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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9 15:11
1만큼 극심하진 않지만 나중에는 분명 필요하긴 하겠죠.
어쨌든 아직까지는 피지컬보다 센스가 우선이긴 합니다. 최성훈 선수 APM 이 보통 110 찍는다고 하더라고요.
11/08/09 15:26
스2는 개발의도 자체가 프로와 아마간의 격차의 주된요인인 피지컬을 줄이는데 있었죠. 스1만큼 피지컬이 중요해질려면 일단 확장팩이 다 나와봐야 알겠네요.
11/08/09 15:28
한 3~4년쯤 지나면 (그때까지 현 구도가 지속된다고 가정하고) 스2도 APM기준 300대가 필수적으로, 아니 그 이상이 필요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스1 선수들이 대규모로 넘어오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시기는 더 땡겨질 거라고 보구요. 스2의 전투 컨트롤 양상을 보면, 결국에는 이 게임도 컨트롤을 잘하지 못하면 안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동시 멀티 견제라던가 해병 펼치기 컨트롤쯤은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해야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네요.
11/08/09 15:39
인터페이스가 편해진 측면보다는 한방싸움 위주가 되는 면이 큰점이 극한의 apm수요를 줄어들게 만들거 같습니다.
한 250이상만 되면 250이나 500이나 별차이 없을것 같아요
11/08/09 15:40
지금도 피지컬은 중요한 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코드A에서 '짝지' 정지훈 선수 경기를 봤는데, 경기 내내 자원량이 200이상을 거의 넘어가지 않더군요. 병력이 칼같이 생산되니까 당연스럽게 병력진출 타이밍과 규모가 저그선수가 숨이막힐만큼 빠르고 강하였습니다. 임재덕 선수의 강점을 누구나 첫번째로 추리력으로 꼽겠지만, 거기에 더해서 임재덕 선수도 피지컬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시즌 안홍욱 선수와의 4강전 금속도시에서의 경기에서 딜레이 없는 알까기 시전으로 병력을 댐에서 방수하듯이 뿜어내는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임재덕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밝힌적이 있을겁니다. 다른선수들이 본인 경기를 봤을때 이상하게 일벌레가 많다고 하더군요. 피지컬이 좋은만큼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판단력에 의해 좌우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1/08/09 15:57
장담하건데 확팩이 나오면 인구수 한계가 250으로 늘테고, 두번째 확팩이 나오면서 300까지 증가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2는 일꾼이 인구수의 거의 절반가까이 먹는 상황때문에 200병력이 상대적으로 초라하고, 따라서 피지컬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남달랐던 임재덕선수가 스1에서 피지컬부족으로 힘을 못썼지만 스2에서 현재 짱먹고 있는거 보면 (30세의 나이에) 피지컬 시대가 도래하려면 적어도 확팩이 나오고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할 듯 합니다.
11/08/09 15:58
스타2는 '보통' 속도를 기준으로 apm이 측정되기 때문에, '아주빠름'으로 플레이할 경우 스타1에 비해 apm이 훨씬 낮게 나옵니다.
스2 apm 300이면, 스1 apm 400 이상의 손빠르기입니다.
11/08/09 16:02
지금도 피지컬적인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2가 스1에 비해 좀 더 스피디(점막의 존재, 차원 관문의 존재, 스플래쉬 유닛의 강력함)하기 때문에 아직도 한방싸움이 중요하긴 하지만, 최근의 경기들을 보면 운영 이후 견제와 전투가 동시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죠. 옵저버가 견제의 속도를 못쫓아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테테전 화염차견제라던가 테저전 의료선 견제, 저그의 저글링 견제 등등... 동시 생산때문에 생산 자체는 쉬워졌지만 그 외 할일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시간 증폭, 점막 종양 생산, 애벌레 펌핑 등) 스2가 스1에 비해 피지컬이 없어도 된다는건 옛날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임재덕 선수 같은 경우는 스2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구요..
11/08/09 17:01
지금도 스타2에서 피지컬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분명 스1만큼 절대적인 요소는 아닌거 같긴 합니다.
인터페이스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피지컬이 차이가 생산력의 차이로 나타나기보다 멀티태스킹이나 컨트롤 측면에서 나타나는게 더 큰거 같더라구요. 소위 S급이라 불리는 선수들도 아직 알면서 못해주는 컨트롤들이 많던데.. 앞으로 훨씬 발전해 가겠죠. 저는 여튼 스2가 스1보다 상대적으로 피지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서 좋습니다.
11/08/09 19:31
스2 유저로서, 어느 정도 수준의 기본적인 피지컬의 경우는 그 영향이 크겠지만
그것이 절대적이게 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감상 200~250 정도 나오면 그 이상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확장팩 이후까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자유의 날개' 레벨에서는 그렇습니다. 일단 '생산'에 관한 인터페이스가 워낙 편리해서 유닛 컨트롤과 여러 군데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컨트롤 같은 것만 할 수 있게 되면 괜찮거든요.
11/08/09 20:49
선수들이 점점 상향평준화될수록 극한의 컨트롤 싸움으로 치달을 듯 합니다. 하지만 유닛간 뚜렷한 상성과 쉬워진 유닛생산시스템등을 볼 때 프로와 아마간에 엄청나게 큰 격차를 보이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저그유저인 저는 이미 피지컬의 한계에 도착했네요.ㅠㅠ [m]
11/08/10 00:01
지금 상황에서는 스타1에 비해서 딱히 피지컬을 요할 경기양상이 많지 않죠.
우선 인구수는 200 그대로인데 스타2는 스타1보다 보통 일꾼을 많이 뽑기 때문에 주력 병력의 규모가 스타1에 비해 좀 작고, 저그를 제외하곤 소수 게릴라 병력을 쓰기 보다 그냥 주력병력을 키워서 꽝! 부딪히는게 이기기 위해 더 효율적인데 스타2의 인공지능이 좋아서 아주 고난도의 컨트롤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전투하기 쉬운 감이 있죠. 애초에 게릴라 병력을 많이 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자체가 손이 그렇게 많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의미하구요. 그나마 요새는 좀 쓰는 것 같긴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확팩이 나오고 신 유닛과 밸런스 조정이 될 경우 인구수가 더 늘어날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전체 인구 대비 생산 유닛의 비중이 너무 커요. 견제에 쓸 유닛을 생산 유닛에 몰빵하는게 더 좋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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