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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4 01:56
오늘 경기는
1.cj토스의 이영호저격 성공여부 2.cj테란의 kt저그와의 만남(고강민vs조병세, 신상문vs김성대, 정우용vs임정현 이렇게 되면 cj쪽에서 1~2경기는 잡을것같아요) 3.누구를 상대로든 신동원의 활약 이게 cj쪽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1차전처럼 프저전 맞불놓다간 그냥 저그에 쓸려나가고 이영호에게 쓸려나가서 kt가 쉽게 이길것 같습니다. kt응원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2차전에 끝냈으면 합니다
11/07/24 02:07
1경기. 이영호가 투스타 제대로 못쓰고도 사전에 사선으로 라인 긋는 절묘한 판단으로 승리.(조병세 선수 아쉽겠더군요..)
2경기. 신상문의 적절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레이스춤으로 끝. (마나모인 첫 퀸이 그냥 잡힌게 임정현 선수에게 뼈아픈 실수) 3경기. 본진을 턴 뮤탈 센스 하나 + 템플러 중간에 끊어준 뮤탈 컨트롤 하나 + 진영화 선수가 한방으로 이길거라고 방심해서 추가멀티시도에 안일했던 것이 합쳐진 게임 4경기. 고강민의 해처리 폭발 + 이경민의 게이트서 질럿 폭발 = 이경민의 8:2 상황서 몰래 멀티 바탕으로 끈질기게 버틴 고갓민이 6:4까지 만들었지만 피드백 잘 활용하면서 마지막에 다시 냉정함을 찾은 이경민의 승 5,6경기는 못봐서 패스
11/07/24 02:29
오늘 정말 이경민 vs 고강민 경기 인상적이었습니다.
참 저그가 막기 힘들다고 느꼈던 처음 한방 타이밍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강민 선수도 하이브 저그의 무서움을 엄청난 집중력과 함께 보여주었네요. 지긴 했어도 kt 의 승리에 큰 힘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바로 다음의 장윤철 선수에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거든요;;
11/07/24 02:50
1경기는 이영호가 탱크를 12시방향으로 해서 우회시키는 움직임이 신의 한수 였던 것 같습니다.
그걸로 유리한 전선을 굳혔거든요. 단순히 세로로 늘어져서 반땅으로 가는 형국이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11/07/24 07:25
5경기는 장윤철선수가 배제하다가 크게 당했죠. 물론 최용주 선수는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히드라를 씀에도 불구하고 저글링 발업을 먼저 찍었죠. 2질럿에게 일부로 액션을 취하는게 느껴지더군요. 그걸보고 장윤철선수가 히드라는 아니라고 배제한거 같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잘짜여진 한판이였다고 봅니다. 물론 CJ팬들은 히드라+발업저글링 러시가 아예 안쓰는 전략은 아니기에 장윤철 선수의 배제가 아쉽긴하겠네요.
11/07/24 08:09
어제 경기보고 느낀게
이적?해온 신상문 이경민 선수는 이겼는데 원래 cj였던 선수들은 모두 패배를 하는 거 보면 cj 특유의 포스트시즌 징크스가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솔직히 진영화 신동원 선수는 엔트리 보고 무조건 이기겠다 싶었는데 맥없이 지더군요.
11/07/24 09:52
어제 댓글에도 썼지만 이경민 대 고강민 경기에서 예전 이영호 대 이성은 메두사 혈전이 떠올랐습니다.
이전까지 이영호를 제외한 KT 선수들에게서 필사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었거든요. 지면 지는 것에 수긍하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자기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침잠한다고 할까. 그래서 많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고강민이 불리한 와중에 보여준 그 집념과 집중력은 승패를 떠나서 정말 사람 마음을 치더라구요. 비록 이경민선수가 유리한 점을 잘 유지해서 승리했지만 저에게 어제 고강민은 승리를 거둔 선수만큼 빛나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도 너무 기대되네요!
11/07/24 10:20
이영호선수의 판단력은 엄청났죠. 멀티 늦으니 바로 12시로 우회해서 라인을 대각으로. 그리고 맵핵처럼 조병세선수가 한점돌파할때마다 병력이 바로바로 충원. 이승원해설 말을 빌리자면 정답을 이미 내놓고있는...
고강민선수는 판을 잘그리고도 뽕뽑기에 아쉽게 밀리다가 그래도 끝까지 승부의 핵심을 집더군요. 인터뷰에서 봤듯이 실수는 9시앞마당 밀고 다시 러커라인이 내려왔었으면 이겼었다는거. 라면을 어떻게든 끓을려고 하더군요. 준플옵때 박상우선수의 쿨지지(물론 역전불가능 상황이었지만 자원줄은 200은 채울 상태였습니다.)에 전 분노했었는데 고강민선수는 끝까지 승부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지더라도 프로라는 이름이 있으니 상대 체력소진도 있고요. 지더라도 뭔가 "너가 날 이길려면 이정도 고생은 해야돼"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봅니다. 예전 황제는 지더라도 끝에 뭔가 꼭 보여주고자 했었죠.
11/07/24 10:30
저기 근데 이영호 선수 손목은 어떤가요?
요새 스타판 뉴스를 모두 접하진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접하는데 얼마전에 손목이 안좋아서 몇개월 휴식이 필요하다고 들은것 같은데 요즘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고 있네요. 괜찮데요? 아니면 부상투혼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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