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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19 01:58:17
Name 자퇴생임건호
Subject 1.08이후 프토 vs 저그 각종 대회 전적 로템/라이벌리

아래에 제가 썼다가 퍼온 글이 있습니다.
오후에 열심히 쓰다가 일이 생겨서 결론을 짓지 못했습니다.
통계를 봐도 제가 의아한 일이라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쓸게요.

조사 대상

1)  1.08이후 PvsZ 로템 경기

겜비씨 종족 최강전 1기, 2기
겜벅스 대회 1차, 2차
KPGA 투어 예선 1차 2차
겜티비 1st 예선,
겜티비 1st 본선

총 57경기

2) 1.08이후 PvsZ 라이벌리 경기

KPGA 투어 1차 예선
겜벅스 스타최강전 2회
겜티비 스타리그 예선
겜티비 본선

총 29 경기

-----------------------------------
입니다.
아이티브이 경기역시 상당한데
빠른 시간에 정리할 수 없는 분량입니다.
다음에 다시 정리할게요.
자 그렇다면 세부적인 전적입니다.

--------------------------------------------------------
1.08이후 로템 PvsZ 전적
--------------------------------------------------------
종족 최강전 1기

장진남 기욤     기욤승 P
장진남 임성춘   임성춘승 P
장진남 김동수 장진남승 Z
장진남 박정석 장진남승 Z
이벤트전
이재훈 홍진호 홍진호 승 Z

종족 최강전 2기

주진철 임효진  주진철승Z
주진철 박정석  박정석승P
박정석 임정호  박정석승P
박정석 이재항  박정석승P
이벤트전
박정석 장진남 박정석승 P


겜벅스 1차 대회
윤여일 임계도 윤여일승P
김근백 임성춘 김근백승Z
오상택 신창민 오상택승Z
손승완 임균태 임균태승Z
김동수 창석준 창석준승Z
성준모 이재훈 성준모승Z
윤여일 김갑용 윤여일승 P
윤여일 박상익 윤여일승 P
홍진호 박정석 홍진호승 Z
박성준 윤여일 박성준승 Z
이벤트
홍진호 이재훈 이재훈승 P


겜벅스 2차 대회
임효진 정영주 임효진승 P

KPGA 1차예선
임정호 박정석 임정호 승 Z
국기봉 임성춘 임성춘 승 P
임성춘 김종성 임성춘 승 P  
전태규 정영주 정영주 승 Z
기욤 황성욱 황성욱 승 Z
기욤 이재항 이재항승 Z
이재훈 조용호 이재훈 승 P
이재훈 주진철 이재훈 승 P
이근택 김동수 이근택 승 Z
김시훈 손승완 김시훈 승 Z
박용욱 성준모 성준모 승 Z


KPGA 2차예선

신우진 박정석 박정석 승 P
조용호 전태규 조용호 승 Z
박동욱 김동우 김동우 승 Z
김동우 기욤 김동우 승 Z
오상택 강민 강민승 P
박상익 강민 박상익 승 Z
방현성 소현두 방현성승 Z
임효진 이현승 임효진 승 P
임효진 박경락 임효진 승 P
송동호 박신영 박신영 승 Z


2002 겜티비 1차리그 예선

강도경 송병석 강도경 승 Z
기욤 조창우 기욤승 P
김성제 박신영 김성제승 P
전태규 이근택 전태규 승 P
박경락 전태규 박경락 승 Z
나경보 강민 나경보 승 Z
이재훈 김근백 이재훈 승 P
박효민 오창종 박효민 승 Z
이태우 소현두 이태우 승 Z
박정석 변응종 박정석 승 P
박정석 안형모 박정석 승 P
박정석 주진철 박정석 승 P
임효진 장진수 임효진 승 P
임효진 김완철 임효진 승 P

2002 겜티비 1차리그 본선

PvsZ 로템 경기 없음.
( 아래글은 겜티비 홈피를 참고했다가 오류...)

프토 28승 / 저그 29승

----------------------------------------------------------
1.08이후 라이벌리 PvsZ 전적
----------------------------------------------------------

-KPGA 투어 1차 예선
박용욱 성준모 성준모 승 Z
박정석 임정호 임정호 승 Z
정영주 전태규 정영주 승 Z
기욤 황성욱 기욤승 P
기욤 이재항 기욤승 P
김동준(RZ) 이재훈 김동준 승 Z
이근택 김동수 이근택 승 Z

-겜벅스 스타최강전 2회
강민 서상훈 강민승 P
장진수 김성제 장진수 승 Z
박용욱 김근백 박용욱 승 P
전태규 민광현 전태규 승 P
손승완 나경보 손승완 승 P
강민 조용호 조용호 승 Z
이창훈 임효진 임효진 승 P
박정석 정영주 정영주 승 Z

- 1st겜티비 스타리그 예선
송병석 김광훈 송병석 승 P
김성제 박태민 김성제 승 P
김성제 박신영 김정세 승 P
전태규 이근택 전태규 승 P
전태규 박경락 전태규 승 P
임성춘 김수한 임성춘 승 P
이재항 박태건 박태건 승 P
나경보 강민   강민   승 P
성준모 오창종 오창종 승 P
오창종 박효민 박효민 승 Z
이태우 소현두 이태우 승 Z
박정석 변은종 박정석 승 P

-1st 겜티비 본선
장진남 김동수 김동수 승 P
홍진호 이재훈 홍진호 승 Z

프토 18승 / 저그 11 승

------------------------------------------------------------

결국 로템 이나 라이벌리라는 오랜 전통의 맵에선
현재 체감하는 것만큼 프로토스가 암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통계는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개별적인 대회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은 개별적인 대회맵에 적응하는 프로토스의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겠습니다.
그 원인이 김동수 선수의 의견대로 적은 유져층 때문일지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위의 통계를 곧이곧대로 믿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프토의 유리가 겜티비 예선전과
박정석 선수에게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통계가 저래도
역시 체감상 프로토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체감대로라면 로템에서 프토가 저그를 절대로 이기지
못해야 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으니
어떤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체감과 통계의 괴리감.

제 사견으로는
지명도 있는 대회에서의
프로토스의 저조가 스타크래프트 전 분야의 분위기로
파급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프로토스의 부흥을 위해서
더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위해서
많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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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9 02:04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이지만 로템이 대 저그전 상대로 그나마 가장 할만한 맵이라고 생각했는데 (섬하고 오리지널 사볼 빼고) 사실인가 보네요. 라이벌리 역시 다른 맵에 비하면 상당히 나은 편..(다리뒤 포톤&템으로 멀티를 쉽게 방어할 수 있으니)이죠. 리버의 쓰레기화 이후 죽도록 타이밍만 봐야하는 토스가 맵 적응에 가장 애로를 가지는지도..?
자퇴생임건호
02/05/19 02:11
수정 아이콘
반섬맵 스노우 바운드의 경우 저그가 프로토스를 이긴 사례는 .... 아무리 생각해도 적어도 30번 이상의 경기 중 3번 이하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stargazer
02/05/19 02:16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시네요^^
t vs p 전적이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김연우
02/05/19 07:26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공부 못하는 학교도 상위권이 공부 잘하는 학교 중위권과 비슷한 승률을 낸다는 말과 비슷한듯.--

그 학교가 공부 잘하는지 보려면 전체 평균을 보거나, 상위권에 해당하는 학생이 몇명 있는지를 봐야...
박원모
02/05/19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지고 있던 느낌과 비슷하군요..웬만한 경기는 다 본 것 같은데, 플토대 저그전에서 거의 오할 승부가 난다고 생각이 되었는데..(헌터서도 그런 듯한 느낌이 납니다..한 번 직접 계산해봐야 겠죠..)..오히려 1.07보다 저그 대 플토 전은 로템 라이벌리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질럿이 강해진 이점>스톰 약화 <--이렇게 된 듯 합니다.. 다만 어째 느낌이 로템에서 테란 대 프토나 라이벌리에서 테란 대 프토전이 테란>플토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단지 느낌이길 바랄 뿐이죠..그러나 웬지 그 느낌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재미있는 결과네요.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로템이 플토암울론의 원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봐야하나요?
개인적으로 게임벅스 리포트 1500이상의 저그대 플토 승
률과 프로게이머간의 로템 저그대 플토 승률이 차이가
많이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된 듯하네요.
그럼 저그대 플토의 언밸런스는 다른 맵에서의 문제인가
요?
Dark당~
02/05/20 00:51
수정 아이콘
이것과는 별루 상관 없을듯 하지만.. 요즘은 제가 3:3 팀플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승률은 프토 걸렸을때가 젤루 좋더군요..
프로 겜머 분들의 1:1에서 상위권자 중에서 프토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저처럼 취미인 사람들은 그래도 프토로 즐기는 경우도 많은거 같슴다..
Rokestra
02/05/20 19:10
수정 아이콘
와~ 임건호님 의견에 절대 동감입니다.
특히, 라이벌리에서의 통계는 제가 한 번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인데 제가 게을러서리......
암튼, 세 종족의 밸런스를 위해서는 라이벌리라는 맵의 오묘한 이치를 연구해봐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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