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1/08 20:02:03
Name tongtong
Link #1 http://cafe.daum.net/yohwanfan
Link #2 http://www.pdbox.co.kr/
Subject 1.07 최고의 명승부 겜큐 월드챔피언쉽 임요환 vs 변성철
최근에 엄재경, 최은지님의 해설이 곁들인 이 경기의 옵저버 화면이 나오는 동영상을
운좋게도 주디님에게 구루구루 공유 파일로 다운받아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못보신 님들을 위하여 이 경기의 후기와 함께 동영상을 올립니다..


< 게임큐 월드챔피언쉽 임요환 vs 변성철 >
맵 : 로스트 템플 (임요환 12시. 변성철 6시)

겜큐 회원들이 뽑은 2000년 최고의 명승부 월드챔피언쉽 임요환 대 변성철...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는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대역전의 드라마!!!

멀티수 1:5라는 압도적인 열세로 테란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
드랍쉽 하나로 전 맵을 누비며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거두는 임요환의 엄청난 뒤집기쇼에
당시 겜큐 게시판에는 변성철 선수가 봐준게 아니냐는 글이 도배될 정도였던 화제의 경기...

럴커가 와도 막아내고, 울트라가 와도 막아내고, 가디언이 와도 막아내고
럴커+히드라+디파일러 대군단이 몰려와도 막아내는 인간이길 거부한 임요환의 컨트롤!!!

화려한 드랍쉽 컨트롤과 경악할 마린 메딕 액션 앞에
수많은 럴커와 히드라 가디언 울트라가 쪽팔려서 울어버렸던 환상의 빅게임!!!
제갈공명의 적벽대전에 비유될 만한 스타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추억의 명승부~~~

전통적인 투배럭 빌드를 타면서 빠른 저글링 러쉬를 우려하여 2기의 scv로 정찰하는 임요환...
초반 9드론 6저글링 러쉬를 준비하면서 가스기지 올리고 빠른 가스 채취를 하는 변성철...

마린 1기밖에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6저글링 러쉬를 정찰가던 scv로 발견하고
겜큐 데뷔전인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던 멋진 수비 방법을 또 구사하여
scv 4기를 마린과 함께 입구에 홀드시켜 몸빵하면서 추가마린으로 저글링 러쉬를 막아내는 임요환.

회심의 6저글링 러쉬로 아무런 피해도 못주고 후퇴하게 되자 패스트 럴커 준비하며
저글링 1마리를 보내 테란 입구에서 망보며 러커 3마리가 변태를 마치자마자
5저글링과 함께 러쉬 가며 드론 1마리를 8시 방향으로 보내는 변성철...

투배럭 후에 아카데미와 팩토리 올리고 스타포트 건설하며
러커 난입에 대비하여 입구 약간 안쪽에 벙커 짓는 임요환..

러커 1기가 더 추가되어 러커 4마리를 테란 입구 언덕 아래 왼쪽에 버로우시킨 다음
저글링 1마리를 희생시키며 벙커 위치를 확인하고 오버로드로 시야확보하며
러커를 한마리씩 빼서 벙커가 사정거리에 닿는 오른쪽으로 다 옮겨서 벙커를 때리는 러커들...

스캔 뿌리고 러커 1마리 잡고 scv 1기가 벙커에 달라붙어 열심히 수리하지만 역부족,
scv 1기가 더 수리에 가담하지만 3마리나 되는 러커의 공격에 점점 빨갛게 변해가는 벙커..
scv 1기를 더 보내지만 세번째 scv가 벙커에 달라붙기도 전에 터져버리는 벙커...

저글링을 먼저 진입시키고 한발한발 전진하며 테란 본진으로 난입하는 러커 3마리...
팩토리를 띄워 스타포트쪽으로 옮겨 에드온을 달면서 컴맨드센터쪽에 벙커 하나 짓고
사이언스 퍼실리티 올리고 사이언스 베슬 준비하며 이레디에잇 개발하는 임요환...

스캔 뿌리고 스팀팩 마린으로 러커를 잡으려다 러커 3마리가 한꺼번에 내뿜는 가시 3방에
러커 1마리 잡고 그동안 모아둔 마린 2부대를 떼죽음 당하며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지는 임요환...

러커 게릴라로 테란 본진을 유린하며 본진 앞마당과 8시 스타팅포인트와 8시 앞마당,
3군데 멀티에서 동시에 해처리를 펴며 막멀티 물량작전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변성철...

이때 럴커 몇마리가 더 왔더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는 테란대위기의 상황이었지만
한꺼번에 멀티 3군데를 뛰느라 추가 러커를 생산하지 않아 승리의 기회를 놓치는 변성철..

팩토리를 띄워 컴맨드센터쪽으로 옮겨 에드온을 다는 타이밍에 나오는 사이언스 베슬...
럴커를 빼서 테란 입구 언덕아래 버로우시키며 하이브 올리고 패스트울트라 준비하는 변성철.

입구 아래 버로우하고 있는 럴커 2마리 중 1마리는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잇으로 잡고
1마리는 탱크의 퉁퉁포로 때려잡고 드디어 나온 드랍쉽으로 반격에 나서는 임요환...

8시 멀티에 7마린 1메딕을 드랍하여 드론 사냥을 하다 울트라 3마리의 무지막지한 수비에
3마린 1메딕이 전사하자 마린 4기를 드랍쉽에 태우고 저그 본진으로 날라가서 공격하다
수비하러 달려온 울트라에 마린 1기 잃고 3마린을 다시 싣고 8시로 날라갔다 여의치 않자
6시 앞마당 미네랄 뒤쪽에 3마린 특공대를 드랍하여 드론 사냥을 시작하는 임요환...

이 때 재미있는 버그가 하나 나온다.^^..
다급해진 울트라 한마리가 미네랄을 뚫고 들어가서 무지막지한 힘으로 마린들을 몰살하고
빠져나오지 못하자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광란의 트위스트를 추는 장면에 저절로 웃음이..-_-;;;

역공에 나선 9마리 울트라 군단과 그 뒤를 쭐래쭐래 따라가는 히드라 한 마리...
레이스 2기를 뽑아 오버로드를 사냥하는 임요환...

탱크가 없는 상황에서 본진으로 난입하려는 울트라 군단을 마린 2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 걸고
상대하여 대혈전을 벌인 끝에 울트라 군단을 밀어내는 마린 메딕 부대...

테란 본진 난입이 실패하자 막 돌아가기 시작하는 앞마당을 공격하는 울트라군단...
그러나 섣불리 앞마당을 방어하러 뛰쳐나가지 않고 지형의 잇점을 살려 좁은 입구 언덕에
마린 메딕을 홀드시켜 울트라 군단을 상대하며 본진을 지키는 임요환의 뛰어난 판단력..

울트라 군단과 마린 메딕 부대가 테란 본진 입구에서 대혈전을 벌이는 타이밍에
6시 앞마당과 9시 앞마당 언덕에 탱크 1대씩 드랍하여 자원채취를 방해하는 임요환...
저그의 무한확장력으로 2시와 2시 앞마당까지 먹으며 전 맵을 크립으로 도배하는 변성철...

본진을 공격하는 반부대가 넘는 뮤탈떼에 이레디에잇 두방을 날려 반이상 녹여버리고
가디언으로 변태중인 코쿤 3개를 공중분해하고 오버로드 사냥하는 클로킹 레이스...

본진으로 후퇴했던 울트라 군단이 중앙으로 다시 진출하여 공격기회를 노리는 타이밍에
전열을 정비하고 2시 멀티를 치러 가는 마린 2부대+메딕 반부대 조합의 바이오닉 군단...

울트라 군단이 뒤쫓아오자 2시 본진 언덕위로 피하며 좁은 입구에 메딕으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울트라와 접전을 벌이다 울트라떼가 메딕에 막혀 언덕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틈에
안으로 진입하여 2시 멀티를 공격하다 뒤쫓아온 울트라군단에 전멸당하는 마린 메딕 부대...

이 타이밍에 드랍쉽 1대에서 8시 앞마당에 드랍되어 드론을 몰살하며 해처리를 부수고
이어 8시 본진으로 진입하여 뮤탈, 드론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하는 마린 메딕 특공대...

저그가 숨쉴 틈을 주지 않고 곧이어 2시에 드랍되어 해처리를 파괴하는 마린 파뱃 특공대.
스컬쥐떼의 호위를 받으며 가디언 반부대가 앞마당으로 밀려오자 이레디에잇을 팡팡 날려
4마리는 녹색구름으로 녹여버리고 나머지는 클로킹 레이스로 잡아버리며 동시에
2시 멀티 날린 특공대를 다시 2시 앞마당에 드랍하여 해처리를 파괴하는 임요환...

임요환의 전매특허 드랍쉽을 쉴새없이 가동하며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난타전을 벌이는
동시다발적 플레이로 변성철의 혼을 쏙 빼놓고 전장을 찾아다니느라 옵저버까지 정신없게 만드는
임요환의 화려한 컨트롤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해설자 엄재경님...

다시 한번 전열을 정비하고 주력부대인 마린 메딕 2부대로 진출하여 뮤탈부대와 전투를 벌이며
8시 멀티를 치러 가는 타이밍에 2시 멀티를 복구하려고 변태중인 해처리를 scv로 발견하고
마린 파뱃 특공대를 드랍하여 해처리를 취소시키는 임요환...

그레이트 스파이어 하나만 남기고 8시 멀티를 쓸어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바이오닉 군단을
다크스웜을 치고 러커로 공격하자 이레디에잇으로 디파일러와 러커를 처리하는 사이언스 베슬..

테란의 주력부대가 저그 본진을 향하여 이동하는 타이밍에 6시 앞마당에 잔뜩 모아놓은
러커 반부대와 히드라 2부대를 오버로드에 태우고 8시쪽으로 돌아 폭탄드랍 하러 가다가
바이오닉군단이 앞마당으로 밀려오자 드랍을 포기하고 앞마당 수비에 나서는 변성철...

러커 히드라 대군단이 뒤에서 다크그웜을 치며 몰려오자 6시 앞마당을 공격하다
저그 본진으로 쫓겨들어가서 본진 청소를 시작하는 바이오닉 군단...

주력부대로 저그 본진을 청소하며 동시에 저그의 마지막 자원줄인 2시 앞마당 언덕에
마린 파뱃 탱크 특공대를 드랍하여 자원채취를 방해하고 해처리를 공격하는 임요환...

본진을 포기하고 러커 5마리와 히드라 1부대 반을 테란 본진에 폭탄드랍하여
맞엘리 싸움을 시작하며 재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변성철...

입구언덕 아래 지은 벙커 3개와 이레디에잇으로 러커와 히드라를 잡으며
앞마당을 수비하며 2시 본진과 12시 삼룡이 멀티에 확장하는 임요환...

2시 멀티를 공격하여 컴맨드센터를 띄우게 만드는 드론 1부대...
러커와 히드라가 본진 언덕에서 앞마당을 공격하며 미네랄 채취를 방해하자
2시 삼룡이 멀티 근처에서 드론 1부대와 엉켜 우왕좌왕 헤매는 scv 1부대...

저그 본진을 청소한 테란의 주력부대를 노리며 저그 본진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수비병력인
히드라 1부대를 몰살하고 6시 앞마당마저 깨끗이 청소하고 8시로 이동하는 마린 메딕 대군단..
전 맵을 도배했던 그 많던 해처리가 하나도 남김없이 파괴되며 자원줄이 끊기자 변성철 gg 선언.

드랍쉽 특공대의 게릴라에 뿌서진 해처리와 죽은 드론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드랍쉽 게릴라에 대비해 성큰을 안 지은게 변성철 선수의 가장 큰 패인...

막멀티 후 울트라 물량공세로 끝장을 보려고 서두른 나머지 멀티방어가 취약한 틈을 파고들어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 하나로 로스트 템플의 하늘을 휘젓고 다니며 동시다발적인 공격으로
변성철의 혼을 빼놓으며 저그의 무한멀티를 파괴하고 또 파괴하며 대역전승을 거두는 임요환..

본진 자원 외에 앞마당조차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쉬지 않고 나오는 마린 메딕...
게임이 끝날 때까지 쉴새없이 가동되는 임요환의 드랍쉽 예술이다!!!

임요환 선수의 전성시대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며

임요환 선수의 파나소닉배 우승을 기원합니다...  

임요환 파이팅!!!

Good Luck SlayerS_'BoxeR' [Orion] Jung Terran


ps)
이 경기를 못보셨거나 다시 보고 싶은 님들은 아래 주소 클릭하시고
회원가입하신 다음 로그인 후 검색 메뉴에서 '임요환' 치시고
다운받아서 보세요..

http://www.pdbox.co.kr/

파일받기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퀵다운로드는 유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1/08 20:08
수정 아이콘
흠 전 게임큐에서의 기억에 남는 경기가 김도형,채선애 VS 엄재경,최은지 (팀이 맞게 되었는지요??) 특별전이 기억이 나네요 2판이 치뤄지고 김도형 해설 위원의 처절한 해설도 들어볼만 했구요 ^^
애청자
03/01/08 20:24
수정 아이콘
드랍동 까폐에서 밨다는...
알바구해요
03/01/08 20:45
수정 아이콘
또 통통님 나오셨네여... 이글도 또 한 일주일 고민해서 쓴것 같은 느낌...
이경기 기억나는건 울트라 컨트롤 안하구 언덕에서 수많은 마린에게 한부대가 넘는 울트라가 전멸한기억 밖에는....
03/01/08 21:08
수정 아이콘
복 받으실 겁니다. 천국이 아무리 만원이라도 tongtong님 자린 남아있을 겁니다.
(__) kid 올림..
03/01/08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는 임요환선수가 꼭 정상에 서길 기원합니다.
임요환선수의 카페가 아닌 곳에서 tongtong님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
임요환선수가 게임을 할 때마다 저는 왜 SlayerS_'BoxeR' 란 아이디가 그리운걸까요...- -a
하핫핫! ^^;
궤변론자-_-v
03/01/08 23:07
수정 아이콘
요환동에서 통통님 글 읽고 경기 보고 싶어하던차에 올라왔던, 그 요환님 개인화면으로 이 경기 봤는데..
워낙 화면전환이 빠르다보니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어쨌든.. 언제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지난 후 통통님이 쓰신 요환님의 멋~진 경기 후기를 보고싶네요..^------------^*
03/01/08 23:25
수정 아이콘
인원수 많다고 벌써 안되네요 쩝;;
tongtong
03/01/08 23:32
수정 아이콘
제가 pdbox에 올린건 개인화면이 아니라 엄재경, 채은지님의 해설이 나오는 옵저버 화면입니다...
궤변론자님 옵저버 화면을 보면 경기의 흐름을 더 잘 알수가 있으니 옵저버 화면도 다운받아서 보세요
03/01/08 23:44
수정 아이콘
다운받으신분들중에 팝폴더에 올려주실분 안계시나요?^-^;;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을텐데;;
박민수
03/01/09 00:0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겜 명승부 였죠... 또 제가 기억나는건
유병준님대 창석준(베씨) 님의 버로우 저글링을 막아네는 -0 - ... .
글구 국기봉님 Vs 유병준님 - 0- 아마 병준님이말라 죽으신 겜으로 기억하네요 정말 명겜 많았죠 겜큐에 ..
아 아 ㅇ ㅏ 다시 보고 싶은 종족 최강전
아트 블래키
03/01/09 00:26
수정 아이콘
통통님 겜후기도 늘 감사한데 멋진 게임까지 올려주시다니...^^
즐감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어딘데
03/01/09 00:51
수정 아이콘
다운은 받았는데 팝폴더에 올리는 방법을 모른다는 ㅡ.ㅡ;;;
(올리는 방법 가르쳐 주시면 올려드릴께요
단 제가 컴맹 수준이므로 아주 자세히 가르쳐줘야합니다^^)
[귀여운청년]
03/01/09 01:16
수정 아이콘
팝폴더는 유료로 받아야 한다는...
Kim_toss
03/01/09 01:34
수정 아이콘
겜큐경기는 거의다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수태란
03/01/09 04:18
수정 아이콘
정말 이 경기를 보니. 원해처리 럴커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대책이 안서는군요. 그상황에서 럴커 몇마리만 더 왔더라도 게임 끝났을 상황인데. 07 시절의 태란 유져들 정말 대단합니다 ㅡㅡ;
불멸의저그
03/01/09 05:55
수정 아이콘
통통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그 당시 그 게시판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저그입장에서는 정말 열통터지는 경기지만, 사실 저도 임요환님으로 인해 스타에 빠졌답니다.. 특히 이 경기를 보고, 완전히 스타 경기에 중독되었습니다.
아무리 저그편이고, 골수 저그유저지만,사실 임요환 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벌써.. 아주 옛날에 스타 때려치고, 다른 일에 열중했을 것입니다.
호적수 상대가 있고, 도전과 성취가 반복되야 뭐든지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테란 유저들은 다 힘없이 나가 떨어지던 그 시절.
스타가 재미없어질 그 무렵...
임요환님은 이렇게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을 보여줌으로써 님같은 훌룡한 팬을 만들었고, 골수저그유저인 저까지도 스타에 다시 끌여드렸습니다.
그때 정말 저그유저였던 저도 열광했습니다.
변성철 선수가 실수했다 방심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 개인화면으로 보면, 거의 인간이 아니게 싶게 화면이 왔다 갔다 합니다.
본진 타격 입고, 수없는 멀티 견제로 인해 적은 자원으로 그래도, 꾸준히 불이 뻔쩍거리는 두 배럭..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 드랍쉽. 참 대단했습니다.
열심히 님의 영웅을 응원하십시오.
저는 열심히 저의 영웅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멋진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hannibal
03/01/09 06:02
수정 아이콘
처음 부분은 마치 한편의 스펙타클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듯한 느낌마져 드는군요.. 2000년 겜큐 최고의 흥행작이자 문제작..임요환 시리즈의 1편..전설(환상의 테란)은 이루어지고- 부제 희망의 빛..^^
통통님글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03/01/10 16:5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근데 채은지가 아니라 최은지 아닌가여...
은지동 스탭이 한말씀 드립니다...ㅎㅎ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115 1.07 최고의 명승부 겜큐 월드챔피언쉽 임요환 vs 변성철 [18] tongtong3593 03/01/08 3593
9113 게이머들의 별명이... [10] 랑맨1999 03/01/08 1999
9112 겜아이 잡담..... [5] 박민수1636 03/01/08 1636
9110 박경락 선수의 별명.. [13] 나의꿈은백수2347 03/01/08 2347
9109 홍진호님 화이팅~~ 눈물나더군요.. [10] 불멸의저그2872 03/01/08 2872
9107 우어어어어~!! 이게 사기다 ㅡㅡ [29] 딸기준이2403 03/01/08 2403
9106 Happy New Year ^^ With Pgr21 [9] 항즐이1590 03/01/08 1590
9105 [진짜잡담]겨울에는 사랑하세요............................ [8] Zard1277 03/01/07 1277
9104 [kid] 소중한 것.. [2] kid1108 03/01/07 1108
9103 듀얼토너먼트 대진표가 그렇게 된다면. [5] Dabeeforever1812 03/01/07 1812
9102 온게임넷에 강력하게 건의합니다.(개선되리라 믿습니다.) [6] rainbow1863 03/01/07 1863
9101 다음주, 듀얼토너먼트부터 장난이 아니네요... [5] Triple_H[WWe]1638 03/01/07 1638
9100 PGR 분들껜 죄송하지만 이 말 만은 꼭 해야겠습니다. [7] 개모임1631 03/01/07 1631
9099 PGR21이 멈춰져있는 사이.. [1] 체리필터1059 03/01/07 1059
9098 와~ 얼마만의 글쓰기인가! 개모임1086 03/01/07 1086
9097 [퍼온글]우연이 연속되는 필연의 지속... [2] ElaN1171 03/01/07 1171
9096 임요환, 아마 3명과 팀구성 끝...본격훈련 돌입 [9] 꺼러지2273 03/01/07 2273
9095 겨울...그리고 희망 [2] 케이군1295 03/01/07 1295
9093 으아..!pgr의 부활인가...! [1] 김평수2216 03/01/07 2216
9092 글이 써지는군요~ [1] kama1452 03/01/07 1452
9091 되네요. [9] brecht10051049 03/01/07 1049
9090 [잡담]Once Again(3) [2] Dabeeforever3983 02/12/24 3983
9073 겨울 편지 [2] 케이군1444 02/12/24 14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