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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12:59
저는 그래서 일단은 이재명 찍어주기는 할 생각입니다. 경선을 통해 정해진 후보를 당 지도부가 내리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니까요. 503 시절 새누리당도 잘 안 하던 짓인데요.
다만 여기까지입니다. 이재명은 도지사 위의 선출직을 노리기에는 자질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네요. 남 비판할 때만 사이다 타령하고 본인 비판당할 때는 고구마 한 트럭은 되는 것 같은데, 진짜 행정 경험 말고는 도무지 믿을데가...
18/05/13 13:06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경기도지사까지는 어찌됐든 밀어줄 생각이지만 그 이후로도 이재명 측에서 별다른 반성이나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손절할 생각입니다.
18/05/13 13:07
이미 감정이 많이 상해서 어떤 말도 안 먹힐겁니다. 전해철의원이 경선에 승복하고 한 팀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지도부한테 압박이 들어왔을 거라고 예상가능했다'라는 사람들한테 무슨 대화가 가능할까요.
이미 사실관계는 상관없는 단계가 되어서 봉합 안될겁니다. 그 사람들의 명분은 이재명이 문재인의 뒤통수를 칠 '우려'가 있으니 대통령을 향해 칼자루를 쥔 적에게 힘을 실어줘서라도 아군 진영의 '배신의 싹을 보일 우려가 심각하게 보이는'사람을 제거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는데요. 뭐..이재명이 보인 태도는 변명의 여지가 없게끔 처신을 잘못한 건 맞는데 그렇기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일로 부당한 공격을 받으면 안된다'는게 어떻게 하면 친 이재명이 되는지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지금 정국은 누군가의 해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시스템을 무시해서라도 이재명을 끌어내려야하는데 추대표는 왜 가만히 있냐,공천관리위원장이 친이니까 가만히 뭉개고 있는거 아니냐, 경기지사는 한 팀이라고 이야기하는 정청래,표창원,문성근까지도 트위터에 경기지사 기사만 올려도 난리가 납니다. 이재명에 대해 왜 반대하지 않냐고, 이재명을 옹호한다고 덮어씌워서 공격하는데 수준이 참 처참합니다. 이미 개인이 뭘 어째서 해결될 상태가 아니예요.
18/05/13 13:13
지금 극성 지지자들 하는 모습은 딱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하고 옥석 가리던 새누리당 시절과 판박이에요.
다행히도 당 전체가 진박타령하던 새누리당과 달리, 지금 더민주는 지도부는 멀쩡하고 아래쪽 일부 극성 지지자들에 의한 찻잔 속의 폭풍이라는 점이지만.
18/05/13 13:34
친문지지자들 걱정하기 전에 박사모나 손가혁을 걱정해보세요. 이재명지지자들은 경선 끝나자마자 대놓고 안철수 외치던 사람들인데 그런건 그냥 넘기면서 친문지지자들이 뭐가 무섭습니까. 이재명 쉴드칠거리가 없으니까 아얘 친문지지자들 싸그리 극문으로 묶어서 물타기 하시네요. 이재명 비판당하는건 그냥 이재명이 구려서 그런겁니다.
18/05/13 13:53
민주당 지지자면 남경필은 찍지 말아야죠. 차라리 민평당이나 정의당 찍는거면 이해하는데 남경필은 아니죠. 남경필 찍는 사람한테 비판하는건 이해 갑니다. 그런데 본문 비유는 너무 어긋났어요.
18/05/13 14:16
본문 비유가 망한 이유가 무효표나 민평당 정의당 찍겠다는 사람이랑 홧김에 남경필 찍겠다는 사람을 같은 바운더리로 묶어버린거죠.
저는 전자이지만 후자가지고도 뭐라할건 없을거같네요. 그만큼 후보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니까요
18/05/13 13:13
참여정부시절에도 차라리 한나라당이 낫다는 헛소리를 하던 소위 진보진영의 멍청이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노무현이고 열린우리당이고 삽질을 안한 것도 아니었으니 그걸 까는 것은 전혀 나쁜게 아니었지만.. 까는 건 까는 건데 그렇다고 그것에 심취해 사리분별이 안되는 지경으로 가는 건 참 곤란한 일입니다... 그 진의가 어디에 있던 그 정도까지 가면 소위 보수진영의 물타기와 다를바 없어진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자들이었죠.. 그러나 반대로 정치인 이야기 하는데 자꾸 지지자 이야기로 넘기는 것도 사리분별이 안되는 행태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막줄은 매우 바람직한 이야기이지만 그걸 위한 비유는 전혀 맞지 않아보이는군요..
18/05/13 13:22
인정합니다. 최대한 롤이란 틀에 맞춰서 간단하게 비유하려다 보니 비약이 좀 지나쳤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야 자기들이 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좀 이해할 것 같아서.
18/05/13 13:18
이렇게 호도를....
진박들은 자신들이 당권 공천권 다 잡고, 당원들 다 무시 해가면서 하향식으로 찍어 누른거고 지금 이 상황은 당원들이 후보 바꿔야 된다고, 찍어누른 지도부와 당에 항의하고 있는건데 이걸 동치시켜요? 혁신위에서 정발안 나온거 죄다 나가리 시켜놓고 연다고 하는 윤리위는 열어놓고 익명에 비공개. 의혹만으론 공천배제 어렵다면서 그러면 최성하고 박수현은 왜 나가리된거죠? 민주당이 당원들에게 표 맡겨놨어요?
18/05/13 13:23
뭐 이재명은 친노들한테는 자기들 역린을 두번 세번 건드린(혹은 그런걸로 추정되는) 사람이니까요.
압승 예상될때 결정적인 똥볼 차서 선거 말아먹고 나중엔 노통 등에 칼 꽂은 정동영의 수족이었지, 도로민주당 꼴보기싫다고 통합진보당에 참여계로 간 사람들 경기동부에 다 쓸려나갔는데 거기랑 관련이 있다는 소문 돌지. 지난 경선때는 손가혁이라는 지지자집단 앞세워서 대놓고 꼴 보기 싫은짓 해댔지. 싫어할만 하고 이해도 합니다. 근데 똥맛 카레를 먹느니 차라리 벌레꼬인 설사를 집어먹겠다는건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네요.
18/05/13 13:26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게 물타기 들어가네요. 비유가 하나도 안맞는데요?
나 : 아니라고만 하고 증거 안 보여주는 거 보니까 욕한 거 맞나 보네. 하, 저런 인성 더러운 놈이랑 같이 겜하기 싫다. 증거는 벌써 인터넷에 널렸는데요? 그리고 그 많은 증거들 찾아낸게 네티즌들이에요. 이재명시장의 안했다는 해명은 교묘한 15페이지 물타기죠. 그것도 벌써 거짓말이고요. 잘 모르시면 다시한번 혜경굼사건 보고 오세요.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물타기 하지 마시고요
18/05/13 13:30
다 봤습니다. 역시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트위터 측에서 협조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고요. 이걸로 논쟁 들어가면 또 댓글 줄줄이 이어질 테니까 더 이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18/05/13 13:37
잘못 됐다고 뭐라고 하는 건 저도 상관 안합니다. 근데 거기서 더 나아가 이미 확정한 후보를 한달 남겨놓고 내려야 한다느니 자기들 말 안들어주는 지도부 까면서 이럴 거면 차라리 남경필 찍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행위로까지 발전하는 게 문제죠.
그게 감별사가 아니고 뭡니까?
18/05/13 13:44
잘못 됐으니까 후보내리고 민주당에 어울리는 후보를 내라고 하죠. 그러면 잘못했는데 뭐라고 해야하나요? 이재명시장 정말 잘못했어요. 다음부터 그러지 마세요 이래야 합니까? 잘못했으니 내려주세요 밖에 할수 없는데 잘못됀 정치인 벌할수 있는 다른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18/05/13 14:24
잘못했다는 건 이재명 후보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서 말하는 거지(논문표절이라던가, 토론에서의 태도 등등) 경기도지사 후보로써는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18/05/13 13:26
차마 이재명 홍보는 못하고 할수도 없고 깔거라고는 문빠가 문제야, 극성이 문제야 지난 15년내내 써온 프레임 또 쓰나요, 아니죠 조선일보가 김대중한테 쓴 프레임이죠. 김대중 선생님 이라고 한다고 김대중 광신도 라나.
경선 불복이네 시스템이니 하는 소리는 정치인 선수들이 지켜야 할거고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선거 나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돈 내고 일 있으면 몸빵까지 해주는데 요구하는 파렴치한 버루장머리는 정동영과 김한길때주터 였나요. 후단협은 순진하게 대통령한테 국밥이나 사달라고 했지 지지자들에게 요구하지는 않았어요.
18/05/13 14:01
진성 문빠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전 노빠라서요.
전 누굴 넌 문빠지, 넌 노빠지 너 김대중 광신도지 라고 낙인 찍는 사람들이야 말로 박정희가 해온 빨갱이 낙인 세뇌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18/05/13 14:52
빠이야기는 아즐님이 먼저 하셨으니까요. 박근혜 지킴이나 친이가 존재하는 자한당을 제손으로 찍자는 사람들은 이해할수가 없군요.
이재명이 싫으면 싫어서 안찍는다고 하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자는 핑계같은 이상한 논리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18/05/13 16:50
전 이재명 싫은 정도가 아니라 혐오스러워요.
이글만 보면 빠타령이 제가 먼저 한 것 이라고 생각하셔도 어쩔수 없죠.. 본글 자체가 이해를 구하는 글이나 설득이 아니라고 글쓴이도 누누히 밝히는 거니깐 편하게 생각하세요. 선거 게시판 생긴날부터 이재명 혐오한다고 했고 극문타령 하는 사람들 야비했다고 했어요. 구구절절 변명한적 없지만 제 성향을 감시 하신것이 아니라서 제가 먼저 시작한거라 생각하실수 있죠.
18/05/13 13:30
진박 진진박이랑은 좀 다른 게 그들은 박근혜에 대한 충성?을 이용해서 이익을 탐했던 거니까요.
이 건은 당사자들 사이에선 모르지만 지지자들에겐 정의 혹은 정체성에 대한 문제거든요. 민주당도 생각은 달랐지만 3당합당부터 새누리당까지 괴물을 상대하려 뭉쳤던 연합이었으니 시대가 바뀌면 분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은 듭니다. 특히 요즘은 민주당이 더 힘있는 상태니 게시글에서 보이던 변절(?)한 몇몇이나 드루킹처럼 줄대고 이용하려는 세력이나 정치지망생이 늘어날테지요.
18/05/13 13:37
맞습니다. 이재명 사건의 본질은 정체성의 문제에요. 민주당 철학과도 바로 연결되어있는 문제입니다. 새누리당이야 이익집단이니 정체성이 달라도 이익에 맞춰서 움직이지만 민주당은 정치철학이 매우 중요한 정당이에요.
18/05/13 13:31
저도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 이상 분명하고 커다란 흠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은 후보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싸우자는 글로 밖에는 안보여요. 이 글은 전혀 '이재명을 안찍으려하는 민주당 지지자'를 설득하는 글이 아닙니다. 사실 그 사람들 입장에서 민주당의 승리하고 자기하고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진영논리의 일환으로 보일 뿐이고, 똑같이 나를 찌르는 흉기가 될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힘이 약한 흉기를 선택한다는 건 충분히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현재 이재명에 대해서 이뤄지는 공격이 어떤 면에서 과한지,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왜 옳은 것인지, 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민주당에, 그리고 사회에 어떻게 좋게 작용할 것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발 지지자면 민주당후보 찍읍시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사람도 있습니다만, 아닌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근데 아닌 사람에게 '민주당원인데 왜 안찍냐'라고만 이야기하는 건 싸우자는 것 밖에 안되는 거죠.
18/05/13 13:41
어차피 진영논리로 싸우는 사람들은 알고도 일부러 비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그런 분들은 설득할 생각 없습니다. 설득되지도 않을 거고요. 생존경쟁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되니까.
저는 그런 진영논리자들에 의한 선동에 휩쓸려 이재명 안 찍고 차라리 남경필 찍거나 투표 안한다는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쓴 겁니다.
18/05/13 14:43
오해가 있으신데, 전 님이 진영논리로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본문에 이재명을 찍어야하는 이유로 설명하신 것이 '우리편이니까' 밖에 없어요.
18/05/13 14:59
흠...이재명이 떨어질 경우 돌아올 피해(언론의 빵빠레, 자유당의 기사회생, 친문 비문 갈등 격화로 인한 당의 흔들림, 지지율 폭락)에 대해서도 썼어야 했나요. 더민주 지지자들이 입장에서 이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18/05/13 15:11
말씀하신 그게 바로 진영논리입니다. 그건 이재명이 아니라 누가 낙선하더라도 동일한 거잖아요.
게다가 전 말씀하신 것들을 전부 동의하지 않아요. 하나하나 이야기하자면요. 1. 언론의 빵빠레 - 이재명이 당선되면 언론이 침묵할 것 같나요? 정말? 그렇게 믿으세요? 2. 자유당의 기사회생 - 민주당만큼이나 자유당을 우습게 보시는 것 같은데, 100석 넘는 의원들이 있는 정당이 광역단체장 몇 개 밖에 없다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많이 힘들어져서 모습이 꽤 바뀔 수야 있겠지만, 결국 국회의원 100명의 어떤 정당은 남아요. 이재명이 이긴다고 자유당의 숨통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숨통을 끊을 거라면 총선에서 15석 이하로 만들어야해요. 3. 친문 비문 갈등 격화로 인한 당의 흔들림 - 이건 이재명이 당선될 경우 더 심화됩니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세력이 더 크냐의 문제에요. 친문의 세력이 더 큰 상황에서 비문의 성과가 좋으면 갈등이 더 심해지는게 당연한 겁니다. 4. 지지율 폭락 - 저 개인으로서는 지지율 따위 숫자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이라. 선거도 아니고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그리 크겠습니까? 물론,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문제를 일으켜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고민할 문제입니다만, 이재명이 낙선해서 떨어지는 지지율은 의미 없습니다. 전 이미 밝혔듯이 이재명이 후보로서 유지되어야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경선을 통해 결정된 후보를 특별한 이유없이 내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이죠. 로고프스키님께서 이재명이 되어야한다는 다른 이유가 있으시다면 그걸 말씀하시는 게 좋은데, 그게 단순히 결과적으로 그게 우리편에 좋을 것(게다가 그것도 예상일 뿐일)이기 때문이라면, 그런 걸 진영논리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계속해서 우리진영에 좋으니까 찍어주자는 거잖아요. 그럼 적어도 이재명이 당선될 경우 우리진영에 어떻게 좋은지, 그럼 우리진영이 이 사회를 어떻게 좋게 할 것인지는 이야기해야하는 겁니다. '당연하잖아요'라고 말하시는데, 그 당연하다면서 말한 것조차 동의가 안되거든요.
18/05/13 13:36
대통령 경선 지니까 그 자리에서 안철수 연호하시던 개잡종들이 심심하면 문빠 타령 하는데 낮부터 웃다 사망하실 지경이네요.
재작년 클로저스 사태 때 난 상관 없다고 하하호호대면서 롤인벤에서 놀다가 한남한남거리던 뒷계 털려서 나가리된 조x뿅이라고 있죠? 지금 이재명이 딱 그겁니다. Ps. 그라목손이나 청산가리나 마시면 인생 하직할 거 뻔한데 츄라이츄라이하지 마시고 원샷 혼자 하시길.
18/05/13 13:43
설령 진짜 말씀하신대로 둘 다 설사라도 이쪽 설사는 차후 우리가 컨트롤할 여지라도 남아있지, 저쪽 설사가 살아남으면 그거 무조건 먹고 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8/05/13 13:48
저는 민주당원도 아닌데요. 제3자 입장에서 그렇게 보인다는 거죠.
그리고 설사로 의심되는 증거는 많은데 그에 대한 해명이 석연치않은 점이 많구요. 이렇게 애매할 때는 인물의 과거 행적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음주운전, 논문표절, 가족과의 불화 등 안좋은 내용이 많잖아요?
18/05/13 13:55
뭐, 민주당원 아니시고 3자 입장에서 남경필이나 자유당 지지해서 남경필 뽑으시면 거기에 대해서 할말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은 문재인을 지지하고 더민주를 지지하면서도 단순 이재명이 싫다고 남경필 찍겠다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니까.
18/05/13 14:00
그러면 그렇구나 하고 인정을 하던가
인정하기 싫으면 설득을 잘해야지 '우리가 남이가' '일단 이기고 보자'는 어디서 많이 보던 구호입니다
18/05/13 13:50
제가 아무리 반문정서가 넘쳐나고 할 때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문재인 개인의 삶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이재명은 그 부분이 좀 부족하니 다른 부분에서 더 노력해야겠지요.
18/05/13 13:54
그리고 님은 타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글을 쓰셨지만
저는 님의 생각을 바꾸라는 게 아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글을 쓴 겁니다. 그러니 설명은 님이 잘 하셔야지 저한테 요구하실 게 없습니다. 저는 님의 생각을 바꾸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18/05/13 13:45
설사맛카레인지 변비인지는 모르겠고요
리얼설사 먹는건 저도 반대고 누가 나와도 더민주 찍는다는건 변함이 없지만 아직 선수 확정 안됐고 똥인지 된장인지 그전에 가려야지요. 지금 더민주 지도부는 다른 곳은 잘도 너 설사 같아 말하다가 경기도만 이상하게 관대하게 대하니까 당원들 열 받은거고요. 그와 별개로 님 글은 전혀 와 닿지도 비유가 맞지도 않는 똥글 같네요.
18/05/13 13:48
선수 확정 안됐다라...선거 30일 남기고 바꾸자고요? 그냥 웃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님 댓글도 전혀 와 닿지 않는 똥댓글이니 앞으론 무시하겠습니다.
18/05/13 13:55
? 음식점가서 설사 나오면 바꿔야지 그냥 드시나요?
선수 등록 아직 10일도 넘게 남았는데 숟가락 대지도 않았는데 왜 못 바꾼다는건지? [그냥 웃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님 댓글도 전혀 와 닿지 않는 똥댓글이니 앞으론 무시하겠습니다.] 머 무논리에 설득력 없고 대답못하니 고작 비아냥 대는게 다겠죠
18/05/13 13:49
님 의견에 심정적으로 격하게 동의하지만
표현은 순화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설득력 없는 글에 벌점 받기에는 점수도 아깝고 선거도 아직 한참이에요.
18/05/13 13:57
안철수 연호도 같잖은데 여사님 쫒아다니면서 부정경선 부정경선 이라고 외치고 대선이 지나서는 대통령을 도둑 맞아서 나라 잃은 백성처럼 슬프다는 프사가 유행이였죠.
그꼴 다 보면서 행여 문통에게 불리할까봐 참고 참고 또 참은게 문통지지자들인데 이재명 악질 행동들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나서니 부르르 떨면서 물타기에 싸움하자고 덤비는게 이재명 지지자들이죠. 애초에 겪어온게 달라요. 배우지는 못할망정 감별사에 감별사 노릇을 할려니 가소롭죠.
18/05/13 13:39
극성 친문 지지자들의 행태가 오히려 이재명을 낙선시키는 커녕 보수 유권자들에게 찍어줄 명분을 제공하듯이,
이런 글도 극성 친문지지자들이 그들의 행태를 접게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열받게 해서 더더욱 강화시켜주겠죠.
18/05/13 13:51
저는 이번 이재명사건 반대되는 의견 양쪽에 알바가 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터무니 없는 글들을 보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아니면 일부러 이간질 시키는건가 궁금해질때가 있습니다. 한번은 혜경궁김씨가 트윗들 자체가 하나도 잘못 없다고 글 쓰는 사람도 봤어요. 더 화만 일으키니 그냥 편하게 이간질 시키는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깊게 논쟁 안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재명후보 당선 될거같고 그냥 지켜보면서 안좋은일 할때마다 견제해줘야죠.
18/05/13 13:55
파이어 날 글 같아서 길게 썼다가 그냥 지웁니다...
후보 자격이 없으면 후보 출마하면 안되고, 출마했더라도 당 차원에서 거를 수 있는 제도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라는거죠 문재인의 총선 승리 시작은 공천 계파 나눠먹기 철폐와 공정한 룰의 마련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내분으로 보이고 지지율도 하락했지만 지금의 민주당이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단지 이재명이 싫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더 큰 승리를 위한 방향일 수 있습니다 당장의 승리에 매몰되어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나아가지 않기를 민주당 지지자들의 트라우마가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18/05/13 14:04
저는 이재명이 당선됐다는 게 오히려 공정한 룰이 적용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천 계파먹기대로 갔다면 친문인 전해철이 당선 됐겠죠. 그리고 냉정히 살펴봐도 이재명 후보가 탈락할 이유도 딱히 없었습니다. 혜경 어쩌구 하는 트위터가 진짜로 드러난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저 의혹일 뿐이죠.
18/05/13 14:14
위에도 달았는데.. 그저 의혹일 때는 그 인물의 과거행적이나 그 인물에 대해 느껴지는 진정성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문재인대통령이나 김경수 같은 경우에는 의혹이 일 때 그동안의 행적이 일관되어 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지지를 받는 겁니다. 이재명은 그런 이미지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대선공천과정에서 더욱 이미지를 버렸구요. 이런 반이재명 정서가 안타까우시면 그에 대한 해명을 적극적으로 하셔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도록 해야지 그냥 지금의 상황만 강조하시고 구태스러운 '우리가 남이가' '일단 이기고보자'는 이재명후보에게 1도 도움이 안될 겁니다.
18/05/13 14:18
이재명 옹호할 생각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우리가 남이가''일단 이기고보자' 가 아니라 컨트롤 불가능한 설사보단 컨트롤이 가능한 설사맛 카레를 뽑자는 거고요. 더민주 지지자 입장에서 남경필은 자유당이라는 점만으로도 이재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빅똥인데 굳이 거기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설명이 필요합니까? 남경필 후보 개인적으로도 아들 관리 못하는 점이나 정치 철새라는 점 등등 개인적인 사안만 봐도 이재명보다 딱히 낫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요.
18/05/13 14:23
네. 필요하지요. 자유당보다 이재명이 더 싫은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시는 거 아닙니까?
이를테면 이재명과 손가혁을 쉴드에 잠입해서 서서히 장악해가는 하이드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글이니 더 설득력있는 근거가 필요하지요. 확실한 해명이 되는 증거를 보이던가요. 그리고 이재명 옹호할 생각 없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8/05/13 14:26
더민주 지지자인데 진심으로 자유당 후보보다 이재명이 더 싫은 사람? 이재명과 손가혁이 하이드라? 허허...그런 사람은 둘 중 하나일 겁니다. 더민주 지지자인 척하는 자유당 지지자이거나 영화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망상병 환자. 그런 사람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습니다.
18/05/13 14:30
비유가 좀 극단적인 느낌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그런 식으로 매도하실 거라면 애초에 글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요? 왜 굳이? 남경필 개인사로 비난하시는 거도 그리 좋게 보이진 않구요.
18/05/13 14:32
그 둘에 선동에 의해 + 일시적으로 감정이 상해서 남경필 뽑겠다는 더민주와 문재인 지지자들을 위해 쓴 글입니다. 남경필 개인사는 일반인이라면 모를까 정치인이라면 충분한 비판 받을 요소이고요.
18/05/13 14:34
그럼 이재명 개인사는 어떻구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결점이 더 작게 보이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렇게 생각안하는 타인을 설득하시려면 그런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셔야 할텐데요.
18/05/13 14:33
당은 별로지만 인물은 믿을만해 라고 생각하는 건 모두의 자유입니다. 충분히 합리적이구요. 역사에서도 그런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도 존재하구요.
18/05/13 14:26
아들관리는 사적문제니 넘어가구요.
이재명측도 가족간의 불화, 음주운전, 논문표절 넘어가자고 하잖아요? 지금 큰 의혹도 있으니 사실 당적아니면 이재명이 도덕적으로 낫다는 주장하기 힘들죠.
18/05/13 14:38
허허, 어처구니가 없어서 댓글 안 다는데 도망친다는 식으로 남기니 피드백 하나 합니다. 저는 분명 더민주 지지자들 입장에서 이재명 뽑느니 남경필 뽑는다는 게 이해가 안되서 쓴 글이라고 밝혔습니다. 자꾸 본 주제와 상관없이 이재명 대 남경필 개인의 도덕적 우위로 몰아가는데 그런 거 상관없이 그냥 남경필은 자유당이라는 입장 하나만으로도 더민주 지지자 입장에선 절대 뽑아선 안 될 똥이에요.
이재명의 도덕적인 문제가 마음에 안 드시면 이재명 까세요. 저도 3자 입장에선 이재명 까든 말든 신경 안 씁니다. 근데 더민주 지지자랍시고 이재명보다 남경필이 낫다는 소리가 말이 안된다는 글에서 왜 자꾸 3자 입장이란 말을 꺼내세요
18/05/13 14:43
남경필 개인사를 먼저 언급해서 이재명이 더 우위에 있다는 주장을 펴신 것도 님이구요.
일단 이재명 까든 말든 신경 안쓰시면 이런 글을 쓰실 필요도 없구요. 3자입장이라고는 딱 한 번 말했는데 "자꾸"라고 짜증내시는 것도 이해안되네요. 그리고 자유당이라는 것만 빼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이죠. 대구에서 김부겸도 당선됐는데... 왜 남경필보다 이재명이 나은지를 설명하려고 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남경필의 당적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그럼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바꾸려는 논리와 근거가 필요한 겁니다. 계속 이런 식이면 설득력이 없고 우기기밖엔 안되는 거지요.
18/05/13 15:30
이재명 비토하는 사람들은 이재명을 컨트롤 불가능한 똥으로 보는겁니다.
외부보다 내부에서 총질하는게 더 효과적으로 먹혀온 민주당내 분탕역사를 생각하면 그 쪽 생각도 충분히 [합리적]이죠. 본인만 합리적인게 아닙니다.
18/05/13 13:57
당 경선시스템에 의해 공천 받았으니 머 그러러니 할렵니다.
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금까지도, 지금도, 지금 이후에도 노빠-문빠로 이어지는 계층에게 진심된 지지는 받긴 힘들껍니다. 혜경궁이 한것 생각해보면 말이죠.
18/05/13 14:00
문을 지지하면 민주당 후보를 뽑으라니 이게 뭔 얼척없는 소리인가요 크킄킄킄킄
문은 그냥 지금 "민주당에 소속된 대통령"일 뿐입니다.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던 인물로는 안철수, 김한길, 조경태, 주승용, 등등.... 얘네 민주당이라고 원팀이라면서 뽑을 거예요? 문을 지지하면 "문을 도와줄" 후보를 뽑는 게 맞지, 민주당 후보를 뽑는 건 "문을 도와줄 확률이 높아서" 뽑는 겁니다. 지금 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그럴 확률이 영 높아 보이지 않는데, 어차피 안 높을 거면 이 뽑나 남 뽑나 최소 상관없습니다.
18/05/13 14:22
비유는 설명문에나 도움이 되는것이지 남을 설득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꼬투리 잡을 기회나 주는것이죠.
18/05/13 14:07
차선? 차악?이 최악을 볼모로 야이~ 그래서 쟤네 뽑을거야? 라고 배째면 갑갑하긴 한데..
후보 확정 전까지만, 최악 뽑자는 소리 안하는 선에서 항의와 의견수렴이 잘되길 바랍니다.
18/05/13 14:28
이재명 뽑을 이유가 문빠에게는 없어요. 기껏 뽑아봐야 내부총질이나 할텐데... 어차피 문재인은 남은 선거도 없는데 이재명 따위 지든지 말든지 무슨 상관
18/05/13 14:30
진심으로 하신 말씀이신지.
이재명 안 뽑아서 경기도지사가 자유당한테 넘어가면 바로 언론에서 '당내 진문감별사들에 의한 대형 패배' 라는 식으로 엄청 때릴 거고 죽어가던 자유당에겐 살아날 기회를 주는 것이고 당내에선 비문 친문 갈등도 더욱 심해질 뿐더러 지지율도 폭락할 겁니다. 그럼 국정운영은 더욱 힘들어질테고 그 피해는 문재인 대통령하테 고스란히 전이될 텐데 이재명 뽑을 이유가 없다라...
18/05/13 14:35
일단 지지율 폭락부턴 희망사항인듯요.
더한 안희정 성폭행으로 나가리 됐는데도 끄떡도 안했는데요? 결국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로 이재명 뽑으라고 협박하시는 거네요?
18/05/13 14:40
이길 확률이 높은 선거에서 지면 지지율 폭락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공식입니다. 안 떨어질 거라는 게 희망사항이죠. 그리고 선거랑 전혀 상관없는 안희정 성폭행을 왜 여기서 말씀하는지?
협박이 아니라 덤덤한 팩트입니다.
18/05/13 14:46
공식이 있으면 근거를 가져오시구요.
안희정 건이 왜 정치, 선거랑 상관없습니까? 충청이 날라갈 만한 사태인데요. 이게 작은데 이재명 낙선이 왜 큰지 모르겠습니다. 협박이 아닌지도 모르겠구요.
18/05/13 14:52
당장 새정치연합, 국민의당, 새누리당 모두 선거에 패배할 때마다 지지율 대폭 하락하고 당내가 흔들거렸죠. 그 문재인만 해도 작은 선거 한 번 패배하고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과거의 그 어떤 선거도 패배하면 지지율이 대폭 떨어졌고요. 이걸로도 근거가 모자를까요?
또 안희정은 개인 사생활로 낙마한 거지 애초에 아무 선거 출마도 안했으니까요. 안희정이 선거에 나가서 그 사건이 터지고 낙마했다면 당연히 연관성이 있다고 보지만요.
18/05/13 14:57
안희정이 그대로 있었으면 지금 충청도엔 다들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꽤나 관심받게 된게 안희정 사태인데요.
심지어 안희정은 대표적인 친노였구요.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축소하신다면 이재명이 낙선할 경우(물론 낙선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도 이전의 경우와는 다르죠. 비난은 손가혁이나하지 친문이나 문재인대통령지지자는 오히려 더 굳건할 걸요?
18/05/13 15:02
의도적 축소가 아니라 그냥 안희정은 출마 안했잖아요? 제가 논하는 건 유리한 선거에서 지면 그 피해가 당 전체에 미친다인데 왜 자꾸 출마도 안한 안희정 사태를 이야기하시는지.
18/05/13 15:05
안희정 그대로 있었으면 유리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확정이었죠.
왜 꼭 선거에 출마한 사람만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죠? 정치 잘 아시는 분이? 안희정 있었으면 사실상 차기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만한 선거가 됐을 텐데요.
18/05/13 14:38
if가 많으시네요.
근데 이재명후보가 당선이 되면 당내 진문감별사에 의한 승리라고 언론에서 말을 할까요? 죽어가는 자유당이 더 죽을까요? 당내 비문 친문 갈등이 완화가 될까요? 지지율이 더 올라갈까요? 그러면 국정운영이 더욱 좋아질까요? 그 이익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대로 받을까요? 이재명경기도지사후보가 되든 안되든 문통의 지지율의 변화는 -40% ~+10%로 움직이는 경우는 없을꺼 같은데요.
18/05/13 14:45
if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물론 이재명이 붙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보지만. 서울시장만큼은 아니더라도 경기도지사도 만만한 자리가 아니죠. 그 큰 자리가 달린 선거에서, 그것도 유리한 지형에서 있던 후보가 당내 내분으로 패배한다?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겁니다. 제가 말한 것보다 더요.
18/05/13 14:47
그보다 더한 안철수 사태에도 일어선 민주당입니다. 호남 다 날라가도 선거 이긴 민주당을 너무 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문재인지지자에게 이재명지지를 끌어내려면 설득을 해야지 소설로 협박하는 건 중앙일보의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완전 논리가 야당이 대통령되면(혹은 정권잡으면) 북한에 나라가 넘어간다는 논리랑 하나도 다를 게 없잖아요?
18/05/13 14:54
안철수 사태에선 더민주랑 국민의당 모두 이긴 선거였으니까요. 님이 말씀대로 호남 다 날아가도 선거 이겼죠. 선거 지고 새누리당이 과반 넘게 이겼으면 문재인 대통령 못 됐을 겁니다. 그만큼 선거 이기고 지고가 중요합니다. 이게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이 정치 모른다고 인증하는 꼴입니다
18/05/13 15:03
저는 정치 모릅니다. 박지원도 모른다는 게 정치인데 님은 잘 아시는 것 같아 부럽네요.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굳건하고 남경필조차 문재인 외교 인정한다는 말 하고 있죠. 경기가 지더라도 나머지 거의 다 이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불리한 지형에서도 총선이겼는데요. 님의 주장이 옳다고 가정하더라도 정체성이나 도덕성을 중요시하는 민주당지지자(정확히는 이재명을 싫어하는 민주당지지자)들어게는 목적보다 수단의 정당성도 중요한 거죠.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누가 이기는 걸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선거지면 안된다는 협박을 하시고 계시구요. 이렇게 비도덕적(혹은 비굴하게) 유지해야하는 지지율이면 별로 의미 없다고 봅니다.
18/05/13 15:06
정체성이나 도덕성을 중요시하는 민주당지지자(정확히는 이재명을 싫어하는 민주당지지자)들어게는 목적보다
수단의 정당성도 중요한 거죠.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매우 공감합니다.
18/05/13 15:06
이 논리면 친박 왜 욕합니까? 갸들은 최순실이 박근혜씨한테 따라지 붙은걸 알수 있었는데도 [선거에 이기는게 중요하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신경쓰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표영업 다닌건데요.
18/05/13 15:07
당장을 그랬을지도 모르는 데 그러면 이후 당내 갈등은 더욱 심화됐을 가능성도 큽니다.
또한 지역정당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면서 전국정당으로 거듭나서 자유한국당의 경남 부산 유지전략이 먹히기 힘들어졌죠. 괜히 안크나이트라 불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5/13 15:00
그러면 이재명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이재명지지자들은 그 공적을 쉐어링 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이재명후보가 낙선을 하면 데미지는 문통이 받는것보다 이재명후보가 더 받을껍니다. 아 이재명후보는 변명할 여지를 얻겠네요. 이재명후보를 문통이 전략공천도 한것도 아니죠. 청와대에서 전략공천이라고 한다면 전해철로 했겠죠. 그리고 저 생각은 이재명경기도지사가 떨어져도 후폭풍은 2년뒤 총선때 당내경선시스템에 제대로 불죠. 후폭풍날라봐야 지금 문통 지지율 75%에서 35%로 폭락 안합니다 ^^ 그리고 경선에서 이긴 사람이 경선 진사람을 다듬고 품에 안고 가야 하는거죠. 더 말해드릴까요? 문통 지지율 75%정도 나옵니다. 민주당 50%나옵니다. 이렇게 판이 만들어졌는데 만약에 떨어졌어요. 속된말로 xx아냐 라는 말 나옵니다.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유리한 판에서 지냐고 게다가 시장 연임한 사람이 졌어? 쯧쯧하는 손가락질 당하는건 이재명경기도지사후보입니다. 정치판요? 져도 잘지면 살아남을 수 있고 이겨도 잘못이기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져도 개떡으로 지면?
18/05/13 14:48
지금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인데 자한당이 이걸 레버리지삼아서 희망적인 요소들을 수도권에서 보여준게 있나요?
이재명의 패배는 이재명 꺼지 대통령께 아닙니다.
18/05/13 14:56
아뇨. 이재명이 후보로 결정되기 전까진 모르지만 이재명이 후보 낙찰된 이상 이재명의 패배는 여당의 패배이고 여당의 패배는 문재인의 패배이기도 합니다.
18/05/13 15:06
이재명이 짐 -> tk 빼고 다 뺏길 예정이던 자유당이 극적으로 기사회생 -> 여당은 유리한 곳의 선거를 패배했기 때문에 흔들림 -> 여당이 흔들리면 당연히 여당과 공조해야 되는 문재인도 흔들림
새누리 총선 패배가 새누리 패배로 끝난 게 아니라 바로 박근혜 레임덕으로 이어진 것만 봐도 영향력이 없다고는 보기 어려울 텐데요. 물론 새누리 총선 패배처럼 엄청난 스노우볼이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만.
18/05/13 15:10
그러니까 결론은 문재인을 인질로 이재명뽑아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이 흔들리는 것보다 이재명의 도덕성 혹은 정체성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18/05/13 15:12
이재명이 박근혜씨때처럼 와대 입김이 들어가서 전략공천으로 꽂은 후보가 아닌데 왜 콜레트럴 데미지가 대통령한테 들어가는지 이유를 들어달라는 질문에 왜 자꾸 그 혼자만의 과정들만 등장합니까
18/05/13 14:55
개인적으로는 도지사가 그릇에 비해 조금 큰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은 의원으로서 정치할 타입이지, 행정가의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8/05/13 15:35
아뇨 인격적인 면을 말하는게 아니고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맡을 수 있는 포지션 얘기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볼때야 말씀대로 댈만한 사람은 아니죠.
18/05/13 14:54
독이든 사과
장기적으론 계륵만도 못한 존재라는게 느껴지는 인물인데 이런사람을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결국 그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 좋으라고 뽑아야 한다 그리고 안뽑으면 역적이라 참 자기편한 논리 그냥 막가져다 쓰는것도 자유니까요
18/05/13 15:10
같은 당이라고 같은 편은 아니죠. 하지만 그게 도를 넘어 다른 당을 뽑자는 식으로까지 간다면 단순히 다른 편을 넘어 당내 트롤이 되는 거죠.
18/05/13 15:17
아무리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라도 후보가 싫어서 다른 당을 뽑거나 선거를 포기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합니다. 그걸 가지고 당내 트롤이라고 비난하는 건 정알못이거나 비난에 의도가 있는 거죠.
18/05/13 15:34
경선 끝나자마자 안철수 뽑자고 하던게 이재명지지자들인데요.
걔들 난리칠 때도 이런 글좀 있었으면 좋았겠군요. 그 때는 문재인이과 문빠들이 못 품는게 문제라고 했던 것 같은데..
18/05/13 15:06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제가 경기도민이 아닌게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로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도 찍어주기 참 별로인 후보입니다. 이재명의 패배=대통령의 패배=민주당의 패배 라고 하기에는 이재명이란 사람이 민주당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그 정도로 크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말 그대로 똥 대 똥 싸움인데 우리랑 같은 편에 있는 똥이 이기냐 지냐 정도의 문제겠죠
18/05/13 15:12
특성상 서울과 경기도지사는 서로 상성이 맞아야 서로간의 발전이 가능할텐데 남경필이나 이재명이나 별 차이 없다고 느낀다면 원하시는대로 해야죠.
18/05/13 15:15
정동영 vs 이명박일 떄도 속으로 수도없이 개쌍욕을 하면서 정동영을 찍었고..
마침 지금 경기도민인지라 딱 그렇게 될수 밖에 없겠네요; 대놓고 당 컬러 무시하고 뻘건옷 입고 다니며 우리는 뻐꾸기요..언제든 니 당 잡아먹을 겁니다...외치고 다니는데 열불은 좀 많이 나죠 ... 그 입으로 노무현 대통령님 이름 들먹이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원팀 같은 가증스런 소리나 하고.,. 욕은 수도 없이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남경필보단 낫습니다..그거 하나야 확실하죠.-_-; 요 근래 했던 투표중에 가장 최악이네요 정말..쓰읍...
18/05/13 15:34
Pgr말고 다른곳에서 좀 그런식으로 몰고 가는게 짜증나긴 하드라구요...
속에 천불나고 열은 받지만 그래도 저쪽이 훨씬 나쁜놈이라 이재명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거 이재명 욕좀 하고 있으면..그래서 남경필 찍을꺼야? 너 자유당 프락치냐 ..이 난리를 치니 짜증이 아주.. 그래서 왠만하면 참전 안하고 있습니다..-_-;;
18/05/13 19:34
차라리 5번 찍는게 낫지 않나요ㅜㅜ
더이상 전과자 그것도 전과가 많은 전과자가 출세하고 형제와 이권 때문에 조폭 동원해서 싸우고 사교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 출세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명박근혜가 합쳐진 인간을 어떻게 뽑나요ㅜㅜ
18/05/13 22:44
이럴때 다른정당 지지자분들이 딜 걸어오면 안될려나요.
경기도에서 선거비 보전 이라도 받게 도와주면 다른지역 예를들면 선거비 보전도 장담하기 어려운 경북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 찍겠다는 그런 제안요;;; 확인이 어려운 약속이지만요
18/05/13 15:18
본문과 별개의 이야기인데요.
전 이재명이 경선을 통과한만큼 범법사실등이 밝혀지지않는 이상 공천되어 후보로서 지선을 치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마도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면 언론들이 이재명에 대해 지금까지의 이야기수준이 아니라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서 공격할 것이고, 마치 이번 선거를 이재명이 포함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처럼 몰아갈 겁니다. 다른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요. 그 결과 이재명이 당선되더라도 선거 전체적으로는 비효율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공천해서 선거를 치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18/05/13 15:21
그건 맞죠. 뭔가 큰 결점이 없으면 그대로 가야죠.
단지 불과 2년전에 자기들이 어떻게 굴었는지 다 아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무조건 지자하라고 말하는 게 웃겨보이는 거죠. 단기기억상실도 아니고. 그리고 이런 식으로 정치공학적으로만 흘러가면 민주당도 물이 점점 더 흐려지겠죠.
18/05/13 15:26
사실 어떤 방식으로든 물은 흐려질거라 봅니다. 민주당 자체가 그리 깨끗한 물도 아니고요.
결국 어느것이든 정답이 아닐때는, 원칙을 무식하게 고집하는 것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이재명으로 가야죠. 어차피 꼭 이재명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계속해서 당내에서 나오는 문제들을 해결해 가야하거든요.
18/05/13 15:20
그런데 차기대선 유력후보로 까지 지목받던 자신의 입지를
이런식으로 실추시키고 자기 지지자로 만들어야 하는 민주당 문재인 지지층을 적으로 돌변시키며 스스로 이미지를 망쳐버렸다는 점에서 정치력 사려심 경륜에서 이재명은 안철수와 동급일듯 하네요
18/05/13 15:22
덧붙여서,
지방선거 이후에는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대표가 과연 임기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한데, 지킨다는 가정을 한다면 다음 당대표는 총선공천권을 쥐게 됩니다. 진짜 전쟁은 지선 이후에요. 지선의 경선과정은 별 거 아니죠. 정당 입장에서 광역단체장 수는 상징성이지 결국 실체는 국회의원의 숫자입니다. 다음 전당 대회 후에 그 다음 총선전까지 과연 탈당이 없을까요? 글쎄요.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이 현재 114명인데, 지방선거를 통해 어떻게 자유한국당을 무너뜨리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교섭단체 겨우겨우 구성하는 다른 야당들도 아니고.
18/05/13 15:24
유승민은 당시 자유당 지지자들이 지지하고 윗대가리가 찍어서 날려서 문제된거라 이재명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유승민이 배신자로 찍힌건 탄핵 찬성하고 탈당한 것 때문이에요. 총선때 찍혔으면 박근혜 존영들고 무소속으로 선거한 유승민이 대구에서 당선되었을리가 없죠. 하다하다 민주당 후보가 도덕성으로 자유당 후보랑 막하막하 수준이라 기껏 들고나온다는 논리가 '그래서 다른당 찍으면 대통령에게 피해가는데?'라는 꼴도 보게 되니 참 신박하네요.
18/05/13 15:27
아직 정식후보등록전이라 무대에 올리기 전이니 내리자고 하는거죠.
그리고 110석이 넘는 정당이 지선 한번 진다고 깨지면 민주당은 예저녁에 끝났습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이겨본 선거가 몇 번이나 된다고....
18/05/13 15:39
이재명 지지세력이 구 통진당 현 민중당 쪽 NL이라는거 보고 최대한 빨리 민주당 내에서 몰아내는게 답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독 중에서도 독이에요.
18/05/13 15:53
주제와는 너무 동 떨어진 댓글도 많아지고 거기에 일일히 피드백하기도 힘들어서 제 생각을 정리한 댓글 하나도 갈음하겠습니다. 제 과격한 비유가 쓸데없는 어그로를 너무 많이 끈 것 같아 이 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발끈해서 과격하거나 비꼬는 식의 댓글을 단 것도 모두 사과드립니다.
일단 이재명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개인의 베타적인 성격이나 예전에 저지른 범죄 사실 때문에 얼마든지 싫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3자로써 이재명을 안 뽑고 남경필을 뽑겠다라고 하시면 저도 거기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를 지지하고 나아가 문재인도 지지하는 지지자라면 이재명을 뽑느니 차라리 남경필을 뽑는다는 말, 혹은 투표를 관두겠다는 말은 매우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재명은 이미 당내 경선도 거쳤고 지도부에서도 그 자격을 인정받은 후보입니다. 그에게 있는 의혹도 아직까진 전부 의혹 수준입니다. 그렇게 뽑힌 검증된 후보를 선거가 고작 한달 남은 상황에서 의혹이나 이미 예전에 밝혀진 도덕성 문제를 또다시 빌미삼아 끌어내리고자 하는 건 오히려 당내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혜경궁 어쩌고가 정말 이재명 부인의 소행이라고 뒤늦게 밝혀진다면 당장 후보에서 끌어내려도 마땅하다고도 인정합니다. 둘째로 이재명이 싫어서 남경필을 뽑겠다는 말은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더민주 입장에선 경기도지사가 그런 이유로 내줄 만큼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닙니다.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서울시장만큼은 아니더라도 경기도지사가 가지는 의미는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그런 경기도지사 자리를 고작 당내 내분 때문에 의해 패배한다면 안 그래도 적대적인 언론에선 '당내 진문감별사들에 의한 대형 패배' ,'정권심판론이 통했다' 라는 식으로 엄청 때릴 거고 TK빼곤 말라죽어가던 자유당에겐 기사회생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당내에선 비문 친문 갈등도 더욱 격화될 뿐더러 선거 패배에 따른 지지율도 폭락할 겁니다. 선거를 패배한 당의 지지율은 항상 떨어져 왔죠. 그럼 여당은 그만큼 더 힘들어질테고 그 피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고스란히 전이될 텐데 고작 이재명 하나 죽이겠다고 그러기엔 너무 피해가 큽니다. 일단 아쉬워도 당선을 시켜 놓고 그 후에 잘못을 밝혀서 차후에 떨궈내거나 표를 주지 않는 편이, 선거 30일 남은 지금 끌어내리자는 주장이나 자유당인 남경필을 뽑아주자는 의견보단 여러모로 훨씬 합리적이고 나은 선택입니다. 아니면 이후 이어질 선거에서 친문 인사들을 대거 뽑아서 당내에서 이재명을 견제하던가요. 물론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난 경기도 주민으로써 당 이딴 거 상관없이 도덕적이고 일 잘하는 놈 뽑을 거야' 란 생각으로 남경필을 지지한다면 거기엔 저도 반대 안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당내 세력을 키우거나 문재인의 등에 칼을 꽂을 가능성도 현저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지사는 국회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여의도 정치에 끼어들어 자기 세력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박원순 시장도 전 대선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됐죠. 당내 세력이 없다는 것.), 또 이재명은 대선이 끝난 후 네거티브는 실수였다고 토로하기도 했으며 문재인이 잘해야 자기에게도 좋다는 식으로 친 문재인 적인 발언들을 했죠. 이번 선거를 대승하고 계속 국정운영을 잘해서 문재인과 여당의 세력이 더욱 커진다면 이재명 역시 등에 칼을 꽂기는커녕 더욱 수그릴 수밖에 겁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칼을 꽂을 거다. 이 말은 어떻게 보면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이나 여당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지지율이 더 높아졌고 저는 문재인이 끝까지 잘해서 지지율을 유지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재명이 문재인 임기 내내 등에 칼을 꽂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친문 스탠드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면 모를까...
18/05/13 16:48
제가 경기도민이라면, 이재명 뽑긴 뽑겠습니다만
[저는 솔직히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당내 세력을 키우거나 문재인의 등에 칼을 꽂을 가능성도 현저히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0.1%도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미 여태까지 보여준 행동들이 충분히 칼 여러번 꽂았거든요. 이건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해온 행동이 있습니다.
18/05/13 16:17
이재명은 저한테는 딱 정동영이라
이제는 아웃오브안중이네요 경기도 도민이 아니라 투표는 못하지만 대선이고 뭐고 내가 찍을수 있는곳에 나오면 절대 표 안주고 주변인도 말릴겁니다 아무리 궁해도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18/05/13 18:04
이재명은 근본없는 잡초같은 존재죠. 비옥한 토양보다는 거친 들판에서 더 잘 자라는 풀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옥토를 황무지로 바꾸는 반역행위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종류의 인간이지요. 너무 더러워서 땔감으로 쓰기도 난감하지만 당장 이번 지선에서 주저앉히기는 사실상 힘들다는게 한이군요. 득표율을 낮춰서 헛짓거리할 동력을 줄이는게 그나마 상책인듯 합니다.
18/05/13 18:59
크크..경기지사 되면 못 건들거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란 계산 이실텐데 그것도 해명이란걸 제대로 해야 잊혀지죠. 경기동부가 민주당을 어떻게 망가뜨려가는지 흥미진진해요.
18/05/13 19:38
잊혀지는게 아니라 경기도지사 라는 더 큰 권력을 가지면 철저하게 보복할 준비하겠죠.
경기도 시의원들이 전해철 지지하니깐 몸은 뺏겨도 마음은 어쩌고 천박한 소리로 협박질 하는거 보세요.
18/05/13 19:44
이글이 딱 이재명과 지지자들의 성격을 보여주잖아요. 어떻게 당을 똥통으로 만들지, 대통령 위해서라는 가증스러운 거짓말까지, 아니 협박인가요
18/05/13 21:45
솔직히 이재명 지지하는데 이재명이 처신잘못해서 두드려 맞는거 쉴드칠것도 없고 치고싶지도 않은데..
'이재명 지지자'라고 싸잡아서 욕하는건 진짜 빡치네요.. 댁만 민주당 지지잡니까?
18/05/13 22:06
음..붉은밭님이 이재명 지지자인줄 몰랐고 이글에 대한 평가와 글쓴이의 댓글을 말한건데 지지자들 이라고 싸잡아 비난을 했네요.
지겹도록 전후관계 말하기도 지치고 빠 소릴 누가먼저 하고 극문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갈라치기 했다고 알리기도 지치네요. 붉은밭님 함부로 댁 거리지 마세요. 무례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시나요? 그리도 이글에 달린 많은 댓글들은 안보이시죠? 왜 이재명뿐만 아니라 그 지지자들까지 위험하다는 평까지 있는지 모르시겠죠
18/05/13 22:47
허허...일편단심 문재인 지지하다가 비유 한번 잘못했다고 순식간에 당을 똥통으로 만들려는 이재명 지지자로 몰리네요. 제 지지 성향이 어떤지는 제 글 검색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테고... 저를 모욕하는 건 제가 글을 잘못 쓴 죄이니 참겠습니다만 타 지지자들을 싸잡아 욕하는 것도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니라는 점 아셨으면 합니다.
18/05/13 22:50
계속 위에서부터 무시하시길래 차단 당한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하던대로 무시하세요.
아군이 있다 싶으니깐 때는 이때다 와서 다구리 치지 마시고요
18/05/13 21:13
토론회 도망가기만 하는 사람을 뭘 믿고 지지하라는건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때는 문통보고 토론도 못하냐고 더럽게 공격하시던 분이 자기가 그 상황 되니까 이래저래 내빼는 것만 보면 우습죠.
18/05/13 21:48
남경필은 안 찍어도 무효표만들어 보여주려고요.
무효표가 몇% 단위가 되면 느끼는게 있겠죠. 이재명은 아무리봐도 MB과에요. 도덕성 떨어지는 야심가는 이제 절대 안 뽑습니다. 이재명 뽑아서 칼춤추게 만든다고 하시는데 그 칼에 눈이없어서 주변에 있으면 전부 다칠걸요?
18/05/14 00:32
합법적으로 선출된 후보입니다.
범법 행위도 밝혀진게 없고요. 누굴 투표 하느냐는 자유지만.. 만약 다수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지금의 경기도지사 후보는 바뀌어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1차 컷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젠 지켜볼 때죠.
18/05/14 07:38
경선에서 통과됬잖아요? 그걸 무슨 근거로 교체한답니까. 글고 저 성남시 분당구에서 2000년부터 살았고 직장도 판교입니다. 뭐 민주당 내부적으로 얼마나 다들 잘 아셔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제 집, 직장주변 지인들은 이재명시장에 대해서 평가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대권깜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지자체 행정가로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지자체 선거 이후의 민주당내 권력구조를 가지고 걱정하시는 분들 이 많으신거 같은데 안희정 보면 알잖아요? 도지사로 끝날 인물이라고 평가가 나오면 거기서 끝나겠죠.
18/05/14 10:46
경기도지사 뽑아야하는 유권자입니다.
사실 이야기듣고 난 뒤에 고민 좀 했습니다. 민주당의 기존 후보들과는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재까지 민주당의 구성은 반새누리당의 이미지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이재명 후보도 그 울타리 안에서는 민주당의 후보와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통해 경선에서 떨어졌다면 됐었지만 이미 경선으로 뽑힌 후보입니다. 그렇기에 일단 새누리를 찍을 수 없다면 찍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전쟁에서 아무리 명분이 있는 정의의 군대가 있고 그 군대를 이끄는 대장이 민의와 명분을 가지고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모든 군대의 구성원이 다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그 군대 내에는 무능하지만 개인으로는 정의로운 사람, 군대 통솔은 완벽하지만 인성은 최악인 부장들이 다양하겠죠. 그러한 사람들을 모두 다 통솔해서 움직여야 그 군대가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대상이 되는 분이 도지사의 깜이 되냐 아니냐의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도지사라는 직책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한 당의 당대표, 원내대표, 혹은 다른 대표적인 당의 얼굴이 되는 직책으로서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행정가로서 그 칼을 휘둘러야 하고 그것을 제어할 수 있다면 써볼 수 있는 칼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의 권리당원이 이 칼을 잘 제어해야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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