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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9 05:13:31
Name 로바로바
Subject 이제동을 말하는 몇가지들


신인왕

시작은 좋지 않았다. 르까프 감독은 06전기리그
이네이쳐와의 경기에서 신인인 이제동을 두번이나
내보냈지만 결과는 르까프의 패배로 이어졌다.
이제동은 고개를 떨궈야했지만
이후 이 오즈의 새로운 재능이 보여준 활약은
결국 그에게 전기리그 신인왕을 거머쥐게 만들었다.
6승5패. 평범한 전적임에도 그가 잡아낸 이름값들때문에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2전 2패

신인왕에 이어 06후기리그 다승왕과 MVP까지 거머쥔
이제동의 앞을 가로막은건 곰TV MSL이였다.
파죽지세의 이제동은 새로운 무대에 노크했지만
박지호와 마재윤에 연패하며 개인리그의 벽을 느껴야했다.
2006년 프로리그 MVP는 2006년 12월 그렇게 쓸쓸히 퇴장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으나 양대 개인리그에서의 이제동은
단 한번의 승리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이 이제동이 '나쁜선수'였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이제동이 '불행했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프로리그에서의 활약과 얼마전 e스타즈 월드토너먼트에서의 우승등등은
그 자신과 르까프의 지지자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져있다.



타우크로스의 신

종종 패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제동은 타우크로스
에서만큼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07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재호와의 경기는 그러한 별명을
철두철미하게 대변한다. 그것은 승부를 가른 극강의 뮤컨때문만은 아니다.
그 경기에서 이제동은 경기내내 테란을 압도하는 저그였다. 이재호는
제대로 진출한번 하지 못하고 GG를 쳐야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그는 타우크로스의 신은 아니다. 프로리그에서
7전7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타우크로스에서의 총 전적은 13승 6패.
이제동의 최근 페이스를 볼때 타우크로스는 평범한 전장에 지나지 않는다.

로얄 로더

이번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를 거론할때
김택용과 송병구 혹은 진영수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이제동의 로얄 로더를 말하고 싶다

개선의 여지가 있는 프로토스전을 제외하면 약점을 찾기 힘들다.
대 저그전의 실력은 의심에 여지가 없으며 테란전의 기세또한
최근 10전 10승 무패를 달리고 있을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다.
스타리거 15인중 12명이 테란과 저그라는점은 EVER 스타리그가 이제동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는 안성맞춤의 무대로 보인다.
대 프로토스전의 개선과 약간의 운이 뒤따른다면 새로운 로얄 로더가
탄생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KBSN에서 라리가 중계하시는 한준희님의 오피니언을 이제동선수에 맞게 바꿔서 써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인데..
여튼 이제동을 알게 되면서 그 무서움까지 알아버린 1인이 글 써봤습니다
이글은 나중에 성지가 되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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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
07/10/09 07:1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하면 정말 특화된맵에서 에이급 선수를 제외한 선수만 잡는 특별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최소한 8강이상은 가야 까이지 않을텐데 말이죠.
07/10/09 07:37
수정 아이콘
엄청난 수준을 자랑하는 테란전과 저그전에 비해서 방송경기에서 토스에게 몇 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제동 선수. 그러나 우리팀킹왕짱 르까프 팀편에서 최가람 선수가 연습 때는 오히려 테란들보다 프로토스들이 이제동선수한테 힘을 더 못 쓰는, 거의 못 이긴다는 말을 했었죠. 연습 때의 토스전을 방송 무대에서 보여줄수있다면 (곧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정말..상상하기도 싫은 저그가 나오겠네요. 아무튼 이제동 선수 개인리그의 한을 어서 풀기를 바랍니다.
07/10/09 08:49
수정 아이콘
연습에선 토스들이 테란들 보다 힘을 못썼다라.. 정말 기대 하게 만드는 멘트로군요.
마재윤 다음의 저그 본좌가 나온다면 아마도 이선수 일듯 하네요.
발가락
07/10/09 09:02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테란 나와라~ 나오면 잡는다.. 그러면서 나는 성장한다~ 가 아닌..
이제동의 나오고 싶니? 나올수가 없지? 묶어주겠어~ 스타일..

이재호, 염보성과의 경기를 보고.. 이야~ 이렇게 하면 테란은 뭘 어찌해야 하는거야? 라고 감탄했던.. ^^
07/10/09 10:05
수정 아이콘
르카프의 토스 선수들이 저그전에 약한 선수들이 아닐텐데 말이죠...
Masterpiece
07/10/09 10:32
수정 아이콘
염보성전은 정말 덜덜덜... 힘들다 싶었는데 사베 못만들게 한 것이 결정적이였죠. 그경기만 보면 뮤탈은 마치 무적같습니다.
이재호전 역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재호가 B급선수같아보일정도로 정말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 컨트롤을 보여준다면 저그테란전은 지지 않을 것 처럼 보입니다..;;
마재윤의 전성기가 물흐르는 듯 하는 운영과 맵핵같은 예측능력이라면
이제동의 현재는 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뮤탈컨트롤과 임팩트한 공격력이라고 볼수 있네요.. 정말.. 대단..
07/10/09 11:31
수정 아이콘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던데(아니면 의식적으로 무시하는건가;;)
프로리그 신인왕, MVP, 다승왕을 모두 지니고 있는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죠.
목동저그
07/10/09 11:3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경력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량만큼은 A급이죠. 최근 포스만 놓고 따지면 저그 중 최고이기도 하고요.
이번 스타리그에서 일 한번 냈으면 좋겠네요.
07/10/09 11:44
수정 아이콘
잘하는거 같긴한데...토스전에 자주지고...개인타이틀도 없고...왜그렇게 높게 쳐주는지 의문임...현재제생각으로는...
새벽의사수
07/10/09 12:07
수정 아이콘
herocsi님// 타이틀이 없어도 높게 쳐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만큼 잘하는 저그가 없기 때문이지요. -_-;; 2005-2006년을 호령한 마재윤 선수를 빼면 이제동 선수만큼 승률 좋게 전적 쌓아 놓은 저그가 거의 없으니까요. 기껏해야 스타리그 우승한 김준영 선수 정도밖에 안 떠오르지 않습니까.
the hive
07/10/09 12:19
수정 아이콘
요새 이제동만큼 잘하는저그 5명이상 있나요?-_-;;
오소리감투
07/10/09 12:29
수정 아이콘
제동아 결승가자~!!
마재윤 다음으로 좋아지고 있는 저그 게이머에요... ^^;;
테란전은 정말 후덜덜, 저그전은 뭐 프로리그에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컸죠?
토스전만 문제인데 그것만 극복한다면 절대포스를 뿜어낼 예비주자 중 한명...
07/10/09 12:3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 성적은 김택용, 송병구 선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을 것 같네요.
서성수
07/10/09 12:32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도 프로리그 승율은 좋은데.. 왜 까이고 .. 이제동 선수는 높이 평가될까요?? . 그나마 이번에 본선에 진출해서 그런것 같은데.(msl 32강은 본선진출이라 하기에는 좀..16강 진출에 떨어졌지요.). 이제동 선수도 16강에서 떨어진다면 아마도 까일꺼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저그전을 그렇게 잘하는가요?? 흠...전적함 봐야겠네요
서성수
07/10/09 12:38
수정 아이콘
올해꺼만 받는데.. 프로리그 빼고는 저그전 좋다고 얘기하기는 그런 승율인데..50% 조금 넘을듯..현재로써는 프로리그에만 특화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번 개인전에서 성적을 내야하겠네요.
07/10/09 12:5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길찾다길잃어
07/10/09 12:59
수정 아이콘
저그에서 이제동선수를 빼면 5명 채우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
반면 테란은 너무 많은 선수가 있고 프로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개인리그도 뒤쳐지지 않던 전상욱선수 같은 경우도 있으니
염보성 선수가 높게 평가되지 않는건 어쩌면 당연한 ..
07/10/09 13:01
수정 아이콘
서성수//이제동 선수가 주목받는 이유가 테란 중에선 잘하는 선수가 염보성외에도 제법 눈에 띄지만 저그 중에선 이제동 선수가 한두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말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염보성 선수도 이제동 선수가 꺾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런 모습이 쌓이고 쌓여, 또 경기 내적인 모습 중에도 최근 저그 중에 가장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256강 토너먼트 리그 우승도 한몫했구요..
그런데, 이제동 선수의 올해 대저그전 성적은 2007년1월1일부터 현재까지 검색해보니 총 19승5패로 79%의 승률이 나옵니다만;
07/10/09 13:07
수정 아이콘
아직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으므로 그의 스타일에 대한 파해법이 별도로 연구되지 않은 것도 있지요...
07/10/09 14:11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와 거의 비슷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1. 둘다 개인리그 성적은 저조하지만 이제동은 256강 토너먼트 우승자
2. 프로리그 내에서의 성적은 더 낫다고 봄. 2006년은 뭐 아트고, 2007년도 저그 중 독보적인 성적을 낸걸감안하면 한표정도 더 줄수있음.
3. 물론 포스트 시즌에서 무조건 +1승해주는 염보성의 마무리 능력에는 비교불가 (이건뭐 어떤 선수라도...)

비교할만한 저그로는

1.마재윤: 2006년 공인 본좌. 하지만 2007년 개인리그 (생각보단) 프로리그 성적 저조.
2.김준영: 2006년 프로리그 활약 박빙. 2007년 다음스타리그 우승으로 화룡에 점을 찍음. 아쉬운점은 07년도 프로리그 성적이;;;;
3.박명수: 찬수선수까지 합쳐서 두 선수가 온게임넷 팀의 큰 축이라해도 과언이 아님. 이쪽도 아쉬운건 개인리그 성적.
4.양박: 저번 개인리그 성적은 저그중 상위권. 프로리그는 출전이 많지않아 평가하기에는 좀 무리가... 후기리그에서 뭔가 보여줘야할듯.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이...
파벨네드베드
07/10/09 15:48
수정 아이콘
타우크로스와 신백두의 최강자지요.
천하제일스타대회의 맵이 타우크로스.신백두.파이썬인걸 생각하면 충분히 우승할만 했지요.
개인리그 8강 이상까지만 날아오르면 충분히 차기 저그본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ongjolim
07/10/09 16:46
수정 아이콘
경기 임팩트만 보면 뭐.... 오히려 우승자인 김준영 선수보다도 포스가 후덜덜하죠....
진영수전 이재호전 염보성전..... 다만 토스전이 좀 안습인지라.....
잃어버린기억
07/10/09 17:19
수정 아이콘
현재 이제동과 비슷한 저그유저는 있겠지만, 이제동보다 잘하는 저그유저는 단연코 없습니다.
(전 마재윤선수 팬입니다.)
07/10/09 17:28
수정 아이콘
아 미치겠네; 왜 자꾸 pgr 메인에서 이제동이 X동으로 보일까요; 물론 저에게 참 낯선 단어입니다만; 흠흠흠
말라뮤트
07/10/09 19:08
수정 아이콘
정말로 흙속에 숨어 있던 진주가 빛을 서서히 찬란하게 바라는 것 같은 선수 입니다. 오즈팀 조정웅 감독님의 또 하나의 작품이 될련지도 궁금 하구여...
07/10/09 20:13
수정 아이콘
와, 저도 한준희 해설위원 참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샤우팅..^^;

진영수 선수와의 이번 올스타전 경기에서도 느꼈지만, 이제동 선수의 뮤탈리스크는 정말......
저도 이번 스타리그 우승후보를 꼽으라 하면 김택용과 송병구 두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로열로더 후보를 꼽으라 하면 단연 이제동입니다.
임요환의 DVD
07/10/09 20:49
수정 아이콘
"7전7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타우크로스에서의 총 전적은 13승 6패.
이제동의 최근 페이스를 볼때 타우크로스는 평범한 전장에 지나지 않는다."
<-- 이 부분 정말 문학적으로 멋진 표현이네요.
디아불패
07/10/09 21:5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저그유저중 이번개인리그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골든마우스!!
07/10/09 23:5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김택용, 송병구라는 걸출한 프로토스가 스타리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한, 이제동 선수의 "우승"은 힘들 것 같습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최소 이 둘중 1명은 잡아야 할텐데;;
카스미
07/10/09 23: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동선수 왜 이번 MSL에는 못 올라온 거죠? 예선에서 떨어졌나요?
골든마우스!!
07/10/10 00:01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 기록 자체가 없는 것을 봐서는 예선에서 떨어졌나보네요^^;
골든마우스!!
07/10/10 00: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이제동 선수 맵 가림이 너무 심해서 프로리그 특화 선수라고 생각하고, 개인리그는 그닥 기대는 되지 않네요;;
이제동 선수의 전용 밥줄인 파이썬, 타우크로스, 신백두대간은 이제 더이상 스타리그에서는 쓰이지 않으니까요^^;
물론, 신맵에서 이제동 선수가 새로운 밥줄을 찾아내어 날아다닌다면, 기대해볼만 하겠지요^^
07/10/10 00:45
수정 아이콘
특정 맵 - 타우크로스, 파이썬, 신백두에서 특출나게 이제동 선수가 잘한 건 맞습니다만은,
글쎄요

저 세 맵이 특별히 저그에게 웃어주던 맵은 아니던 걸로 기억하네요.
골든마우스!!
07/10/10 01:11
수정 아이콘
맵이 특별히 저그에게 웃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동 선수가 가장 자신있는 맵이라는 것이죠.
물론 맵이 저그에게 좋느냐 마느냐도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이 맵이 맞느냐 안맞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특히 그것을 좀 많이 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쓴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 전적 검색해보면 2007 시즌 23승 중에 17승이 이 세 맵이며, 나머지 맵 11개에서 6승을 거뒀습니다.
자신있는 맵에서는 끝없는 자신감과 능력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만큼의 반동이 있다는 것이죠.
아직 신맵이 이제동 선수에게 자신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릅니다. 거의 경기도 해보지 않았고, 한 것도 거의 다 저저전이었으니까요.
이제동 선수가 저그에게 좋은맵에서만 잘한다! 라는 것이 아니라, 세 맵에서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제동 선수가 그동안 보여준 것은 이 세 맵에서 보여준 것이 전부이기에 아직 모자라다는 것이죠.
로바로바
07/10/10 01:3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지오메트리와 몬티홀에 출전하기도 했었지만
곧 아니였죠

맵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프로리그에서 마재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저그가
위 3개의 맵에서만 출전할수밖에 없었다는것은
맵의 밸런스에 대해 분명히 아쉬운 부분중 하나죠
지난 시즌 왜 저그가 죽어나갔는지를 생각해보면
알수있을듯합니다
라구요
07/10/10 07:51
수정 아이콘
성지 잘 둘러보고갑니다....... 성지가 될것입니다.
포도주스
07/10/10 10:0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플토전에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테란전과 저그전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출중하지만요.

김택용 선수가 정규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먹고 그 중 한 번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철옹성이었던 본좌' 마재윤을 압도적으로 격파했는데도 쉽사리 본좌 이야기를 듣고 있지 못하죠. 테란전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거든요. 승률 면에서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만 가끔씩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에게 패배하기도 하는 아스트랄한 모습을 보여 주니까요.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에 비해 아직 한참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에 비해서 이제동 선수의 플토전이 더 안 좋다고 생각하구요 (일단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개인리그에서 너무 성적이 안 좋다는 게 아직은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군요. 이번 에버 스타리그와 다음 시즌 리그 정도에 개인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저 그런 선수로 잊혀질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이왕 로열로더가 될 거라면 약점이라 지적되는 플토전을 중간에 한 번이라도 다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그 뒤에도 뒷말들이 그나마 좀 없겠죠. 한동욱 선수가 수려한 저그전으로 우승을 하고서도 플토전을 피한 운빨 때문이라는 말을 계속 들어왔던 걸 생각하면... 8강~결승 중에 플토 선수 한 번을 만나서 압도적으로 꺾는다면 그런 말은 듣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돌은던지지말
07/10/10 13:3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도 김택용선수의 길을 걷고있는건가요? 역성상 종족전에 대한 특정유닛의로 극강의 전투력 그리고 승률(택용군의 커세어 오버몰이 이후 다크썰기,제동군의 뮤컨) 그리고 상성상 우위의 종족전에 대한 약점 개인전에 대한 커리어부족. 뭐 잘하니 못하니를 떠나 요즘 성준선수말고 누가 제동선수만큼 재밌는 테란전을 보여주나요... 볼맛나는 태란전 더 높은곳에서 그의 스나이퍼와도 같은 뮤탈을 보고싶다 뭐 그런거죠... 우승을 한다고 해도 토스전 한번 두번정도론 검증논란이 지속될것이고 그냥 시원한 태란전이나 많이 보여주세요
sway with me
07/10/10 15:37
수정 아이콘
가장 촉망받는 저그에게, 개인전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상대가 프로토스라는 것이 참 인상적이군요.
흐... 이런 시대가 오다니.
이제동 선수는 개인전에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최고인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지만, 맵 적응력, 상대의 스나이핑성 전략 등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서요.
genuine-genius
07/10/10 17:52
수정 아이콘
.. 이제동선수 저번 서바이버 예선에서 KTF 테란인 김영진선수한테 져서 탈락했습니다.

솔직히 이제동 선수 항상 저그가 가장 유리한 맵에서 한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아카디아,타우크로스,신백두대간에서만 했으니까요. 다른 맵에 비해서 저그가 굉장히 할만한 맵입니다. 그 맵만 어마어마하게 파는데 성적이 나쁠리가 없죠. 몬티홀과 팔진도같은 맵에서는 거의 안 나오거나 전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이썬에서조차도 성적 별로 안 좋구요. 현재 차세대 저그의 선두주자이고 분위기가 좋은 저그이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아직은 과대평가를 받고 있는게 맞습니다.

맵 연구하다가 자신있어 하는 맵에서만 나오는데 당연히 성적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번 천하제일 이벤트전 우승도 바로 저 맵에서만 했죠. 이제동이 차세대 저그의 선두주자이라는 점에서는 틀림없습니다만 개인리그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못한다면 좋은 소리는 못 나올겁니다.
소하^ ^☆
07/10/10 17:55
수정 아이콘
제동선수의 팬으로서 운으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진 않아요. 물론 운이라는 게 우승의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프로토스와 다판제에서 멋지게 이기고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아직 안기효 선수에게 3 : 1로 졌던 기억이 생생해서... 프로토스전은 믿음이 좀;;;
소하^ ^☆
07/10/10 18:03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님//이제동의 몬티홀 성적은 6승 4패 60%이고, 파이썬은 12승 7패 63.16%입니다. 팔진도는 그리고 어느 팀이나 프로토스를 내보내는 게 대세였던 거 같은데요..
genuine-genius
07/10/10 18:0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온겜 이제 겨우 올라갔고 엠겜에서 한번올라와서 전패.. 평가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맨날 역뮤탈 가다 다 녹거나 뮤컬지 깔짝대다 다 녹는데 이제동은 스타일조차 마재윤이랑 비교하면 안됩니다. 그냥 어설픈 박성준이지요. 이제동이 맨날 초반저글링 몰아치기 말고 뭘로 이기나요? 운영 엉망인데..

이제동은 아무리 봐도 잘한경기 1번에 못한경기 1번입니다. 그리고 잘한 경기가 그게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초반저글링 통하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데??
genuine-genius
07/10/10 18:07
수정 아이콘
소하^ ^☆>> 이제동선수의 공식전 승률이 왜 좋은줄 아십니까? 개인리그 본선을 한번도 못 올라와서 프로리그 전적만 쳐서 그렇습니다. 진짜 희대의 과대평가 저저전 하나로 mvp 탔으니.. 아카디아 맵이 인간 하나를 살렸죠.

이제동 선수를 왜 무시하냐는데 개인리그에서 진짜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다 저저전 아니면 단기포스 보여준 적도 없는 선수입니다. 도대체 언제 잘하는 경기 보여준적 있습니까? 저는 이제동 토스전은 그냥 기대도 안하고 테란전도 포스 느낀 적이 없습니다.

저는 도대체 이제동선수가 뭘 잘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제동선수가 지금껏 운이 나빠서 개인리그에서 얼굴도 못 비친줄 아십니까? 무슨 전략이 좋나 운영이 뛰어나나 컨트롤이 특출나나 박명수랑 비교해도 우위인게 하나도 없습니다. 프로리그 하나 뛰는데 그거 좀 하는게 그리 대단하나요?

이영호선수한테 그렇게 압도당하면서 스타리그 우승이라구요? 어디 저그로 우승하기가 그렇게 쉽나요?
명심하시죠. 개인리그에서는 단판만 하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잘하는 저저전만 계속 할수도 없습니다.
매번 B급선수들만 상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그특화맵만 있는게 아닙니다.
하리할러
07/10/10 18:55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 특출난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좀 더 지켜보다 보면 보다 정확한 평가가 나오겠죠... 어쨌든 현재 저그 유저중 최고의 유망주인건 틀림없죠..
소하^ ^☆
07/10/10 19:03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이제동이 평가할 가치가 없으면 요즘 어떤 저그를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그가 죽쑤고 있는 요즘에 이제동 만큼 해주고 있는 저그도 없으니까 기대를 받는 것이죠.
이제동 선수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적인 언사를 하시네요.
그럼 지난시즌 프로리그 MVP와 다승왕이 순전히 '운'으로만 이루어졌다는 겁니까?
다승을 그렇게 운으로만 쉽게 할 수 있다니요.
이제동의 경기를 뭘 얼마나 제대로 보신 건지 모르겠네요.
선수가 어떤 경기에서 이긴다는 것은 적어도 상대방보다 잘했으니까 이긴거죠.
그럼 다른 선수들은 평가할 가치도 없는 이제동보다 잘하지도 못하고 진 거겠네요??
포스를 못느끼시는 거야 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시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으나 요즘 대다수의 스타팬들은
이제동의 테란전에서 가장 큰 포스를 느낄겁니다. 그 어떤 저그유저 중에서 말이죠.
이영호한테 압도당한 경기는 초반에 저글링으로 끝낼 수 있는 걸 운영으로 이겨보겠다고
괜히 한 수 접었다가 오히려 불리하게 되어서 진 건데요.
이제동의 다판제 능력은 저도 솔직히 의문이긴 합니다만 더 봐야 할 일이고. 이제동이 저저전만 잘한다는 것도 편견이죠.
이제동이 B급 선수만 상대했다니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이 울고 가겠네요.

지금 님의 댓글은 그냥 이제동 비난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허허.
tongjolim
07/10/10 20:02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님// 근거도 없이 단지 개인리그 커리어 만으로 막말하시는군요
개인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분께는 무슨 소리를해도 똑같을거라는걸 압니다만....
그럼 역으로 따져보시죠..... 김준영 마재윤선수가 프로리그 성적이 안좋은건 실력이 지나치게 뛰어나서 입니까??
그래서 잘하는맵만 골라 나오는데도 성적이 그저 그런가 보군요??
프로리그 하나 뛰는게 그게 그리 대단하냐구요??? 그 대단하지 못한일은 대부분의 저그들이 못하네요??
그 유리한맵만 골라서하는 프로리그에서 다른 저그들은 왜 죽쑤나요??? 프로리그는 리그도 아니라 일부러 져주나요??
개인리그 못하는건 정말 듣보잡이고 프로리그 못하는건 그러려니 하는건가요??? 정말 이상한 편견 가지고 보시는군요
이영호 선수에게 압도당하면서 스타리그우승??? 그럼 이제동선수에게 압도당한 진영수선수는요???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 B급선수를 상대한다??? 진영수 염보성 강민 선수가 언제부터 B급 됫나요???

개인리그니 프로리그니 취향차이인건 어쩔수 없으니 말 안하겟지만 개인기준으로 싫어하는 선수 근거없이 폄하나 안하셧으면 좋겟네요
로바로바
07/10/10 20:45
수정 아이콘
근 몇년동안 저그 특화맵이란건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카디아2조차도 프로토스의 승률이 저그보다 높았으며 테란은 엇비슷했죠
말씀하신 타우크로스 신백두대간 마찬가집니다 저그 특화맵? 전혀 아니죠

지오메트리와 몬티홀같은 맵에서 저그의 승률은 20~30%대입니다.
이런맵에 과연 어떤선수가 과감하게 출전할수있을까요?
몬티홀이 지금까지 살아남은건 이해할수없는 일이죠

마재윤 선수의 전적을 빼면 롱기누스2의 저그승률은 20%대입니다.
힛치하이커 롱기누스2 리버스템플 이런맵들을 배치해놓고
어디 우승해봐라? 좀 심했죠 맵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는데
정말 저그가 약한 종족인건지..아니면 방송사들의 저저전 결승
공포탓인지...제 생각엔 미네랄 한두덩이만 줄여도 저그에게
벨런스를 줄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07/10/10 21:04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 님 댓글은 좀 어처구니가 없군요
평균 eAPM 300대의 이제동의 컨트롤은 박성준도 인정한 현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박명수보다 우위에 있는게 없는데도 천하제일 스타리그를 우승하고,
마재윤 김준영이 계속 패전을 쌓아가는 프로리그에서 다승왕,MVP,신인왕을 차지 했겠습니까?
염보성선수는 이제동선수와 파이썬 경기에서 터렛만 짓다가 이제동선수 본진엔 가보지도 못하고 게임 끝났습니다.
이재호 선수도 타우크로스에서 벙커링 막히고 내내 일방적으로 진출한번 없이 게임끝났구요.
저그전 잘한다는 진영수 선수조차 본진은 구경도 못한채 앞마당까지 진출한게 전부입니다.
그럼 염보선, 이재호, 진영수 모두 B급 선수 인가 보군요?
과대 평가받는 저저전이라고요? 현재 저저전 승률 1위가 바로 이제동입니다.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 받는 저저전 연습상대입니다.
그리고 같은 종족 싸움중에 가장 어렵고 변수가 많은 저저전 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경기를 몇 경기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동 경기 디파일러까지간 경기 많습니다. 경기나 보고 글 좀쓰시죠.
타우,백두, 파이썬 이 저그가 유리한 맵이라고요? 스타보는눈 참 없으시군요.
다른 저그들은 위 세맵에서 이제동 만큼 성적낸 선수 한명도 없습니다.
저그가 그나마 할만해서 나온겁니다. 뭐하러 팀에 다른 카드가 있는데 힘든 종족으로 싸웁니까?
개인리그가 전부가 아닙니다. 각 팀의 운영 정책은 개인리그 우선이 아닌 프로리그 우선 입니다.
전기리그에서 이영호한테 지고나서 윤용태에게 지기 전까지 10연승을 했습니다.
저그로 10연승 할수 있는 선수가 몇명이나 될까요?
프로리그에서 실적이 있으니까 이제 올라온 개인리그에서도 기대가 되는것입니다.
90년생으로 아직 나이도 어린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신인입니다.
기본기가 워낙 뛰어나 발전의 폭이 크기에 더 기대를 많이 받는 겁니다.
댓글을 달려면 그 선수 경기나 다 챙겨 본다음에 글을 쓰시지요.
Rush본좌
07/10/10 22:02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님 께서 너무 극단적으로 글을 쓰신것 같네요. 저도 genuine-genius님까지는 아닙니다만 이제동선수의 그런 평가에 대해서 약간 의문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이제동을 평가하게 만들었을까. 저도 진영수선수와의 타우크로스의 경기를 봤습니다만 하이브이후 운영도 꽤 깔끔하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인식은 레어체제의 극악뮤탈에 이은 저글링 럴커 콤보가 다라는 평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의문의 토스전 그리고 그런 뮤탈이후 무언가 뚜렷한것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제가 가진 의문도 결국 틀린생각이 아닌것으로 평가 되겠지요. 저그전은 말을 다했습니만이죠^^ 선수는 포스가 올랐을떄 무언가 보여주어야합니다. 지금 이시점이 지나고 그후에 성적 내봐야 극단적으로 말해서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을떄 무언가 보여주어야 합니다. 진짜 그렇지 않으면 그저 그런선수 뮤탈컨좀 잘하는선수로 밖에 기억이 안날것 같네요..
07/10/10 22:45
수정 아이콘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제 뭐.. 프로리그 볼 가치도 없는 듯.
프로리그 아무리 잘해도 프로리그를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제가 만약 선수라도 이런저런 글 보다보면 개인리그만 집중하고 싶겠네요.

염보성.이제동.윤용태 등등..
16강이 전부인 선수들이지만 실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김준영선수 역시 16강저그에서 몇년간 머물렀지만 단번에 우승을 차지 한 선수구요.

제동선수는 최연성.이윤열.마재윤등등 정말 강한선수들과도 붙었습니다.
B급선수들과 경기해서만 승률을 쌓은 것이 아니죠.
얼마전 현재 저그전 최상에 가까운 진영수선수와도 일전을 펼쳤구요.

현재 스타리그에 진출한 4명의 저그중에 하나입니다.
뭐 제동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현재 저그 최강자들이라고 볼 수 있죠.
그 나머지 한자리에 제동선수가 있는겁니다.

현재까지는 그래도 잘 해나가고 있는 선수이기에 기대를 해 보는겁니다.
이 선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비판은 이번시즌 떨어지고 나서 해도 되는 겁니다.
아니 이번시즌 떨어진다고 해도, 아니 1~2년 더 있다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김준영선수처럼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선수는 경기력이나 스타일. 또는 승률이나 매너등등으로서 팬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이제동선수가 관심을 받게 된 것도 제동선수의 능력이겠죠.
저 역시 싫어하는 선수가 왜 인기 많은지 의문을 품은 적도 있지만
각자의 취향문제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왈가불가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genuine-genius님
'진짜 희대의 과대평가 저저전 하나로 mvp 탔으니.. 아카디아 맵이 인간 하나를 살렸죠'
'평가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런부분은 약간 심하시다고 보여지네요..
개인리그 8강이상 못간 선수는 평가조차 하면 안되나 보군요..
밀가리
07/10/10 23:09
수정 아이콘
genuine-genius님// 이제동 선수 경기를 많이 못보신듯 하네요.
치아키
07/10/11 23:1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보긴 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도 메이저 우승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 의 의미일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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