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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3 04:33
상향평준화로 예전처럼 모든대회를 휩쓰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나타나지 못할 것이란 말도 한때 있었고
이제 이선수는 끝이다, 또는 과연 이 선수가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기나 할까 라고 생각되던 선수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마재윤선수를 상대하는 3월3일의 김택용선수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점의 이세계는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것 그 이상을 보여주는군요, 끊임없이 생각보다 어쩌면 단순하다고도 말할수 있는 이 게임의 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도, 아니 끝이 없을수도 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아직 마에스트로는 강합니다. 하지만 이젠 어떤 경기에 대한 예측이란것 자체를 주저하게 되네요 승리든 패배든 윤용태선수가 이번기회를 계기로 좀더 자신의 한계에 다가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니까요.
07/10/23 05:14
저그유저로서 마재윤선수가 올라갔으면 싶지만 왠지 vs이성은전처럼 3:2로 질수도 있을것도 같네요..
요즘(?) 하락세이다보니 불안불안하네요-_- p.s~마재윤선수 예전의 극강 토스전 포스를 보여주세요~!!아자!!!
07/10/23 08:37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선택하셨습니까?" 라는말에는
그저 박정석의 무당스톰이 너무 멋있어보였기에 라고밖에는...ㅡ.ㅜ 스카이 4강부터 스타보기 시작한 유저라 그런지 다시한번 영웅의 활약을 보고싶긴하지만.. 이제는 꿈일뿐이네요 ^^;;
07/10/23 09:35
격동의 우주배 조용호전 5경기..
그의 질럿들이 성큰을 부수고 있을때..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선택하셨습니까?"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너무 좋아서".... GG..
07/10/23 11:56
2001스카이를 시작으로 스타리그를 관전해온 사람으로써 정말 2002년 김동수선수외에 주목받는 토스가 있다는 사실에 약간 시기 어린 눈초리로 리치를 비난했었죠;; (16강전 홍진호선수와의 경기 당시 `너가 감히 홍진호를 이길수 잇을 것 같애??`) 하지만 16강 죽음의 조에서의 기적, 8강에서의 대박리버..그리고 아직까지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4강 5경기 개마고원에서의 러커에그 스톰까지.. 정말 한순간에 안티에서 광팬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결승전..정말 빌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했던 박정석 선수를 우승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우승..그 이후로 다른 선수팬 못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의미에서 이재균 감독의 작품- 윤용태 선수...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7/10/23 15:37
리치는 드라마 그 자체죠.
본문에는 없지만 에버2004 3,4위전에서 5경기 연탄밭 뚫을때의 감동이란.... 그때 해설분들이 " 박정석은 가을의 전설을 이룬거나 다름 없어요!!!" 라고 외치던게 선하네요. 최고의 가을은 머큐리를 뚫고 3위로 마무리한 2004에버라고 생각하는 1人.....
07/10/23 19:21
개마고원에서 홍진호의 러커위에 뿌려지는 스톰이란..(그당시 처음으로 러커에그가 스톰 데미지를 입는다는걸 알았습니다.)
하하 잊을수가 없습니다. 전 박정석선수보다 강민선수를 좋아하지만, 정말 송병구나 김택용의 강력한 토스와는 다른, 약소종족의 리더와 같은 느낌의 옛선수들이 너무 좋아요. 체게바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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