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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7 18:15
공군팀의 구체적인 연습 환경을 알 수가 없으니 난감하네요;;;
하지만 일단 '군대' 라는 곳의 환경을 기본적으로 생각해 보면 6시에 기상하고, 아침 저녁으로 청소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밥먹고(밥먹는거 절대적으로 의무입니다) 점호 시간엔 점호 받아야 하고... 그리고 '군인' 으로서 꼭 해야 하는 '병기본'(사격, 태권도 등등...) 도 해야 할 테고, '공군' 으로서 배워야만 하는 기본적인 정신교육이나 주특기 숙달 등도 해야 할 겁니다. 스케줄을 자신의 컨디션이나 특성에 맞추어서 조절할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그저 '군대에서 게임 해주는 것만 해도 감사' 해야 하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고, 그냥 반가운 얼굴들을 계속해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07/10/17 18:17
그렇다고는 해도, 냉정하게 팀을 분석해 봤을 때, 타팀들에 비해서 선수층이 턱없이 얆은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저번 시즌에 조금이라도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할 정도로 말이죠.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고, 애초에 공군팀에서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연습 환경의 개선을 더 바랄 수는 없죠. 공군에이스는 엄연히 군인 신분입니다. 지금 그렇게 연습을 할 시간이 주어지는 것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해 주세요.
07/10/17 18:23
서울에 연습실도 열어줬고,이벤트도 다빼줬던데;; 저번보다 선수보강도 되었고,이동시간도 짧아져서 못해도 4번째나 5번째 경기쯤에서 1승을 할줄 알았는데.........
환경은 저번 전기보다 나으면 낫지, 뒤쳐지지 않습니다. 근데 왜 연습실을 열어주고 나서 성적이 더 바닥인건지. 이거 공군 상부 체면이;;(이러다가 상부에게서 압박 내려올지도 모르겠네요. 연습실을 없애라 라던가;;)
07/10/17 18:35
군대 안가고 게임하는게 어딥니까 , 솔직히 서울연습실이 있다면 점오,작업,훈련 다빼는거 아닙니까? 아마 1주일에 한번 계룡대 복귀신고
하고 오는게 다일듯한데, 솔직히 군인정신 그런거 없어보이네요, 해병대 캠프 갔다온 정신 상태보다 들해 보입니다. 몬가 군인다운 패기가 안느껴집니다. 아마 몇년을 알고지냈던 사이니.. 안에서의 군기는 안봐도 모니터상에서 느껴지더군요 그부대의 군기는 상말이 잡는 다고 강도경 선수나 누가 군기좀 잡아야 할듯
07/10/17 18:37
프로팀이라해도 군대팀은 일반 프로팀과 차이가 많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말이 나올수밖에 없고 팬으로써도 이해가능한 부분도 많죠. 무조건 아마추어적인 댓글은 아닌거라 생각됩니다. 군대로인해 게임이 아예 끊기는게 아니라 계속 게임할수있고 무대에 나올수있고 경기를 뛸수있는거만해도 어딘데 라는말이 아마추어적인게 발상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몇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문제는 군대팀의 핸티캡과 부족한 선수층을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겠죠.
07/10/17 18:40
군대가서 게임하는거죠
서울 연습실이 서울에 어디사무실 빌려서 하는게 아니구요 대방동에 공군부대 주공아파트옆에 있는데 거기로 부대를 옮긴겁니다
07/10/17 18:44
왜, 저런 아마추어적인 댓글을 달면안되냐하면.
이 글에선 '공군이 1승을 올리기위한 혹은 성적을 내기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라는 것이 주제인데 '군대가서 게임만해도 어딘데' 라는 댓글은 주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기 때문입니다. (운영진 부분 수정. 비꼬지 마십시오. 벌점 부과)
07/10/17 18:52
연습환경이 오픈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선수들끼리만 연습을 할수 있다고 하는데, 외부 아마추어유저와라도 연습이 가능하다면 조금더 다양한 전략연구를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 팀플의 안정화가 빨리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07/10/17 18:53
이젠안녕님// '공군이 1승을 올리기위한 혹은 성적을 내기위한 방법은 없을까요?'라는 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반팀들과 같은 팀개편을 해결책으로 꼽을 수 밖에 없다면 당연히 '군에서 게임하는게 어딘데~'라는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언어영역 공부하신 분이 말을 곱게 하셔야죠~
07/10/17 19:01
어자피 그 현실을 극복해야죠
일반 게임머와 같은 환경을 바란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거구요. 군대에서의 다른 종목의 상무들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프로들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습니다 또한 프로들과 붙으면 여지없이 깨지죠. 그렇다고 그들의 운동 환경에 대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군인이라는 신분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거구요. 현실은 현 상황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또한 현재의 성적이 전패를 할지라도 그것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07/10/17 19:07
공군 병 출신으로 볼 때.. 각 부대를 도는 행사 등에 차출되지 않는다면 낮에 연습할 시간은 어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방동에 있는 복지단?에 있는 거 같습니다. 훈련+사격.. 등등 해봐야 일년에 1주일도 안될테구요. 그보다 문제는 연습 상대가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군 선수끼리만 연습을 할 수 있다면 연습상대가 부족할 것입니다. 각 종족 상대를 해줄 파트너도 부족하고, 전략을 연구할 사람도 적죠. 물론 아침 점심 저녁 시간 지켜야 되고, 청소?는 해야겠습니다만, 그 정도는 각 프로게임단에서도 하는 것일 겁니다. 프로게임단에는 1군 말고도 많은 연습생과 더 많은 온라인 연습생들이 상대를 해주고 전략을 같이 생각해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을 더 늘리지 않는 한 성적이 좋아지기는 힘들 듯합니다.
07/10/17 19:09
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들은 각자 자제했으면 합니다. 그런말들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떠난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않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공군팀의 연습시간은 프로팀의 선수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새벽까지 연습하고, 6시에 기상해서 점호한 후 다시 취침해서 점심때쯤부터 다시 연습하는 것으로 말이죠. 연습환경의 차이는 연습상대부분을 제외하고는 크다고 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군대가 갖는 가장 큰 단점은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을 겁니다. '목표의식'입니다. 군대에 가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적은 '2년을 보내자'입니다. 그들이 그 안에서 활약을 하면 어떤 이득이 생길까요? 회식? 포상? 처음 입대를 해서 개인리그 예선에서 그들이 보일때의 관심, 전기리그가 시작되고 첫승을 거둘때의 성취감과 관심... 그러나 2회전으로 프로리그가 개편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이후의 긴 시간동안 그들은 어떤 목표로 달려왔을까요? 간부들은 특성상 1년정도면 보직이 변경되고... 군대에 입대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최소한 어느정도의 인지가 있는 상태에서의 서로간에 어떤 계급의식이 발생할지도 문제죠. 좋게발생한다면 좋겠지만, 안좋게 발생한다면 그것도 문제, 안발생한다면 그것도 문제... 서로간의 피해의식 같은 것도 생길 것이구요. 밖에서 볼때 편한 보직이지만(최소한 전공을 살린다는점에선), 어떤 보직이든 군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죠. 군생활 두번하고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런 상대적인 비교는 아무 의미없는 공간이 군대구요. 힘든상황에서의 목표의식 부재... 그들에게 계기가 제시되지 않는다면(밖에서와는 다른 형태여야겠죠.) 지금과 같은 일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07/10/17 19:10
이젠안녕님// 그러니까 팀 개편이 공군이 1승을 올리기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겁니다. 군대에서 게임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전부인 공군 선수들 입장에서 팀 개편은 그들이 군인인 신분인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뜻입니다...
이래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저는 그냥 gg치겠습니다.
07/10/17 19:13
KTF나 T1은 본업이 통신사업에서 수익을 얻는 것인데, 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쓸 데 없는 짓인가요? 프로야구 운영하는 팀들도 모두 본업이 프로야구가 아닙니다. 민간영리법인들이죠. 왜 프로야구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쓸데 없는 짓인가요? 군대엔 예전부터 상무팀이 있었습니다. 군대는 나라지키는 것이 임무인데, 스포츠팀인 상무팀이라니... 쓸 데 없는 일인가요? 공군 이스포츠특기병은 두가지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타 상무팀 선수들처럼 군의 이미지 개선.(이런 측면에선 타 상무팀이 행하는 전체 이미지 개선효과를 이스포츠특기병 한팀이 다 해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군대에 가야하는 젊은 층에게 있어 가장 호응도 높은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현재의 기능과 기술을 유지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높은 국가적 신망을 유지하고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것. 얼마전의 국제대회에선 시애틀에서 송병구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시애틀 현지에 다녀간 수십만의 인파는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 붙어있는 나라인지는 몰라도, 한국은 정말 대단한 IT강국이며 이스포츠 강국이란 생각을 갖게 되었을 것이며, 이러한 IT강국 이미지는 우리 제품 이미지 개선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삼성이 매년 이러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을테고 말입니다. 군대조직에서 왜 너는 이런 임무를 맡느냐? 전투를 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해당 병사들은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사병은 취사로서 전투를 하고 있는 것이고, 군악대는 군악으로서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포츠 특기병도 취사병, 군악대, 공병, 그리고 여타 상무팀 선수 못지 않은, 아니 오히려 더 대단한 임무수행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스포츠팀 창설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공군에 호감을 갖게 하고, 공군에 지원하는 병자원들이 늘어나게 만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군복무를 할 수 있게 만듭니다. 게다가 이들 인력은 민간에 복귀시 향후 언제라도 국제대회에서 국가의 이름을 걸머지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층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스포츠는 2008년 북경 올림픽 정식 시범종목이며 향후 공식종목이 될 가능성이 유력한 부문입니다.
07/10/17 19:14
공군 게임단 창단으로 인해 공군에서 기회를 준 것만 해도 어디냐는 식의 의미라면 모르지만, 그 의미와는 관계없는 '군대 가서 게임(오락)만 해도 어딘데'라는 식의 덧글은 작성하신 분의 의도를 떠나 E-Sport를 스포츠로 생각하지 않는 소리들 같군요.
스타크래프트는 우리들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놀거리이지만 그들에게는 직업이고 생명줄입니다. 그런 것에 대한 존중이 없는 소리를 왜 여기에서까지 봐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07/10/17 19:14
信主NISSI님// 저는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공군 ACE의 시간표는
오전 6시 기상 오전 9시 ~ 오전 12시 오전 근무 오전 12시 ~ 오후 2시 약간의 휴식시간(연습시간) 오후 2시 ~ 오후 5시 오후 근무 오후 6시 ~ 밤 12시 연습시간 공군팀의 업무는 게임이 아닌 워게임 관련 '연구 및 테스트'입니다. 스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입니다. 24시간 - 다른 팀 연습시간 = 공군팀 연습시간 같습니다. 연습상대문제야 뭐...
07/10/17 19:15
동기부여가 다른팀에 비해서는 확실히 약한 것 같네요.
일반팀 선수들이야 대회 우승상금 + 회사 인센티브 , 그리고 성적이 않 좋으면 연봉 협상의 불리함과 최악의 경우 퇴출도 될 수 있구요. 공군팀은 우승하면 명예롭기는 하겠지만, 상금은 군인이니 당연히 지급 안 될 것이고, 기껏 해야 포상 휴가 정도 나오겠죠. 군대치고는 편한 곳이기는 하지만 억지로 2년 동안 잡혀 있는 것은 마찬 가지에 짤릴 염려도 없고, 그러니 성적이 잘 안나오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좀 막말이지만.. 한창 잘나가는 선수가 공군 에이스팀에 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좀 하락세 이거나 성적이 좋지 못한데 군대 갈 나이 된 선수가 많이가죠. 군기도 다 사회에서 알던 사람들끼리 생활 하는데 있을리도 없고 성적이 나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07/10/17 19:24
그냥 공군이 1승 올리려면;; 별 4개가 경기장에 뜨면 됩니다. (경기장에 별만 뜨면 공군은 천하무적,킹왕짱이죠;; 쿨럭....... 죄송합니다.)
07/10/17 19:26
彌親男님// 글쎄요... 그것이 정해진 일과라고 해도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
저는 행정병이었는데, 업무시간의 일도 행정이고, 업무시간이 끝나도 행정업무는 그대로였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이라고 해도, 최소한 업무시간=연습시간인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워게임관련 연구 및 테스트에서 테스트쪽의 담당일 것이고, 워게임테스트가 매일 매달려야하는 부분은 아닐테니까요. 아마 정해진 연습 시간만큼은 일반게이머들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각팀에서 개인시간에도 연습에 할애하는 연습벌레들에겐 밀릴지 모르겠지만요. 군대니까 연습을 더하고 싶어도 정한 시간엔 자야겠죠.) 연습시간만큼은...
07/10/17 19:33
SKY92님// 별4개면 오히려 역효과 날거라는 생각이....너무 긴장돼서 삽질 나오지 않을까요~ ^^;;
어쩜 이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베지밀토스를 구경하게 될지도.....쿨럭 -_-;;;
07/10/17 19:36
하루송이님 말씀처럼 대방동에 있는 공군 부대 쪽으로 왔다고 합니다. 제 동생이 거기서 헌병대로 복무 하고 있는데 같은 건물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연습 시간/상대 부족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 프로게이머 처럼 연습만 절대적으로 할수있는 환경은 아닐듯 하네요.
자잘한 것들로 시간 뺏길일이 많을것 같던데.. 하다 못해 찾아오는 선임들 상대도 은근 시간을 잡아먹을텐데 말이죠. 제 동생은 짬이 안되서 못올라 간다 하지만..-_-
07/10/17 19:37
인센티브가 모자란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 공군선수들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빌드나 전략이 이미 과거의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박대만 선수의 경기를 보았지만, 박대만 선수의 프로토스는 현재의 테란과 저그를 압도하는 운영과 전략의 프로토스가 아닌, 과거 저그를 무서워하며 테란에도 벅차하던 모습의 소극적 프로토스였습니다. 연탄밭 만들면 거기도 뚫기 벅차하는 프로토스의 예전모습이었습니다. 현재의 저그전 대세인 다수 병력 하드코어도 없고, 커세어의 적절한 활용, 스톰으로 전투에서 이득 챙기기, 저그가 프로토스를 흔들기 전에 먼저 저그를 흔들어 정신 못차리게 하는 장점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방송경기를 보고 최고수준의 저그,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만 했다면, 이러한 낮은 수준의 경기력은 나올 수 없었으리라 봅니다. 이러한 작업을 해줄 감독이나 코치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 공군에이스팀과 현역팀은 분명 실력차가 납니다. 4성장군이 경기장에 와도 이길 수 없는 실력차가 존재합니다. 타팀들은 전략과 전술 모든 것에서 발전해가고 있는데, 공군팀은 정체해 있습니다. 타팀들이 고액과외선생 모시고 사교육으로 과외받고 있는데, 공군팀은 하향평준화 공교육 학교수업받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현재 전략의 트렌드 자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07/10/17 19:54
동기부여가 약하다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정말로 어떤 선수가 동기부여가 안되서 성적이 안 나온다라고 하면 위에 어떤 분의 과격한 말씀처럼 군대가 아닌 겁니다. 군대야말로 별 것 아닌 것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를 만드는 곳입니다. 오늘 이기면 저녁에 회식 있다 라는 한 마디로도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을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군생활이라 보기 힘들죠^^
07/10/17 20:06
현실적으로,
지금 공군선수들이 군인이 아니라 안간 상태라고 가정하고 2007년 현재 팀이 창단되어져 선수 영입을 한거라면 애초에 하위권에 맴돌 전력입니다. 선수들의 실력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절대적인 기량이 밀린다는 느낌이 있네요. 아마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했어도 전성기가 대부분 지난 선수들이 선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당장 1년여의 시간동안 예선을 통과한 선수가 임요환 선수 한명뿐이고 그것도 단 한번 뿐이었습니다.
07/10/17 20:09
동기부여가 안되다니요.. 지금쯤 현역에 있는 군인들은 어떻게 훈련을 받고 있는데 -_- 실제 게임리그를 참여하고 있는 거 자체가 엄청난 동기부여 아닙니까
07/10/17 20:21
군시절 맡은 보직 중에 하나가 워게이머 였던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일반 사병이(프로게이머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워게임에서 연구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워게임 할 때에도 게이머가 각자의 판단과 직감으로 하지 않습니다. 명령에 따른 컨트롤만을 할 뿐이에요. 게이머가 컨트롤 잘해서 워게임 결과가 달라지면 이미 워게임이 아니죠.
공군팀이 내세운 워게임에 관한 것은 사실 명분일 뿐이죠. 공군팀은 다른팀보다 목표의식과 열의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무슨 보상이 있을까요? 잘하면 대박, 못해도 본전이라는 마음 뿐이죠.
07/10/17 20:24
안타깝지만 공군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었습니다. 전기리그의 예상외의 선전(?) 이후 역시 끝 없이 추락하고 있네요(그렇지만 추락도 역시 예상외로 가파르게;;)
절대적인 연습시간 부족은 계속 누적이 됩니다. 하루에 다른 팀들보다 2시간만 덜한다 쳐도 1년이면 730시간이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과 나날이 발전하는 실력을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연습마저 덜하고서 극복한다는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도 미약하게나마 프로게이머 활동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때때로 이기는 경기를 즐기고...뭐 이정도로 만족하는게;;
07/10/17 20:54
요새 군대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않습니다. 제가 근무하던곳 (3사단) 은 1시면 일과가 끝나고 체육활동에 들어갑니다-_-;;
점호도 아침점호만하고 저녁점호때는 TV시청이나 소부대활동을했죠... 개인정비시간을 최대한 많이 주죠.. 아무튼 공군선수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7/10/17 21:10
제가 봤을때 해결방안은....
1. 양방송사 스타리그 우승시 공군입대 의무사항으로 지정. 2. 공군팀 연습생 선발. 3. 강도경 선수 공군 전담 코치로 말뚝박기. 4. 경기에서 승리시 장군님과 회식(이건 역효과인가;;) 5. 프로리그 우승시 바로 제대 이정도면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ㅡ_ㅡ;;;
07/10/17 21:11
Aicanada1515님//
3사단이면 백골부대 맞지요? 설마 만날 1시면 일과시간이 끝난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설령 일과가 만날 1시에 끝난다해도 작업은 안하나요? 정 할 일이 없으면 멀쩡한 교통호를 덮었다가 다시 팔 수도 있을텐데요. 게다가 저녁점호가 없다니요! 관물대 위에 TV를 들어내고 그 밑을 흰장갑 낀 손으로 쓸어 먼지가 나오면 상욕을 퍼붓는 그 저녁점호가 없었다니.... 언제 군번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참으로 흐뭇한 군생활이셨네요. -_-);
07/10/17 21:25
군대가서 게임하는것만 해도 어딘데라는 말은 정말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할수가 없는말이죠..
그럼 택시 운전하던 사람보고 군대가서 운전만하는게 어딘데 상무에는 당연히 이말 할수도 있겠네요.너넨 군대가서 왜 하루왠종일 축구만 하고 있냐??(분명 상무보다는 환경이 더 나쁩니다.이들에게는 분명 전산특기병이란 보직이 있습니다.축구 상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프로게이머가하는 게임이 일반인이하는게임이랑 같다는 차원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문제가 되는거겠죠.. 프로게이머는 군대에서 재미로 게임하는사람들이 아닙니다.. 대부분 군대게임단 창설이나 상무창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런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는 폐인들이나 하다가 되는것.. 이런 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저런말들이 나오는것이죠.. 타 스포츠에 비해서는 굉장히 즐기기 쉽고..객관적으로 이제는 스포츠보다 게임을 더 재미있어하는 사람들이 훨씬 만으니..이런인식이 심어졌다고 볼수 있겠죠..(스포츠도 중독되면 게임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단지 중독되기가 어렵고..즐기기가 너무나 어렵기 떄문에 못즐기는 것 뿐이죠..대신 보는 걸로 만족하는것이죠..)
07/10/17 21:30
개인적으로 마지막 한마디를 하자면..공군팀은 솔직히 답이없습니다..지난시즌에 낸 성적도 진짜 기적같은 성적이죠..(저는 당연히 전패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이미 상향 평준화 된 스타계에서 이들이 살아남으려면 상무팀밖에 없고..상무팀이 된다고 해도 지금의 선수들로는 조금 힘들다고 밖에 말할수없습니다..24시간 연습할 환경이 돼 있는 선수들과..일정시간밖에 연습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 있는 선수들..
이들의 주요임무는 전산특기병이지..프로리그 우승이 아닙니다..확실한건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들이 간다는것과..그들의 기량은 공군에 감으로써 (현재의 시스템상) 떨어지게 된다는건 어쩔수없다고 생각됩니다..
07/10/17 21:43
공군ACE입대하는 선수들이 지금 한참 분위기 탄 선수들이아닌 실력은점점떨어지고, 나이는점점 차가는데 이런 걱정하는선수들이 입대하는거아닌가요. 사실 이런거보면 공군ACE가 좋은성적내는것이 이상하죠. 그리고 일반팀처럼 연습시키는것도 아닐텐데.......
그냥 팬으로써 군입대했지만 방송나와 게임하는걸 시청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기면 더더욱 좋겠지만 갈수록 체계적인 팀체제때문에 더더욱 힘들어질것같네요.
07/10/17 21:46
맞아요. 답이 없는 게 맞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연금술사가 갑자기 나타나 공군 팀에 합류하지 않는 한 공군팀이 반의 반의 반 타작 승률을 올리는 날도 요원할 거라 봅니다. 왜냐? 가장 큰 이유는 공군 팀의 선수층의 출신 성분(?) 자체가 현역 선수 중 스스로의 실력이나 경기력 향상 가능성에 회의를 품은 선수들로 구성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전 그래서 공군 팀의 존재 의의라는 건 프로게이머 출신 입대자들의 복지(일반병과 비교해서의) 향상 및 부수입 획득, 그외 과자 음료수 등 선물 수령과 사회 구경이 아닌가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 (- 쓰는 동안 위에 날라~~님이 정확히 같은 말을 적어 주셨군요.)
07/10/17 21:48
공군가서 경기력 유지가 안된다면 제일 중요한 프로게임머들의 생명연장 사안이 별의미가 없지 않나요? 선수들도 공군입대를 최하 25세 때부터나 고려할테고 지금 게임머 평균연령으로 25세면 최고참이죠 단지 공군 2년으로 그동안 팬들에게 얼굴만 비출수있는 거라면 심히 안타깝습니다. 임팬으로서 임선수의 경기력저하가 꾸준히 하향곡선이란것이 심히 가슴이 아프군요 이러다 제대후 피시방탈출을 연속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면 꿈인 30대 게임머가 의미가 있을까요? 방송에서 얼굴을 볼수없게 되는데 말입니다.
07/10/17 22:05
My name is J, 彌親男님// 이재호선수 인터뷰 보면 꼭 공군내 선수들 끼리만 연습하는 건 아닌거 같네요. 이주영선수가 휴가나온게 아닌 이상..
연습시간 부족, 전략 트렌드에 뒤쳐짐 등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제 생각엔 공군팀의 가장 큰 약점은 원래 하락세인 선수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대부분 전성기가 지나도 한참 지난 선수들 뿐입니다. 성학승선수처럼 군대 가고 나서 각성하는 선수도 있지만(강도경선임의 갈굼이 컸나-_-;) 경기 내용도 보면 대부분 초반 올인으로 끝났기 때문에 연승을 해도 뭔가 불안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전기리그 6승(맞나요?)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대단한 성과죠. 이번 후기리그에서도 최소한 3~4승 정도는 해줄거라 믿습니다.
07/10/17 22:08
해결책은 마재윤, 김택용, 진영수 선수 등을 징집해버리는 겁니다. 농담이고, 확실히 선수층과 환경에 비해서 저번 시즌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하네요.
07/10/17 22:10
공방양민//
네 백골부대 맞아요.. 특별한일 없으면 1시에 일과를 마칩니다. 무조건 작업종료죠-_-;; 05년 군번인데요 저도 말년때에 부대가 저렇게 바뀌어서 휴가를 갔다올때마다 부대가 바껴있더군요-_-;; 점호도 없어진지는 1년정도 되가는거같네요 .. 저녁점호가 없어진게 제일로 좋았죠 ..
07/10/17 22:10
군대라는 특성상 연습이 많이 부족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훈련도 해야 되고 군대가 아닌곳은 훈련 같은거 안해도 되니까 하루에 10시간 도 연습할수 있겟죠 공군에선 5시간도 연습도 못하는건 아닌지 모를겁니다. 훈련과 스타연습 병행해야 되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07/10/17 22:35
자 툭까놓고. 현 공군 선수들중에 날라다닐때 군대로 궈궈 하시분이 몇분이 계십니까. 다들 성적안나오고 게임 접나 싶을때 공군으로 가신거지요..
07/10/17 23:06
다른 건 모르겠는데, 공군팀이 지금 서울에 연습실을 따로 개설한게 아닙니다.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본부로 파견을 나온 것입니다. 물론 대전에 있을때보다야 환경이 좋아졌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습니다만, 거기도 군부대 입니다. 모든지 열외될 리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공군 출신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공군본부라면 별들이 득실거릴텐데, 병사들 점호 빼주고 할 형편은 아닐것 같습니다.
07/10/17 23:07
그냥 현재 구성원의 기본 전력 자체가 밀리는 거 같습니다. 이 팀이 군대팀이 아니고 프로팀이었어도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제한적인 환경이지만 더 독기를 품고 더 분발하라는 말밖에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지금은.
07/10/18 00:30
Dizzy님// 뭐 다른팀 선수랑 연습하는 것은 공군만 하는것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대부분의 게임은 공군ACE내에서 소화하니까 문제죠. 다른팀에서 연습시간 내내 공군 ACE랑 연습을 해줄리 만무하잖습니까.
07/10/18 01:31
가장 큰 요인은 2가지인 것 같습니다....
군인이라는 신분때문에 게임에 매진할 수 없다는 점, 연습상대의 수준이 타팀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 임요환, 성학승 선수의 초반 선전(T1에서의 감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 후 계속된 연패를 보니 그런 생각이 나더군요... 엇... 적고나니깐 윗분들 중 제 생각과 같은 분들이 많으시군요...-_-;;
07/10/18 04:47
다른건 다 제쳐둬도 애초에 구성원들이 각 팀에서 Out of Favor인 선수들이 많이 모였으니 어쩔수 없는듯...?
입대 당시까지 메이저 들락날락 하던 선수는 이주영 선수나 임요환 선수 뿐이니깐요.. 입대 조금 전에 MSL에 간간히 비췄던 선수도 성학승 박대만 선수 정도...
07/10/18 06:55
입대 이전에도 누굴 상대로도 5:5던 분과 더불어[내가 언제 안티가 된 거지ㅠ] 기량 유지, 치고 올라오는 신예에게도 약간 힘을 못 썼던 선수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군대 일과 시간만큼 이전에 그만큼의 연습시간을 투자해도 말이죠.
07/10/18 08:23
berserk님// 군대가서 게임하는게 어딘데~ 라고 하는 사람은 '상식' 조차 없는 사람이군요?? 사람사이의 의견차이일 뿐인 것을 자신과
다르다고 '상식' 운운하는 건 참 보기 안좋네요.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으세요??
07/10/18 09:01
공군팀이 꼴등하는건 어쩔수없는거죠 당연한거구요...
연습시간도 프로팀에비해 부족할테고, 선수층도 아주 얇죠. 선수가 적은것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하락세를 타는 선수들이 그래도 은퇴하기싫은맘에 가는곳이 공군아닌가요.. 절정의 실력을 가지고있을때 공군팀에 합류해도 될까말깐데, 이제 안되겠다 싶은선수들만 끌어모으니 약한게 당연한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잘하고 한창 전성기인 선수들이 공군을 갈이유가 없죠. 한참 연봉받으며 상금타며 게임할수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공군팀이 가끔 1승해주는 그런건 기대하고있습니다.
07/10/18 09:10
공군팀 자꾸 연거푸 되는 패배에 엄청 좌절하고 주눅들어 하는데
그럴 필요없죠. 패배에 아쉬워 하지 말란 소리는 아니지만 본래 공군팀에 간 취지를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아무리 연패해도 2년동안 게임감각만 유지해준다면 성공하는 겁니다. 그리고 윗분들중 택시 기사가 군대가서 운전병 하는것과 비교는 좀;;;;;;;;;
07/10/18 09:22
개인적으로는 공군팀이 어느 정도는 성적을 내줘야 스타크래프트 판이 (e-sports라는 거창한 말은 여기에선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조금이나마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선전을 해주게 되면 후배 게이머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거고 선수 생명이 더 연장될 수 있고 그게 이 판의 생명력으로 이어지게 되겠죠.
그런데 솔직히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구요. 그나마 입대 전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주고 메이저에 발을 걸치고 있었던 임요환 선수만 해도 이번 리그는 기량 저하가 눈에 보입니다. 진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긴 경기도 손주흥 선수와의 경기 같은 경우, 빌드가 워낙 좋아서 초반에 점수를 따고 들어가서 그렇지... 멀티태스킹이라거나 물량은 눈에 띄게 안 좋더군요. 안상원 선수와의 경기야 뭐... 그런 게 보일 건덕지가 없었으니 말할 게 없지만, 언제나 이런 전략으로 승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문제인 거죠. 이주영 선수나 박대만 선수 같은 경우는 입대가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님에도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갈수록 더 힘들 것 같아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연습 시간 문제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략이나 최근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계적으로 하던 대로만 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진 않을 겁니다. 최근 잘나가는 선수들의 빌드나 심리전도 분석하고, 이 선수는 이런 특징이 있더라, 이 맵에서는 이런 빌드가 잘 먹히더라 하는 최근 경향 같은 것을 분석하는 것이 힘들다면 그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겁니다. 감독님은 이 판에 발을 담근 게 오래되지 않았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강도경 선수나 임요환 선수가 이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가능한 환경일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07/10/18 11:04
Aicanada1515님// 사단장 바뀌면서 시험부대부터 운용하고 동기제도도 때려고치더니 시험부대로 많이 백골이 바뀌었지요.
저때까지 구타와 쌍욕이 일상다반사였는데 짬좀먹으니 애들한테 구타밑가혹행위, 욕설금지, 어기면 영창으로 부대의 고참중 3분의 1이 징계의 칼바람을 맞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뭐 저녁점호 사라진건 환영하지만...아직도 철원은 사람살 동네는 아니죠....양구도 만만치 않다고 친구한테 들었고.... 참...공군의 1승은 스나이핑 엔트리와 더불어 집중적 연습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이주영선수가 그나마 활약해주긴 하지만....팀플연습하는데에도 선수가 부족할 것이고 개인전까지 같이 겸용한다면 정말 연습상대 부족에 연습외의 일과가 있으니 연습시간까지 부족.... 일단 자원(선수의 수)도 부족한데 질(선수기량)까지 안좋은 상황.....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확률은 낮다고 보고...집중적인 스나이핑 전략빼고는 답이 안보이네요. 그리고 최하위기록한다고 해도 뭐라 할 사항도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07/10/18 16:41
일단 공군에 들어간 선수들의 프로 때 성적을 생각하면, 구지 군대라는 제약이 아니라도 큰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모든 이유를 군대로만 보시는데, 일단 선수들의 질도 생각해 봐야죠 만약 마재윤, 김택용, 이윤열 등 상위권의 선수가 군대갈 때까지 그 상태를 유지한다면 공군팀도 꽤 강한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7/10/18 21:27
fly/ 그 의견을 제가 아닌 프로게이머 한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그럼 답 나오지 안습니까??그건 의견이 아니라 상식수준이하의 발언이죠..
07/10/18 23:59
상무도 군기 없기는 마찬가집니다. 제 친구가 상무출신입니다만.. 일년에 신입을 두번 받고 또 어차피 사회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고 나가서도 선후배 관계기 때문에 계급으로 고참대접해주는 것은 1주일의 행사 때 뿐이고 그 뒤로는 사회 에서의 선후배 관계로 이야기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무 선수들은 기초 군사훈련 빼고 군사훈련이나 병 임무 수행 이런것도 없고요. 그냥 운동만 하죠.
솔직히 상무나 그런 특수병과들에게 군기를 기대하는게 이상한겁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한 것일 뿐인데 군기가 빠졌다느니, 이런건 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공군 에이스면 에이스 답게 게임 열심히 하는게 그들의 본분에 충실한거고 군기가 충만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전기리그가 정말 말도 안되게 잘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해줄 시스템 자체가 너무 부족하잖아요. 아마 지금 본좌 소리 듣는 선수들이 입대해서 공군에이스 구성해도 엄청난 전력이 될것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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