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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1/25 01:26:30
Name 구렁이담넘어
Subject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분석 (3회. 프리챌배)

3. 프리챌배

(스페이스 오디세이,블레이즈,다크 스톤,정글 스토리,아방 가르드)


스페이스 오딧세이 : 플토가 압도적일정도의 PKO나 하나로배의 섬전게임이었던 양상을 강도경의 필살전략 이후로 저그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많은 저그게이머들이 이맵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리그중반이후로 그 필살전략(뒷마당먹고 디바우어러 챙긴다음에 히드라드랍 하는식의...)이
                    프로토스의 커세어+옵저버에 다시 리그후반갈수록 프로토스의 승률이 좋와졌다.
                    개인적으론 재경기 게임중(TV안나간것) 변성철vs김동준전이 있었는데 뮤탈&스컬지로 커세어를 못모이게하면서 초반에 승부를가랐던게임이 있었다.
                    여하튼 결국에는 다시 프로토스에게 힘이되는 맵이 되었지만 5:5나 6:4정도의 비율을 받을정도로 저그가 강력할수있던 섬맵.

블  레  이  즈 : 하나로배에서 처음나와서 나중에 Neo버전까지 나오면서 상당히 장수한맵.
                 이당시에 오리지날 블레이즈의 특징이라면 (자원등의 갯수등도 바뀌긴했지만)
                 나중에 네오버전에서의 테란이 팩토리를 언덕으로 날려서 벌처한기로 일꾼을 잡는게
                 오리지날에선 불가능했다. 본진미네랄캐는 일꾼은 못잡고 가스통만 때릴수있던것.(이런식의 미스가 리그초에 많이 보였다)
                 그리고 나중가서 극악적인 테란맵으로 불리우게 되지만. 이때는 프로토스의 승률이 가장 좋왔다. (워낙 자주걸리기도 했지만)
                 또 그승률의 대부분이 프리챌배의 우승자 GARIMTO김동수....
                 저그가 많아서이기도 하겠고 오리지날버전에서의 특징들때문에 프로토스인 김동수의 승률이 좋와서 리그이후
                 네오버전으로도 바뀌고 또 사용되었다,(그래서 블레이즈는 김동수때문에 남아있었다 라는 말을 하곤한다)
                 당시까지는 괜찮은 밸런스를 가진맵정도로 평가된맵.(나중에 엄청난 미스의 판단이었단게 나온다 -_-;;)
                 기억나는 게임은 김동준vs최인규전에서의 김동준의 초반벌처이후의 메카닉테란으로 최인규를 잡던게임이....

다  크  스  톤 : 극초반에 저그에게 도박을 할수있는 맵이다(4,5드론등의...-_-)        
                 그러나 극초반도박이 아니라면 괜찮은 밸런스를 보였던맵.
                 개인적으론 상당히 잘만든 맵이다... 라고 생각하는맵
                 결승전에서의 김동수vs봉준구의 심리전 대결이 아주 볼만했던 맵이다.

정글 스토리 : 제2의 국민맵이란 호칭으로도 불릴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던 맵이다.
              그런데 이맵에서는 유달리 저그대저그가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_-;
              적어도 내가본게임은 대부분이 저그대저그... (프리챌배에서)
              그래서 이당시의 정글스토리에선 무탈만 기억난다 -_-;;
              그래도 종족간의 밸런스가 잘맞게 만들어진맵. 분명 온게임넷맵중 가장 명작인듯하다.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맵. 그러나 테란vs플토전에서 큰 약점이 있는 맵(요즘은 극복되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긴 한다)

아방 가르드 : 언덕위에 멀티지역이 있어서 빠른멀티가 가능했던 맵. 또 상당한 부자맵이다. 그래서 대부분이 빠른 멀티를 하는 게임을
              자주 보였고.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게임들이 엄청난 물량전대결이 되곤했다. 당시 테란은 몇없었기도 했고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므로 테란이 튀는(?)게임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게 없다. 저그vs저그가 자주나왔고 저그vs플토전이 이맵에서의
              거의 모든 게임들... 저그대저그에선 앞마당을 먹고시작하느냐 아니면 빠른뮤탈테크를 타느냐의 심리전이 상당히 심했고
              결과도 제각각. 하지만 뮤탈2~3부대는 기본으로 날라다니는 엄청난 개떼뮤탈을 볼수있기도 했다. 또 플토vs저그전에선 프로토스가
              안정적으로 가느냐 약간 위험할수있는 더블넥을 하느냐가 많았는데 더블넥의 경우는 거의 프로토스의 패배였던걸로 기억.
              당시 봉준구에게 많은 승을 안겨다준 맵(꼭 이맵이 아니어도 저그대 저그에서의 뮤탈싸움을 대부분 승리로...)



프리챌배 정리

역시나 프리챌배 역시 저번시즌 1,2,3,4위들이 4강안에 한명도 들지못하면서 새로운 강자들의 출현이 돋보였다.
우승자는 GARIMTO김동수. 특히 저그가 많았던 프리챌배에서 가림토스라고 불리는 강력한 질럿러쉬에 저그들은 피를(?) 봐야만 했다.
정글스토리라는 제2의 국민맵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게임이 없었기도 하다.
결승전도 3:0이었고 온게임넷 8강까지만 들어도 스타덤에 오르던 다른리그와는 다르게 3,4위를한 박찬문,김상훈은 그다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스튜디오를 나와 아셈 메가웹스테이션에서 녹화를 시작한 온게임넷의 첫번째 시즌. (난 자주 구경가서 봤다 ㅎ_ㅎ)


※ 1위 김동수 , 2위 봉준구 , 3위 박찬문 , 4위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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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날고싶다
02/01/25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스톤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_+ 초중반의 저그의 강세가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밸런스가 굉장히 맞았던 맵이었죠..(물론 과거에는 테란대저그의 밸런스가 매우 무너졌었긴 했었습니다만..지금 한다면 글쎄요..) 또 다크스톤은 변성철맵이었죠...ㅡㅡ;;(8전 전승인가 그랬을겁니다..-_-;) 그리고 아방가르드는 당시에 테란이 굉장히 암울했던 맵으로 불렸구요.. 프토대저그 같은 경우에는 더블넥을 해도 생각보다 방어라인을 구축하기 힘들어서 많이들 패배를 당했었습니다..(5시나 7시 걸리면 그나마 다행이었죠...) 그래도 비교적 부자맵이었기 때문에 중장기전으로 가면 프토가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있었죠..+_+ 이 맵에서 더블넥의 파해법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었다는게 또 다른 특징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여튼 참 명승부도 많았고 온겜넷의 개국과 함께 메인 프로로서 자리잡았었던 대회였습니다..+_+
[귀여운소년]
스타리그 중 가장 실패한 대회라 불리죠.....
프리챌배.... 죽어라고 저그 대 저그만 하더군여-_-;;
이때 기욤 선수 저그 대 저그에서 패하자 gg안치고 들어가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여...
그때만 해도 기욤 선수의 테란, 저그도 볼 수 있었는데....ㅠㅠ
[귀여운소년]
아... 한가지 더....
희한하게도 이 리그에서 명승부라 불리는 거의 모든 경기는 김동준 선수가 이긴 경기더군여...
저도 이 땐 김동준 선수 테란을 굉장히 좋아했져... 하지만 이 리그 이후부터 기나긴 슬-_-럼-_-프....
수시아
02/01/25 16:07
수정 아이콘
우승자 김동수 선수보다 김동준 선수의 이름이 훨씬 각인되었던 대회..^_^; 지금도 당시대회 우승은 명승부 생산자 루키 김동준 선수가 했어야 한다고 생각함..ㅡ.ㅡ;; 저도 개인적으로 이 대회맵중 다크스톤이 가장 호감이....아마 지금 쓰인다면 이 맵의 밸런스는 좋을 듯 하고 초반부터 치열한 교전이 전개되면서(쉽게 끝날 것 같진 않다..) 차차 경기가 안개속으로 빠지는 좋은 게임이 많이 나올 듯한 맵,,,^_^;;
요정테란마린
그래도 김동수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기에.. 지금의 프로토스지존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밑거름이되게 되었죠..
김동준 선수가 이때 우승했더라면 지금의 임요환 선수에 비견될만한 부귀영화(표현이 이게 모냐..--;)를 누렸을 걸로 생각됩니다. 첫게임 패배하고 나서 8강 첫경기까지의 6연승을 달릴때의 경기들은 압권이었죠. 그러다 배럭도 안짓고 더블컴 하다 9드론 저글링에 무너지고 다크스톤에서 변성철 선수의 초반 저글링과 이후 러커에 무너지고 재경기 끝에 탈락..--;(8강 조편성도 극악의 죽음의 조였죠. 김동수, 봉준구, 변성철, 김동준
이라는...--; 코크배 8강 B조 만큼의 무게감...) 김동수 선수도 나름대로 명경기를 많이 보여줬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당시에는 방송 안나갔던 재경기에서 였다는 후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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