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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4 17:12:16
Name 피스
File #1 김정우.jpg (0 Byte), Download : 199
File #2 엘리트_스쿨리그_이경민,조재걸.jpg (0 Byte), Download : 200
Subject 신세기 꿈꾸는 프로토스와 마에스트로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현 mbc 해설 몽상가 강민 선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만이 다른 프로토스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고 다른 게이머와는 다른 플레이를 했기 때문입니다.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독특하고 이길때는 환상적이었습니다.(예로는.. 다들 아시는 할루시 리콜)

또한 정파적이지 않고 뭐랄까 사파적인 냄새가 나는 것 또한 그답다고 생각 되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와 맞서서 싸웠고 이겼던 저그의 구세주가 있죠

저그들은 투신이후에 걸출한 운영형 저그를 만나고 다른 프로토스는 그를 의아하게 생각하며 당했고, 테란진형의 괴물마저도

무릎을 꿇었죠

그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삼해처리라는 운영, 컨트롤 이나 물량보다는 대단한 운영과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 버리는 맞춰가기

로 많은 다른 게이머들을 쓰러뜨리며 성전에서 몽상가를 해치우고 커리어 최고 본좌 이윤열을 꺽으며, 본좌에 오르고 우세를 떨치지만

얼마안되어 프로토스의 신기원을 이루는 혁명가를 만나서 서서히 몰락합니다.

헌데 그들이 부족했던것을 갖추고 나온 후예들을 본듯 합니다.

후예중 하나를 처음본 건 스쿨리그에서 였습니다.

사실 이때는 모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끝나고 스타에 관련 된 생방송들이 거의 하지 않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봤던걸로 기억하는 엘리트 스쿨리그. 거기서 새로운 플레이를 하고 독특한 운영을 하는 한 토스 유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4차원토스라고 불리우는 이경민선수 입니다.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설명할 수없는 독특한 운영과 상대를 예측하기 힘들게하는 그만의 공격적인 스타일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그 선수의 매력이었죠 유난히 눈이 띄기도 했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피시방 예선 표에서 그의 모습이 눈의 띄었고 msl 서바이버 진출

바투스타리그 예선에서 또한 꽤 올라갔으나 마지막에서 탈락을 했지만

msl 서바이버에서 이영호와 김준영을 잡아내며 본선 진출 .. 또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본선에게 오래 볼수 있었으면 하고

다른 후예중 하나는 기존부터 지속적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팀 소속이기도 하군요

마에스트로의 운영을 닮은 그는 오늘 김택용에게 패배했지만

마에스트로가 가지지 못한 멀티태스킹과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는 게 증명이 되었고

팀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폭군과 혁명가의 경우

폭군의 경우 공격적인 스타일과 피지컬. 그리고 서서히 늘어간 운영 .. 이라고 보는 조금은 공격형 저그계파에 속하지 않나 싶습니다.

투신의 공격적인 것에 운영을 후에 첨가 했다고 본다면 될듯 할까요?

혁명가는 기존의 빌드에 자신만의 안티저그내지 안티 마에스트로 연구를 많이 해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잡는데 수월 하게 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만 몽상가의 직계후계자라기 보단 천재적 속가제자라고 해야할까요..

헌데 제가 언급한 두선수는 몽상가와 마에스트로의 직계후계자 같은 플레이를 하면서 그들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서 나온 듯

한 느낌입니다. 앞으로 부디 두선수 재미있는 게임과 활약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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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용스칸
09/01/04 17:15
수정 아이콘
이경민 선수도 프로토스의 레전드킬러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겸손한 모습까지 첨가가 되었다는 점이 오랜만에 대인배2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즐거운하루
09/01/04 17:18
수정 아이콘
경험만 좀 늘어나면 이제동선수에 버금가는 그러한 최상위 저그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o.otttttt
09/01/04 17:20
수정 아이콘
이경민선수 양산형스타일과 다른 무언가를 보여줄것같아서 기대하고있습니다
김정우선수는 아직 더봐야할것같구요
애국보수
09/01/04 17:33
수정 아이콘
마재윤과 김정우의 차이점은 역시 피지컬일까요. 뮤커지가 토스 멀티를 괴롭히는 시점에 김정우 선수로 바꾸어 놓았으면 압승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김정우 선수는 아마 저그의 새 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선수 자신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려는게 좀 보입니다. 히드라가 지배하는 저플전에서 러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빌드와 운영을 보여주고 아직까지도 하이브의 힘을 믿고 있는 몇 안되는 저그입니다. 네오 사우론을 뛰어넘을 네오 소울류가 나온다면 그것은 바로 김정우 선수의 손끝에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택용스칸
09/01/04 17:4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경민 선수를 아직 더 보고 김정우 선수를 무한기대하고 있습니다. ^^;; 살짝 다르네요.
FantaSyStaR
09/01/04 17:57
수정 아이콘
이경민 선수 인터뷰 보셨는지..꼬박꼬박 님자를 붙이는..그때 보고 참 귀엽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김정우 선수는 오늘 참잘하던데..약간 아쉬웠네요 두 선수다 기대됩니다..
09/01/04 19:19
수정 아이콘
거창한 제목에 비해 결말이 좀 흐지부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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