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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1/26 00:04:46
Name wook98
Subject 오늘 경기 보고 생각난 종족간 밸런스문제...
뭐, 별거 아니긴 하지만...........
오늘 김동수 선수는 기본유닛인 질럿과 드래군 만으로 테란을 상대했다. 그리고는 성공했다. 전에도 김정민 상대로 질럿아칸을 한 적이 있었다. 물론 나중에 캐리어와 템이 나오긴 했지만... 게다가 전에는 온니질럿만으로 테란의 엄청난 드랍류 전술 등을 막으면서 이기는 리플도 본 적이 있다. 성급한 판단이 될 수도 있지만, 플토는 테란 상대로 기본유닛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저그 대 플토전은 저그가 저글링, 히드라만 가지고도 플토를 요리하는 게 가능하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플토는 저그를 이기려면 벼라별 짓을 다 해야 한다.

테란 대 저그전은..... 테란은 마린메딕만 가지고도(사베 추가) 저그를 상대하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마린메딕이다. 하지만 저그는 테란 상대하려면, 저글링부터 시작해서, 히드라 럴커, 뮤탈, 가디언, 울트라, 디파일러........ 뭔가 여러가지를 만들 지 않으면 안된다. 단적으로 말해서 무한저글링으로 플토는 이길 수 있으나 테란은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

결국 블리자드가 생각했던 시나리오........ 저그>플토>테란>저그 가 아마도 정확한 것이 아닐런지...... 지금의 상황을 보아하니, 테란의 저그상대 파해법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플토의 테란상대 파해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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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메일주소 좀 갈켜 주세요
리플하나 보내 드리죠 [red]nada VS [B_blade]yooi 2T vs 6P겜인데 기본 유닛으로 만 싸우지요.
(사실프토는 기본유닛 외에 쬐금 썪습니다. 아칸 템 다크정도. 테란은 온리 탱크 앤 벌쳐만 써요. 서플수는 비슷하거나 프토가 앞서는데 오히려 프토가 도망다니면서 옆구리만 쳐대는 모습이 우스우면서도 처량하네요..)
요즘 저그대 프토에서 온니 저글링 히드라로 프토 요리 하기 힘들껄요... 최근 리플중에 럴커나 뮤탈 않쓰는 걸 거의 못 본것 같군요.. 1.09에서 온니 저글링 히드라로 프토와의 힘싸움이라..
리플있으시면 한번 보여주세요..
네..블리자드가 사실 첨에 기본적으로 기획했던것은...
저그>플토>테란>저그 가 맞긴맞는것 같은데...
어느정도 중수이상 부터는 그런것이 점점 사라지지 않나요???
더군다나..프로들끼리라면...
이러한 종족간 상성은 엄청난 전략들로인해 깨졋다구 봅니다...
wook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기본유닛만으로 이긴 경기들은..
제생각으로는 전략상의 가위바위보로 인해서 빚어진 그런 단순한 승패가 아닐까 생각..
상대방이 다르게 나온다면 그런 기본유닛이 아닌 상급유닛들도 충분히 만들어줘야 승리가 가능하겟지요...
제 생각에.. 프로겜머사이에서의 종족간 밸런스는.. 테란=토스, 테란=저그, 토스=<저그 .... 이렇다고 보는데요 -_-; 아마추어 고수들 사이에서는(아마추어면 온리 로템이죠 거의) 테란=토스, 테란=저그, 토스<저그 이렇지 않나.. 전 저그가 주종인데 테란잡는게 젤 편하던데 -_- 홍진호님 전술을 마니 흉내내는 놈이죠 ㅎㅎ 뮤탈 -> 러커 -> 가디언 -> 마무리 히드라 & 저글링
항즐이
02/01/26 04:52
수정 아이콘
맵을 제외한 상태에서의 밸런스라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구요. 기획과는 아무 관련없는 수많은 전술이 나온 지금에서의 밸런스라는 것은 전적으로 맵에 의존한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새로운 맵에서의 빠른 적응력과 전략이 밸런스 잡혀지기 전에 등장해서 재미를 주는 일은 최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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