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07 21:41:34
Name 류아
Subject 스타리그 맵 문제 너무 심각하네요
저번 코크배때의 라그나로크 만큼 심각한거 같습니다.  김진태씨가 홀오브 바할라 이후 이렇다할 멋진 맵을 만들지 못하네요.. 아무래도

김진태씨 혼자 맵을 만들어서 그러는거 같네요.. 그냥 공모로 했으면 더 좋을텐데...

방금 재방송을 보고 았는데 먼저 문제가 되는 손승완 대 조정현 의 게임부터 말하자면 이건 맵의 버그입니다. 비프로스트를 자세히 보면 본진

주위의 지형이 대칭이 아닙니다. 조금 다르죠. 특히 이번처럼 손승완 선수가 2시가 걸려버리면 맵의 버그땜시 탱크를 내릴수 있는 위치가 생깁

니다. 이거 막을수 있긴 있습니다. 드라군 놔두면 되긴 되죠. 하지만 초반 프로토스의 드라군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만약 거기다가 놔뒀는데 테란이 그냥 정상적인 투팩이후 빠른 벌쳐 게릴라하면 막기 힘듭니다. 워낙 공격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한수 접고 들어가는겁니다. 거기다 추가 멀티를 하려고 해도 멀티마다 공격할수 있는 언덕이 있기 땜시 플토는 병력을 항상 놔둬야 합니다.

소위 양아치테란이라 불리는 드랍쉽 위주 테란이 드랍쉽만 뿌리면서 탱크로 프로브 학살하면 플토도 셔틀 운영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도 정작

이맵의 러쉬거리가 워낙 짧습니다.(돌아가는 길 말구요) 바로 메카닉에 휩쓸립니다. 김진태씨가 테랸유저지만  이거

좀 심한듯 합니다. 플토 제가 볼때 방법이 없습니다. 거기다 김창선해설위원 께서 이렇게 말했죠.. "플토에게 암울한맵입니다. 캐리어를 빨리 뽑는

방향으로 가야될듯 하네요" 말 안되는거 아시죠? 러쉬거리 짧은데 캐리어 못갑니다. 멀티요? 탱크에게 한방에 터지는 프로브인데 몰 하겠습니까..

그담에 포비든 존. 이건 말이 섬맵이지 그냥 일반 맵입니다. 본진외엔 전부다 지상입니다. 저그대 플토 이재항대 나경보 게임이었는데.. 이건 솔직히

실력도 좌우했지만 맵탓이 너무 컸던듯 합니다. 경기 보심 알겠지만 저그가 앞마당에 해처리 피고 히드라 내리면 플토 방법이 없습니다. 플토가 앞마당

을 하자니 저글링 히드라 무섭고 본진 멀티 하자니 너무 멀기 때문이죠.. 하여튼 플토한테 너무 암울한듯.. 테스트를 어떤식으로 했는지.. ㅋ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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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어딨니
-_-; 김진태씨가.. 저런경기가 나올줄.. 아라쓰면..
맵저렇게 만드셔쓸까요?...??? 김진태님두 힘드실테니..
이제 그만들하시져..
맞습니다
이집트 왕자
저두 이번 경기보고 정말 열받네요
김진태 감싸는 이유가 뭔지..
잘못된 점은 지적해야죠
이재석
솔직히 어려운 건 사실이예요... 그래도 이번 대회는 ㅣ 맵으루 끌고 가야겠죠.. 다음 대회때 김진태님 더 노력하셔서 멋진 맵 만드세요.. 아 군대가신다고 하셨나? ㅡㅡ;;
이재훈 대 나경보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버티고가 껴있다고 해도..
요번 대횐 플토에게 암울분위기네요..
파해법이 나오겠죠..
유불리를 떠나서 플토유저들이 연구 많이 하고 겜 많이 하면 파해법이 나오지 않을까..약간의 기대도 합니다..
궁금플토
파해법이라.. 플토유저라도 많이 올라갔으면 모를까.. 제가 보기엔 이번 네이트배는 암울모드고..다음대회에서나 파해법을 기대해야 할듯. =_=;; 넘 암울한 소린인가요..
요정테란마린
그러니까.. 맵 제작도 한사람이 하는 부담을 지지 말자는 거죠.. 아예 차기 시즌 맵을 전 시즌에 통신상에 공개를 해서 유저들과 함께 일궈나가던지.. 아니면.. 맵을 제작하는데.. 인원을 더 늘리던지요.. 그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백년대계를 내다본다는 말이 있듯이.. 한 맵을 가지고 계속 수정할 계획을 세우고, 맵 제작을 하는 방법도 좋을듯 하네요..
저도 프로토스유저인지라 안타까운 마음은 가득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맵제작자를 몰아세울 것은 없다고 봅니다.
설마 김진태님이 테란유저라서 테란에게 유리하게 만들었을까요?
지난번에 라그나로크때도 마음고생 심하게 하셨다던데.
맵 만드는 일이 꽤 까다로운 일이고, 세 종족 상성 고려해서
모든 종족에게 공평하게 만든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만큼 까다롭고 피곤한 일이기 때문에 엄재경님도 버티고
이후로는 맵제작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맵제작을 김진태님 한사람에게만 부담지우는 온게임넷측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김두한
하하하 요즘 1.08 들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은 토스유저들이군요. 지상과제는 언제나 '파해법을 찾아라.' 저그 나 테란이 이렇게 나왔을 때 어떻게 '파해법을 찾아라'...언제부터 토스가 수동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으음,,플토유닛은 지능이 저그보다 떨어지는지 맨날 뒤뚱뒤뚱-_- 애초에 스트레스는 마니 받죠-_-...
초보유저
맵이 심각한게 아니라 사람들의 문제가 더 심각한듯.. 포존의 경우 발할라보다 더한 반섬맵인데 스노우바운드나 다이어스트레이츠, 크림슨 아일스 등에서나 쓰일 커세어 리버 중심으로 끝까지 밀고 간다는 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발할라에서도 초기에는 커세어를 중심으로 갔지만 이후에는 게이트를 지상에 내려서 짓는 등 지상군 병력 위주로 가지 않았습니까? 전 이재훈(글 쓰신 님, 이재항 선수는 저그 선수죠--;;) 선수가 커세어 리버 훼이크 후에 다른 전략을 쓸 줄 알았더니 끝까지 밀고 가더군요. -_-;; 이제 2주차 경기에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맵 운운하는 것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지만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뒷길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정찰을 통해 테란의 체제를 파악한다면 얼마든지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투탱드랍이 오겠다 싶으면 그 자리에 드라군 두 마리만 세워둬도 드랍쉽 잡아낼 수 있습니다. 거기 탱크 내리는 게 어디 쉬운줄 아십니까? 웬지 지난 스카이배에서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볼텍스에서 졌을 때 이 맵에서 테란이 플토 어떻게 이기냐 라고 떠들던 사람들이..김대건 선수가 기욤 2 번이나 잡아내고 임요환이 세르게이 잡아내는 등 대회 중반 넘어가니까 암말들이 없어지더군요..지금 상황은 마치 그 때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있음 맵이 어떻다는 얘기 쏙들어갈겁니다.
오히려 문제는 포비든 존에 있죠. 어제 강민 선수가 스플레쉬 플토로 한정근 선수의 저그를 이겼지만..비프로스트보다 훨씬 암울한 맵이 포비든 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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