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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3 11:51
06년 2월 15일이 두 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매치업이었나요; 정말 오랜만에 만났군요.
그나저나 SK텔레콤이 가장 최근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팀이 KT라서 KT도 결승만 가면 연습 미친 듯이 할 것 같고, CJ 역시 최근 포스트시즌 4연전이 모두 SK텔레콤이었기 때문에, 만약 CJ가 결승 간다면 (포스트시즌) 3연패 중인 것도 설욕할 겸 독기 제대로 품을 것 같군요.
11/07/23 11:54
한시간정도 빠른건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경기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경기전 예측만으로 불판이 갈리는 경우도 있고, 그런 부분들이 이스포츠의 열기를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성실히 중계해주시는 SKY92님이 잘 해주시겠죠.
11/07/23 12:02
그런데 KT는 대체 왜 네오 벨트웨이를 제거 했을까요?
프테전에서 테란이 유리한 몇 안되는 맵인데..... 라만차, 신태양의제국 모두 플토가 테란을 더블 스코어로 앞서고 있는 맵인데 왜 굳이 그걸 선택했을지....
11/07/23 12:04
* 양 팀 주요 선수들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
# KT 롤스터. - 이영호 : 10승 5패. - 고강민 : 6승 5패. - 김대엽 : 4승 4패. - 최용주 : 2승 0패. - 황병영 : 2승 1패. - 임정현 : 2승 4패. - 박재영 : 1승 0패. - 김성대 : 1승 6패. # CJ 엔투스. - 조병세 : 11승 2패. - 진영화 : 4승 7패. - 신동원 : 3승 2패. - 신상문 : 3승 4패. - 이경민 : 2승 0패. - 장윤철 : 2승 4패.
11/07/23 12:05
일반 프로리그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이니만큼 불판이 조금 일찍 깔려도 괜찮다고 봐요.
각자 기대하는 마음을 담소로 나누면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11/07/23 12:08
포시 전적은 젤 좋은 조병세이지만 현실은 6인에 포함될지 안될지 모르는 선수
전력은 CJ가 강하지만 특급에이스 이영호와 저그라인이 강해지고 있는 케이티에게도 희망이 있겠죠? 케이티는 정말 산넘어 산이네요 포시에서 상대하는 팀의 전력이 점점 강해지는듯 티원까지 잡고 우승하면 하나의 성장드라마 같겠네요
11/07/23 12:09
vsCJ전 상대전적보니 이영호 다음으로 김성대가 CJ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는걸 보고 조금 의외더군요;;
김대엽선수는 오히려 CJ에게 약한듯... 김성대와 CJ 주요 주전멤버 상대전적(비공식 포함) vs조병세 2:0 vs신상문 3:0 vs신동원 3:2 vs장윤철 1:1 vs이경민 1:1 vs진영화 전적없음 vs정우용 2:2 요즘 기세만 더 좋았으면 더욱더 써볼만한 카드일텐데......
11/07/23 12:18
KT는 김성대 선수가 이긴다면 이길것 같고, 진다면 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CJ는 이영호에게 논개를 붙이기보단 아마도 뭔가 준비된게 있을것 같습니다.
11/07/23 12:22
신상문 vs 이영호, 박재영
조병세 vs 김대엽, 박재영 신동원 vs 이영호 장윤철 vs 김대엽 , 저그라인 이런식으로 신트리가 작렬해야 그나마 KT가 가능성이 생길듯. 오늘 못 이기면 방송경기 감각까지 회복한 CJ상대로 상해행 티켓을 따낼 확률은 10% 나 될까요..;;
11/07/23 12:26
KT의 저그라인들을 피해서 플토들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CJ 엔트리의 핵심일 듯 하네요.
고강민에 신상문, 김성대에 신동원을 붙이고 임정현 선수에겐 저그전이 좋고 상대전적도 앞서는 진영화를 붙입니다. 김대엽에 신동원을 붙이고는 싶지만 그러면 KT 저그에 CJ플토가 또 하나 붙을 수 있게되니... 김대엽 vs 이경민으로 가고 이영호에는 장윤철. 황병영or최용주에 조병세를 붙이면 베스트가 아닐지... 맵까지 고려하면 물론 더욱 복잡해지겠지만 그냥 발트리로 한번 짜봤네요. 경기 전 예측 또한 팬의 즐거움이니 이렇게 빠른 불판 저는 대 환영입니다. 크크
11/07/23 12:38
솔직히 진영화선수 저그전 보면 뭔가 재밌긴 해요.... KT를 응원하긴 해도 진영화선수는 호감;;
성격도 뭔가 착해보이고...... 저그전 그 불가사의한 뽕뽑기 타이밍이라던가 그런것의 비결을 알고싶네요.
11/07/23 12:40
과연 오늘 이영호와 붙을 cj선수가
누굴지 궁굼하네요 프로토스일지 아니면 신동원일지 제생각은 신동원은 안붙일거 같고 장윤철이나 이경민선수 중에 노리고 붙일거 같네요 ^^
11/07/23 12:40
이제 30분도 안남았네요. 빠른 불판 감사드립니다.
고강민, 김성대 선수가 토스를 잡아주거나 최용주 선수가 신동원 선수를 잡아주면 정말 4:1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07/23 12:51
예전에도 일직일찍 불판깔았는데 고생하시는분한테 왤케 일찍 깔았냐는 반응은 좀 그렇군요
전 조병세선수가 무섭네요 이선수 역올킬할떄도 이영호선수 잡을때도 분위기가 막 상승곡선은 아니었거든요 테테전 짐승을 넘어선듯한 포스였는데 오늘 과연 출전할지......
11/07/23 12:56
빠른 불판 찬성합니다.
미리 점쳐보는 장으로 쓰면 되지요. 근데 솔직히 저는 CJ가 이길 것 같은데요. 그 동안 쉬면서 준비를 많이 해놨을 것 같아요. KT는 갓영호느님이야 이기시리라 믿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관건이겠죠. 김성대 선수 오늘은 과연???
11/07/23 12:56
이영호 선수가 조병세 선수랑 붙으면 이기든 지든 KT가 무조건 손해이죠
조병세 선수 분위기로 봐서는 다른 선수 붙여도 충분히 잡을만한데 역으로 조병세 선수가 예전 테테전 잘할때 분위기라도 뿜어서 이영호 선수 잡으면 정말 KT는 큰일나거든요
11/07/23 13:03
1세트에서는 이영호 vs 신상문,조병세 ? 이영호 vs cj토스 ? 아니면 1세트에 이영호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엔트리?
보통 같으면 이영호 vs 신상문 매치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플옵이라 잘 모르겠네요.
11/07/23 13:05
고갓,김성대,저그 vs 토스 붙이고
이영호 vs 신동원 박재영 vs 신상문 김대엽 vs 토스 요게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과연..........
11/07/23 13:07
사실상 고갓까지 고정이고
황병영/박재영/최용주 3종족 백업카드인데 나올가능성은 황 : 알고보니 연습실 메카닉 실력이 장난아니다? + 원래 연습실 세컨본좌가 방송에서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 : 플플전 대 폭팔. 날빌의 포스가 뿜어진다? 최 : 검증된 기본기. 기본상성의 유리함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현실은 최용주가 90% 이상이라고 봐요 6세트. 반대쪽에 신상문이 남지 않은 이상은;;;
11/07/23 13:10
CJ 대 KT의 포스트 시즌에 대결한 적이 없지만 CJ의 전신 GO와 KT가 경기를 했었는데 그때에는 KT가 이겼었는데 이번시즌은 어던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11/07/23 13:10
아니 1경기부터 대박이라니 ㅠㅠ
이건 조병세 2주동안 테테전만 연습했을거 같은데요 ㅠㅠ 아무리 테테전의 대가 이영호라도 이거 잘하면 질수있어요 테테전 준비한 조병세라면...
11/07/23 13:11
조병세 선수가 최근 부진하긴 한데.. 포시버프도 상당한 선수고 이영호 선수 상대로 전적상 앞서 있는, 게다가 테테전 괴수 클래스였던 선수라 장담을 못하겠네요.
11/07/23 13:12
이영호 선수가 가장 잘하는 맵이 라만차 다음 서킷 브레이커이지요. 그래도 STX전에서 1세트 진후 팀이 완패해서 안 나올줄 알았는데 1세트 부터 정면 대결이네요.
11/07/23 13:17
조병세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붙은건 여러모로 KT에게 좋지 않죠.
이영호선수가 물론 테테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아무리 조병세선수가 이영호 선수에게 강해도 썩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은 없죠. 근데 조병세선수 정도면 저그, 토스면 충분히 잡을수 있는 카드인데 하필이면 이영호랑 만난다는거. 썩 기분이 나쁘네요
11/07/23 13:29
이영호 선수가 라인을 너무 잘 잡아버렸네요. 보통 저렇게 라인 잡으면 병력이 나뉘어져서 불리한 경우가 더 많은데.
스타포트를 일찍 올린 혜택을 이제와서 보는 군요.
11/07/23 13:29
이영호는 바둑을 두는 느낌이 정말 강합니다.
가장 중요한 지점을 잡고 변수를 줄이는 방법.. 그 수순을 너무 빠르게 밟으니 상대가 할게 없어졌어요.
11/07/23 13:29
조병세 선수 3시 가져가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수가 거기서 끝나버렸네요.
이영호 선수가 더 큰 수를 뒀습니다.
11/07/23 13:29
첫경기라서 압도적으로 이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진짜 초반에 다소 불리하게 시작했는데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이 이겨버리네요 우와 이게 갓..
11/07/23 13:31
이영호선수의 잠재력의 끝을 모르겠네요 ;
보면서도 이거는 안되겠지 보는제가 한계를 지어버리는데 계속 이겨버리니... 이영호선수의 한계를 아는분좀 ㅠㅠ
11/07/23 13:31
조병세 선수 조공이 장난 없네요;;;;;;;;;;;;;;;;;;;;;;;;;;;;;;;;;;;;;;;;;;;;;;;;;;;;;;;;;;;;;
11/07/23 13:32
조병세선수 테테전 정말안좋은데요 흠...... 아니 가스유닛이 너무없습니다 드랍쉽도 안쓰고 골리앗도 안쓰고 레이스도안뽑고 순수 벌탱조합이라니 언제적 테란인지 원........ 너무 조합이 단순한데요
11/07/23 13:32
뭐 CJ입장에서는 이기면 대박 져도 본전이긴 했지만..
문제는 이영호 선수의 패기네요. 1경기에 이렇게 말 그대로 관광(?)을 당해버리면 기세싸움에서 밀리고 가는 거 아닌지;;
11/07/23 13:33
리쌍은 진짜 대단합니다. 5연패 하면서 이제는 위기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영호 선수 최근 10경기 8승2패이고 2패도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경기씩 졌을뿐 팀은 모두 이겼고 이제동 선수도 최근 연승이 끊어졌지만 최근 10경기 9승1패로 리쌍은 강하기는 강한 것 같습니다.
11/07/23 13:33
이영호선수팬이지만 이선수 테테전은 가면 갈수록 참 가관이네요 -_-
옛날엔 불리한상황이 오긴 왔었는데 이젠 그냥 스무스하게 경기자체를 끌어오네요
11/07/23 13:35
소수병력으로 멀티 (3가스 느릴때) 지켜야 하는 타이밍 즉 상대보다 적은 힘으로 멀티를 지켜야 하는 상황을 버리고
즉 후방을 비워두고 센터로 나가는 타이밍이 기가 막힙니다. 탱크의 전진은 매우 더딘데.. 그 속도가 이영호는 정말 다릅니다. 보통 테란이라면 아마 본진과 멀티를 지킬수있는 지점에 자리를 잡지만 이영호는 두수.. 10수 앞을 내다보고 센터로 나가고 멀티는 다소 늦게 가져 가는것이죠. 이것은.. 판을 읽는 능력 전체적인 게임을 읽는능력 승부수를 띄우는 능력 승리가능성이 가장높은 판단을 하는 결단력이 모두 앞섰다고 볼수 있겠네요.. 대단합니다.. 조병세 선수도 레이스 무난히 잡아먹고 이기는 시나리오로 흘러가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느낌을 받았을텐데 그 타이밍에 전진하는 테란은 연습할때 경험 못해봤거든요.. 정말 멋진 한수였습니다.. 리플레이를 다시보니 더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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