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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9 09:27
어제 TPZ 재방 보고 홍진호 선수의 답변을 직접 들었는데요
러커를 조인 상태에서는 옵져버가 나오는 시간을 잘 못 예측하고 드론을 충당하느라 유닛이 적었다하구요 그리고 이재훈 선수만의 독특한 유닛 구성(질럿과 다수 드래군.. 한두마리의 하템)을 예측 못 했다고 하더군요 보통 프토 유저들은 스톰으로 지지고 퉁퉁 치면서 나오니까 러커를 띄엄띄엄 연탄구멍^^같이 배치해 놓는데 이재훈 선수는 스톰없이 다수 옵져버랑 다수의 유닛으로 뚤어버리니까 한두마리의 옵져버와 하템으로 뚫겠거니 했었던 홍진호 선수가 맥없이 뚤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미 기울어버린 게임을 질질 끈게 아니라 미네랄이 충분히 있었기에 나갈까 하는 생각을 접었다 하더군요.. 이승원님(해설자죠..) 말씀처럼 그 상황에서 뮤탈로서 짧은 시간이지만 역전의 가능성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낸 홍진호 선수가 대단해 보이더군요.. 물론 이재훈 선수.. 정말 너무너무 잘하더군요.. 러커를 저렇게 쉽게 뚫어버리는데 어케 이겨 할정도로..^^; 마지막으로 가디언은 패착이라기 보다는 언덕 위에서 미네랄 멀티의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엄청난 공을 했는데 그런 평가를 내리시다니.. 그 덕분에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경기하던 이재훈 선수가 미네랄 릴레이까지 하는상황이 연출됐는데요.. 역시나 이재훈 선수의 엄청난 대응으로 커세어가 떴지만 스컬지로 끊임없이 요격하면서 가디언으로 넥서스를 부순 효과는 엄청났다고 생각됩니다..^^
02/05/19 10:52
홍진호선수가질경기 질질끌었다는생각안들던데욥... 그때보면서.. 프로브 자원릴레이로 캐가는거볼때'어라...어라... 이러다가 이재훈선수 지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던데....하긴 저그 본진깨고 조금지루한공방이 계속됐고 척보기에도 많이 기운경기였지만... 그래도 저는 잼있더군요...흐흐흐
02/05/19 16:00
겜티비 VOD 27 횐가? 암튼 그쯤에도 홍진호선수와 이재훈선수경기있었는데 보셨나요? 전 그것도 재밌었는데 홍진호선수의 1부대좀넘어보이던 엄청나게 많던 뮤탈을 정말 절묘한 위치에서 마엘스톰을 걸고 아콘두마리로 잡던 대박마엘스톰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정말 그거보는순간 아아악~!! 괴성을 질렀지요 -.-
결국 경기는 홍진호선수의 끝없는 아드레날린 저글링에 밀려 졌지만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저그 하이브가면 플토암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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