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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8 05:27
장백대간이 아닌 백두대간에서 승리했다고 엄옹께서 좋아하시네요 껄껄
이번주 아마 뒷담화에서 식신과 공룡과의 대전을 볼 수 있겠죠? 기대됩니다.
07/10/08 05:35
국내개인리그가 아니라 세계리그 우승이니, 송병구 선수 인정해줘야죠. 너무 사랑스러요 송병구 선수. 만세를 몇번이나 부르면서 경기봤는지 몰라요.
07/10/08 05:56
WCG우승은 임요환 이용범 최연성 이재훈 최연성선수만 했군요.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송병구선수가 포함되는군요. 강민선수 말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프로토스 송병구선수!! 이제 국내리그 접수합시다!!
07/10/08 07:14
송병구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게 2003년 WCG 예선이었습니다. 그땐 그냥 흥미로운 아마유저였는데
무려 4년이 지난 지금,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돼서 WCG를 우승하네요.본인도 감회가 남다를 거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의 WCG 우승을 축하합니다.
07/10/08 07:52
항즐이님//방금 쓰고보니 서지훈선수가 빠졌다는 걸 깜박했네요^^;;;
7연패군요. 임요환-이용범-서지훈-이재훈-최연성-송병구~~~~~~너무 좋네요^^
07/10/08 08:16
그나저나 샤쥔춘선수 조금만 더하면 괜찮을듯 헌데, 차라리 중국에서 스타리그가 더욱더 활성화 되서,이벤트전 말고 한국이랑 중국이랑 대규모 토너멘트전하면서, 중국과 한국선수가 결승에서 만나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07/10/08 08:28
송병구 아자 드디어 무관을 벗었군요.. 축하해요^^
핫핫, 전 괜히 긴장했네요... 그런데 연습 때 7대3으로 밀렸다는게 사실인가요? 오늘은 거의 압살하는 수준이던데...
07/10/08 10:05
오소리감투님// 송병구선수 연습할때는 테란한테 맨날 진다고 하니 플플전도 많이 질 개연성이 있을수도 있어 보여요~
아무튼 승리의 공변뱅 ^^
07/10/08 12:33
연습때 7:3이라는건 샤쥔춘선수가 한국에 있을 당시에 이야기이니까.
당시는 송병구 선수 슬럼프기간이기도 했고. (김가을 감독은 항상 잘했다고 하지만)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겠죠~
07/10/08 13:54
몽달곰팅님//이병민선수아마추어 일때 우승을 했던 경기는 뭐죠?혹시 아세요ㅡㅡ? 이상하네 기억이 가물가물 이병민 선수가 wcg 우승 .아닌감ㅡ_ㅡ?
07/10/08 19:07
펠릭스~님// 박태민 선수는 wcg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wcgc입니다. 2000년도에 열린 것으로 정식 wcg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래도 우승은 우승입니다만... 아무튼 wcg라고 이름붙은 2001년 이후에는 위에 몽달곰팅님이 적어주신 순서가 맞습니다. 저 중 임요환 선수가 2번 우승했구요.
07/10/08 21:59
다만 당시 wcgc 엄청나게 극악의 확률을 뚫고 우승한걸로 압니다. 박태민선수..
512강인가 더 많았는가.. 아무튼 1위로 올라가서 우승했다고 들었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아무튼 극악의 확률이었음
07/10/08 22:03
아.. 온라인 예선으로 128명을 선발후
128명중에 1위로 국대에 뽑힌 후 wcgc에서 다시 우승을 했네요. (성준모의 기록중) 우승상금이 2만5천달러였군요 후덜덜 7년전이었는데 ...
07/10/10 19:34
송병구 선수를 처음 본 건 이재훈 선수와의 챌린지 리그 결승전이었습니다.
이재훈 선수가 1경기 잡아내는 걸 보고, 오랜만에 이재훈 선수가 스타리그 본선 밟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3경기를 내리 송병구 선수에게 패하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4번 시드를 확보하며 본선에 진출하면서, "스타리그 우승자"를 지명하겠다고 하고 조 지명식 당일날, 묘하게도 홍진호 선수를 지명했었죠. 홍진호 선수가 당시 "10단계 선배의 위력을 보여주겠다" 라고 맞받아쳤죠^^ 그렇게 해서 송병구 선수는 네오 레퀴엠에서 홍진호 선수와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3게이트 질럿을 들키고도 뚝심있게 밀어붙이면서 앞마당까지 먹고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실수를 저지르고, 홍진호 선수가 그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펼쳐서 결국 말려서 안타깝게 패배했었죠. 당시 경기 시작 전에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후폭풍이 셀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둘 다 멋진 경기를 펼쳐서 결과적으로 Win-Win 했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홍진호 선수는 자신의 발언과 체면을 지킨거죠. 그랬던 송병구 선수가 어느새 랭킹 1위, WCG까지 우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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