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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2 21:03:52
Name nickvovo
Subject 가장 슬픈 사실.

더 이상 누구도 테란을 잡는 저그에
마에스트로 를 언급하지 않는다

더 이상 누구도 프로토스의 재앙으로
마에스트로를 꼽지 않는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동족을 압살하는 저그가
마에스트로라고 외치지 않는다.

그가 2007년에서 바로 정상에서 내려왔더라 할지라도
그는 언제나 정상을 향해 달렸다. 8강, 4강. 그래도 그는 강했었다.

그런 그가 시드를 못 받게 되고, 지는게 당연시 되고

프로토스에게는 축복이, 테란에게는 간식이, 저그에게는 비참함이 되어버렸다.

아아, 아무리 그를 버리려 해도

영원한 나의 저그는 마재윤 선수 단 한명.

당금의 이제동 선수는 정말 강하지만, 나는 그 선수가 저그의 제왕으로서, 저그로서 입에 오르내리는 유일한 '저그'임에 속이 탄다.
입맛이 쓰리다. 그 자리에 앉아있었던 마재윤 선수가 그립다. 실력을 떠나서, 다시금 그의 우승을 보고싶다. 언제나 외줄타기 속에서도 지지 않고, 힘든경기 손쉬운 경기 모두 결국은 이겼던 나의 영원한 저그의 구세주가 그립다.


올해는 볼 수 있을까. 올해에는 다시 두려움의 암흑을 지휘봉 끝에 들고, 새로운 저그의 제왕과, 테란의 후기지수와, 4대 프로토스를 전부 발 아래 둘 수 있을까.


아 , 부디 다시 만나기를. 당신의 플레이만을 쫒아온 나에게, 그 그림자라도 다시 보여주기를.




그냥 뻘 팬 글입니다.

08년에는, 마재윤선수가 다시금 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죽어가던 저그를 다시금 공포의 종족으로 세워준 이제동 선수의 손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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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end
08/03/12 21: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죽음을 연주하는 마에스트로였고, 누군가 말했듯이 냉혹한 우아함을 가진 지휘자였죠.
저에게 마재윤선수의 의미는 게이머들간의 치고박고 싸우던 오락경기가 냉혹한 승부사들의 우아한 세계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소위 '요환단물'로 연명하던 스타크래프트계가 '승부사'들의 진검승부의 세계로 변화하고, 초한지,삼황오제 등으로 바뀐 것은 모든 바탕에는 마재윤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마재윤선수는 특별합니다.화이팅^^
ArcanumToss
08/03/12 21:2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훼손'시켰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그러했고
김택용 선수를 박성균, 이영호, 이제동 선수가 그렇게 만들고 있듯이...
당신은저그왕
08/03/12 21:29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팬들에게 더 비참한 사실은 그가 프로토스에겐 축복이 아닌 이기기 힘든 저그(일뿐),테란에겐 잘하는 저그(일뿐),저그에겐비참함이 아닌 훌륭한 저그(일뿐)로 남았다는거죠. 차라리 아주 밑바닥을 기고 있다면 역설적인 희망을 품을 수 있겠지만(곧 다시 높이 날아 오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어정쩡하게 예전의 마본좌가 아닌 마재윤이 되어버렸다는것...흑..크..크..큭..하지만 전 좋습니다.
시대를 홀로 독식하려 하는자 언젠가 망할지라니...결국 마재윤 당신의 이치는 모두에게 전해졌으니 이제 그만 그자리에서 내려오실때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분명 훌륭한 저그였습니다.-
마술사
08/03/12 21:3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3연벙이 홍진호 선수를 '훼손'시켰듯이...
당신은저그왕
08/03/12 21:33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의 4드론이 박태민선수를 훼손시켰듯이.....
태엽시계불태
08/03/12 21:5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마인드만 바로잡는다면 최소한 8강엔 지금도 쉽게 들 수 있다고 봅니다.
패배에 대한 많은 생각과 심한 트라우마때문에 경기중에도 어이없는 실수같은게 많이 보이더군요.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자신감을 갖길바라네요.

잘나가는 선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강렬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또한 언제나 여유롭고 긴장하지 않죠.
06년에는 마재윤선수도 그랬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길 바라네요.
08/03/12 21:54
수정 아이콘
일단 저글링 아드레날린업부터 좀...
08/03/12 22:0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모든것을 불살라버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이길수 없다는 맵들에서의 승리들... 그중에서도 방송사에서 저그죽이기로 내놓은 맵들에서의 연이틀벌어진 4강 테란 10연전..
김택용선수에게 압도적으로 져서 마침표를 찍진못했지만 우승해야할것은 이루었기에 내려오는것은 어쩔수 없죠...

다만 이윤열선수처럼 다시금 부활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S 2001년도 부터 본 유저로써 전 그 시기가 스타계에서 제일 빛났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성전부터시작된 열기... 수많은 맵논란...검증..본좌논란... OSL 결승전 게시판 난리하며 MSL결승끝나고의 난리등....
하얀그림자
08/03/12 22:1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훼손 시킬 듯한 Feel이...
개인적으로 지금 시기가 딱 재밌네요. 저그에 이제동. 테란에 이영호. 토스에 송병구. 삼국시대.
진리탐구자
08/03/12 22:19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님// 뭐 근데 둘 다 서로에게 훼손 안 되더군요. -_-;;
MSL 8강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3:1로 잡을 때는 이영호 선수 슬럼프 빠질까 걱정했는데 바로 2:1 두 번으로 갚아주는. -_-;;
그래서 이제동 선수를 걱정했더니 이건 뭐 거침없이 우승. -_-;;;
하리하리
08/03/12 22:20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영호는 서로훼손시키는게 아니라 서로자극줘가지고 너우승?그럼나도우승 이런꼴
서성수
08/03/12 22:2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맘이 100% 이해가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성준 선수가 저그의 이름에서 빠질때 정말 가슴 아프더군요.

이윤열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훼손했다고 봐요^^
이윤열 선수에게만 3:0으로 지지 않았으면 본좌계열에도 들어갈수 있었을텐데
이윤열선수 미워요~~~~
08/03/12 22:24
수정 아이콘
당신은저그왕님// 마재윤선수는 그동안 해왔던 선수생활보다 앞으로 더 할 일이 많은 앞길이 창창(?)한 선수입니다. 요즘 마재윤선수가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당신은 분명 훌륭한 저그였습니다'같은 과거형 표현은 적절하지 못한것 같네요.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저그로 남을수 있을겁니다. 지난해 8강,4강 계속 올라가고도 부진하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는 마재윤선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라구요
08/03/12 22:27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5대본좌의 진입순간을 박성균이 훼손했듯이....
ArcanumToss
08/03/12 22:30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마재윤 선수 자신도 8강, 4강에 올랐다고 만족할까요?
님은 마재윤 선수가 8강, 4강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토스빠지만 마재윤 선수가 기껏해야 8강, 4강에 있다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막장' 소리를 듣는 거죠.
지금 이 글을 보면서 가장 슬플 사람은 마재윤 선수 자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 예전의 기량을 되찾긴 어려운 건가요?
그래서 새삼 이윤열 선수가 대단해 보이는군요.
아... 그리고 등짝, 광... ㅠ.ㅠ
하얀그림자
08/03/12 22:3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누가 훼손 시킨 걸까요.
결승과 4강에서 3대1로 패배를 안겨준 마재윤 선수일까요. 아니면 3대0셧아웃으로 프로토스 세대교체를 한 김택용선수 일까요.
DynamicToss
08/03/12 22:4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김택용 선수가 훼손시키고
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훼손시키셨다.
08/03/12 22:51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본인이 직접 파포인터뷰에서 자신은 8강에 올라간것도 만족했는데, 팬들은 만족하지 않는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_-
마재윤선수가 8강,4강보다는 더 높은 곳에 있는게 당연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8강, 4강이라는 성적이 '막장'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은 폄하될 수 있는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김택용선수도 이번에 MSL32강탈락, OSL은 4강까지 밖에;; 못갔으니 막장이란 소리를 듣는게 당연한가요?
바포메트
08/03/12 23:05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네 당연합니다

브라질이 16강탈락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막장소리 안들을까요
08/03/12 23:09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 훼손된 선수가 우승을 하나요?
프로브무빙샷
08/03/12 23:1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를 한창 좋아할때... 군입대를 가서 관심이 끊어졌다가..
제대 후 관심 없던 저를... 다시 스타에 빠지게 만든 마재윤 선수인데...
마재윤선수의 전성기가 제가 스타를 봤던 시기 중에 가장 흥미진진했던 시기였던거 같네요...
성전, 전상욱 진영수 콤보에.. 종종 등장한 동족전... 스케쥴.. 맵 불리함.. 등등.. 참 흥미로웠는데...
흠 글쓰신분처럼 저도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바포메트
08/03/12 23:30
수정 아이콘
onlyoov님// 그럼 브라질이 최근 8강탈락 그리고 연속2대회에서 2연패 3연패 내리하고 광속탈락했다고 생각해보세요
DynamicToss
08/03/13 00:06
수정 아이콘
이리님// 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 만나기전에 미칠듯한 포스였는데 이영호 선수에게 내리 지고 잠시 포스가 식었다는..
서성수
08/03/13 00:17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훼손까지는 아닌것 같네요. 훼손이라는게 상처를 입혔다..라는 냄새가 묻어나는데
상처입은 사람이 우승하기는 힘들죠.
이영호 선수가 도로가의 움푹솟은 과속턱 정도의 역활을 했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한번 정지한 자동차가 최고 속력까지 오르려면 다시 시간을 걸릴꺼 같네요
ArcanumToss
08/03/13 00:18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재윤 선수가 마'막장' 소리를 듣는 이유를 알겠군요.
전성기 시절의 마재윤 선수는 8강, 4강에서 만족하던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MSL3회 우승에도 만족하지 못해서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꿈꾸던 선수였죠.
그런데 이제는 8강, 4강에도 만족하는군요.
그러니 이제 그는 8강, 4강에는 낄 수 있을지언정 우승은 못할 겁니다.
8강, 4강 올랐으니 만족하고 더 큰 도전을 하려 하지 않을테니까요.
단언컨데 그는 그가 만들어 놓은 마음의 감옥에서 나오기 전까진 예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없을 겁니다.
arq.Gstar
08/03/13 00:2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특별하게 잘했던건 맞지면
뭐 마재윤이라는 '사람'이 특별한줄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전성기가 지나버린 지금
8강 4강에도 만족하는건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실력적으로 8강이나 4강 안에만 들어간다면
어느순간 우승삘이 오면 바로 우승 도전 할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순간이 다시 쉽게 올것같진 않습니다.
실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본인의 전성기를 본인이 잘 알게 되고
그것이 지났을때 역시 본인이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족하는것 같네요.)

저는 이윤열선수가 제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역시 이윤열 짱... -_-...
08/03/13 00:4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pgr에서까지 선수를 비하하기 위해 만든 말을 대놓고 막 쓰시는군요.
마재윤선수는 항상 인터뷰때마다 자신은 처음부터 우승을 목표로 잡는게 아니라 그냥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나중에 점점 높이 올라가 4강에 올라갔을때에야 우승을 목표로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깐 8강도 만족을 했던거겠죠. 우승도 여러번 해봤으니 우승에 대한 욕심도 다른선수들에 비해선 비교적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구요. 얼마전 인터뷰를 한걸 보니 현재 자신의 목표는 WCG우승과 프로리그우승이라고 말하더군요. 아직까진 개인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은 크게 있는 것 같진 않네요.
PT트레이너
08/03/13 01:01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OSL결승전에서
최연성/이윤열선수에게

3:0으로 셧아웃당한게 크죠
반대였다면

박성준선수 OSL 4회 우승 - 본좌에 올랐을텐데요
08/03/13 0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엠에스엘 서바이버에서 서서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본좌시절 "그것" 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듯..
개인적인 소견은 마재윤선수가 마막장말고 다른 모습으로 회귀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최근까지의 포스는 상당히 ...)
마틀러, 마에스트로등등.. 여러 가지 별명이 많았던만큼 역시 그에대한 기대치는 큽니다.
물론 지금 들어와도 김택용을 이기기는 버거워보이지만 다시 그만의 강력한 저그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이제동과는 다른 그"무엇"을 보여주는 마에스트로였기 때문에..
2초의똥꾸멍
08/03/13 01:3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는 분명히 '트라우마'가 느껴집니다. 분명히..
이민재
08/03/13 03:50
수정 아이콘
피스님// 서바이버뿐만 아니라 마재윤선수가 경기에서 이기면 서서히 달라졋다는소리 수도없이많이나왓습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죠
sway with me
08/03/13 04:15
수정 아이콘
'나는 이긴다.'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게 되는 것과,
'질지도 모른다.'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게 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마재윤 선수의 마인드는 바뀌었습니다.
08/03/13 05:46
수정 아이콘
셔츠가 급해서 마에스트로 매장가서 하나 샀는데 9마넌이나하네요.; 죄송합니다 ;
Canivalentine
08/03/13 06:0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이영호에게 훼손당했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기본 실력자체는 이제동이 압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순수 기본기싸움으로 가서 이영호선수가 이긴경기가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메카닉이나 초반전략으로 통하면 이기고, 무난하게 장기전가면 지고 그랬던거 같은데.
전략은 금방 밑천이 드러나기 마련이죠
네버마인
08/03/13 09: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피지알에 왔다가 이 글을 보게 됐네요.
왠지 긴 한숨이 나면서 회한 많은 노인네처럼 지난 날들을 돌아봤습니다.
신인의 파란, 우승, 성전, 본좌 논란...작렬하는 한여름의 뙤약볕보다 더 뜨거웠던 이야기들.
그 순간들이 그립고 그 가운데에 서 있었던 마재윤 선수의 위용이 너무나 보고파 집니다.
누구나 그 길을 걸어갔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올 수 없음을 압니다.
그래도 아직 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차마 예전같은 성적을 내라고 닥달은 못 하겠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해 주세요.
팬으로서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성적에 따라 호칭이 어떻게 불리든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고 미련이 남는 걸 보면 팬이란 것도 참 숙명입니다그려.
The Drizzle
08/03/13 09:3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팬들이 느껴왔던 기분을 마재윤 선수의 팬들이 느끼고 있는가 봅니다.
사신아리
08/03/13 09:39
수정 아이콘
ParasS님// 아 정말 웃어버렸습니다 ;;;;
금쥐유저
08/03/13 11:1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다시 부활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 이윤열선수 팬이어서,
이윤열선수에게 슈파-온겜결승에서 압도적으로 이윤열선수를 압살한 마재윤선수를 은근히 미워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지금도 마재윤선수를 보면 이번대회에서는 4강에 갈것같고 결승에 갈것같고 그렇습니다..
아직은 늦지않았다고 생각되요. 흐름타면 잘할것 같은데 말이죠..
08/03/13 11:28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마치 마재윤의 부진이 우승에 대한 열망의 부족이 원인인양 적었는데, 그냥 기본 빌드 파해와 실력 부진이 원인인듯.
도우너
08/03/13 12:06
수정 아이콘
이영호는 아직 저~~어 멀리서 이제동을 간신히 추격하고 있을 따름이죠.

어디 2회 우승 선수와 이제 갓 결승 올라온 선수를 비교합니까? 허허허허.
태엽시계불태
08/03/13 12:13
수정 아이콘
갓 결승 올라온 선수는 아니죠.
GSI라는 최고의 선수 16명을 불러들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까요.
이벤트전이라고 폄하하는 생각을 잠깐 거두시고 생각해보시면
이번 대회는 WCG보다 더 강한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입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도 나왔고 그 이제동선수를 꺽고 올라가 다른 본좌후보이자 자신의 천적인 송병구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ArcanumToss
08/03/13 12:40
수정 아이콘
onlyoov님//
> pgr에서까지 선수를 비하하기 위해 만든 말을 대놓고 막 쓰시는군요.
pgr에서도 토막, 저막, 테막이라는 말을 씁니다.
토막 이제동이라는 말도 나왔고 송병구 선수의 핑계에 대한 질책으로 핑계토스라는 말도 쓰고요.
그런데 마'막장'이라는 말은 못 쓰는 건가요?
글쎄요... 저는 토스빠(테란, 저그 유저에서도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지만...)지만 토스 유저가 명백히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비판합니다.
일례로 송병구 선수가 핑계를 대곤 했을 때도 그랬고요.
김창희 선수의 일꾼 비비기를 통한 정찰에 대해서도 토스에게 불리해지겠지만 비비기일 뿐이므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죠.

ps. 제가 볼 때 마'막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까기 위함도 있지만 그만큼의 안타까움도 있다고 봅니다.
보아달
08/03/13 14:3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막장:인생 갈 때까지 간 사람을 지칭하는 말인데
마막장과, 토막,저막은 다르죠
토막,저막은, 특정 종족전이 너무 안좋아서 '막장'이란 뜻이고
마'막장'은 마재윤선수 자체가 막장이란 뜻이 되니까요

물론, 안타까워 쓰는 말이겠지만, 본좌였던 마재윤선수 본인에겐 꽤나 자존심상하는 말일거같은데요..?
웨인루구니
08/03/13 14:42
수정 아이콘
막장이라고 봐도 맞는 것 같아요...
호나우도가 레알마드리드에서 리그 3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별명은 돼지였듯이 말이죠..
ArcanumToss
08/03/13 15:45
수정 아이콘
보아달님//
저는 마'막장'이라 불리는 이유가 토스전도 '예전과 비교할 때' 막장 수준, 테란전도 '예전과 비교할 때' 막장 수준, 저그전도 '예전과 비교할 때' 막장 수준이라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토저테막 마재윤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기니까요.
저도 마'막장', 마'사원'이라고 부르지만 그렇게 부르면서도 안타까움이 항상 있죠.
김택용 선수를 '준본좌', '테막'이라고 부르면서도 그렇고
송병구 선수를 '준본좌', '저막'이라고 부르면서도 그렇고요.
오소리감투
08/03/13 17:11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87년생이니,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한다면 다시 탑클래스로 충분히 들거라고 보거든요..
하지만 강민은 흑흑 ㅠㅠ;;
요즘 그를 해설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의 등장이 저도 기뻤습니다..
뭔가 대리만족의 기분이랄까요??~~
08/03/13 19:23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는 딱 0:7
이게 현실.
PC방 리거가 아닌게 의문인 경기력.
서성수
08/03/13 22:58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gsi가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놓것은 아니죠.
요즘 한참 까이고 있는 마재윤선수와 이윤열 선수. 임요환 선수 및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등등 현재에는 실력이 떨어지나 과거의 영광으로 들어온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더 중요한개 예선이 없었다는 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 WCG 와 구 프리미엄 리그보다 못한 대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승한 이영호 선수도 하루 연습했다고 들었는데..(같은 플로라서 그랬나요?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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