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그쪽으로 밸런스가 많이 기울어 간다고들 합니다.

그 중심에는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시는 뮤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뮤짤을 쓰기어렵게 하면 되잖아.'

결코 그렇지않습니다. 뮤짤을 사용하기 어렵게되면 테란쪽으로 밸런스가 비참하게 기울어버리게됩니다.

뮤짤은 체제변환을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다리'입니다.

이 다리가 튼튼하면 튼튼할수록 쉽게 넘어갈수있지만 약하면 약할수록 조심스럽고 늦게 넘어가야하고

이 다리가 약한데도 급하게 넘어갈려고 하면 결국에는 부서지게됩니다.

문제는 이 다리의 강도를 어느정도나 약해져야 맞는지는 가늠할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두가지만 존재합니다. '강한 다리' 그리고 '약한다리'

중간에 존재하는 다리따위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뮤짤을 약화시키는 방법이 그렇게 되도록 하게 만듭니다.

뮤짤을 약화시키는 방법은 터렛을 최소한으로 짓고도 여러군대를 방어할수 있도록

테란의 영역을 효과적으로 축소시켜 주는겁니다.(아테네, 콜로세움...)

문제는 약간만 커져도 구멍이 뻥뚤릴수 있고 적정 수준 이상으로 축소효율성이 심화되면

저그의 다리가 쟤역할을 못하게 되고 하이브 운영이 어려워집니다.(변형태vs이제동의 파이썬혈전)

그 중간점을 가늠할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에 뮤짤을 약화시켜 밸런스를 맞춘다는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뮤짤 약화론에 대한 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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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결책이 없는건 결코 아닙니다. 제가 정명훈vs이제동의 아웃사이더전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됬습니다.



                  '테란이 마음대로 먹으니까 저그도 못당하네'



요즘 유행하는 빌드는 발리오닉입니다.

발리오닉은 발키리와 소수터렛으로 뮤짤피해를 제로에 가깝게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투햇스커지뮤탈도 컨트롤 여하에 따라 막을수 있는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뮤탈은 무난하게 막았다고 하지만 그 뮤탈을 막기위해 테란은 너무나도 많은것을 포기했습니다.

쓸데없는데에 들어간 자원이 상당 하다는겁니다.(아모리,발키리,소수터렛)

이렇게 되면 뮤짤이 굳이 성공하지 않더라도 뮤탈을 간것만으로도 다리가 '강화'되게 됬습니다.

그럼 뮤탈막느라 허약해진 테란에게 '고깃 덩어리' 를 던져주어 봅시다.

테란에게 아주 먹기쉬운 멀티를 주는겁니다.

테란이 먹기 쉬운 멀티는

                                          ' 중앙에 근접한, 병력진출 경로에있는 멀티'



아무리 뮤탈쓰기 좋은맵이라 해도 발리오닉 빌드가 있는한 컨트롤 실수만 없다면

뮤탈에 끝나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지 '허약해진 테란'이 되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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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다수의 의견인 뮤짤을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맵을 수정하게 되면

아카디아와 같이 맵을 수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엄청난 양의 저글링럴커가 다리역할을 하게 되므로 뮤짤의 역할은 줄어 들게 됩니다.

당연히 뮤짤하기는 어렵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뮤짤 쓰기 어려우니 굳이 테란은 발키리에 돈투자할 필요없이

정상적인 바이오닉 운영이 가능합니다.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 가장 중요한건 밸런스가 무너진 '원인'을 알아야 하는겁니다.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면서 발전하는겁니다.

제가 제시한 의견이 무조건 답이 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당연히 비판이 있을것이고;;

이 비판들을 잘 조율하여 멋진 맵한번 만들어주세요, 맵퍼님들;;
               (개인적으로 2번방법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