. 정말 꿀 카드죠.


그리고 상대방 저격카드 다 떨어진 시점에 등장하는.

티리온은...정말 압박이 장난아니죠.

힘들게 죽여바야...

담턴부터 우서경의 처절한 복수혈전이 따라오죠.

만에 하나. 구원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면. 구원+티리온.....양변이나 정배 없으면. 카드 4-5장은 쓴다는 각오아니면 못뚤어요


단점은.. 4-5턴에 승부보는. 멀룩흑마한테 무척 고전합니다.
멀룩흑마라고. 1턴부터 최상으로 유닛을 쏫아내는건 아니지만.

상대핸드 잘 풀리면.....답이 없드라구요.
물론 내 핸드도 정말 잘 풀려서
후공에 신성화들고 3턴에 신성화 꼳아주고 4턴에 성전사 + 구원 뭐 이런식으로 풀리면 이기긴합니다.
그래도 승률이 50%미만..

대신 마법사, 전사 등을 잡아먹으면서 승률 맞추죠.


두번째 소개덱은 사냥꾼덱입니다.

사냥꾼만. 투기장에서도 기피하고. 랭겜에서도 기피하다보니

렙이 너무 낮길래. 그냥 저냥 있는 카드로 덱을 짜서. 일반에서 돌렸습니다.

그런데....꽤..잘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마스터로 가져가 봤더니..

승률이 50%는 넘어서드라구요.

특히 갑갑하던 멀룩흑마덱에게 상성우위..

전설도 없고 영웅등급카드도 없는 라이트한 덱인데;;

1. 개들을 풀어라 2
2. 섬광
3. 추적
4. 회갈색늑대2
5. 뱀덫 1
6. 저격 1
7. 폭발의덫 1
8. 광폭한 늑대 우두머리 2
9. 굶주린 대머리수리 2
10. 무쇠부리 올뺴미
11 민물악어 2
12 붉은늪지랩터
13. 청소부하이애나 2
14. 독수리뿔 장궁
15. 야생의 벗
16. 치명적인 사격
17. 무쇠가죽 불곰 2
18. 밀림표범
19. 일제사격
20. 사냥개조련사 2
21. 시바나사자
22. 심장부사냥개


유일한 영웅등급이 뱀덫인데..없어도 됩니다.

근데 꽤나 깔끔하게 돌아갑니다.

초반에 위니전 팽팽하게 가져가면서 고정사격으로 영웅피좀 깍다가

견적 나오면 개풀로 한방에 훅 보낼수가 있죠.

잘풀리면 이기는거고 말리면 지는겁니다.

승패가 빠르게 나와서..게임은 쭉쭉 돌아가더군요.

위에 성기사덱은 ... 30장 다 쓰고 탈진으로 승부가 나오는 판이 꽤나 있었죠

태반이 장기전입니다... 덱 컨셉도 장기전으로 끌고가서 이기는거구요..

사냥꾼덱은.7-8턴이면. 승부가 나옵니다.

마법사랑 주술사한테 좀. 힘든감이 있지만.

흑마상대로는 꽤나 승률이 나오구요.

굉장히 라이트한덱 이라서.

초반에 투기장 돌면서 골드 떨어져서 일반에서..노가다 하셔야 하는분들이 맞추시면..괜찮을거 같더라구요.

마스터리그에서도 절반승율은 뽑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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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8 14: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과금 투탑은 사제,냥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제는 전투가 약간 지루한 반면에 냥은 몰아치는 재미가 있어요..흐흐

전 위 덱에서 뱀덫, 광포한늑대우두머리, 치명적인 사격, 시바나 사자, 청소부 하이애나가 없고
냥 전용 전설도 없지만 어느덱을 만나도 상대할만해서 냥꾼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ps) 성기사 +4/+4와 모든 피해 2는 호러입니다.
마음속의빛
13/10/28 17: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무과금 원탑은 사제이고 나머지는 흥하기 위해 [고효율 직업 전용]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논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과금 유저라도 운 좋으면 직업 전용 카드 뽑을 수 있고, 그러면 과금 유저와의 차이가 급격하게 줄어들겠죠.

일단 사냥꾼의 경우 뱀덫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굉장한데, 독수리와 뱀덫 콤보는 초반 마법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대에게는 악몽이죠.
(개인적으로 사제가 1턴에 북녘골 성직자를 소환하거나, 흑마가 1턴에 피의 임프 소환한 것 이상의 효율을 자랑한다고 생각...)

물론 뱀덫이 없더라도 다른 직업 고유 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냥꾼의 파괴력은 막강해집니다.
(아직 저도 뱀덫이 없어서 나머지 덫과 화살 주문류에 약간의 야수들을 이용해 냥꾼을 즐기고 있습니다.)

모든 직업마다 원활한 게임을 위해 필요한 핵심 카드라는 게 있어서 그걸 못 갖추면 과금유저라 해도 매한가지...

9개의 직업 중 8개를 포기하고 카드를 다 분해시켜서 1가지 직업 케릭터에게 몰빵하면 과금 유저 못지 않게 고효율의 덱을 구성할 수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어떤 카드가 추가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 아직까지는 그렇게 욕심을 내고 싶지 않아서 모든 케릭을 두루두루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직업 케릭을 20레벨 맞추는게 지금 당장의 목표인데, 자꾸 급하게 몰아쳐서 게임을 즐기려는 버릇이 있어서 힘드네요.

너무 한번에 많은 걸 하려고 하면 금방 지치고 게임에 금방 질릴 위험이 있어 쉬엄쉬엄 다음 패치를 기다리며 노는 중..

오늘도 연습 모드를 다시 해보는데, 몰아치는 흑마만 상대하다가 굉장히 많은 회복 기술을 사용하는 흑마 인공지능을 경험해보니
뭔가 흑마법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리더군요.
13/10/28 18:14
수정 아이콘
네 그렇긴하죠. 뱀덫의 효율성은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뱀덫없이도. 이기는 패턴이 너무 다양하더군요.

뭐 승률 70%이상 뽑을려면. 직업핵심카드가 필요하긴합니다.
하지만 승률 50%를 노린다면. 노과금덱으로도 충분합니다.

더욱이 전설이면 모르지만. 영웅등급을 제작하는건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투기장에서 3승정도만 한다면.
부스터1개와 정수 30개정도에 약간의 골드가 나오죠.
부스터1개에서 얻을수 정수 기대치는 5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투기장 5-6번정도면. 영웅등급 1개정도는 충분히 제작이 됩니다.
일퀘 및 3승은 한시간이면 충분히 가능하죠.
하루에 한시간으로 50골드. 2일이면 100골드이고. 전 투기장에서 얻은 50골 정도를 감안하면
하루에 1시간의 플레이 타임으로 2일에 한번씩 투기장을 갈수 있고
10일정도면 5팩과. 150개 정도의 정수. 5팩에서 나온카드중 영웅등급 이상을 제외하고 전부 정수로 변환하면.
충분히 영웅등급 한장은 제작이 됩니다.
그리고 5팩에 영웅등급은 한장정도..나올 확율입니다. 5팩에 영웅1장 20팩에 전설1장이 현재 알려진 확율이죠.
한달이면. 하루 평균 1-2시간으로 원하는 왠만한 덱이 완성이 됩니다. 물론 전설덕지덕지 덱은 못만들지만..
.
물론. 투기장에서 평균 6승정도는 하시는 TCG실력자가 하드코어하게 게임을 즐긴다면..
한달이면. 현재 나온 모든카드를 다 제작도 가능할거 같네요.
13/10/28 18:21
수정 아이콘
정작 이번에 TL 오픈 우승이라거나
이번 유럽 대회 준우승 냥꾼은 모두 뱀덫을 안쓰는 냥꾼입니다.

뱀덫이 분명 좋은카드지만.. 최근 대회 우승/준우승 냥꾼이 모두 뱀덫을 안썼다는건.. 없어도 지장은 없다는거죠.
저 신경쓰여요
13/10/29 01:03
수정 아이콘
성기사덱 잘 봤습니다. 중반 이후에 힘을 싣는 덱이라는 인상이 짙네요. 그런데 약간은 초반 필드 싸움에 힘이 덜 실린 느낌이 들어요. 그 부분은 익히 숙지하고 계신 듯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혈기사가 생각보다 잉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그로 용도 정도라고 보기 때문에 거기서 한 장 빼고 정의의 칼날을 넣는 건 어떨까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혈기사를 빼기가 어려우시다면 적어도 코도보다는 정의의 칼날이 이 덱의 강점인 중후반으로 넘어가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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