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2/28 20:53:05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금주 여론조사 및 향후 선거 예측 (수정됨)
솔직히 지금 상황이 선거 제대로 못 치룰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5월에라도 치루면 다행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진짜 안좋은 예감은 맞는다더니 코로나 확진자가 이번주 목요일부터 급증하네요.

주말, 다음주 감안하면 5천명도 금방일듯 합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이네요.

그 와중에 재감염자까지 나와서 기운을 더 빠지게 하네요.


저는 꾸준히 여론조사를 하는 리얼미터와 갤럽 위주로 확인합니다.

1.리얼미터

1. 조사의뢰자  TBS
2. 조사기관  리얼미터
3. 조사일시   2020년 2월 25~26일
4.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부
47.4% -> 44.7%

정당
민주당
40.5% -> 41.5%
미래통합당
33.7% -> 31.6%
정의당
4.4%
민생당
3.8%
우리공화당
1.6%
국민의당
1.2%
민중당
1.0%

2.갤럽

1. 조사의뢰자 갤럽 자체조사
2. 조사기관 한국갤럽
3. 조사일시 2020년 2월 25~27일
4.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부
45% -> 42%
3%하락

정당
민주당
36% -> 37%
미래통합당
23% -> 21%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2.분석
두 여론조사가 비슷한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정부는 예상수치만큼 하락, 민주당은 의외로 오르고 미통당은 하락했네요.

지금 상황은 더 악화되는 중이라 정부는 다음주에는 리얼미터는 41%, 갤럽은 3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주당같은 경우는 박원순 시장, 이재명 도지사같은 지자체장들이 존재감을 발휘한게 컸으나 이번주 후반부터는 그들의 존재감도 약해졌었죠.
차주에 모든 여론조사에서 2~3%가량 하락 예상합니다.

미래통합당은 그나마 있던 지자체장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인상이 있나 싶네요. 그래도 차주에 소폭 반등하지 않을까 봅니다.

3.향후 총선 예상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되고 있기에 집권여당에게는 매우 불리합니다.

제가 볼때 다음주까지도 확진자가 폭등할거 같고요.

정치적으로 이제와서  완화정책을 펼치는 것은 스스로 목을 메는 꼴이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허나 그거말고는 이제 답 없죠.

민주당 이번 선거 버티기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탄핵은 막아야한다며 비례민주당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 같아요.

확진자 5천 넘어서면 의료체계가 지금같은 느낌으로 버틸 수 없게 됩니다.
허나 완화정책이 되면 국민을 버리냐는 소리 듣겠죠.
민주당 전략은 레임덕 각오는 하고 과반이상 넘겨주더라도 120석 목표로 최소치 100석이라도 확보해서 단독탄핵 저지선 만드는 거라고 보는게 맞죠.

미래통합당이 잘하거나 호재는 아닌데 허나 이득은 많이 보게 되겠죠.
그나마 변수였던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이 지역구 포기했으니까요.
지금 상황이 지속되면 접전지역에서 승리확률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특히 수도권은 그런게 많죠.
여기에 안철수측과 연대라도 하면 화룡점정이죠.
이제부터는 승기 굳히기 위해서 민생에 힘쓴다는 이미지 정도만 필요합니다.

코로나 2월안 괜찮아지면 여당 유리, 3월 둘째주까지면 미통당 우위에 민주당 선전일텐데 그거 넘어가면 피로감에 경제 여파로 미통당 압승 예상입니다. 만일 4월까지 가고 선거 연기가 되면 과감히 미통당 180~200석 예상이 될정도의 상황입니다.

너무 섣부르다기에는 코로나 여파가 너무 큽니다.
이제와서는 조국이 누구인지도 까먹을 지경이거든요.
각 정당 경선, 컷오프 하는데 도통 관심이 안가죠.

비례당 포함 미통당의 과반은 확정적이고 그 이상을 목표로 하지 않을까 봅니다.

극단적일수 있지만 절대 허무맹랑하지 않죠.

내일 확진자 2,700명 넘길거고 주말간 3,000명 넘기면 여론 굉장히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28 21:10
수정 아이콘
미통당 지지자인지는 모르겠으나,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지는 알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0/02/28 21:40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시면 악성이라고 불릴 수준의 지지자인거 아실겁니다.
당연하게도 이번도 민주당 찍을 예정이고요.
제가 민주당계열 외에 정당 찍어본게 딱 한번 있는데 그게 2010년이고 국민참여당 찍었죠.
강미나
20/02/28 22:03
수정 아이콘
pgr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특정당에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는 사람들일수록 특정당의 열렬한 지지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8 22:06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데 저는 또 어지간하면 그런 타입이 아니긴 해서, 이번만 다르죠.
고타마 싯다르타
20/02/28 21:11
수정 아이콘
이대로면 국민의 당 3% 못 넘고 철수형 드디어 정계에서 물러나겠네요.

이미 물러날 타이밍은 지난 거 같지만 이번에 한풀고 기업가로 돌아가세요.
아우구스투스
20/02/28 23:38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절대는 없지만 정계 은퇴나 미통당 입당외에는 답이 없긴 합니다.
DownTeamisDown
20/02/28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나라 보면 막은나라와 못막은 나라가 보이기는하는데 사실 호주나 대만 빼고는 막았다는 나라들 믿을수가 없어요

인도네시아 같은데도 걸린사람 없다는데 얼마전 BBC보니까 알수없는 사망자가 2명정도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같다고 하고...

전세계적으로 와장창 퍼져서 감당 안되는 분위기로 점점 가는것 같아서 선거에서는 알 수 없어보이네요.

이게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서 코로나가 수입되는 정도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0/02/28 23:39
수정 아이콘
물론 그에 대해서 조금 감안을 해준다고 해도 한국경유한 사람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이 늘어날수록 정부에 대한 반감이 커질겁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2/28 21:14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이번에도 20석은 물건너 간 느낌(?) 정당지지율이 크게 치고 올라가고 있지는 않은 모양
아우구스투스
20/02/28 21: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20석은 불가능했죠.
20/02/28 21:18
수정 아이콘
비례민주당이니 의병이니 같은 소리 말고 정정당당하게 해서 승부봤으면 하네요. 국민이 바보가 아닌데 국민을 설득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게다가 비례당을 안띄우면 다음 국회에서 다른 야당과 공조력을 발휘하기가 수월할텐데 말이죠. 처음부터 10석 잃을거 각오하고 했다는 정당이 왜케 혓바닥이 긴지 모르겠어요. 사실 글쓴분께 한가지 여쭙고 싶은데 압승의 기준을 몇 석 정도 차이로 보시는지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2/28 21:27
수정 아이콘
선거 후 야권연합을 생각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어차피 국민의 당, 민생당은 이번 선거 끝나고 사라지지 않을까 싶고 

정의당은 웃긴게 당정체성상 민주진영의 개혁입법에 반대표 던지기는 또 어려운 당이라서....
아우구스투스
20/02/28 21:43
수정 아이콘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가능할지도 모르는 미통당 제외 야권과의 연합을 생각하며 정정당당 외칠순 없죠.
압승의 기준은 몇석 차이보다는 한 정당이 160석 이상, 다른 정당이 120석 이하로 제 1당이 과반에 타정당과 연대를 통하여 180석을 넘기는 경우라고 봅니다.
antidote
20/02/28 21:19
수정 아이콘
JP모건에서인가 한국은 3월중순-말에 피크 1만명 감염을 예상했는데 이 추세로 보면 4월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신종플루 70만명의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꽤 높아보입니다. 여당에게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연기 하자고 하면 누가 들어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2/28 21:21
수정 아이콘
총선 연기가 굉장히 재밌는 딜레마 게임이 될거 같아요. 여당은 당연히 코로나 중에 선거를 치르면 불리한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그렇다고 야당이 선거를 강행하자고 해버리면 지금 이 시국에 무슨 선거냐고 미쳤냐 소리 들을거 같아서..
20/02/28 21:21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상황이면오히려 더 연기를 찬성해야 아닌가 싶습니다만.
antidote
20/02/28 21: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럼 언제까지 연기를 할거냐는 겁니다. 한달 연기했는데도 여전히 안끝나면요? 두달 연기해도 안끝나면요? 현재로서는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과연 연장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 더워지면 호전될거라는게 사스 때 그래서 지금도 그렇지 않겠냐는 행복회로일 뿐이지 아무도 모르죠.
20/02/28 21:39
수정 아이콘
선거라는 이벤트가 감염을 가속화하잖아요. 말씀대로라면 지금부터 정부가 손을 놓고 모두 감염되고 살 사람은 살고 죽을 사람은 죽게 두면 되겠네요.
antidote
20/02/28 21:42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간보고 있잖습니까. 경증 환자는 집에서 자가 격리하면서 치료하는 방향 검토중이라고. 사망자들 중 경증에서 중증으로 갑자기 바뀌면서 사망한 케이스도 꽤 되기 때문에 결국 운 나쁜 사람은 사망할수밖에 없겠죠.
이미 TK지역에서는 중증이 되어도 병상이 없어서 입원 못하고 사망하고 있습니다.
의료시스템 한계에 달하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총선을 안할수는 없고 과연 연기하는게 맞느냐는 질문이 나올수밖에 없다는거죠.
20/02/28 21: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날씨 더워질거라면 호전될 수도 있다는 건 가능성이지만, 지금보다 나빠질 수는 없겠죠.
일단 선거를 하면 대다수의 사람이 선거하는 곳으로 모입니다, 감염되기 딱 좋은 상황이지요. 그럼 당연히 감염자수가 급속도로 더 늘어나겠죠? 그럼 혹시나 여름이 될 때까지 기다렸으면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이 감염될 수도 있고요. 말씀하신대로 선거를 굳이 안 하려면 그 전에 전국민이 대다수 감염되어서 더이상 감염이 의미가 없어야만 합니다.
20/02/28 21:4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b-F4Nx86pKs

일단 보니까 날씨가 따뜻할 수록 활동성이 떨어지는 건 맞네요.
DownTeamisDown
20/02/28 21:43
수정 아이콘
그정도 상황이면 국가비상사태 선포하고 국회의원들 임기도 해결할때까지 연장시키면서 가야할지경일껄요?
선거 불가능합니다 그정도상황이면
DownTeamisDown
20/02/28 21:27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심각해지면 연기 할 수 밖에 없죠....
연기를 안하고 선거 하자고하면 야당한테 역풍불것이 뻔합니다. 여당탓만 할 수 없을정도의 재난급으로 분류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까요
라이언 덕후
20/02/28 21:29
수정 아이콘
연기가지고 여야가 아주 난리날것 같은 확신이 드는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0/02/28 21:30
수정 아이콘
신종플루 수준의 70만 감염자 나온다는건 하루 5천이상 감염자가 쏟아져나와서 그게 한 4달 가야...
antidote
20/02/28 21:35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 상황에서 보시듯 아시겠지만 감염 통제가 제대로 안되면 환자는 지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하루당 수백명 수준의 확진자라는 건 잠복기 고려시 이미 감염자는 수천명 단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사건이 4월까지 지속이라는 것도 지금 희망적인 예측으로 이야기하는 "날씨 더워지면 사스 때처럼 사그라든다"는 시나리오에 의한 것이지 싱가포르에서 환자 늘어나는 거 보면 희망적 시나리오로 안갈 가능성도 높죠. 그럼 설마 4개월뿐이겠습니까. 그렇다고 확진자 늘어나는 한 선거를 무기한 연기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인데...
강미나
20/02/28 21:31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상황에서 선거하자고 하면 정치협상이 문제가 아니라 선거사무원을 못구해서 행정적으로 선거가 무산될겁니다.
아스날
20/02/28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낙관적으로 봅니다.
JP모건에서 분석한게 맞을거라고봐요.
전 국민이 외출삼가하고 마스크쓰고 다니는데 더 이상 확산은 힘들것같아요. 지금 신천지 신도들 대부분 검사하고나면 잠잠해질것같네요.
강미나
20/02/28 21:29
수정 아이콘
2월 초만 해도 민주당 단독과반에 범여권 개헌선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 사태가 최악을 향해 치닫고 여기에 대통령의 실책이 드러난 상황,
사분오열될 것 같던 보수쪽은 무난하게 바미당 통합을 이끌어내고 안철수의 지역구 포기가 힘을 얹었죠.

거기다 허수아비라고 생각했던 김형오가 윤상현 이은재에 김순례에 민경욱까지 컷오프 시키는 거 보면 통합당도 제대로 칼을 갈고 나온 느낌입니다.


그전까지 일방적인 결과가 나올거라고 예상했다면, 이제 승패를 걸고 싸울 정도는 된 거 같습니다. 정부여당은 어떻게든 코로나를 여기서 막아내야겠죠.
아우구스투스
20/02/28 23:41
수정 아이콘
조금 민주당 입장을 낙관적으로 보시는군요.

비례민주당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이야말로 민주당이 위기일겁니다.

1당 내주는 정도로는 민주당은 굳이 비례민주당 만들어서 인심 잃을 필요가 없죠.

그만큼 위회작전이라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숨겨진 야권표 감안, 슬슬 접전지역들은 미래통합당에 넘어가고 이미 비례당 포함 150석 가까이 확보했겠죠.
강미나
20/02/29 10: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미래예측이라지만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이 더 올라와야됩니다.
[그래도 아직은 범여권이 유리하다고 보지만 통합당을 주축으로 한 범보수 연합도 해볼만하다] 그 이상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네요.
아우구스투스
20/02/29 18:37
수정 아이콘
조만간 미국이 한국인 입국 제한을 비롯한 행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듯 여러 악재가 줄줄이 버티죠.
원인을 신천지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더라도 결과는 정부가 책임져야죠.
지금의 지지율은 허상입니다. 그전까지 유지해온거에 대한 여파일 뿐이죠. 하나의 선이 넘어간다면 그 후는 몰락이 시작될 시기일 뿐이라 봅니다.

통합당 계열의 보수 야당은 정리가 끝났습니다. 국민의당 마저도 비례위주로 가면서 변수가 없어요. 지역구는 미통당, 비례는 미한당과 국민의당으로 보수는 미한당, 중도보수는 국민의당으로 찍을 수 있게 아주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공천도 잘되면서 잡음이 나오지 않게 잘 진행되며 입조심하면서 표 확장도 필요없이 조용하기만해도 과반가능합니다.
최소로 잡아도 세당 합치면 과반 넘길거에요.
제가 미통당 전략가라면 미국이 한국 입국 제한 거는 타이밈에는 180석 연대를 목표로 진행하도록 전략의 플랜B 짜놓고 민주당 일부 구슬릴겁니다.

민주당 답 없어요. 경선에 폭탄 하나를 실은 채 진행중인데 어찌 될지 모르죠.
비례민주당은 미한당의 비례의석수 줄이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역구에서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표갈라먹을 범여권이 없다는 건데 큰 위안이 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과감히 비례를 양보하는 일이 있더라도 미래당 계열 막는게 목표일겁니다만, 정의당이 거부중이죠. 뭐 현실감각없는 여기는 기대할 가치가 없겠지만요.
답이 없으면 마지노선이라도 만들어야죠.

차주는 지지율이 많이 떨어질 겁니다. 아니면 그게 신기한거죠.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3배 늘었고 입국 금지 및 제한국이 70개가 되었죠.

물론 한번은 확진자 줄때 반등은 하겠지만 그전까지 얼마나 떨어질지는 저는 가늠도 안되거든요.
강미나
20/03/01 05:12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단순히 어느정도의 추세 변화가 아니라 그정도 극단적인 상황을 얘기하시려면
여론조사 상에서 통합당의 반등이 아니더라도 민주당의 하락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그걸 그냥 허상이라고 얘기하는 건
며칠 전 리얼미터 여론조사 보니까 대통령 뽑은 사람 비중이 너무 높더라. 그러니 믿을 수 없다 하는거랑 똑같아요.

더구나 리얼미터 뿐 아니라 갤럽까지도 똑같이 민주당 상승, 통합당 하락 지표가 나타난 상황에서 그 반대의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는 모습은 근거가 부실한 걸 넘어 지지자 결집을 위해 극단적인 주장을 편다는 생각까지 들 수밖에 없습니다.
뭔가 지표로 더 나타나야죠. 지금 상황에선 설령 결과가 맞았다고 한들 찍어맞추기밖에 안됩니다. 그런 건 의미가 없어 보여요.
아우구스투스
20/03/01 13:32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관계자도 아닐뿐더러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데 과대평가하신거 같아요.

민주당 지지율은 제 예상과 달랐으나 정부지지율은 예상수치만큼 하락중이죠.
아마도 민주당의 지자체장들이 초반에 신천지에 대해서 강하게 대응했던 것이 크게 작용한거 같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예상하지 못 한건 사실입니다.
물론 다음주까지 지지율 봐야하겠지만 이정도 유래없는 전국적인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론이 대두 안될 수 없죠.
그 외에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로 정부에게 부담되는 일이 많아질겁니다.

수습이 되고나서 총선까지는 연기가 되더라도 굉장히 짧은 시간만 남았을텐데 고생했다와 함께 힘든 기억은 남지만 그외에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기에 결국 거의 모든 면에서 정부는 좋은 평가가 힘들죠.

여러 사례가 있지만 결국 이런 사태 거기에 온갖루머에 언론들 역시도 굉장히 비판적으로 때리는데 하락이 없을 수 없을겁니다.

당장 이번주 후반부터는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활약도 사라졌는데 다음주 지지율이 중요할겁니다.

오버한 것일 수 있지만 국가적 재난의 상황에서 정부 및 민주당이 불리하고 지지율 하락 예상이 망상은 아니죠.

그리고 저는 이 사태를 조금 더 안좋게 보기에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 예측하고요.

물론 저 역시도 다음주에 정부와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면 생각을 바꾸겠지만 하락이 온다면 뭐 계속 가겠죠.

지금은 당장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과거사례를 통해서 현재를 볼 수가 있죠.

다음주 지지율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글 올릴 수 있도록 할테니 그때 다시 이야기하시죠.
20/02/28 21:47
수정 아이콘
근데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반대로 가는건 흥미롭네요. 물론 대통령 지지율이 45 전후만 유지해도 레임덕이라고 말하긴 어려워서 특이한게 아닐 수 있지만, 여튼 이런 현상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차기주자의 영향력이 발휘되는거라.. 대구경북은 이 와중에 민주당 지지율은 조금 올랐던데 김부겸 효과인지 알 수 없네요.
DownTeamisDown
20/02/28 21:48
수정 아이콘
이재명 효과일수도 있습니다 어렸을때 성남으로와서 뭐 그동네 사람인지도 애매하긴하지만 안동출신이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8 21:50
수정 아이콘
김부겸 효과는 없죠. 본인지역구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기도 하고요.
아스날
20/02/28 22:17
수정 아이콘
주변사람들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신천지 xx놈만 얘기하지 정부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저도 그냥 정부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잘한다 못한다 이런 평가 자체가 없네요.
Achievement
20/02/28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대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보도로 인해 노출되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요. 정부 지지율은 낮아졌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상승한 것도 이 맥락에서 보면 이해 가능하고요. 솔직히 저번글도 그렇고 너무 지나치게 비관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충 이정도 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8 22:43
수정 아이콘
비관적으로 본건 맞지만 허나 사태가 장기화되었을 경우에 정부가 당연히 비판을 피하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더욱더 언론의 논조는 비판적이 될 수밖에 없고요.
진짜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허무맹랑한 조선족 드립을 웃어넘기지만 저런 루머 계속 나오면 만만치 않을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8 23:4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신천지 트롤이 굉장히 심해서 정부욕이 덜나오는게 맞죠.
하지만 장기화되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증가합니다.
그건 정권을 잡은 입장에서 감수해야하는데 여기에 완화전략 들어가면 스스로 목메다는거고요.
이라세오날
20/02/28 22:27
수정 아이콘
지금 신천지가 부정적인 이슈를 거의 생산하고 있어서 정부가 할만큼은 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아래 영화 시나리오로 써먹기 좋은 중국인 배후설도 그렇고 오늘 신기한 글 많이 보네요
아우구스투스
20/02/28 22: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정부가 과연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고 적지 않은 나라에서 한국을 거친 사람들 입국 금지나 제한을 거는중이죠.
이라세오날
20/02/28 22: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정부가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 실수하는 것도 많죠

입국금지는 확실히 씁쓸하긴 합니다
일단 모든 역량을 사태 종식과 복구에 힘쓸 때죠.
아우구스투스
20/02/28 22:45
수정 아이콘
일단 어느정도 종식이 되어야 명확하게 나오겠지만 잣기화될수록 정부의 책임론 커질 수밖에 없죠.
20/02/28 23:15
수정 아이콘
정부와 여당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야당이 대안은 아니다. 이게 전반적인 정서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일정대로 선거하더라도 여당이 딱히 불리해보이지는 않네요.
아우구스투스
20/02/28 23:18
수정 아이콘
만약 지금 바로 한다면 모르겠지만 선거 한달반 남았고 코로나는 언제 종식될지도 모르게되는 상황이니까요.
20/02/28 23:4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정부, 여당이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야당에게 표 줄거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이러면 여당이 유리해지는거죠. 미래통합당이 확실한 변화를 주어야 힘을 실어줄텐데 도로 친박당 이미지를 얼마나 쇄신하느냐에 달렸죠.
아우구스투스
20/02/28 23:46
수정 아이콘
약간 느슨한 정부 지지층의 투표 포기가 있을 수 있게 되는 것도 문제일겁니다.
투표율 55% 이하면 접전지역에서 10석정도가 바뀐다고들 하죠.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사상 두번째로 50% 미만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죠.
Janzisuka
20/02/28 23:37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대처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그렇다고 너흰 아니다 정도일까요. 물론 획기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당적 움직이 있다면 표가 좀더 쏠리겠으나..
그래도 자한당은 좀...이라는 생각이 강해보이는
아우구스투스
20/02/28 23:48
수정 아이콘
물론 미래통합당의 모습이 도저히 지지해주기 힘들고 아마 주구장창 중국 입국금지만 떠들다가 끝나면서 표 확장성 못 가져갈테고 그러길 바라긴 하지만 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느슨한 정권 지지층의 투표 포기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줄거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20/02/29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민주당의 신승을 예상해봅니다. 미통당 보다도 정의당 쪽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여권연대(?)만 잘되면 압승도 가능할 것 같고... 코로나 사태는 신천지 때문에 여당에게 큰 악재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현 지지자 분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하다랄까?

한편 1번 댓글 분과 달리 저는 당연히 민주당 지지자이실 것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리버풀 관련 글을 통해 많이 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리버풀~민주당으로 치환해서 읽혔거든요)... 싶습니다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0/02/29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리버풀과 민주당을 대하는 태도자체가 다르긴합니다.
리버풀에는 늘 신중론이라면 반대로 민주당은 언제나 긍정론이거든요.
08년 총선도 그래도 조금은 잘하지 않을까 기대한 인간이었기도 해서요.

신천지 여파가 크지만 결국 사태가 길어지면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책임론을 펼칠거라고 봅니다.
사실 그걸 뭐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당연한거기도 하죠.
NaturalBonKiller
20/02/29 14:56
수정 아이콘
긍정론이신가요? 제가 볼때는 상당히 균형감 있는 견해를 많이 보여주신듯요~
사실 저의 경우 극렬 민주당에서 지금은 안티에 가깝게 돌아선 입장이긴 하지만, 님 글은 많은 부분 납들을 하며 읽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9 18:27
수정 아이콘
이번만 그렇고 그 전 글들을 보면 민주당은 언제나 이길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NaturalBonKiller
20/02/29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말까지는 민주당 편이었고, 민주당이 항상 이길 줄 알았었죠.
푸른등선
20/02/29 01:15
수정 아이콘
지금 미국인데 오늘 직장에서 이메일 하나 받았어요. CDC 권고에 따라 중국과 한국이 ‘나란히’ 통제레벨 3단계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 갔다오는 사람들은 모두 2주간 집에서 자가격리 권고더라고요. 우리가 실컷 비웃었던 일본 이탈리아 이란은 아직 2단계고요. 이러다가 트럼프가 한국인 입국금지까지 때리면 문재인정부 난리 날겁니다. 혹시나 방위비 협상까지 하고 있는 와중에 계속 외통수인거죠. 지금처럼 문열어 놓고 정작 필요이상으로(?) 확진자수를 공식적으로 올려가는 전략을 계속 유지하면 국제사회에서 100%차단 당할 겁니다. 한국에선 자꾸 외부에서 우리의 방역 능력을 칭찬한다는 식으로 취사선별된 얘기만 가져오려고 하는데 정작 외부에선 사실상 지금 한국은 중국처럼 헬게이트 열린 걸로 인식한다고 보면 돼요. 경제때문에 중국발 봉쇄 하면 안된다는 얘기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중권씨 포함) 이미 다른 나라에서 한국은 여행 불가 내지 사실상 금지국으로 올라서게 된 상황이에요.

예전에 이명박이 독도쇼 하면서 지지율 좀 챙겼는데 문통은 중국발 통제라는 매력적인 정치수를 꿈엔들 생각도 안하는 거 보고 선거에서도 망하겠다 싶습니다. 그 와중에 비례민주당은 하겠다고 하니 뭔 상황인지... 정말로 중국을 자신의 정치적 미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분들임을 알고 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긴 합니다. 이걸 보면 신천지도 신념에 따라 ‘진심’을 다해 전도하고 다니는 건데 딱히 더이상 욕할것도 없어 보여요.
아우구스투스
20/02/29 01:21
수정 아이콘
이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이고 물론 뒷부분은 동의하지 않지만 말이죠.

비례당 이야기는 그만큼 민주당이 급한거겠죠.

기본 지지율 있으니 비례당으로 10석만 먹어도 110석 가량은 얻을거라고 보고요.
푸른호박
20/02/29 02:07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도 예측 못하는 상황아닌가요. 아무 의미없다고 봐요.
아우구스투스
20/02/29 0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런거 쓰라고 선게가 있으니까요.
푸른호박
20/02/29 02:16
수정 아이콘
네. 작성하신걸로 뭐라고 한게 아닙니다. 예측이 의미없다고 한거죠.
박정희
20/02/29 04:1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탄핵의석도 가능하다고 믿으시는건 아니죠?
아우구스투스
20/02/29 09:28
수정 아이콘
탄핵은 200석인데 그건 힘들다 봅니다
황지향
20/02/29 07:16
수정 아이콘
현상유지는 할거 같기도하고.. 탄핵의석 수준은 정말 힘들거라 보는데 상황에 따라 19대 국회 수준까지는 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2/29 13:07
수정 아이콘
탄핵은 민주당 100석 이하니 힘들겠지만 과반이상 180석 이상도 불가능이라는 생각은 안들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4/03/09 6546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 키) [2] jjohny=쿠마 22/01/11 32814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유스티스 17/05/05 69513
6447 [일반] 김영란법이 아니라 김건희 스토킹? + 독재국가 급 선방심위 [20] Crochen9174 24/04/19 9174
6437 [일반] 선게 종료 예정 공지 - 일정 변경 [13] jjohny=쿠마6394 24/04/18 6394
6446 [일반] 22대 총선 득표 데이터 분석 -1- 투표비중과 결과의 상관관계 [14] DownTeamisDown5394 24/04/20 5394
6445 [일반] 서울시 성인 페스티벌 논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05] 삭제됨11664 24/04/19 11664
6442 [일반] 대통령이 불참한(?) 4.19혁명 제64주년 기념식 영상 [42] Croove9029 24/04/19 9029
6439 [일반] 성평등 논쟁과 인구론 (또산율 아님 주의) [13] meson4490 24/04/19 4490
6438 [일반] 민주주의와 백마 탄 초인에 대한 환상 [20] 사람되고싶다5240 24/04/18 5240
6436 [일반] 어느 정부든 해결해줬으면 하는 것들 [60] 휘군7606 24/04/18 7606
6435 [일반] 재미로 보는 21대 국회 거대양당 출석률 [35] 바람생산잡부6826 24/04/18 6826
6434 [일반] '1인분 하는 납세자'의 기준은 얼마일까. [64] 바쿠7218 24/04/17 7218
6433 [일반] '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26] Croove5007 24/04/17 5007
6432 [일반]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대반 반발 해결법 [14] 깐부5902 24/04/17 5902
6431 [일반] 이재명은 이런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39] Restar12874 24/04/17 12874
6430 [일반]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101] 카루오스10829 24/04/17 10829
6429 [일반] ‘김건희 모녀 도이치모터스 의혹’ YTN 보도에···방심위 ‘법정제재’ [34] Crochen7913 24/04/16 7913
6428 [일반] 펀딩 받은 127억을 어떻게 반환할지 궁금해지는 자유통일당 [33] 매번같은7565 24/04/16 7565
6427 [일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제일 기괴한 장소 남부터미널 [49] 매번같은6053 24/04/15 6053
6426 [일반] 총선패배 입장발표 - 나는 틀리지 않았어. [128] Restar12725 24/04/16 12725
6425 [일반] 대통령실 폐지했던 민정수석 부활 검토중 [25] Croove7901 24/04/15 7901
6424 [일반] [속보] 방심위, '윤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 MBC 과징금 3000만원 확정 [33] 빼사스7560 24/04/15 75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