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1/13 11:34:50 |
Name |
항즐이 |
Subject |
[잡담] 중학생들이 캠퍼스에서? |
제목이 약간 도발적입니다만-_-;; 건전 글쓰기를 표방합니다. -0-
아침에 늦잠을 자서 노트 사고 했더니 10시 30분이 넘어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1. 괴물시키
기사님 뒷자리에 앉으려고 가방을 벗는데, 초등학교 동창 녀석을 만났습니다.
"우와~ 군대갔다 왔구나? 몇학년이냐?"
"2학년 끝났어"
"우웅.. 방학인데 어디가?"
"응, 아침에 순환도로 한바퀴 뜀박질하고 내려왔다가 도서관 가는거야"
-_- 쿠쿵.. 초등학교때부터 새벽 6시에 일어나던 모범생임은 알고 있었지만..
순환도로는 경사진 캠퍼스 주위를 감싸는 약 20km이상의 도로입니다. ㅡㅡ^
"괴물시키.."
"아냐 버릇이 돼서 그래"
2. 중학생들
갑자기 중학생들이 4명 정도 우르르 탑니다. 커버가 씌워진 장비들은,
모양새로 짐작하면 아무래도 장구나 북 같은 악기들입니다.
(설마 그 안에 마약이 들어있지는 않을거 아니겠습니까 -_-a)
그런데 그 중 한 아이가.. 굉장히 귀엽더군요!! -_-a
덩치도 초등학교 수준인데다가 (요즘 초등학생들 굉장히 크죠? ㅇ0ㅇ~)
얼굴이 조막만하게 아주 오밀조밀 귀엽게 생겼습니다.
나머지 학생은 아주... -_-;; 친근하게 생겼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 중학생들은 제 친구가 본부 앞에서 내리고, 제가 공대에서 내릴때까지도 타고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ㅇ_ㅇa
그 학생을 보면서 문득 생각난 사람이 있으니..
윤열동의 운영자인 아카시아 님 (양?) 입니다. MBC게임 방송국 안에서 이윤열 선수와 같이 있는 장면이라던가, 관객석 장면 등이 몇번 방송되어서 아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고 1일 텐데, 선수 만큼이나 똘망똘망하게 생긴 운영자죠 ^^
버스에서 내려 연구실로 걸어가면서, 연상작용이 그리로 흐르는 제가 재미있어 웃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이 되기를 빌면서 화이팅..
여러분들은 어디서 출발해 게임으로 연상작용이 끝을 맺으시나요? ^_^ 그러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0^
산동네에서, 항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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