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에 팬덤이라는 것이 얼마만큼 대단한 것인지를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DC의 스겔과 PGR에 시시 각각으로 협회의 파행을 분석/고발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군요.
파포 등 관련 언론들이 여론 몰이를 한다고 해도,
여기 저기서 관련 전문가들이 적절한 모니터링을 해주어 균형잡힌 여론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내부 사정에 대해서는 정보가 알려진 만큼 알려진 것 같고,
어떤 행동이 가장 효율적으로 협회를 압박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리그를 보이콧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부터,
협회의 파행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지만 '협회'에 대한 반대 서명운동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군요.
만약 지금 행동의 주도권이 '협회' 너머 SKT에 있다면,
사실 그들 기업을 압박할 수 있는 여론 싸움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스타리그 파행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 책임을 물어 DC와 PGR, 스타와 관련된 기사등에
기업 이미지 재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
그 결과가 기업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팬들도 할 수 있는게 있다면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