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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4 23:34:42
Name legend
Subject 우후죽순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테란과 프로토스의 후예들, 그러나 저그는?
언제까지나 황제의 드랍쉽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폭풍의 저럴이 상대를 휩쓸며, 영웅의

무당스톰, 무당리버가 기적을 창조할것만 같았던 시대는 어느새 저 과거의 아련한 향수

로 사라졌고 이제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스타판엔 완연히 새 시대의 꽃봉우리가 활짝

폈습니다. 그리고 그 꽃봉우리의 한가운데에는 선대의 양분을 한껏 흡수하여 예전의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하는 세종족의 후예들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최강종족. 황제의 등장과 함께 형성된 테란제국은 여전히 그 위세를 자랑

하며 그들의 국가를 지킬 철의 수문장과 뛰어난 전략가들이 그 끝을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큰 스케일과 테란의 미학을 집대성한 플레이로 저그 최후의 희망, 구세주를 쓰러뜨린

블록버스터테란 이성은.

황제로부터 시작된 테란 황실의 후계자, 황제라인의 네번째 적자 고인규.

천재가 만든 천재, 그 엄청난 잠재력을 아직 열기도 전에 닫혀있는 문에서 흘러나오는

약간의 천재성만으로 현재 스타리그를 미친듯이 집어삼키는 미증유의 신성 이영호.

황제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던 테란의 전략을 잇는 현 테란제국참모 no.1의 전략가. 신희승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엄청난 파워와 완성도를 지닌 테란의 젊은 기사. 로망스에서나 나

올법한 천재 미소년 기사 진영수.

그 외에도 이들보다 먼저 구시대와 신시대의 과도기에 등장하여 그들만의 세력을 굳힌

제국남작 이재호, 제국의 사고뭉치, 이슈메이커 염보성 등이 있고 새롭게 자신을 어필

하려고 계속된 도전을 하는 박정욱, 박지수 등의 젊은 장교들이 테란제국 곳곳에 수두룩

히 포진해있습니다.

그리고..  

기적과 전설의 종족. 어두운 심연 깊숙한 곳에 갖혀있어도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는 가을

의 프로토스도 지난날 몇몇의 위대한 영웅만을 의지한 채 처절하게 싸워왔던 시절은 가

고 막강한 힘과 패기를 지닌 일당백의 전사들이 그 군세를 무시무시하게 넓혀가고 있습

니다.

프로토스 사상최강 스펙, 프로토스의 숙원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신시대 플토의 최전방

기수 혁명가 김택용.

테사다의 화신, 전투의 신, 박정석 이후 두번째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신성(神聖)으로 가

득 찬 거친 성기사 윤용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탄덩어리지만 그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토스의

악동 이승훈.

그리고 이들의 앞에는 아직 프로토스의 패권을 쥐고가는 과도기의 용자들이 존재하고 있

다. 프로토스판 운영의 마술사 송병구, 가을왕 오영종, 스피릿 박지호 등이 그들의 존재

를 빛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프로토스의 영원한 두 지도자 리치와 날라는 신과 구,

그런 시대에 아무 상관없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여전히 프로토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란제국은 새 인재가 모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너무나도 많은 숫자로 인해전술을 펼

치고 있고,

프로토스는 과거의 전설, 현재의 실권, 미래의 희망이 골고루 조합되어 일치단결하여

플토의 대동단결을 이끌고 있는데,

저그.

그들에겐 오직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모든 저그가 다 무너진 가운데 혼자 남아 오히려

프로토스와 테란을 쓸어버린 구세주.

그를 받쳐주는 사람은 저그대인과 쌍둥이형제, 그리고 쇠퇴한 투신과 운영의 마술사 정

도뿐이었습니다. 저그의 후예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제 혼자서 일기당천으로 모든걸 제패한 거장도 패기넘치는 테란의 용장에게 패배했습

니다. 저그의 미래를 책임질 오버마인드의 후예는 과연 존재할까요? 있다면 그것은 과연

누가 될것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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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
07/06/24 23:36
수정 아이콘
테란은 신예들 정말 많은데 저그와 프로토스는 신예는 1년에 한번 나타날까 말까죠
김진영
07/06/24 23:3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저그보다 프로토스가 더 걱정이 되네요...
1.07패치 이후(1.07패치 이후로 밸런스패치는 없었으니깐요) 저그와 프로토스 스타리그에 올라간 숫자만 봐도 충분히 알수 있죠...지금의 일시적인 저그말살로 인해서 힘들어 보일뿐이지...프로토스 한창 힘들때 스타리거 16명중에 3명이상 올라가는 적이 없었죠...스타리그 같은 조에 프로토스,프로토스가 같이 들어가본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다즐링
07/06/24 23:39
수정 아이콘
참 딱히 생각해보면.
기세좋은 테란과 프로토스는 있는데.
기세가좋은 저그.....는 딱히 찾기가 힘드네요.
실력있는 저그는 많은데 말이죠.
07/06/24 23:46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종족이 신예가 나오기 힘들어요.. 있던 선수들도 내려가는 판에 괜히 신인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이 테란인게 아니죠
김진영
07/06/24 23:48
수정 아이콘
이건 결국 플토,저그vs테란 싸움인가요;;;
Que sera sera
07/06/24 23:51
수정 아이콘
종족자체가 생긴게 비호감이라서 그런게 아닌지;;
달걀요리사
07/06/24 23:59
수정 아이콘
Que sera sera//저그도 꾸물꾸물거리는게 나름? 귀엽습니다;
07/06/25 00:07
수정 아이콘
이번 양대리그 결승 대진이 완성 되기를 기다려 보죠.
애플보요
07/06/25 00:10
수정 아이콘
판타지를 너무 많이 읽으신듯 ;;
플토의로망은
07/06/25 00:11
수정 아이콘
송병구의 소개가 넘 적은것 같아요...미래를 이끌 토스중 하나인데...기세면에선 김택용에게 뒤지지 않아요...그리고 저그는 약간 과도기에 있는 시점 같습니다...곧 저그에게도 슈퍼신인이 나오겠지요... 하지만 현재로써는 딱히 미래를 이끌만한 선수를 저그진영에선 찾기 힘드네요...플토는 김택용 마재윤 3대0셧아웃 이후 저그전에 대한 내성이 많이 강해진것 같습니다. 윤용태,이승훈 신예토스들은 웬만큼 저그전도 하더군요.
jinhosama
07/06/25 00:12
수정 아이콘
저그의 종족특성에 있다고 봅니다...
테란같은경우에는 수많음 연습을 거치면 어는정도의 실력이 가능하지만...
저그는 연습만으로는 부족한 미묘한 운영의 묘를 느껴야 하기때문에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죠..
플토의로망은
07/06/25 0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 저그도 변해야 합니다. 너무 마재윤에 의존해왔어요.. 마재윤의 쓰리해처리 빌드도 저그는 s급 게이머와 그렇지 않은 게이머간의 하이브테크유닛의 컨트롤 차이가 너무 심해... 후반경기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더군요...그 동안 너무 우려먹었습니다... 오히려 오늘의 마재윤의 패배는 잘됬습니다. 오늘 이성은으로 부터 테란은 해법을 찾았고 저그는 더욱더 강해져야합니다.. 오늘로 인해 오히려 더 재미있어지네요... 과연 저그진영에선 또 어떠한 파혜법을 들고나올지....
플토의로망은
07/06/25 00:14
수정 아이콘
jinhosama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특히 저그의 클래스들과 그렇지 않은 게이머들간의 하이브까지의 매끄러운 운영이나 하이브유닛같의 극명한 컨트롤차이는 이를 반증한다고 봅니다.
태엽시계불태
07/06/25 00:34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이승훈선수 밑에 소개되는게 좀 ....
테란전 최고의 포스를 가진 송병구선수인데요,
이승훈선수가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송병구선수보다 좋은성적을 거둔적이 있었나요?

저그는 이제동이란 걸출한 신인이 나왔으나 요샌 조용하더군요 -_-;;
07/06/25 00:49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님//판타지를 많이 볼 수 밖에요;;판타지소설작가 지망생이거
든요. 뭐, 판타지말고도 잡다한 책이란 책은 다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송병구선수를 밑에 넣은 까닭은 요즘 등장한 신예와 같이 분류
하기엔 좀 오래된 과도기 시대에 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곳에선 중
점적으로 다루진 않았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일단 각 종족의 신예니까
요. 포스, 성적이 좋은 선수를 뽑은게 아닙니다.
굿바이키스
07/06/25 01:02
수정 아이콘
오늘 프로리그 에결에서 최연성을 잡은 김윤환선수는 아직 인가요...?
07/06/25 01:06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 에결6전전승 작년에 팀플레이 다승왕으로 엄청 날렸죠!!
이번엔 팀플이 잘 안되긴 하지만 은근히 에결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네요. 가능성있는 선수인듯..개인적으로 김윤환 김남기 이 두 선수가 STX를 좀더 높이 끌 수 있는 선수들인데..
07/06/25 02:11
수정 아이콘
대인배님의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기원합니다~ +_+
이제, 초반에 약하다는 징크스도 조금씩 극복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인배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주세욧!!
07/06/25 02:2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MSL 우승을 기원합니다.
언제까지 봉인되어 있을겁니까.

당골왕 포스 이상을 내준다면 기꺼이 세팅마저 즐길겁니다.
회전목마
07/06/25 11:53
수정 아이콘
저그는 이제동 선수 이후로 좀처럼 포스를 느낄만한 선수가 안나오네요
아이스버그
07/06/25 12:25
수정 아이콘
뜰것 같았던 김재춘, 김원기, 이제동, 장육, 윤종민 등이 너무 답보상태이군요. 기존저그라인에 쌍둥이저그빼면 거의 전멸이거나 팀플에서만 보이죠. 이주영도 페이스 올라갈때 군입대를 하고... 그래도 성장군이 부활해서 다행...^^
the hive
07/06/25 13:09
수정 아이콘
저그는 확실히 힘든 종족이지요~~
오소리감투
07/06/25 16:07
수정 아이콘
이제동에 기대 많이 걸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될지 기대하렵니다...
돌은던지지말
07/06/25 19:20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요즘 개인전2연승;;;; 이기세로 스타리그 까지 같은기수인 박정석이나 강민 임요환 이윤열은 언급되는데.... 언급조차 못되버린 우리 폭풍저그씨. 다시금 저그의 최고가 누구였는지 보여줄 시간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고있네요 돌아와요 폭풍
이신근
07/06/26 03:48
수정 아이콘
토스하고 테란은 한계가 온듯한데 저그는아직인거같네요 저그에 한계가 어딧지궁금하네요 아직 저그 를 완벽하게 다뤘다 라고볼수있는선수가 마재윤선수밖에없는거같네요 스타가 발전하면서 마재윤같은선수가많이나오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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