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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2 20:39
이 경기의 패인은 초반빌드 실패와 지속적인 드라군 손실이었습니다.
송병구선수 입장에선 나름 기민하게 움직인 드라군 드라이브가 결국은 무리한 병력기동이었네요.
11/07/22 20:40
송병구선수는 무너지는 군요
허영무 선수 박준오 선수만 잡으면 다음 경기 전태양이여서 8강 갈텐데요.. 그나저나 송병구는 지금 저그전 실력으로 재경기 가도 힘들 듯
11/07/22 20:41
B조 중간정리
이영호 2승 신동원 1승 1패 이영한 1승 1패 송병구 2패 남은경기 이영호 vs 이영한 송병구 vs 신동원 -이영호가 이기고 신동원이 이길 경우 이영호 1위,신동원 2위 진출 -이영호가 이기고 송병구가 이길 경우 이영호 1위 진출,하위 3자 재경기 -이영한이 이기고 신동원이 이길 경우 상위 3자 재경기,송병구 탈락 -이영한이 이기고 송병구가 이길 경우 이영한 1위,이영호 2위 진출
11/07/22 20:41
이영호 선수가 11시로 나가는 타이밍이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 드라군 압박하는 수랑 정찰로 어느 정도 빌드를 예측한 느낌이네요. 트리플 압박할 수 있는 토스 병력이 없다는 걸 알고, 11시로 일찍 나간 게 승인이네요.
11/07/22 20:42
애초부터 벌쳐 배제한것도 다 캐리어를 노리기위해서였군요;;
물론 김윤중선수가 그 약점을 제대로 파고든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먹혀들었네요
11/07/22 20:42
허영무 선수는 오늘만 이기면 8강 진출 가능성 진짜 높아집니다. 져도 탈락확정은 아니지만 전태양 선수가 잘 하는 선수이기는 해도 토스가 테란상대로 할만한 라만차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봅니다.
11/07/22 20:42
캐리어 가는척하고 발업질럿에 한번 힘을 준후 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탱크/골리앗 위주라 스타게이트1~2개 짓고 발업질럿을 몰래 모으는..눈치100단을 속여야 하는듯.
11/07/22 20:43
근데 이렇게 송병구, 허영무 두 선수가 다 탈락해버리면 차기 스타리그 16강에 토스가 전멸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11/07/22 20:43
벌쳐 없이 탱크만 빨리 모아서 나오는 거 보니 캐리어를 예상하고 준비한 빌드 같습니다. 드라군 많이 흘렸다고 하는데.. 거기서 저지하면서 시간을 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이영호 선수의 타이밍이 송병구 선수의 예상보다 빨랐던 것 같네요.
11/07/22 20:45
방금 경기 초반빌드 실패는 아닌거 같은데요. 안정적인 트리플로 항상 인구수 20이상씩 송병구 선수가 앞서있었죠. 프테전 양상에서 인구수 20앞서면 5대5죠.
11/07/22 20:45
완전히 읽혔죠. 대놓고 캐리어 갈 게 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 정확히 맞아떨어졌으니.
이영호 선수의 최대 장점은 역시 예측력이라고 봅니다. 빌드 선택부터 상대 움직임 하나하나 읽는 능력이 정말 탁월해요. 정말 맵핵이라도 키고 하는 기분.
11/07/22 20:46
그러고보니 정명훈,이영호선수가 나란히 2승이라니;;
이 두선수가 빅파일 msl을 제외하고 서로 이상하게 개인리그에서 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만날지 궁금하네요 정명훈이 한창 3회연속 4강가고 그럴때 (2번은 결승) 이영호선수는 그전에 탈락하고... 이영호선수가 한창 갓모드로 휩쓸때는 정명훈선수는 그전에 탈락하고;;
11/07/22 20:48
저 드라군 무사히 빠지고 11시는 그냥 내주면서 6시 피고 캐리어로 운영하는 수순이 딱 그려지는데, 아쉽군요.
11/07/22 20:49
이영호 선수는 일정이 바빠야 확실히 더 잘하네요. 이영호 선수는 경기 준비를 하면서 칼을 날카롭게 가는데 경기 일정이 많으면 그 날카로운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것 같네요. 그러다가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날카로운 칼일수록 잘 부러지는 것처럼 잠깐 하락세를 겪다가 다시 갈고 나와서 페이스를 회복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평을 하자면 맵이 신피의 능선이었던것이 송병구 선수의 패를 오히려 캐리어로 한정시켰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캐리어가 뜨면 테란입장에서는 어렵기는 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오늘 아예 작정하고 안티캐리어를 갈아온것 같네요
11/07/22 20:50
저타이밍에 저런식으로 나와버리면 압박이 상당하죠.
토스입장에선 신경쓸게 너무많아집니다. 2인용맵에서 토스전은 정말최강이네요
11/07/22 20:50
이영호선수 벌처 안쓰는 빌드 김윤중한테 썼다가 진 빌드 아닌가요? 오늘 똑같이 제대로 보여준거같은데..
해설자분들은 저런빌드 처음보는 듯이 얘기하는거같어요. 프로리그 모니터링만해도 경기중에 김윤중선수와의 경기를 언급할 수도 있는데..; 뭔가 조금 아쉽네요..;;
11/07/22 20:53
여태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선수는 4강이상 주로 올라갔었던거 같은데. 홍진호선수의 후계자 2대콩제 허영무선수. 준우승 이상가야죠~!
11/07/22 20:57
상대가 상대니만큼... 그래도 병구 어제 전태양 상대로 했던 택신이랑 경기력 차이가 나네요. 흑흑... 세월의 힘인가....
플토는 역시 택신믿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11/07/22 20:59
이영호선수 인터뷰중~
▶ 내일 플레이오프가 있지만 오늘 경기도 비슷하게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이번 경기를 확실히 잡아야 프로리그 준비에도 더 잘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풀옵이 내일이라도 연습은 어느정도 할수있었네요 역시 kt~ ▶ 프로리그에서 김윤중(STX) 선수에게 캐리어에 당하면서 혼자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캐리어에 약한 타이밍을 연구하고 보강했는데 그 때 캐리어에 대비해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그것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고 그 때 연습했던 것과 비슷하게 플레이했다. 전에 김윤중선수 에게 당한걸 보충해서 제대로 들고나왔네요
11/07/22 21:01
갑자기 스갤 웹툰이 또 떠오르면서 오늘 상황에 대입시켜보니
이영호 "나 스타리그도 많이 연습할거다. 꼽냐?" 이지훈,강도경 "!!!!! 아니옵니다!!" 이영호 "나 단일대회 최초 4회우승 해야됨" 이지훈 "(이영호 어깨 주무르며) 그럼요~~" 강도경 "(김대엽,김성대에게 채찍을 휘두르며)어딜봐!! 니들은 프로리그 연습해!" 김대엽,김성대 "ㅠㅠ"
11/07/22 21:07
진짜..... 토스 히드라만 봐도 토나올 듯 하네요.... 이거 뭐... 이렇게 해도 히드라에게 밀려 저렇게 해도 히드라에게 밀려..
11/07/22 21:09
차라리 웹까지 개발하는 커세어 리버가 가능한 맵이 나오면 요새 히드라에 대항하려나요.
커세어 질럿 리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송병구, 허영무 선수 둘 다 실패하네요.
11/07/22 21:11
스타리그 최초로 프로토스가 전패가 될 확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역대 스타리그에서 한 종족이 전패 한 적은 없었는데 송병구 선수의 다음 상대가 신동원 선수라 쉽지 않고 최근 허영무 선수의 페이스를 생각하면 프로토스가 전패를 할 확률도 높다고 봅니다.
11/07/22 21:11
진짜 윗분들 말씀처럼 웹이 답이 될 수 있을텐데요......
수비 시에 건물 앞쪽에 웹 써주면 히드라들 바보될 테고 그 때 리버로 쓸어주면 될텐데......
11/07/22 21:12
C조 중간정리
박준오 2승 전태양 1승 1패 김윤환 1승 1패 허영무 2패 남은경기 박준오 vs 김윤환 전태양 vs 허영무 -박준오가 이기고 전태양이 이길 경우 박준오 1위,전태양 2위 진출 -박준오가 이기고 허영무가 이길 경우 박준오 1위 진출,하위 3자 재경기 -김윤환이 이기고 전태양이 이길 경우 상위 3자 재경기,허영무 탈락 -김윤환이 이기고 허영무가 이길 경우 김윤환 1위,박준오 2위 진출
11/07/22 21:15
사실 박준오선수가 김윤환선수 잡아준다고 장담도 못하는게 저저전인데다가 김윤환선수가 개인리그에서는 박재혁선수보다 더한 생존왕이거든요. 박재혁선수는 시드권 근처에서 계속 행보를 멈추는데 김윤환선수는 꾸준히 시드를 딸 정도니;;
11/07/22 21:16
프로토스 상향만이 답이라고 봅니다. 프로토스 게이머들에게는 100%, 아니 100% 이상의 완벽함이 존재해야되고... 저그는 80%정도만 완벽해도 프로토스를 이길수있는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이 말이되나요? 테란은 A급 테란게이머가 A토스게이머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는데요.
11/07/22 21:17
맵이 바뀌기 전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때 과연 이 양상을 벗어날 수 있을까 싶은 정도네요.
맵 바뀐다고 해도... 개인 리그 아니면 어차피 멀티 위주일텐데, 흠...
11/07/22 21:19
토스살리려면 진짜 농담안하고 본진 2가스 이상에 앞마당만 먹고도 한 6가스는 먹게 해줘야할듯...템플러라도 빨리 나와야지 이건 뭐
11/07/22 21:23
신대근 선수는 자기가 잡은 김택용 선수 이상의 경기력 롤러코스터기질을 보이는 선수라 생각해서.. 어찌될지는 늘 모르겠군요.. 아쉽게도 요즘은 낮을때가 더 많은거같습니다만
11/07/22 21:32
도대체 저걸 어떻게 이겼죠? 누가봐도 김현우가 사실상 거의 진 상황이었을텐데요? 전 저런 뮤탈컨트롤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이제동에 비해서도 말이죠. 정말로 본적이 없네요 저런건.. 정말 대단합니다 김현우
11/07/22 21:33
D조 중간정리
박재혁 2승 이제동 1승 1패 김현우 1승 1패 신대근 2패 남은경기 이제동 vs 신대근 박재혁 vs 김현우 박재혁이 이기고 이제동이 이길 경우 박재혁 1위,이제동 2위 진출 박재혁이 이기고 신대근이 이길 경우 박재혁 진출,하위 3자 재경기 김현우가 이기고 이제동이 이길 경우 상위 3자 재경기,신대근 탈락 김현우가 이기고 신대근이 이길 경우 김현우 1위,박재혁 2위 진출
11/07/23 03:48
어디든 4경기 밖에 안했으니, 당연히 재경기 가능성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거지요. 5경기 가야 결정이 나든 안나든 하죠.
2승 1패 3명이면 재 경기이고, 1승 2패 3명이어도 재경기이니, 3승 한 명이 나오지 않는 한... 재경기 가능성은 존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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