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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5 11:09:39
Name 하이
Subject 마재윤과 이성은...감사했던 어제 경기들
어제 경기는 참 반전이 많았었죠...

1경기가 그랬었고

나머지경기들도 그들만의 반전이...

맵밸런스는 저번 시즌보다 약간 덜 불리하다고 생각하기에

1경기 끝나고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친구는 강민선수와의 사례도 있으니깐

결국 마재윤선수가 이기지 않을까 하더군요...

저는 약간 생각이 달랐지만 결국 5경기 까지 오면서 김동준해설이 언급했었던

마재윤의 5경기 승률...5경기까지만 가면 테란한텐 안졌으니깐

제 생각도 거기에 굳혀졌습니다

5경기...공교롭게도 변형태선수,이성은 선수와의 1경기 위치랑 똑같이 나왔고...

이성은 선수가 몰래배럭을 늘리는 순간...

아...firebethero 아이디가 스쳐가더군요...

결국 허무하게 마재윤선수가 불꽃에...이런경우도 흔치 않은데...

마재윤선수가 처음으로 테란한테 5경기에서 먼저 gg를 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뒤엔 저질댄스로 마무리...............

이성은 선수는 어제 다섯경기들을 보면서 참 최연성선수랑 많이 닯았구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크로적인 컨트롤이 좋고

큰 스케일에 때로는 여우같은...

어제 마재윤선수에게 아쉬웠던거는 1경기때 멀티체크를 소흘히 한점

이거말고는 없었다고 봅니다

어제경기에 대해 아쉬운점 부족한점을 꺼내기 보다는

두선수 덕분에 요즘처럼 획일화된 테란대 저그전이 훨씬더 재밌어 졌습니다

경기력, 긴장감은 4강전, 결승전 못지 않았구요...

두선수에게 감사해요

아...그리고 마재윤선수는 다음스타리그 아직 남았으니깐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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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jino
07/06/25 11:39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비난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재윤파이팅!!
엘리수
07/06/25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 정말 재밌게 뫘습니다.
비록 응원하는 마재윤 선수는 졌지만
응원할만한 선수 하나를 다시 보게 되기도 했구요.
요새 테란선수중에 관심가는 선수가 없었는데
이성은 선수..앞으로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선수의 대프로토스전..
정말 기대됩니다.하하
천재여우
07/06/25 12:22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는 잘 나갈때 우승까지도 먹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마재윤선수는 앞으로도 본좌소리 좀 더 들을려면 온겜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titillate
07/06/25 12:3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세레모니는 좀 그랬습니다.
저도 이성은 선수 좋아하고 그날의 세레모니 기대하지만,
멋진 경기를 같이 해준 상대선수에게 경의를 표현해주기보다
뒷자석을 돌면서 한 세레모니는 보기 안좋았습니다.
다른 스포츠경기를 보아도
자기 자리나 자기 진형이나 관중석에서 세레모니를 하지,
상대편 선수들 사이에서 하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축구에서도 세레모니를 할때 제한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E스포츠 경기특성상 좁은 경기장에서
상대편의 자리 뒤로 돌아가며 뛰어다닌것은
굴욕감이나 비하감이 들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Que sera sera
07/06/25 12:37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명경기들이었죠. 1경기는 제가 컴터로 1대7 상황 만들어놓고 버티는 경기보는것 같아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벨리어스
07/06/25 12:43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의 대 플토전은 어떨지 기대되긴 합니다만 다크..다크아칸..하템..리버..이 무시무시한 유닛들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벨리어스
07/06/25 12:43
수정 아이콘
특히 저는 이성은vs윤용태 5전제 경기가 정말 보고싶군요. 정말 의외의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서로가 혀를 내두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 같은....
07/06/25 12:49
수정 아이콘
대 플토전이 만약 그 상황가면 버텨도 안 될 것 같네요. 캐리어,아비터,다크아칸,하이템플러 나오면 테란이 무슨 유닛이 나와도 힘들거 같은데..
Que sera sera
07/06/25 12:50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는 임요환, 한동욱 류의 컨트롤 중심이라기 보다는 큰판을 잘 짜오고 매크로 운영이 강한 왕년의 최연성 스타일에 더 가까워보입니다.
프리스타일 테
07/06/25 13:04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 titillate님의 댓글로 인해 멀리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큰판에서부터 초반 치밀한 전략까지 특히 5경기에서 본진 생머린 몰래 배럭에선 파벳,메딕은 충격이였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를 닮았다고 할수는 없는 광속지지;; 큰판에서의 그 근성도 충격이였지요.
Spiritual Message
07/06/25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이성은이라는 다른 테란을 본것 같습니다. 임,이,최 어떤 선수와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임요환이 주는 끈질김이나 이윤열이 주는 가볍게 휘두르는 것 같은데도 묵직한 느낌, 최연성이 주는 윽박지르는 느낌 그 어떤것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좀 기묘하다고나 할까요.. 아직은 어떤 느낌인지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07/06/25 13:15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최연성도 임요환도 아직 마재윤 선수들 넘지 못했죠.
굳이 비교 하자면 박서+천재+우브 를 합친
정말 토탈 패키지 같습니다.
하지만 뭔가 다른 그만의 게임 스타일이 보입니다.
배짱도 두둑하고... ...
1경기 본진 날리고 손풀면서 하다가 이겨버리다니... ...
송병구의 테란전을 극복하고
김택용과 결승에서 만나면 정말 초대박 대진일텐데... ...
뭐 박태민 강구열 송병구 선수도 있지만

가장 보고 싶은 대진은 중요한 순간에 마본좌를 제압한 두선수가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을 보고 싶습니다.
그것도 테란 대 토스라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선수 웬지 토스전도 강할것 같은데... ...
07/06/25 13:33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 보여진 3~4부대 이상 되어보이는 마메탱베슬을, 마치 한 부대로 지정해놓은 것 처럼 센터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추가 멀티 및 빈집털이 등을 저지해주고, 그러면서도 본진에서 추가되는 병력들과 지속적으로 합류시켜주는 모습을 보면서 경악했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APM이 엄청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도저히 공방양민들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플레이더군요... 아니, 어쩌면, 테란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그런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없을 듯;;
파하하핫
07/06/25 13: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이성은 선수는 최연성 선수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보는면에서 우브의 전성기 시절과

비슷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이번시즌 꼭 우승했으면 좋겟네요...
뇌공이
07/06/25 13:3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생방으로 직접 봤다는 사실이 감사할 정도였죠^^;
이성은 선수 정말 잠잠했떤 테란진영에 새로운 별이 될 것 같아요.

쌩뚱맞은 이야기지만 어제 세레머니전에 마재윤선수한테 다가가길래
와~멋진겜했다고 악수하는구나 했는데
일부러 그 뒤를 돌아서 세레머니를 ^^;
악수한번 하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경플토
07/06/25 13:46
수정 아이콘
이 글에도 세레머니 관련...리플이 달리는군요.
또 글 잠기겠네요. 관련 글마다 다 세레머니 리플 달아서 글 잠기게 하실건가요. 따로 글을 쓰시던지...
엘리수
07/06/25 13:50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는 그냥 이성은 선수의 특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좋은 글에 댓글이 산으로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재윤선수 상대로 그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니
그런 세레머니해도 밉지가 않던데요..
끝나고 마재윤선수와 인사도 주고 받았으니
팬분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암튼 두 선수 모두 멋졌습니다.^^
하히호히
07/06/25 13:55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는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 ~ 세레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쓰시던지 하셨으면 좋겠네요 , 상대방에 굴욕감..을 줬다기보다는 그저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았다고 생각하는데 . 축구도 선수앞에서 세레머니를 하면 징계지만, 축구 경기장을 돈다거나. 상대편을 스쳐 지나간 것만으로는 징계를 주지 않죠 .
07/06/25 13:5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긴장도 많이 했고 소리도 많이 질렀고..
이성은 선수가 잘해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력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제대로 대처못하고 방심하고(1경기) 그리고 정찰못해서 전략에 진 경기니까요.. 다만 자기 자리에서 옷을 벗건 저질댄스를 추건 뭘하건 상관없지만 어제의 세리모니는 상대선수를 전혀 고려하지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승훈 선수나 전태규선수의 세리모니 같은경우에 보는 사람도 즐겁고 이래저래 화끈하고 유쾌하지 않나요? 마재윤 선수의 팬인 입장에서 어제 현장에서 세리모니를 봤을때는 진짜로 이성의 끈이 툭하고 끊기는것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쥐꼬리만한 이성이 절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게 했지만요;; 열이 식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이해가 안가네요. 그걸로 이성은 선수를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제 맘에는 아 이선수는 상대를 배려하지않는 선수였지라고 남아있겠죠.. 좋은 경기보고 마지막에 기분 많이 상했습니다.
07/06/25 14:00
수정 아이콘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다전제를 보고 엄청난 감동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전제에서의 그럼 감동은 so1배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5 14:03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리플은 무시하면 그만.
힙훕퍼
07/06/25 14:09
수정 아이콘
세러머니 안 좋았죠, 좀 어설펐습니다. 저질댄스인줄 몰랐다는.. 아무튼 명승부를 펼쳐준 두 선수께 감사를.. 다음 번에 두 선수 만나도 명경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07/06/25 14:11
수정 아이콘
방금 곰플레이어로 이성은 선수의 세레머니 봤는데 웃음이 터지더군요. 마재윤 선수의 뒤를 돌아간건 분명 선수나 그의 팬에게 모욕감을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만...(이성은 선수가 의도했다고 생각은 안듭니다만) 이러면서 또 라이벌 관계가 생기고 스타판이 더 생기가 넘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상대방까지 챙기고 응원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7/06/25 14:14
수정 아이콘
BenKim님의 댓글을 마지막으로
제발 세레모니 관련 댓글은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카르패디엠
07/06/25 14:18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와우의 성기사가 자꾸 생각나더군요..저만 그런가...
구경플토
07/06/25 14:31
수정 아이콘
제발 세레머니 관련 글 따로 쓰시죠. 꼭 글 잠기게 하셔야 만족하시겠습니까?
다들 경기는 안보시고 세레머니만 보고 감상하십니까? 경기 관련된 글 다 잠겨야 정말 성에 차시겠습니까?
07/06/25 14:31
수정 아이콘
흠.. 카르페디엠님 여기서 박휘를 까시면 곤란합니다. 1년반하던 와우를
성기사하다 접었어요 ㅠ
나현수
07/06/25 15:22
수정 아이콘
근데. 제 개인적인생각으로. 저그전 운영은 최연성 선수를 연상시키진 않았습니다. 최연성선수는 운영과 물량.. 이것이 대표되는선수인데, 운영 물량 다 나쁘진 않았지만, 약간 다르다고 생각이 들고요.(예전에 가위바위보싸움을 하는데, 상대가 뭐를 내건간에 그냥 부셔버리는게 최연성선수 스타일이죠..) 임요환선수보다는 전략적이진 못하고 운영으로 몰고가고, 무지 새로운 전략이나 컨트롤로 승부하는건 아니었던것 같구요. 전 전성기때의 이윤열선수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물량도 있고, 운영도 좋지만, 전략으로도 이기고, 우선 기본적으로 센스가 매우 좋은선수인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 가 '천재테란' 소리 들을때처럼, 센스가 넘치더군요..
벨리어스
07/06/25 15:59
수정 아이콘
sana님//토스전도 얼마나 이성은 선수가 이번처럼 상대방을 피나게 노력하고 연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성은 선수는 과연 토스의 그 무시무시한 잠재력과 의외성을 당해낼 수 있을지... 최근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눈여겨 보고 있어서 어느새 토스빠도 되어버린^^;;
오소리감투
07/06/25 16:03
수정 아이콘
크흐흐, 저질 댄스면 어떻습니까?
언제까지 상대선수나 상대선수 팬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나요?
그냥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는 거죠...
전 이성은의 플레이를 보면서,
딱 김동준 해설 말마따나 토탈패키지 이 말이 정답 같더군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을 몽땅 때려 넣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하늘유령
07/06/25 16:20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이성은 선수는 누구도 닮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성은 입니다. 물량은 이미 최연성을 압도 해버렸고 그 자원력과 확장력은 테란중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요환선수의 모습은 전혀 안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이성은 선수의 쇼맨쉽은 그 어떤 테란도 하지못한 것이기에 저는 이성은 선수에게서 누구를 닮았다 이런건 못느끼겠더군요.
sway with me
07/06/25 17:26
수정 아이콘
이성은은 테란전이 매우 강하다.

이제 이 말은,

이성은은 강하다.
로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07/06/25 18:14
수정 아이콘
다른말 필요없고 경악 테란이군요 마재윤을 다전제에서 잡아내다니 후 ㅠㅠ;;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군요 ;; 완연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거 같아서.. 이성은 이영호가 과연 얼마나 거물로 성장할지 지켜보게 되네요 (가장 최근까지 본좌 투톱이었던 마재윤 김택용을 각각 이긴 테란 ;; 이래서 테란이 x사기 소리 듣는가봅니다 후 ;;)
07/06/25 19:10
수정 아이콘
윤용태선수와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둘이 언제 한번 제대로 붙어봤으면 합니다. 어제 경기는 멋졌습니다. 이성은 화이팅.
이드니스
07/06/25 20:31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오랜만에 보는 대박 경기 였습니다.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 주신 두 선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온게임넷에서는 이영호 선수, 엠비씨 게임에서는 이성은 선수가 차세대 테란 자리를 가지기 위해 싸우는 듯 합니다. ㅋ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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