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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7 08:50
..... 그래서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왔었군요.
마재윤선수 WCG우승이 목표라고 하더니 아쉽네요. 송병구선수 마재윤선수의 복수를 대신해주길 바래요. 안드로메다로 보냅시다~
07/10/07 09:00
채팅방 wcg에서 보신분은 아실껍니다.
중국사람들이 Korea vs China 4:1이라고 했죠...(장재호선수and마재윤선수,..) 어찌나 화가나던지.. 이번에 중국선수 결승전와가지고.. 송병구 선수가 스카웃쑈를 함 보여줬으면 합니다.
07/10/07 09:31
......솔직히 말해 패배에 따른 슬럼프나 이런 것보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인터넷에서
얼마나 까대고 욕할지가 더 걱정입니다. 그것 때문에 더 상처받을까봐 말이죠. 에휴.
07/10/07 09:40
마재윤 선수가 인터넷에 의지를 가지고 안 들어오면 그만이죠.. 당분간 익스플로러 지우시길...;;
송병구 선수가 세번이나 졌던 Ra_Ukraine선수 (두번은 져준 것이라고 해도..) 를 이기고 올라온 샤쥔춘과의 경기가 어떻게 될까요? WCG가 갑자기 흥미로워지네요;;
07/10/07 09:44
확끈 -> 화끈....
재윤선수 어디까지 추락할 겁니까 ㅠㅠ 설마 wcg 이후의 나도현 선수처럼은 아니겠지요. 당신은 레전드였으니까. 걱정되네요 그런데 정말 사췬춘이 송병구 연습경기때 더 많이 이겼을까요?
07/10/07 09:51
뭐 질 수도 있는 거죠~ 그저 쓴 약으로 삼고 다시 일어서시길.. 어차피 게임 한두판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이 게임 졌다고 앞으로의 게임도 지라는 법은 없는거고.. 마재윤 선수라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_~
07/10/07 09:52
마재윤 선수, 안타깝지만 죽도록 까일 것 같네요.
고액연봉에다 무수한 국내리그경험이 있는 프로게이머가 종족상성상 프로토스한테 우위인데도 게다가 중국선수에게 단판경기도 아닌 다판제에서 역전패를 당했으니... 마무리로 종합선물세트 dog tour까지... WCG에서 마에스트로의 귀환을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유감입니다.
07/10/07 09:55
솔직히 저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WCG 스타크 부문 한국인만 독차지하니까 관심도도 떨어지고 세계에서도 이미 유행 지난 게임이 되어버렸지요. 중국 선수나 다른 나라 선수들이 이겨줘야 다른나라에서도 스타크에 대한 관심이 좀 생깁니다. 마재윤 선수는 좀 힘들겠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잘된 일 같네요.
07/10/07 09:58
단판도 아니고 아무리 wcg맵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대표로 선발이 되었으면 어느정도 기본적인것은 챙겨야 했던거 아닐까요. 아 뭔가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송병구선수 화이팅입니다.
07/10/07 10:05
아카라님// 동감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인의 자존심이죠. 국내리그의 역사와 규모와 수준이 얼마인데요. 다른 나라 선수들이 누리지 못하는 기회와 환경을 누리는 한국대표선수들이라면, 경기를 압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sports 종주국의 프로게이머에 걸맞는 걸 보여줘야 하죠.
07/10/07 10:10
자존심 상할건 없지 않나요 .. 선수들도 사람인 만큼 지는 경기를 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외국인 선수한테 진다는게 전혀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가네요. 어째서 다들 그렇게만 생각하시는지
07/10/07 10:14
캐로 르 르시에님//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게 스포츠의 묘미이기도 하구요.
다만, 팬들의 심정은 "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대심리겠죠. 외국선수들은 누리지 못하는 최고 수준의 기회와 환경에 있는 한국선수들이 그런 기회와 환경이 결여된 외국선수들에게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게 분명한 만큼, 그 우위에 걸맞는 경기를 보고 싶었다는 거죠.
07/10/07 10:16
캐로 르 르시에님// 마재윤 선수가 샤쥔춘 선수에게 진건 우리나라 축구가 전에 오만에게 졌을 때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하고 더 월등한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한참 아래랭크의 선수에게 나라를 대표하는 경기에서 진건데 자존심 상해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신다뇨;; 사람마다 인식은 다를수 있지만 충분히 자존심 상할수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07/10/07 10:21
아 장재호 선수 동메달을 차지했군요. 결승 좌절은 아쉬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활약이 미미했다는 부분을 어느정도 보충해주는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7/10/07 10:23
개로 르 르시에님//스타 대회 역사나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상대가안되는데 진다는건 좀아니죠 워크나 카스의경우 유럽이나 북미쪽에 리그및 대회가 활발합니다만 우리나라의경우 거의 사장수준이라 여기서 잘하면선전하는거지만 스타의경우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라들중 프로가 거의전무합니다. 스타의경우 거의 아마추어랑 프로랑 경기하는 겁니다.(사쥔춘선수야 좀다르긴합니다만)자존심 상할만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맨유나 바르셀로나 같은팀들이 3부리그 팀한테 진거랑 같은수준이라고 봅니다
07/10/07 10:25
라이디스님// 고수가 하수에게 지는게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일인가요? 승부에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데요, 거기에 익숙한 맵도 아니었고, 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았나요. 제가 너무 유연한 사고방식이라 그런건가요 ..
07/10/07 10:28
난콩나물님// 샤쥔춘 선수하고 마재윤 선수하고 실력차이가 나는건 분명하고 동등한 조건에서 졌으면 충분히 자존심 상할만도 하지만 주어진 조건이 달르지 안았나요, 맨유나 바르셀로나팀 선수들이 발에 모래주머니를 달고서 3부리그 팀하고 한다고 했을때 맨유가 100%이긴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07/10/07 10:32
캐로 르 르시에님// (아)무래도 님이 찾으시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게시판들(피지알, 스갤, 포모스 등등)이, 일반인보다 스태크래프트에 훨씬 강한 애증을 느끼는 분들이 찾는 곳들이니만큼, 마재윤 선수가 지는 일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세를 이룰 수 밖에 없겠죠.
저도 님의 의견을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마재윤 선수의 패배가 속쓰린 건 어쩔 수 없네요. 마재윤 선수의 팬이 아닌 저조차도, 마재윤 선수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들만큼 든든하다고 느꼈기에 그 아쉬움이 더 큽니다.
07/10/07 10:39
rebirth4님// 마재윤 선수의 팬으로서 이번에 우승하기를 바랬지만 아침에 와보니 결과는 패배 .. 지금 가장 아쉬워할 사람은 마재윤선수이겠지요. 그 아쉬움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네요.
07/10/07 10:48
캐로 르 르시에님// 그건 분명히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겠죠. 그러나 님이 말한 "맨유나 바르셀로나팀 선수들이 발에 모래주머니를 달고서 3부리그 팀하고 한다"는 비유는 억지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샤쥔춘 선수는 국내 프로팀에서 주전이었던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런 수준의 격차가 분명히 존재하는 선수에게 패했다는 것을 팬들이 관대하게 인식할 여유는 없을 테죠. 예선맵 문제, 선수 적응 문제 등의 부분을 간과하고 WCG에 나가면 (스타크래프트) 우승은 떼놓은 당상일 거라 생각하는 식의 안이한 행동도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패배는 마재윤 선수 개인을 떠나 E-Sport 전체에 있어서도 이래저래 악재로 작용하겠군요. 송병구 선수가 금메달을 따 온다고 해도 말이죠.
07/10/07 10:49
지금까지 WCG나 기타 국제대회를 보면 한국선수들의 패배는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근데, 한국선수가 질때마다 "어이없다, 무슨 어린 애들 손목비틀면서 이기는게 당연한데 지다니..." 이런 반응이 많네요. 그리고 연습부족, 맵탓, 시차적응의 원인으로 그들의 승리를 폄하하는 경향도 많구요. 모 선수의 핑계를 보며,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도 별반 다를게 없지 않나요. 물론 조금이나마 영향이 있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결과이후 여러 사족을 다는건 별로 보기가 좋지 않죠. 특히 시차적응 얘기가 나오던데, 이번대회에 모두 북미쪽 나라만 참가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외국인선수들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맨유나 바르셀로나 같은팀들이 3부리그 한테 진거라니요. 무슨 이스포츠도 유소년 리그가 활발해서 체계적인 연습인프라와 국가적 지원이 있나요? 인터넷으로 인한 피드백이 가장 활발한 이스포츠의 특성상 VOD나 기타 여러가지 매체로 선수들의 전략과 빌드오더는 상당부분 공유되고 있습니다. 국내선수들만의 노하우가 있더라도 그게 절대무적은 아닙니다. 이번대회 이전까지 WCG에서 한국선수를 꺽은 외국인 선수가 총 21명 이라고 합니다. 그중엔 테스티 선수처럼 한국인 상대로 2승이상한 선수도 몇몇 되구요. 앞으로 스타2가 나오면 더이상 한국인이 세계최강을 자부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 질겁니다. 조금이나마 그들을 인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7/10/07 10:49
캐로 르 르시에님// 2,3경기맵은 중국에서만 쓰이는 맵인가요..;; 설사 그렇다 쳐도 신백두는 마재윤선수에게 유리한 전장 아닌가요?
시차적응도 한국에서 날라간 마재윤선수나 중국에서 날아간 사쥔춘선수나 그다지 차이 없을것 같은데..
07/10/07 10:51
KilleR님// 모래주머니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선수단은 이미 2주전에 현지에 도착해서 시착적응을 끝마친 상태였구요, 한국선수단은 대회 직전에 도착했죠. 그러니 경기시간이 길어지면 피로감으로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겠죠 (잠이 몸을 쉬게 하려고 자는 게 아니라 뇌를 쉬게 하려고 자는 건 아시죠?)
그리고 WCG 신맵들에 대한 분석과 적응이 거의 전무했다네요. 물론, 이 모든 것이 어찌됐든 핑계이지만, 주5일제의 힘든 프로리그일정 때문에 시차 문제와 맵 연습부족이 발생한 것 또 한 맞습니다. 협회와 프로게임단들이 WCG에 대해 대동적인 차원에서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케스파랭킹엔 WCG 성적이 반영이 안된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07/10/07 10:53
The xian님// 축구경기할때 타지에서 적응훈련도 없고 그저 대회장에 입국하자마자 경기하는경우는 없죠. 마재윤선수나 기타 선수들은 그런 상황에서 경기한거 아닙니까?
07/10/07 10:54
rebirth4님// WCG신맵들에 대한 분석과 적응을 안한것은 마재윤선수의 잘못아닌가요?
어쩔수없는 핸디캡이었다기 보단 국내리그 준비하듯이 열심히 준비하지 않은 마재윤선수의 방심이 불러온 결과라고 봅니다만..
07/10/07 10:55
캐로 르 르시에님// 축구경기와의 비유는 조금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축구경기에서 현지적응훈련을 하는것은 시차적응의 의미도 물론있지만 날씨나 시합날까지의 몸풀기라는 의미도 매우큽니다. 스타는 시차적응이야 필요하겠지만 나머지 이유에는 해당될일이 없는것같은데요.
07/10/07 10:57
중국에서만 쓰이는맵이 아니라 WCG 공식맵이고 예전에도 쓰인 맵인데
맵숙지를 제대로 안하고 안일하게 대충해도 이기겠지란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것 같네요 -_-
07/10/07 10:58
KilleR님// 축구경기와의 비유는 제가 시작한게 아닙니다만 .. 프로리그맵 연습하고 개인리그 준비하고 그런 상황에서 WCG신맵까지 여유롭게 연습할 시간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07/10/07 11:00
사쥔춘선수가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국내있을때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진영수,염보성,이영호급 선수들에게 패배해도 기량하락이다 뭐다 하는 소리를 듣는 마재윤선수니 만큼 이번 패배가 더욱 충격이 크고, 질책이 필요할수도 있는거겠지요. 게다가 태극마크를 달고나간 세계대회에서 그 이유가 안일한준비 때문이라면 더욱 더 그렇구요. 아무쪼록 이 기회를 삼아 최근 약간 하락세(?)를 겪고있던 마재윤선수가 다시 절치부심해서 멋진플레이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07/10/07 11:02
KilleR님// 분명 프로게이머로서 마재윤 선수의 잘못도 있고, 저도 마재윤 선수가 실력상 이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맵 분석과 적응결여는 한국 선수단 전반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주5일제에 WCG 성적이 반영도 안되는 현 프로리그와 협회 체제에서 제대로 된 준비가 될 리 없지요. 프로게이머 개인의 우승열망과 팬들의 응원 말고는 WCG를 심각하게 준비할 동기부여가 협회의 제도적 차원에서는 전무하니까요. WCG 한국예선에서 WCG 공식맵만 썼어도 맵 문제는 많이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요. 끝으로, 저도 마재윤 선수의 패배가 님만큼이나 안타깝고 화납니다만, 100% 마재윤 선수 탓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07/10/07 11:03
캐로 르 르시에님// 그 상황을 탓한다고 해도 팬들의 원성이나 불만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입니다. 슬픈 일이지만요.
무엇보다 지금 협회의 행정이나 WCG 예선 문제 등에 대해 말이 이렇게 나와도 송병구 선수가 금메달 따 오면 아무 문제 없다고 넘어가 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07/10/07 11:05
KilleR님// 한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이런 국제대회에서 한국선수를 못꺽을 이유는 없습니다. 타지생활을 하며,
외로움을 견디는 동안 여러가지 심리요인으로 국내무대에 적응하기 힘든 요인이 많았을 겁니다. 날드라코의 경우에는 팀내에 영어를 할줄 아는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단 한명도 없어서, 항상 외로웠다고 했죠. 여러가지 오해도 많았구요. 그런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승리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안일한 준비 방심때문만은 아니라는 거죠.
07/10/07 11:05
The xian님// 그게 답답해서 이렇게 리플로 말하고 있긴 하지만 .. 확실히 협회에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주었으면 합니다만 .. 과연 ..
07/10/07 11:07
자신이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으면 아무리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더라도 기본적인것은 준비를 했어야죠. 진영수 선수 인터뷰만 보더라도 추석연휴동안 개인리그 맵들과 wcg맵등에서 연습을 다 따로 해야했기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진영수 선수는 기본적으로 준비는 한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재윤 선수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맵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을까요.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wcg우승이였다면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서 준비를 했어야죠. 만약 정말 마재윤 선수가 조금의 안일한 생각없이 준비를 했는데도 샤쥔춘 선수에게 실력으로 진거라면 뭐 어쩔수 없는거겠죠.
07/10/07 11:08
밤새워 경기를 지켜보다가 패전소식을 듣고 갑자기 생각이 난겁니다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wcg 대표선발전을 진행하는데 국내리그에서 사용하던 맵만 골라서 선수를 선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선 주관을 어디서 했는지 알수 없지만 금이야 옥이야하는 프로리그 덕분에 선수들이 맵을 충분히 검토해볼 시간이 절대 부족했었다고 생각하구요.. 적어도 작년 예선까지는 대표선발전에서는 공식맵으로 예선을 펼친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예선때 공식맵으로만 예선을 치루었어도 송병구 선수가 재경기를 7판이나 해가면서 8강에서 진영수 선수를 피하려고 했던 재경기 이후에 마재윤 선수가 pj에게 지는 결과는 안 나왔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경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송병구 선수는 첫날 1패 이후에 대전상대 선수들에게 수준차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물론.. 경기 지켜본 팬들에게서 팬서비스도 없다는 둥의 질책을 듣긴 했습니다만) 경기를 모두 마감했었습니다. 그나마 신백두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했었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wcg포인트의 랭킹산정에 영향을 떠나서 지금까지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얼마나 wcg 우승을 선수들이 바라는지 잘 아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IEF같은 교류전이 조금 더 확대되서 중국 자국내에서 열리는 프로팀 올스타랑 국내 올스타가 함께 게임을 벌이는 이벤트가 빠른 시일내에 한번 더 있었으면 합니다. 절대 중국 선수들이 찍 소리 못하게 처참하게 발라가면서 실력차를 보여주는 경기가 나와야 pj같은 도발은 당분간은 쏙~ 들어가겠지요; 물론 송병구 선수가 결승에서 먼저 처참하게 발라주겠지만......... 후......... 생각할수록 열받는 결과네요;;; 안타깝습니다 진짜;;;
07/10/07 11:15
1경기는 제대로 못봤도 2,3경기만 중계봤습니다. 흠 근데 샤쥔춘선수 맴 분석 제대로 하고 덤벼든거 같던데요. 3게임에서 드래군 사정거리 딱 맞춰서 가스통 때리는거 보고, 준비 단단히 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마재윤선수가 못하지는 않았던거 같고, 소규모 전투 싸움에서 계속 이겼구요. 나름대로 마재윤선수가 멀티견재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진 견재가 제대로 안되었고, 멀티 견재하긴 했는데 샤쥔춘선수가 꽃밭도배에 리버랑 하템이랑 멀티에 놔둬서, 효율적으로 견제하긴 힘들었죠. 3게임때 초반부에 본진근처 멀티를 효율적으로 방어한 샤쥔춘선수 대단하긴 했습니다~~ (박성준 투신스타일이었으면 밀어 버렸을듯!!)
07/10/07 11:50
마재윤선수가 조 예선부터 세계에서 알아주는 고수랑만 계속 연결되더니.. 결국 충격적인 패배를 ㅠ_ㅠ
사실 저는 androide를 pj보다 더 위험하게 생각해서 마재윤선수가 안드로 잡았을때 쉽게 결승갈줄 알았는데요;;;
07/10/07 11:55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건데... 예선에서 탈락한 것도 아니구요... 마재윤선수의 경기는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외국선수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 것 같은게 아쉽네요. 자국에서의 홈경기와 외국에서의 경기는 다를 겁니다. 타지생활을 상당히 오랜시간했던 사쥔춘선수와는 차이가 있지요. 당연하지 않나요? 맵분석의 경우도 사실상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구요. 마재윤선수는 연습해야하는 맵이 아무래도 많으니까요. 그런건, a클래스 선수로서 당연히 겪는 부분이구요... '팀'이 겪는 것보다 '개인'이 겪는 경우니까, 더욱 심할 거라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조금 준비가 등한시한 듯하지만, 한국예선통과가 우승은 아니거든요. 최소한 국내선수 두명이 있으니까요. 우승을 위해서였다면 당연히 진영수선수와 송병구선수를 대상으로한 연습이 필요했을 것인데... 이건 조금 아쉽네요. 그러나 그부분만을 제외한다면, 사쥔춘선수를 칭찬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몇몇 도발은 우리는 언제나 조지명식때 자주 하고... --; 팬들의 4:1이니 하는거야 팬들이니까요... 그동안 얼마나 이런날을 손꼽아 기다렸겠습니까? 자신들의 수준이 안될뿐... --;
07/10/07 12:02
지금까지 우리나라만큼 스타리그가 큰 나라는 없지 않나요? 게다가 거액연봉을 받으며 환경좋은 곳에서 연습도 하며, 특히나 마재윤 선수는 한국에서조차도 유일하게 테란이 아닌 종족으로 본좌계보를 달린데다가 (그것도 본좌 용어의 시초) 저그최초로 양대리그를 한번씩 우승한 선수고요...게다가 한국이 최근 몇년간 좀 부진했다고 해도 외국인들한텐 무패를 달렸는데...한판 넘겨주는것도 아니고 져버리니..
07/10/07 12:07
발업까먹은질럿님// 언제 한국이 외국인에게 무패였나요. 이번대회 이전까지 WCG에서만 한국인을 꺽은 외국인이 총 21명이 있습니다.
07/10/07 12:14
조별예선에서 4킹스 프나틱 mibr 꺾고 16강에서 mym 까지 꺾었는데 ㅡㅜ
8강에서 프랑스팀인 eml에게 져버렸네요 ㅡㅜ 그래도 국내의 열악한 카스환경으로 8강까지가 어딥니까 이스트로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
07/10/07 12:37
휴..그나저나 스타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물론 스타만큼의 성적은 안냈던 종목들이지만
메달하나 못 따오네요...워크는 동메달에 카스는 8강에.. 왠지 이스포츠 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요.. 설마 아니겠지만 병구선수까지 무너진다면......정말 상상하기 싫습니다...... 뒷담화에서 들은 얘기지만 요번에 베이징 올림픽 할때 중국이 은근슬쩍 이스포츠를 포장해서 내놓는다면서요? 원래 자기들것 이였던 것처럼요... 그리고 중국은 윗분들의 대대적인 지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후원 팍팍이라고;; 만약 이런식의 활동등이 점점 쌓여 이스포츠를 잘모르는 세계인들을 포함해서 세계적인 인식이 중국>한국으로 넘어간다면 어린애같지만 정말 협회를 비롯한 우리나라 윗분들이 원망스럽고 창피해질꺼 같습니다....
07/10/07 12:46
풀잎사랑님// 카스는 2년연속 8강입니다 이스트로말고는 스폰받는 팀이 하나도없으며 국내엔 리그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열악한 환경에서 2년연속 8강은 엄청난 성적인거며 2004년 wcg때 메이븐플럭스가 올린3위라는 성적은 아직도 카스계에서는 기적이라고 합니다
07/10/07 13:02
풀잎사랑님// 넹 제말은 스타만큼의 성적을 못냈다고 한 종목이라고 하셨지만 국내 카서들의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아달라는
말입니다 이스포츠의 종주국이면 모합니까 국제화에 맞출려면 타게임을 성장시켜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모든게임이 스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있는데
07/10/07 13:02
승부의 세계에 영원한것도 없고 절대적인것도 없죠.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경우가 어디 한두번인가요..
WCG에서 전승우승은 임요환선수만 가지고 있지 않나요?(또 다른 선수가 전승우승한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뭐 마재윤선수의 양대리그 성적에 영향만 안끼쳤으면 좋겠네요.
07/10/07 13:13
천재랜덤-_-v님//제 말이 그말이죠. 다른 종목의 열악한 환경과 비 활성화로 안그래도 무색한데 저번 중계전 사태 이후로 이판에 정말 필요한 피같은 분들이 하나씩 떠나가고 협회를 비롯한 윗xx리 분들은 돈먹고 돈먹기에만 관심있고 스타까지도 점점 관심이 없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니..휴..
07/10/07 13:17
워3나 카스 이런 세계화의 주축인겜에 대해서는 투자나 저변은 뒤로 미뤄둔채 성적만을 원한다면 후....
정말 협회가 미워지는군요
07/10/07 13:33
아 답답합니다 솔직히..ㅠ,ㅠ
개인적으로 3전 2선승에서 스카이를 이길 wcg선수는 '전투'의 박준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장재호 이성덕선수로는 스카이를 대적할수 없다고 봅니다. 테레나스라는 맵이 일단 크고, 그 이외에도 나엘로 스카이를 이기는건..후..) 어이없게도 박준이 죽음의조에서 예선탈락. 이성덕선수도 예선에서는 스카이를 잡는 기염을 토했지만 역시 탈락. 정말 운영으로 스카이를 이기는건 너무 어렵네요. 스카이를 이기려면 스카이를 뛰어넘는 컨트롤로 어떻게 이기는 수밖에 없는듯.. 상당히 아쉽습니다. 상당히....
07/10/07 14:03
WCG에서 4강전에서 송병구선수와 만났던 Mondragon선수가 패전후 캐스터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캐스터왈: What are you think make koreans so much better than white guys라고 말하자... Mondragon선수 왈: 웃음 I don't fucking know that, just monsters. 웃음... 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네요. 댁이 생각하기엔 무엇이 한국선수들을 백인들보다 뛰어나게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묻자... 웃으며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괴물일 뿐... 웃음.. 이네요. WCG만 나가면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주목받는 국가로 인식되고, 한국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국위선양이라고나 할까요?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아마 아주 많을 겁니다. 그러나 게임계와 esports에 종사하는 이들은 십중팔구 한국을 알고 있으며, 그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위상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07/10/07 20:25
아웅...진짜.;;송병구 선수마저 진다면
우리나라는 창피하겟네요 프로리그 까지 있고 개인리그 까지 있고 프로게이머 까지 있는 스타크래프트 종주국에서 금메달도 못따면 이건뭐...;축구로 치면 브라질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축구변방..베트남 몰디브 태국 이스라엘 져버린거와 비유할수 있겟네요
07/10/07 21:24
rakorn//동감합니다.
스타크래프트든 뭐든... 한국인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서는 정말 e스포츠는 한순간의 유행으로 사라져버리고 말겠죠...
07/10/08 01:09
여러종목을 키워주고 뭐고 사람들이 봐야 키우죠.. 시청률도 안나오고 돈도 안되는데 그걸 왜 키우고 방송합니까? 솔직히 이스포츠 종목중에 스타밖에 크지 않은 것은 일반사람들이 스타빼고 관심이 없어서죠.이스포츠를 걱정하기전에 다른 종목에도 관심좀 가집시다.
07/10/08 02:08
여러모로 충격적인 소식이군요. 하지만 뒤집어보면 그만큼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했다는 의미겠지요. 송병구 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07/10/08 06:11
WCG 준비를 철저히 시키지 않는 협회도 문제가 큽니다. 이 얘기는 나도현 선수가 외국 선수한테 졌을때부터 나왔던 말인데 말입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작년에 금은동 휩쓸고, 또 해이해진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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