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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1 14:52
문제는 "언젠가"라는 개념이 선수들에게는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10전 했는데 기울어진 밸런스가 20전 했더니 어느정도 맞는것 같아 보이면 밸런스 맵일까요? 30전하면, 40전하면, 100전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그 시점에 밸런스가 잘 맞아야 밸런스 맵이죠. 저는 <아카디아2>가 밸런스 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가 서서히 조정된 맵이죠. 그저 밸런스가 맞아 보이는 시점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을 뿐입니다.
07/06/21 14:56
모든 걸 떠나서, 테란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
맵 밸런스로 테란의 유리함을 꺾지 않는다면 프로게이머 반 이상이 테란으로 전향할지도..마찬가지로 팬들도 재미없는 테테전에 질려 떠나갈지 모르고요. 상성을 뒤엎는 경기 좋죠. 하지만 그런 1경기보다 특별히 실수한 것도 없는데 상성,아니 테란에게 허무하게 밀리는 9경기에 팬들은 떠나갑니다..
07/06/21 15:05
맵퍼들의 밸런스 예측은 현재의 각 종족전 트렌드에 대한 인지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그 맵이 제작되었던 시점의 트렌드대로 맵에서 게임이 흘러가지 않거나, 맵이 쓰이는 시기와 맵이 제작되던 시기의 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을 때는 예측했던 밸런스는 상당히 틀어집니다. 다수의 맵들이 그런 과정을 거쳐왔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맵 풀 내에서 맵을 골라쓰지 않는 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맵퍼는 그것을 극복해야 하고, 또 요구받고 있지만 불가능한 요구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개월 후의 각 종족전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까요.
07/06/21 15:09
종족의 유산이라는 단어.. 마음에 와닿습니다.
3해처리와 뮤탈뭉치기와 디파일러의 유산이 남아있는 현 저그가 라그나로크에서 경기를 한다고하면 과연 테란이 저그를 그렇게까지 압살할수 있었을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07/06/21 15:10
그러니가 지오메트리 같은 맵이 나오면 좀 빨리 대처 해야죠
리그 관계자분들이 줄창 테테전에... ... 그렇지 않아도 프로리그는 재미없는 요소가 많은데... ... 개인리그 연습할 선수들이 프로리그 엔트리에 나오는것도 억울할 지경인데요 양대리그가 점점 중요한 8강 이상의 다전제를 앞둔 시점에서 연습량이 걸립니다.
07/06/21 15:15
하루에도 수시간을, 1주일내내 스타만 틀어주는 현재.. 프로게이머는 몇백명.. 맵퍼들은 결코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항상 맵퍼의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가는 플레이들을 해줍니다.
..그러하기때문에, 맵퍼에게 제작된 맵의 책임을 지게 하는것보다, 시스템을 바꿔야합니다.
07/06/21 15:17
F.S.S를 아시나요님//
뭐 그말이 그말이겠습니다만... 테란이 너무 좋다...라기 보다는 128x128 형태의 방송용에 적합한 로템 기반의 맵에서 테란이 좋다 정도가 더 정확한 말 일겁니다. 만일 방송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 맵으로 테란 견제하는 건 아주 쉬운 일이 될 겁니다. 입구가 없는 맵만 만들어도 그 맵은 당장 저그 맵이 됩니다. 사실 매우 다양한 형태의 맵에서 테란은 플레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07/06/21 15:18
하나의 맵에 대한 최적화를 집요하게 찾아내는 프로게이머와, 그 최적화는 곧 재미없는게임의 양산이라는 문제점. 그래서 최적화를 어떻게해서든지 깨부셔야하는 맵퍼들..
사실 루나로 대변되는 밸런스 황금비율맵들은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최적화가 되서 똑같은 경기 양상만 펼쳐지는 맵을 감내할 시청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맵퍼들의 딜레마인 셈이죠.
07/06/21 15:24
제 생각으로는....임팩트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테란이 겨우겨우 저그 이기는맵 그리고 스코어가 10:2정도로 벌어져도, 뭐 그까이꺼 테란이 할만하지.. 그 예로 러샤워3 테프전이 있죠...플토가 분명 이길꺼 이길꺼 같은데 결국에는 지는...그렇지만 러샤워3는 대충 개념맵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결국 보는 사람 맘이죠.
07/06/21 15:24
맵퍼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입니다.
맵퍼의 예측을 벗어나고 프로게이머들의 전망을 벗어 난 플레이가 나와야만 스타판이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이 보완을 해야죠. 언제까지 맵퍼들만 비난을 뒤집어 쓰고 있어야 합니까?
07/06/21 16:48
맵밸런스는 전적차로 보는것보다 워낙 경기상황변수가 많기에, 맵에서 벌어졌던 경기들을 보고 실제로 플레이해보고난 후 느끼는 밸런스가 진짜라고 생각이 드네요.
07/06/21 16:56
테란vs저그 플토vs저그 테란vs플토 이세개를 모두 50에 가깝게 맞추면 좋겠지만 이세종족의 특성자체가 셋다 전혀 다르기때문에 어느종족과 어느종족 사이의 밸런싱을 맞춰놓고보면 어느종족 자체는 그맵에서 죽도못쓰고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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