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3 14:24
이미 당원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딱 경기도지자까지다라는 마음의 선은 그어진 상태고. 그이상은 크게 뭔가 없는이상 불가능할꺼라 봅니다. 일단은 뭔들하여도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재명이 이겼으니. 더 할말은 없다고 봅니다. 이미 경선때 지난 떡밥 같고요.
18/05/23 14:32
정동영계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할 말은 없군요.
성남시정은 잘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동안의 SNS활동이나 작년 대선 당내 경선에서 손가혁을 동원하여 선거활동을 할때 이 사람은 왜 지금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선과정에서 친노, 친문과 학을 떼고 나니, 이제는 친노, 친문의 표를 흡수하고 싶다고 느껴져 태세전환을 하는 걸로 느껴집니다. 거기까진 이해가 되는데 살아온 세월을 비롯한 활동이나 전과내역을 보면 이 사람이 과연 차기 대통령 감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경기도 주민으로서 도지사를 남이냐 이냐에서 지금은 정당만 보고 가기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지사가 인물난에 허덕일 줄이야.. 참 안타깝네요. (뭐 그 김문수도 남경필도 경기도지사를 했던 분이긴 합디다..)
18/05/23 14:43
노통에 대한 나침판 발언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경선 이전부터
즉 미디어 노출이 많아졌던 2016년부터 꾸준히 하던 발언이긴 합니다. 저도 그때 처음 듣고 뭐 그럴 수도 있지 했거든요.
18/05/23 14:32
이미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Anti 분위기로 돌아섰더군요
정말 잘봐줘야 민주당의 MB가 될 거라고.... 안철수라는 희대의 내부총질러로 학을 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또 다른 내부총질러....
18/05/23 14:44
안 그래도 지금 봉하마을에 내려와있는데...
이재명.... 크흐 다른건 다 필요없고 제발 그 주둥...아니 입에서 노무현 대통령 이름만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18/05/23 14:46
지금처럼 해명없이 그냥 묻고 가려는 태도가 자기 무덤 파는 꼴이라는걸 모르나봅니다. 뭐 해명 했다가 역으로 더 터질까봐 못하는 거겠지만요.
이번 지선까지는 잘 넘어갔지만 5년뒤엔 어쩌려는 걸까요? 이미 민주당 내에서 경선 통과하긴 글렀습니다. 이재명은.
18/05/23 15:21
https://tv.naver.com/v/3263388
외부자들 73회 (2018.05.22) - 충격적인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파일' 그 쟁점은 어차피 이제 곧 있으면 남경필이 유세장에서 대놓고 이재형 형수 욕설 육성 파일 틀을거라서 머지 않아 과거의 흠결로 인해 이재명 스스로 알아서 무너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당선까지는 되기는 하겠지만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건 불가능할듯 하네요.
18/05/23 15:42
치명타죠 민주당에선 대선후보 못합니다
이재명이 다음 대선 나오는 길은, 1. 당을 옮기거나, 2. 민주당이 쪼개져서 친노친문 아닌 당에서 가능합니다 현재로선 경선 통과할수가 없죠..
18/05/23 15:45
상당수 민주당원들 마음속으론
이왕 경기지사후보 된김에 경기지사는 당선 되라 다만 앞으로 대통령후보니 당대표니 이건 감시하겠다가 대부분의 생각이더라고요.
18/05/23 15:57
능력과 흠결을 다 떠나서 이재명 시장이 주목받은 이유가 소위 사이다 발언이라고 하는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언행때문인데 이런 타입의 인물이 대통령이 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다 일관되요..형수욕설파문이나 대통령 경선할때 잡음이나 자기랑 경쟁관계거나 마음에 안들면 지나치게 공격적 입니다. 친형이란 사람하고 관계도 이재명측 해명 다 이해한다고해도 그렇게 욕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18/05/23 16:19
경기지사 되고나서 그 세를 어디까지 불리느냐에 흥미가 갑니다. 대선후보때 안철수를 외치던 지지자들이 얼마만큼이나 더 늘어서 올지 기대 됩니다.
18/05/23 16:21
07년 대선경선 당시 정봉주 전의원과 박스떼기 드잡이질 한게 뉴스로 나왔는데 정동영계 아니었다고 하시면;;; 당시에 정동영계 아닌 민주계열 정치인 찾는게 더 빠른데 말이죠.
이재명 후보가 이지경까지 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에게는 사이다 자신에게는 흙탕물. 성남시장 시절부터 본인에게 오는 비판 엄청 싫어하던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비판적이다 OR 본인의 경쟁자다 싶으면 과도하게 공세적으로 대응했죠. 그 대가가 지금 돌아오는 겁니다. 적당히 했어야죠. 문재인은 유약하다 프레임 걸때는 좋았죠. 무슨 말만해도 사이다니 시대정신이니 펌프질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이니 주제파악 못하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흠결 많은 정치인은 행동과 발언을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합니다. 다 본인의 자업자득이다 이거죠. 누구 탓할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별건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그야말로 단분자커터 잣대를 들이밀었던 인간들이 요즘 이재명 코멘트 하라고 하면 이토록 온정적일수가 없네요. 이것들이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 까지 안가더라도 민주계열 정치인은 토시하나 거슬려도 훈장질 하던 인간들이 요즘 스피커 키고 이재명 옹호하는 꼬라지 보면 진짜 욕이 나올 뿐입니다.
18/05/23 16:32
다음 대권은 박원순 시장이 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쟁자들이 다 맛이 가버려서... 서울시장 3선에 대통령이라면...허허허...
18/05/23 16:55
도지사 되면 김경수가 경선 이기리라 봅니다. 박원순은 노무현 문재인의 지지세력을 규합하지 못합니다. 여기가 민주당의 핵심이고 경선에서 이기려면 문의 적자여야합니다.
18/05/23 16:56
동감합니다. 현재 민주당 내 친노-친문 세력을 전부 규합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는 김경수이긴 하죠.
박원순, 김부겸, 이낙연 전부 차기 대선 후보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경수라고 봅니다.
18/05/23 17:06
추미애도 친문이라서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추미애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리고 추미애 vs 김경수 구도가 되면 저는 김경수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추미애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문에 친노-친문 지지자들에게 낙인찍힌 게 있는데, 김경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문재인의 최측근 복심 등으로 호감이 더 있는 정치인이죠.)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박원순, 김경수, 김부겸, 이낙연, 추미애 5파전 양상이 될 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18/05/23 17:43
근데 김경수가 도지사된다고 하면 바로 다음 대선에 나올 수 있을까요?
김두관한테 통수맞은 경남도민한테 보은하는 의미도 담아서 재선까진 노려봐야하지 싶은데....
18/05/23 17:45
시기적으로 보면 가능하기는 합니다.
다음 20대 차기 대선이 2022년에 열리는데, 마침 이번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시장, 도지사) 임기도 2018년 ~ 2022년으로 타이밍은 잘 맞아 떨어지긴 하죠.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재명 차기 (잠정) 경기도지사도 이번 지선으로 당선되서 2022년까지 임기 마치고 2022년에 20대 차기 대선 나올 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경수도 경남도지사가 된다고 가정한다면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차기 대선에 나올 수는 있죠. 시기적으로는 잘 맞아 떨어지긴 합니다. 다만 경남도민들이 김경수 대선 출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미지수지만.
18/05/23 18:24
본인이 원한다면 나올 수는 있죠. 하지만 안희정도 초선 지사일 때만 해도 수도권에서는 '이름 없는 장수'에 가까웠습니다. 지금 드루킹 사건 때문에 김경수 의원의 전국적 인지도가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그가 과연 전국적으로 명성을 갖춘 인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박원순 시장도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한자리수 지지율로 조기탈락하는 마당에, '아는 사람만 아는' 김경수 의원이 과연 바로 대권주자로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경남도지사가 되어 지방정부 혁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18/05/23 16:51
제일 역겨운 인간중에 하나 아닌가 싶네요.
남의 잘못에는 독설을 퍼부으면서 본인의 잘못에는 한 없이 관대한...보통 누구나 할 수 있는 입바른소리 잘 하는 사람들이 자기 잘못에는 관대한 경향이 있더군요. 먼 일만 터지면 트위터로 일침을 퍼붓지만 정작 자기가 잘못하면 사정이 있었다...
18/05/23 17:05
경기도 이상은 안된다는 생각이 제일 안일한 생각이고 답답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 인간은 민주당에서 끝났고 반문 인사들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공천 위원장까지 자기 밑에 있던애를 앉혀놓고 지방 위원부터 쫙 깔아놓은게 이번 선거거든요. 이번 선거 끝나면 야당은 폭망할거라는건 다들 아시죠? 이 인간은 그 이후에 [‘여당 독재’]의 대체 야당이 되겠다며 자기가 심어놓은 세력데리고 분탕질 치고 신당 창당해서 나갈 겁니다. 두고보세요.
18/05/23 17:11
근데 어쩔 수가 없는 게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되는 걸 막을 길이 없어요.
유일한 방법이 추미애 대표가 5월 24일까지 이재명 컷오프 시키는 건데, 문제는 추미애가 친노-친문 지지자들 의견 묵살하고 뭉개면서 후보 등록일 마지막날까지 이재명 쉴드치고 있어서 사실상 불가능하죠. 저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되는 거 막을 수만 있다면 막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요. 어쩔 수 없이 이재명에게 경기도지사까지는 내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차기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건 어떻게든 막아야지요. 필요하다면 이재명 낙선 운동도 할 생각 있습니다. 제가 백번 양보해서 박원순, 김부겸, 이낙연, 추미애까지는 차기 대선 후보로 대통령 출마하는 것까지는 봐주겠는데, 이재명은 저 역시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18/05/23 17:30
제가 생각하는 분탕질 치고 뛰쳐나가는 시점은 빠르면 다음 총선 늦으면 대선 직전입니다.
이전 대선에는 계파도 여럿이고 수장도 많아서 오히려 경선 질거같아도 뛰쳐나갈수가 없었는데 이젠 아니거든요. 지금 민주당은 정확히 친문/반문으로 둘로 나뉘어서 반문의 수장이거든요. 지난 대선에서 이 인간은 본인 세력이 부족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서 급히 수혈한게 손가혁이라는 망나니들이었죠. 이번에 안희정이 아웃되면서 이 인간쪽으로 붙은 박쥐들 겁나 많습니다. 그리고 이 인간은 이런걸 겁나 과시하면서 사람을 모으고 있어요. https://i.ytimg.com/vi/hE_xWKPJd3Q/maxresdefault.jpg 오히려 민주당은 지금 건드릴수 없는 상황이에요. 대선 딱 한번 이겼을 뿐인데 여기서 민주당이 싸우고 있는다? 아직 총선까지 많이 남았습니다. 내부 분탕질 이권다툼으로밖에 안보여요. 참을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번에도 공천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던거고요. 다음 대선에서 누가 [야권 유력 대선 후보]로 예상하세요? 안철수요? 홍준표요?? [이재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서 이 인간한테 표를 준다고요? 차라리 홍준표한테 표를 주세요. 홍은 가능성이라도 없지 이 인간은 아직 가능성이 있습니다.
18/05/23 17:41
이재명이 분탕질 칠거라는거에는 동의하는데, 타이밍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간에는 바짝 엎드려 있을거라고 봐요. 민주당 내 비문 의원들도 마찬가지. 지금 민주당이 잘해서 지지율이 높은게 아니라서요. 갈라져 나온다면 여당을 견제한다 보수 어쩌구 이런 논리가 아니고 노무현과 문재인의 의지를 잇는것 나뿐이다 여기 이 답답이들로는 답없다 라는 식으로 쪼개기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꿀에 빨대 꽂으려는데 이것저것 가릴 인물이 아니죠.
18/05/23 18:14
저 사진이 아마 안희정 나가리 직후 현충원 참배 사진일 겁니다.
입구에 사람 모여있다가 우르르 갔다더군요. 이런 상황이니 민주당내 친문아닌 갈곳없는 애들이 몰려들죠.
18/05/23 18:21
노스트라다문예 류에 너무 심취하신게 아닌지... 이재명같은 인간은 차라리 민주당에 붙어 있는게 낫습니다. 이재명같은 파이터가 야당으로 넘어간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저 사진은 딱히 의미있는 사진은 아니네요. 부인인 김혜경씨 말고는 단 한명이라도 이름 댈 수 있는 사람 있나요. 반문이라고 해봤자 이종걸이나 과거 김종인이랑 가까웠던 박용진, 확실히 비문인 박영선, 기동민, 이재명 선거 도와준 제윤경, 정성호 정도.. 이들 주에서 이재명을 자신의 수장이라고 할만한건 제윤경, 정성호 정도고, 이종걸이나 박영선이 과연 이재명을 수장으로 인정할지 의문입니다. 기동민도 박원순 시장과 가까웠던 인물 아닌가요. 그리고 친문/반문으로 나눴을 때 이번 체포동의안에 반대표 날린 20~30명이 반문의 최대치일 겁니다.
요약하자면, 반문 세력 자체가 안크나이트 덕에 민주당에서 소수파로 내려간지 오래이며, 반문세력 중에서도 이재명이 '수장'이라고 할만한 그룹은 또 소수파. 즉, 이재명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에 대해선 기우[杞憂]라 할 수 있음.
18/05/23 17:52
신당창당하면 다행이죠.
당장 8월에 당대표 선거 있는데, 그거부터 먹을걸요. 반문, 비문에게 먹히면 진짜 끝이죠. 10년전 정당으로 가는겁니다. 예전에 '총재'가 하듯이 혼자서 당직부터 공천권 까지 마음대로 할겁니다. 지금 개판이라 그래도 이건 시작일뿐입니다. 그러고는 사사건건 청와대에 어깃장 놓고, 국민들 제쳐 놓고, 자유당하고 짬짜미 하면서 국정운영 틀어쥐려고 할겁니다. [청와대에 NO라고 할 수 있는 여당 되겠다.] 으.... 듣기만 해도 소름 돋네요. 그러곤 그 뒤에 민주당 이름 달고 대선 나오겠죠. 흐흐흐흐 이 때되면 권리당원, 대의원이고 죄다 힘빼놔서 여론도 제대로 반영도 안되고, 예전에 뒷방에서 공천하듯이 하면 땡!
18/05/23 19:54
이번처럼 당내 경선 다 이기고 민주당 대표간판 쓴 뒤 '야이 크크 그래서 나 안찍을꺼야?'
이짓으로 표 빨아먹은 뒤 반도의 두테르테짓 할 게 무서운거지 제발로 나가면 때앵큐인데요...
18/05/24 01:08
나가만 준다면 혐오스러운 사람으로 생각하지도 않을거에요. 조선말 민비가 외세 끌어다 나라를 먹을라고 한것처럼 이재명도 온갖 이상한 세력들 민주당에 끌어다 민주당을 먹거나 먹지 못할봐에는 망가트릴것 같네요. 그정도로 약한 민주당이 아니겠지만요.
당장 민주당 추대표와 숨어있는 손들이 이재명을 견제 안하는 것도 시선을 돌리고 자기들끼리 공천권 나눠먹기에 혈안이 되서 그렇지만 주시하는 분들도 꽤 있긴 하더군요.
18/05/23 18:15
'그 트위터' 건은 솔직히 생명력을 다했다고 봅니다. '그 트위터'와 이재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강력한 심증은 여러 건 제출되었지만 결정적으로 물증이 안나온 상태거든요. 저는 굳이 따지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약한 정도의 팬심이 있는 사람인데, 70%의 지지층 중에 스스로를 '문빠'나 '문파'라고 보는 사람보다는 저같은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어차피 이재명 시장의 인성이 뭐시기하다는건 진작 알고 있었고, 지난 대선 때는 하도 '그 음성파일'이 돌아다니기에 구해서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근데 이미지가 원래 트럼프-두테르테 이런 쪽이라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더라고요. 애초에 도덕성에 대한 기대를 낮춰서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를 무력화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가봅니다.
요새는 이재명에 대해 실망하는 부분은 도덕성보다는 언론 대응 관련한 부분입니다. 대선 때는 자기가 2~3등 후보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언론을 활용하고 문통을 상대로 토론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죠. 그런데 자기가 1등 후보가 되니까 민주당 경선에서도, 현재 본선에서도 상대 후보와의 토론을 꺼리고 도망가죠. 그리고 정확히 숫자는 안세봤습니다만 언론 인터뷰도 남경필 지사보다는 훨씬 적게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핫한데 언론에서 일부러 인터뷰를 남경필 쪽에만 했을리는 없고, 이재명 쪽에서 과거보다 언론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안한다고 봐야겠죠. 본인의 장점이었던 사이다 플레이도 전혀 안나옵니다. 솔직히 지금 이재명이 문통을 비판할 일도 없고 이유도 없습니다만 민주당에 대해서는 왜 이재명 특유의 사이다가 안나올까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도 그렇고, 아무리 자유당이라는 거대한 암초가 있다고는 하지만 당의 존재감이 너무 안보이는 현실에 대해서 할말은 많을 겁니다. 2016년의 이재명이라면 분명 한마디 했을 거라고 봅니다. 남경필에 대해서도 "제가 잘못했지만 흑색선전은 말아달라"며 겨우겨우 방어만 하는 모습이고요. 시원시원하고 할말은 다했던 이재명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저는 '그 트위터' 문제보다 이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18/05/23 18:35
사이다 발언이니 뭐니도 결국은 더 높은 인지도를 위한 방법일 뿐이고 원래 지지율 1위는 많은 말을 하지 않는게 이득이죠.
2016년의 이재명은 대선 과정에선 도전자였고 지금 지선에선 지켜야 할 위치니 별 말 없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도전자였을 때 입을 놀려도 너무 많이 놀렸었죠.
18/05/23 19:10
이거 레알이요 사람이 지킬게 많아져서 그런지 몸을 너무사립니다. 좀 예전보다 무게감있게 가야되는건 맞는데 그게 무게감이 있다기보다 사린다는 느낌을 주죠 저번에 썰전에서 남경필이랑 1대1논쟁했을때 정도의 모습을 이후에 별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 방송 반응 엄청 좋았었는데 말이죠
18/05/23 21:26
썰전에서 남경필과 맞장뜰 때와 같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사실 실망을 좀 했습니다. 애초에 이재명이 무게감보다는 가벼울 수는 있으나 사이다같은 행보로 주목을 받은건데 왜 자기의 장점을 그렇게 죽이나 모르겠습니다. '그 트위터' 사건 때문에 몸사리는게 당선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긴 한데..
18/05/24 08:23
사람들이 그 사이다 같은 발언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 되었을 때 그리고 재선 되었을 때는 그 사이다 발언과 과감한 정책이 그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 이제는 더 큰 정치인을 꿈꾸면서 보다 신중하고 공격 당할 거리를 줄이는 방법을 쓰는거죠. 이건 당연한 전략입니다. 대선 경선 때 까지만해도 이재명은 본인이 쓰던 전략들을 그대로 가지고 갔지만 경선 패배이후 조용하면서도 할 것 다하는 문통을 보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변했죠. 사이다 같은 발언들이 없어도 세상을 바꾸는 일은 충분히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재명 주변의 컨설팅 하는 사람들도 벤치마킹으로 이재명에게 그걸 주문했겠죠. 본인도 여기저기 나와서 대선 경선 이후 많이 배웠고 스스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었죠.
근데 페북이나 이런데 글 쓰는거 보면 아직 다 버리진 못한거 같아요 크크크
18/05/23 18:49
패드립이랑 노무현은 무슨관계인지 잘 모르겠네요
노무현 정신을 잇는사람은 패드립하면 안된다는 말은 너무 싱겁지 않나요 경선에서 전해철 눌러줬는데 떨어지더라구요 그것도 꽤 차이가 많이났어요 여론을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해도 결국 안바뀐다면 여론이 왜곡돼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여론인거죠...18대 대선처럼요 언젠가 많은 사람들이 후회할거라 예상되더라도 지금은 인정해야죠
18/05/23 19:57
그 이재명 본인이 패드립한 건을 두고 말하는게 아니라
노무현한테 패드립을 수시로 한 (이재명의 부인으로 추정되어서 핫했던 그) 트위터 계정하고 룰루랄라 서로 맨션 날리고 대화하고 한 주제에 오늘 '노무현은 제 인생의 나침반같은 존재'다 이런 띠용발언을 한게 웃기다는 이야기입니다.
18/05/24 09:38
설명충등판님의 이야기는 그 트윗계정이 누군지와는 상관없이 (물론 누군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만 그것과는 논외로)
그 트윗계정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드립을 한 계정인데 그 트윗계정과 화기애애하게 멘션을 주고 받았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18/05/24 12:17
그게 관점의 차이라는거죠
같이 트위터에서 대화한사람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정치적으로 그렇게 공격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8/05/26 16:44
님이 이재명을 존경하는데
이재명 패드립치는 사람하고 대화가 가능합니까? 그게 가능하다고 하시면 더 이상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18/05/26 19:41
제 주장이 패드리퍼랑 님이랑 대화를 하라는게 아니잖아요(...)
정치적으로 매장당할 만한 이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거죠 트위터에서 대화한 사람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것까지가 팩트죠 패드립치는 사람과 대화한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보셔야 맞는거죠 저는 지지할 수 있습니다.
18/05/23 19:17
정치 잘모릅니다
그동안 친노가 친문인줄 알았었습니다 막 문통보고 노무현정신 잇는다 이래서... 근데 댓글들보면 친노 친문 따로 불리있고 세가 따로인듯한거같은데 혹시 제가 잘못안건가요
18/05/23 19:19
친문중에 친노가 있지만
친노라고 해서 다 친문인 건 아니죠 친노에서 문재인 안희정 조경태등이 있거나 있었지만 아무도 안희정 조경태를 친문으로 보지 않죠 (실제로 조경태는 문재인하고 사이 안좋기도 하고) 당장 친문이라는 추미애는 노무현 탄핵을 했던 사람중 한명이기도 하고요(..)
18/05/23 20:14
우리 지역이 아닌지라 간섭할 방법도 없다만 그렇다고 대안이 남경필이니 참 애매하죠. 권리당원들이 당지도부에 후보 교체를 어필하자! 라고 얘기하기엔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가 이재명한테 더 많이 갔다고 하구요.
결국 이재명은 경기지사까지만.. 이라고 얘기가 나오는 것도 경기지사까진 ok라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상황 속에 경기지사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그런 거죠. 썰따라 차기 대표는 해찬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8/05/23 20:29
차기총선, 차기대선 이야기 나오는데요.
당장 이번 지선이 문제고, 지선 직후 전당대회가 문젭니다. '어차피 이재명은 당선될거야' 그렇겠죠. 이재명은 그렇겠죠. 여론조사 글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현재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정당지지율을 못 따라갑니다. 이번 지선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이 많이 출마했어요. 민주당 지지도를 등에 엎고 유력주자들이 됐습니다만, 후보의 경쟁력은 그리 높지 못합니다. 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이 후보들에 대한 지지는 '당'에 대한 지지의 표현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면, 후보지지율도 타격을 크게 입는다는 겁니다. 떨어지는 당지지율만큼 떨어지는 후보도 있을 지 몰라요. '경기도에 이재명이 나온다고? 그럼 난 우리지역에서 민주당 안찍어'가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렇게 노골적인 경우는 없고, 여론에 영향을 받아서 민주당의 이미지가 나빠져서 지지를 철회하는 정도가 되겠지만요. 전 이재명을 후보에서 탈락시켜야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경선에서 통과했다면 그대로 가야해요. 저야 경기도민이 아니라 고민도 안했습니다만, 남경필 찍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만 '어차피 이재명은 당선될거니까'라는 시각으로 괜찮다고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전 이재명이 이번 지선에서 꽤나 억제기 노릇을 할 거라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탈락시키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이 지선의 다른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도 이재명이 계속 후보여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김경수같이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는, 그 논란과정에서 당지지율이 후보지지율로 대체됩니다. 당 이미지의 영향은 적어지는 거죠. 다만 다른 후보들, 저도 그렇고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할 이름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광역단체장 후보들 뿐 아니라, 여러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은 꽤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예전 총선에서 대승했을 때 그 때의 초선의원들을 탄돌이들이라고 많이 불렀죠. 무슨 소리냐면, 당 지지율이 크게 올라 유리할 때는 후보군은 신인들이 많아진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딱히 그들의 잘못이라서가 아니라, 자생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거죠.
18/05/23 21:07
경기도까지만 이라는 것도 순진한 생각이에요.
이번 지선 끝나면 지금은 몇몇 인사에서 세력은 더 불것이고 당장 이번 당대표부터가 문제죠. 나가주면 땡큐인데 절대 스스로는 안나갈거라고 봐요. 이번선거 불출마 시키기 위해서 당원들이 반대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다음 선거때까진 강하게 반대를 해야 잘못 붙어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생기겠죠.
18/05/23 23:30
개인적으론 혜경궁김씨 수사결과 나오고 민주당에서 바로 쫒겨난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내용들이 새누리당 정치인이라도 큰일날 트윗들이라 무조건 아웃일겁니다. 잘하면 경기지사 당선 무효형까지 될수도 있을겁니다. 하루빨리 경찰수사가 나왔으면 하네요
18/05/24 01:17
전해철이 이재명한테 많이 졌다고 생각하시는데 표 차이가 많은건 아니죠. 일반인이 직접투표도 아니고 여론조사로 권당의 39표만큼 행사했고 권당들 차이도 크지 않았어요. 혜경궁김 이슈가 막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고 경선을 일주일만 연기해도 전해철이 이겼다고 봅니다. 이재명 최측근 후원자인 정성호가 하필이면 공심위원장이고 하필이면 경기도를 도덕성을 넢게 본다면서 제일 먼저 경선을 했죠.
전해철이 삼철중에 하나인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인지도 차이에서 많이 차이가 났고 3%에서 이재명을 그정도 쫒아간것도 대단한거죠. 혜경궁김 사건 터지고 일주일만 경선을 미루었다면, 물론 미루지 않겠죠. 높은 도덕성 기준으로 이재명을 위해서 경선도 제일먼저 치룬 경기도인데요.
18/05/24 02:56
일반 유권자 쪽이 투표가 아니라 여론조사라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할 만하지만, 39표 얘기는 여론조사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가깝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차이가 크게 났고 당원투표에서도 이재명이 이겼으니 전해철이 많이 진 건 맞죠.
18/05/24 07:22
권당 투표에서는 인지도로 퉁칠 수 없죠. 권당인 데다가 친문 문파를 자처하는 당원이 전해철을 모른다면 그건 좀 곤란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일반 여론조사가 세간의 인기를 반영한 거라면, 권당 내에서도 ‘이재명=반문=걸러야 함’이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쪽이 약간 더 많은게 확인된거죠.
권당이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지 않는 사람 진짜 많이 잡아야 10-20%일텐데, 왜 이재명이 권당에서더 근소하나마 전해철을 이겼을까. 이 점이 친문 문파 성향 권당들이 생각해볼 지점입니다.
18/05/24 07:24
그쪽 당은 교섭단체 걸려 있어서 어차피 못나올 판이긴 했죠. 이재명 서울시장 출마설도 있었지만 이재명도 다 판단력이 있는 사람인데 강력한 후보가 이미 있는 서울시장에 나올리는 없었고, 순리대로 경기지사에 나온 겁니다.
18/05/24 17:01
[단독] 친문 인사들, 與지도부에 '이재명 비토' 서명·자료집 보내
http://v.media.daum.net/v/20180524132029622?s=election2018&f=m 언론재벌인 조선일보가 물었네요. 반 이재명측은 즐거워하겠네요. 언론에서 기사화해주니.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 도둑질까지 한 tv조선의 모기업인 조선일보가 이재명을 공격해주니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으니 전 좀 지켜보렵니다. 숲속친구들 되는 것도 두렵고, 이 일로 대통령이 하려는 일이 딜레이 되는 것도 싫네요.
18/05/24 17:02
저는 이재명보다도 조선일보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기사도 충분히 조선일보가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보고 있습니다.
18/05/24 17:27
경기도지사에 자유한국당 남경필이 되는 끔찍한 사태는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그걸로 끝이고 더 이상 이 사람에 대한 기대나 미련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