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0 01:09:24
Name kin8704
Subject 그분의 반격이 시작되다!!!!!
에고. 곰티비로 마재윤 선수 대 임요환 선수 경기 보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경기 소식듣고 올라온 영상보구 바로 클릭 눌렀는데.

계속 에러뜨고. 도중에 끊기고...

겨우 지금에서야 봤습니다.

이미 오늘 하루만에 17만을 훌쩍 넘어 있더군요.-_-;;

경기 전 김동준 해설위원의 말이 .. 참 제가 느끼고 있는 임요환 선수를 대변해주더군요.

공식전은 1:0이지만,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6:0인데. 이걸 그대로 참아낼 그 임요환이

아니다. 분명 많은 준비를 해 왔을거라고....

뭐..저는 사실 또 다른 의미로 오늘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항상.. 그분은, 임요환 선수는, 불타오를 정도의 참담한 패배뒤에 항상 승리가 뒤따르는,

고된 시련뒤에 달은 열매를 맺게 해준다는 말씀을 정말 잘 보여주는 선수로서...

한 마디로 그 5:5 아스트랄을 믿은거죠..모.....^^;;;

공군이 비록 승리로 맺지못해 많이 아쉽지만, 또 엠브이피로 본의아니게 욕먹지만,

이것 역시 제가 알고 있는 그분의 모습이기에, 저는 그저 덩실덩실 기쁩니다.

짜릿한 희열 뒤에 늘 2%부족의 아쉬움....


많은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 만큼, 그의 몫이 되지 못한 100%의 끝맺음과,

본인의 개입 여부와 상관없는 많은 까임들.....


그것 역시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임요환 선수의 모든 것이라 , 여기고.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좋아합니다.^^


이제 그분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1

나이차이? 실력차이? 연습량 차이? 환경차이??? 연습상대 차이???

노...................오.



이딴게 어딨습니까!!!!
그분은 여전히 난 아직 퇴물이 아니며 여전히 연습해서 다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중병환자이고,


저 역시... 그의 팬들역시,

여전히 떠오르는 신예강자와 겨루어도 황제의 위용을 뽐낼 수 있기를 바라는

중증환자인걸요...


한 10:0까지는 정말로 기다려 줄려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반격이 시작되니,
역시 그분스럽고....

강민 선수, 분발하셔야되겠습니다.

잘못하다간, 천적자리 더한 선수에게 뺏기고,
아마 다음 조지명식부터는 그분께서 마재윤 이름만 보인다면서
마재윤 선수만 고집할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우리 그분의 반격이 시작되었기때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5/10 01:1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sway with me
07/05/10 11: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성준 선수가 한참 기세등등하던 시절에도, 임요환 선수는 공식전적만 4:0인가... 까지 밀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많이 만회했지요.
마재윤 선수에게도 많이 밀리긴 했지만, 요즘 다른 테란 유저들이 잘 쓰지 않는 대 저그전 공방업 골리앗으로 한 번 복수했군요.
앞으로 마재윤 선수와 매치가 있을 때마다 기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이 만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임요환이니까요.
Steel x 9
07/05/10 11:53
수정 아이콘
어떤 맵에서 어떤 선수와 붙어도 5:5의 느낌을 주는 선수

그런선수가 바로 임요환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매력이지요..
The Drizzle
07/05/10 13:39
수정 아이콘
이번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두번의 초반 전략(벙커링, 벌쳐 넘기기)이 무위로 돌아가고, 메카닉 체제가 오버로드에 의해 들켰을 때만 해도 마재윤 선수의 분위기로 흘러가는 가 했는데, 6번의 패배동안 임요환 선수가 많은것을 느꼈는지, 전략을 2중 3중으로 준비해 온것 같았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07/05/10 20:41
수정 아이콘
열악한 연습시간속에서, 약간은 retro적인 전략인 땡골리앗...
그런 풀업골리앗전략을 보여주기위해 준비했다는게 참 고맙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635 너.....내가 누군지 알지? [18] 설탕가루인형5118 07/05/10 5118 0
30633 그분의 반격이 시작되다!!!!! [5] kin87044116 07/05/10 4116 0
30632 부인할 수 없는 각 종족별 본좌. [21] 협회바보 FELIX5797 07/05/10 5797 0
30630 테란맵이란 없다 - 테란크래프트만 존재할뿐.. [21] 헌터지존5344 07/05/09 5344 0
30629 나는 소망한다.. [11] 희애래4516 07/05/09 4516 0
30628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의 승리.. 그러나 감출 수 없는 씁쓸함 [27] Love.of.Tears.8989 07/05/09 8989 0
30626 2007 프로리그 4주차 기준 맵 벨런스입니다. [9] Leeka4009 07/05/09 4009 0
30624 동족전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의 잣대가 아닐까 [21] naughty5593 07/05/09 5593 0
30623 박성준에겐 기회일까, 마지막일까. [9] 김태엽4132 07/05/09 4132 0
30621 그분...간만에 보여준 참신한 대저그전 메카닉전략 [23] the tool6303 07/05/09 6303 0
30620 mbc게임이 이겼지만, 기쁘지 않았다. [23] 또치5451 07/05/09 5451 0
30617 박성준의 '선택과 집중'을 기대하며 [13] 히엔5628 07/05/09 5628 0
30615 FA란 단어를 E스포츠에서 퇴출시켜주세요 ^^ [20] SkPJi5404 07/05/09 5404 0
30614 그래도 지구는 돈다. [9] Lunatic Love4344 07/05/09 4344 0
30613 퇴출되어야할 맵은 지오메트리였다. [41] 골든마우스!!7015 07/05/09 7015 0
30612 MBC 게임방송의 느린 진행 속도 [21] 데이바이데이4893 07/05/09 4893 0
30611 히어로 팬을 접으면서... [32] 연아짱6955 07/05/09 6955 0
30610 그래도 희망을 가집니다. [4] JokeR_3871 07/05/09 3871 0
30608 이제는 조용히 잊혀져갈 그들에게도 관심을...... 문준희, 강영훈 [16] Zwei5476 07/05/09 5476 0
30607 그럼 결론적으로 박성준 선수가 연봉 100만원받을 수도 있겠군요. [41] kin87046232 07/05/09 6232 0
30606 박성준 선수는 왜 웨이버 공시를 선택했을까? [37] 모짜르트5682 07/05/09 5682 0
30603 박성준 선수.. [1] 바스데바3621 07/05/08 3621 0
30601 박성준선수는 저그중에 상위권인데도 무시받는이유 [39] zillantert6663 07/05/08 66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