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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7 10:20:12
Name 프렐루드
Subject PP 점수 그래프로 알아본 선수들의 변동사항
일단 구현은 해봤지만 이게 정확히 선수들의 현 상황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점수를 연결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PP Point가 뭐야? 라는 분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304 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프를 대략 1년 단위로 그리니 문제가 생기는게 1년 기준의 PP Point로는 초반기의 선수 성적이 다 비슷해져 버리는 문제가 있어서 포인트를 계산하는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매달마다 차감하는 점수를 5%에서 7%로 바꾸었습니다. 그 결과 조금씩 랭킹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그래프를 보면.....(숫자로 기록되는 부분은 그래프 상에서 가장 최고점을 기록한 순간의 점수와 날짜입니다. 해당 선수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마본좌의 그래프입니다. 2007년 3월 3일(네 문제의 3.3 혁명일 입니다.)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제가 PP를 디자인할때 왠만해서는 1200점을 넘는 점수를 얻기는 힘들지 않겠냐라는 생각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래프에서 보면 최대 점수가 1200점이죠. 그런데... 1210.62는 뭐람.... 현재 덜해진 포스때문에 대략 850점대로 주저앉은 점수이긴 하나 다음에 볼 김택용, 송병구 선수의 점수를 봐도 최전성기의 마재윤은 어떠했나는 어렴풋이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혁명가와 송사령관의 그래프입니다. 2007년 3월 3일 그리고 2007년 7월 22일 두번의 MSL우승을 기반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택용 선수와(3월 3일 저 미친듯이 올라가는 김택용선수의 그래프란....) 5월을 기점으로 양대리그와 프로리그의 맹활약을 기반으로 역시 미친듯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송병구 선수입니다. 대략 7월 18일(다음 스타리그 3/4위전)쯤에 두 선수의 점수가 겹치는데요. 이 시기에 송병구 선수가 양대리그 결승에 올라 하나의 왕좌라도 차지했다면 현재의 평가가 어떠했을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OSL을 지배한 두 남자 대인배와 광전사의 그래프입니다. 2월 중반의 스타리그 3위 그리고 7월 21일의 스타리그 준우승 두 꼭지를 기반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중인 변형태 선수와 평범한 점수를 기록중이다가 스타리그 우승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김준영 선수입니다.



두명의 라이징 스타 Flash와 뇌제입니다. 윤용태 선수의 꾸준한 그리고 완만한 상승과 이영호 선수의 5월 이후의 급격한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이영호 선수 역시 스타리그 4위 즈음에 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줬다면 현재 어떤 위치에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최강의 프로리그 이닝이터인 염선생과 슈팅스타입니다. 프로리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은 대략 다음과 같은 형태의 그래프를 가집니니다.

조정된 기준에 의한 PP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태클 감사~) 그래프는 Starcraft Stats에 적용되어 있으니 개별 선수에 대한 기록을 조회해 보시면 개별 선수에 대한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PP랭킹순위 선수 PP WP 전체전적 승률 AWP
--------------------------------------------------------
1위 [-]  김택용 923.03 1531.5 63승/44패 58.88% 37.28511
2위 [-]  송병구 892.03 1336.5 117승/80패 59.39% 32.64375
3위 [-]  마재윤 845.61 1266 183승/98패 65.12% 27.91053
4위 [-]  변형태 805.44 1234 128승/86패 59.81% 28.93077
5위 [-]  김준영 663.28 995.5 107승/84패 56.02% 34.30938
6위 [▲1]  진영수 658.69 1165.5 96승/78패 55.17% 28.31
7위 [▼1]  이성은 592.73 1015.5 42승/36패 53.85% 31.80833
8위 [▲4]  이영호 534.13 879 26승/16패 61.9% 36.40769
9위 [-]  이윤열 533.5 798 557승/316패 63.8% 20.96
10위 [▲1]  오영종 532 673 113승/99패 53.3% 21.15641
11위 [▼2]  박태민 524.93 618.5 229승/169패 57.54% 28.17083
12위 [▲2]  이제동 522.25 827 62승/33패 65.26% 24.675
13위 [▲4]  윤용태 510.12 829.5 53승/37패 58.89% 23.95
14위 [▲1]  이재호 506.79 693.5 46승/42패 52.27% 25.47097
15위 [▼5]  전상욱 493.46 678.5 194승/123패 61.2% 22.88571
16위 [▼3]  염보성 486.94 748 82승/59패 58.16% 22.3439
17위 [▼1]  강민 483.23 496.5 298승/206패 59.13% 20.02069
18위 [▲2]  최연성 447.31 698.5 262승/148패 63.9% 25.63226
19위 [-]  박성준T 420.98 488.5 211승/160패 56.87% 20.24643
20위 [▼2]  한동욱 414.01 254.5 110승/103패 51.64% 18.46667
21위 [▼1]  박명수 404.06 497.5 75승/67패 52.82% 21.12593
22위 [▲10]  고인규 393.74 295 64승/44패 59.26% 16.14762
23위 [▼1]  신희승 384.47 556 29승/30패 49.15% 22.07241
24위 [▲1]  박지호 358.46 242 136승/113패 54.62% 13.62381
25위 [▲6]  김성기 352 550.5 26승/33패 44.07% 26.23478
26위 [▲2]  안기효 348.38 561 104승/97패 51.74% 36.6625
27위 [▼4]  박영민 345.12 528 45승/52패 46.39% 22.90769
28위 [▲2]  서기수 340.33 330 53승/55패 49.07% 21.11176
29위 [▲5]  서지훈 337.57 207 304승/204패 59.84% 12.79474
30위 [▼1]  박지수 334.75 355.5 23승/24패 48.94% 18.35909
31위 [▲5]  박찬수 334.47 370 41승/32패 56.16% 19.01818
32위 [▼8]  이병민 330.77 253 195승/131패 59.82% 12.94167
33위 [-]  임요환 328.12 249 480승/335패 58.9% 0
34위 [▼8]  심소명 324.1 153 87승/91패 48.88% 0
35위 [▼8]  박성준S 314.69 235.5 64승/64패 50% 0
36위 [▲6]  김구현 297.82 306 15승/15패 50% 21.9
37위 [▼2]  박정욱 296.22 330 14승/11패 56% 0
38위 [▼1]  박정석 275.4 285 335승/275패 54.92% 0
39위 [▼1]  원종서 274.83 219.5 28승/33패 45.9% 0
40위 [▼1]  변은종 261.84 76 215승/173패 55.41% 0
41위 [-]  조용호 249.47 138.5 315승/249패 55.85% 0
42위 [▼2]  안상원 241.67 202 25승/38패 39.68% 0
43위 [▲46]  박성균 238.18 163.5 12승/10패 54.55% 0
44위 [▲8]  박문기 231.63 246.5 11승/9패 55% 0
45위 [▼1]  김윤환K 231.14 156.5 32승/27패 54.24% 0
46위 [▼3]  서경종 229.12 154 43승/60패 41.75% 0
47위 [-]  이승훈 227.79 271 16승/20패 44.44% 0
48위 [▲10]  주영달 225.32 199 30승/31패 49.18% 0
49위 [▼4]  홍진호 215.63 56 413승/295패 58.33% 0
50위 [▼2]  허영무 212.52 200 10승/18패 35.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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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7 10:42
수정 아이콘
하고 계시는 직업이 통계학쪽인지 알고 싶어요. ^^;; 아니면 공대쪽이나 상경계 대학생일수도 있을려나...
초보저그
07/10/17 10:52
수정 아이콘
후, 최연성 선수 찾으려고 스크롤을 이렇게 내려야되다니. 저 밑에 있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이름을 보니 조금 슬프군요.
돌은던지지말
07/10/17 11:4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이제 50위권 수성도 힘들어 보여요......... 메이저 무대에서 다시볼수있겠죠? 한상봉선수의 활약을 보며 올드 공격형 저그 홍선수가 분발했으면 좋겠다는............ 새월 무상이군요....
프렐루드
07/10/17 13:07
수정 아이콘
그냥 컴퓨터 공학과 입니다 통계쪽은 잘 몰라요...ㅠ.ㅠ
로바로바
07/10/17 15:30
수정 아이콘
태클환영이라고 하셔서..
개념랭킹에 근접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리그상수나 보너스점수가 주관적일수밖에 없고
pp랭킹공식자체에 맵밸런스, 선수간 점수차반영이 되고있던데
MSL이 프로리그보다 두배나 높은 이유는 머죠?
듀얼이나 서바이버는 그보다 더 심하네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프렐루드
07/10/17 15:50
수정 아이콘
주관적이라는 부분은 맞습니다. 상수값은 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간 부분이 맞구요. 로바로바님이 초기값을 보셔서
오해가 있으셨던듯 합니다. 현재 상수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타리그/MSL(32강(24강)/16강/8강/4강/결승) : 8/14/20/28/40
프로리그(일반/플레이오프/리그결승/그파) : 10/16/24/36
서바이버/듀얼토너먼트(일반/리그진출전) : 4/8
특별전 : 2

현재 프로리그는 10, 스타리그 16강은 14정도입니다.
로바로바님이 약간 오해를 하신듯 한데요. 선수끼리 점수를 주고 받는 부분의 상수가 크면 주고 받는 점수의 폭이 커지게 됩니다.
상수가 2배가 되면 +10 -10이 +20 -20이 되는것 처럼요. 결국 패배로 인해서 상위라운드의 경기의 경우 점수를 잃는 양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위라운드일수록 지더라도 그러할만한 타당성도 있는 것이고 무작정 포인트를 깎는다고 하면
상위라운드에서 계속 경기를 펼치면서도 패가 많은 선수의 평점이 하위라운드에서 승이 많은 선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 출전 점수 개념으로 리그당 보너스 점수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상수값은 제 나름대로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 주시고 그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되면 그 방향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로바로바
07/10/17 18:45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어렵게 랭킹 산출하셨는데 태클 거는게 좀 죄송하긴 한데

말씀하신건 포인트점수 아닌가요?
제가 궁금한건 리그상수입니다
제 기억에 MSL은 15고 프로리그는 8 듀얼은 5인가 4인가 그랬는데
이렇게 점수폭을 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어짜피 PP점수가 높은선수는 PP점수가 낮은선수에게 승리를 쌓아도
낮은점수를 얻고 반대로 지면 큰점수를 얻는 공식을 쓰셨는데
또 거기에 리그별로 차등분배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거죠
제가 잘못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프렐루드
07/10/17 19:19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그 부분은 이렇습니다. 상위 라운드 일수록 선수의 준비 여부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러한 상수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낮은 점수를 가지는 선수가 높은 선수를 가지는 선수와 경기를 할때
점수가 되도록 깎이지 않도록(주고받는 마이너스 점수가 리그 출전 점수와 상쇄되도록) 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비율로 정했습니다.
信主NISSI
07/10/17 19:20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리그상수가 변경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MSL은 14/20/28/40으로 라운드마다 상승하고 프로리그는 10입니다. 리그상수의 변화는 라운드마다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팬들의 입장에서 느끼는 관심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홍진호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전적은 서로간에 비슷했는데, 임요환선수가 좀 더 자주 이긴 듯한 느낌을 주곤 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임요환선수가 더 자주 이겼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반영이 리그 상수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공감합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 강한선수를 만난것이 이미 반영되어 있는데 무엇하러 다시 반영하느냐는 것인데, 그런 랭킹이 있는 것이고, 반영된 랭킹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지난 결승전에서 변형태선수와 김준영선수가 만났었는데, 두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맞닥드리거나 MSL예선에서 만난다면 결승전만큼의 이미지가 생길까요? 프로리그와 예선에서 모두 변형태선수가 승리해서 상대전적에서 앞서더라도 팬들이 받는 두선수간의 상대적 느낌은 같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는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이죠.
프렐루드
07/10/17 19:24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제가 로바님 맥락을 잘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던거 같습니다. 주고받는 점수 앞에있는 리그 상수도 변동 가능하구요
스테이지(단계)에 따라 변경 가능합니다. 아직 조정의 필요성을 그렇게 느끼지는 않아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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