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0/22 20:35
음 고등학생이냐 대학생이냐에 따라서...
그리고 교수님의 취향에 따라서 답이 달라지는 내용입니다만.. BIS 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런겁니다... 고등학교때 지급 준비율이란걸 배웠을 겁니다.. 그것보단 조금 쉬운 내용인데 100만원 현금으로 갖고 있으면 1000만원 수표로 발행애서 빌려줄수 있다...이런 내용입니다.. 10배니까 10%겠군요.... 여기서 BIS란 국제은행에서 권장하는 비율을 의미하고요... 자 그런데 조금 다른게 자기자본이란게 뭐냐란 겁니다... 그것이 현금이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형태로 갖고 있는데... 그것도 은행의 자산으로 인정해 줬는데.... 그 가격이 떨어지니 은행은 자기 재산이 줄어든것입니다... 따라서 빌려주는 돈을 회수하지 않으면 빌려준 돈에 비해서 자기 재산이 적으니.. 당신 은행은 망할기 쉬운 위험한 은행이야...이런 식으로 평가되는 거죠.. 그게 싫으니 이제 대출을 적게 할수 밖에 없고.. 결국 그래서 현금이 줄어든다...이겁니다만... 어려운 내용은 아닌데.....
07/10/22 20:39
은행이 기업에 대출을 해주면 자산이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 음...가공자본이라도 하고 신용창출이라고 하던가... 오래전에 배운 내용이라 용어가 햇깔리지만...이런겁니다.. 은행에서 빌려주는건 자기 자본을 담보로해서 수표를 만들어 빌려주는 겁니다... 100만원 자본이 있는데 현금으로 100만원 빌려주는게 아니라..그 은행은 1000만원까지... 수표를 만들 권한이 있는거죠...따라서 빌려주는 돈이 자산이 되는 겁니다...
07/10/22 21:05
음... 대학교때 조금 공부했던 내용이네요 ;;;
일단 은행은 일반기업하고 대차대조표가 좀 달라서... 은행의 경우 대차대조표의 차변에 해당하는 자산이 주로 대출로 이뤄집니다. 은행의 부채는 채권의 발행도 있겠으나 주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이지요. 예금은 만기가 도래하면 고객에게 다시 지급해야 하니 부채요인이 되구요, 은행의 주 수익원은 대출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가 됩니다. (예대마진이란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거죠) 은행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이를 산업(기업)에 대출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게 되는데요, 대출을 상환할 능력이 없는 부실기업에 이뤄진 대출이나, 아니면 대출담보의 가치가 훼손된다거나(위에선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로 들었네요) 하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예금을 지급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BIS자기자본비율 규제를 통해 어느정도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07/10/22 21:14
BIS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대출을 위험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매겨서 특정비율만큼 자본금을 유지해야하는 기준을 의미하는데요..
뭐 결국 은행이 빌려준 돈이 위험하면 고객의 예금을 날려먹을 사태가 생길수 있으므로 자기돈으로 좀 때울건 때우자는 내용입니다. 근데 이론적으로 은행이 BIS에서 요구한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려면 자본금을 늘리거나 자산을 감소시키거나 해야되는데 두 경우 모두 은행의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게다가 보수적인 대출심사는 말그대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할 수도 있기때문에 위에서 이걸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07/10/22 21:15
답변 해주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해요^^
금융에 대한 것은 문외한이라 그냥 외우려고 생각했을때는 정말 막막했는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