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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20:27
역시 스2를 하다보니 이젠 한글번역이 훨씬 익숙하네요 저만그런걸까요? 크크
브루드워도 기다리겠습니다 + 알다니스는 집정관(Archon)이 아닌 집행관(Executor)이 맞는표현입니다 [m]
11/10/07 20:29
몇 군데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틀린 부분이라기보단 생략된 부분이 많네요.
1. psy emitter는 코랄 제거뿐만이 아니라 저그를 교화시켜 전투병기로 만들 생각 때문에 만든 것이었습니다. 2. psy emitter를 작동시킬 수 있는 건 강한 psy energy를 가진 고스트뿐입니다. 캐리건이 맡은 이유가 그겁니다. 3. 코랄이 테란을 쓰러뜨린 가장 큰 이유는, 테란의 최정예병력인 알파 전대의 사령관 듀크가 저그에게 공격당했기 때문입니다. 4. 레이너는 듀크를 구출해 맹스크에게 항복시켰지만, 나중에는 듀크의 무기인 아이언 캐논을 파괴하고 코랄을 이탈하게 됩니다. 5. 영웅 페닉스가 전사한 것에 프로토스 사회 전체가 충격을 받았고, 알다리스는 그 분위기 수습을 위해 태서더를 희생양으로 삼습니다. 6. 하지만 정작 드라군으로 부활한 페닉스가 태서더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태서더는 오버마인드를 죽일 수 있었습니다.
11/10/07 20:40
순서가 약간 잘못된 것 같습니다. 태사다는 짐레이너와 연합해서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한 적이 없죠.
저그 시나리오 6번쨰 미션에서 태사다가 케리건에게 정면승부를 제안하고 순진하게 속은 케리건은 태사다를 잡으러 가지만 정작 찾아낸 태사다는 헐루시네이션이었고 태사다가 캐리건을 유인하는 사이에 제라툴이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합니다. 그러나 제라툴을 통해 아이어의 위치가 노출되고 저그는 아이어에 대한 전면 공격을 개시합니다. 프로토스는 저그의 엄청난 대군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프로토스 시나리오 2번째 미션에서 태사다가 알다리스에게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하면 저그를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조언을 해 기습 작전을 통해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하지만 셀레브레이트는 곧바로 부활해버려 태사다는 프로토스 의회로부터 예전에 테란과 저그를 모두 몰살시키라는 명령을 무고한 테란을 몰살시키는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으로 명령을 거부한 죄와 의회를 기만한 죄로 기소되고 알다리스와 플레이어(게임을 하는 본인, 이름 아닙니다)가 태사다를 체포하러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차 행성으로 향합니다. 차 행성 궤도에서 알다리스와 플레이어는 태사다, 그리고 얼마전 태사다와 합류한 짐 레이너를 만나게 되는데 알다리스는 플레이어에게 태사다를 체포하라고 명령하지만 태사다는 다크템플러의 에너지만이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할 수 있다며 다크템플러와 힘을 합치는 길만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플레이어를 설득하고 결국 플레이어는 태사다와 합류하게 됩니다. 그 뒤 미션 5,6에서 포위 된 다크템플러와 제라툴을 구출하고 아이어 행성으로 귀환하지만 태사다는 이미 다크템플러와 접촉한 죄로 반역죄로 기소되었고 미션 7에서 태사다를 체포하려는 의회의 군대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태사다가 동족끼리 싸우는 것은 도저히 못 보겠다며 의회에게 투항하고 사형을 선고받지만 미션 8에서 페닉스와 짐 레이너에게 구출되죠. 그리고 미션9에서 제라툴이 셀레브레이트를 파괴함으로써 태사다는 자신이 옳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최후의 전투에서 오버마인드와 함께 산화하게 됩니다. 마지막 미션에서 초반에 알다리스가 등장해서 태사다에게 네가 옳았으며 부디 프로토스를 위해 승리를 거둬달라는 대사가 나오죠.
11/10/07 21:23
음...오랫동안 닦아온 순수에너지 그런거였나요?
전 다크템플러와 저그 세레브레이트/오버마인드가 사용하는 에너지인가 뭔가가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어서 다템들만이 그 오버마인드/세레브레이트의 연결고리를 끊을수잇는거로 알고있엇는데;
11/10/07 23:39
초딩, 중딩 당시에 당시 한창 주가 날리던 프로게이머였던
신주영, 국기봉, 봉준구 선수등이 참여했던 소설 스타크래프트가 생각나네요 크크 오리지널 시나리오 이해하는데는 그만한 소설이 없었죠.
11/10/08 00:45
"우리를 기억해주시오, 집행관. 오늘,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해주시오. 아둔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스1 오리지널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을 클리어하고 엔딩 영상이 나오기 직전, 테사다가 오버마인드에게 돌격하기 직전에 집행관(Executor), 즉 플레이어에게 남기는 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게임 역사상 최고의 명대사, 명장면 중 하나에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스2에서는 테사다가 아닌 테사다르로 한글화되었더군요. 따라서 테사다르로 표기하는게 맞겠지만, 근 십년을 불러왔던 테사다라는 이름이 아직까지 더 익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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