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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15:02
김성태와 자유당의 '철저한 신뢰를 기반으로' 라는 저 사탕발림에 우원식이 멍청하게 속아서 운영위원장 내주고 본회의에서 표 단속 못했다고 욕 엄청 먹고 그 외에도 지지율 50% 육박하는 여당답지 않게 온갖 수모를 다 겪었죠...중간에 난입한 유승민의 친절한 코치(?)가 아니었다면 원내대표 관두는 전날까지도 특검 수락하는 빅똥을 지릴 뻔했죠.
처음부터 자유당에겐 양심과 신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전과 10범 사기꾼 대하는 것보다 더 철저하고 단호하게 협상 해야한다고 봅니다.
18/05/11 15:04
협상이 가능할 수 있었던 사람의 중재안을 발로 차버렸으니..자업자득이지요. 여당으로서는 아주 다행이었지만 말이죠.
이제 이빨도 안 먹히는 게 어떤건지 겪어봐야 지난 시간이 좋았었고, 그 시간을 그냥 보낸 걸 후회하겠죠.
18/05/11 15: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81591
[오늘 오전에 누워 있으면서 혼잣말로 이런 얘기를 했다고 목격자가 전했습니다. '홍영표는 내 친구야', '내가 이렇게 있는 것을 보면 큰 틀에서 합의해 줄 거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 : 친구는 개뿔. 믿을 놈 하나 없네 / 크크크크크
18/05/11 15:42
18/05/11 16:16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주말 끝나고 입장발표 한다고 했는데 며칠 더 버티시지 그낭 접네요. 설마 오늘 바로 협상해줄거라 기대했나?? 이 양반들이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사셨네요.
18/05/11 15:57
관련 뉴스보다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1/2018051101744.html 홍준표 "한국당, 백악관에 對北 요구사항 직접 전달할 것" 이와중에 “이제 TK(대구·경북)가 다시 일어서서 [동남풍]이 태풍이 되고, 충청과 수도권을 거쳐서 대한민국의 태풍이 될수있도록 여러분이 꼭 똘똘 뭉쳐달라”고 밝혔다. 준표형...피지알해?
18/05/11 16:01
합의는 무슨. 우원식 원내대표가 어리숙하게 일 처리 한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순진한 여당 원내대표 뒤통수를 얼마나 후려쳤습니까. 야당들은 본인들 잘못은 생각도 못하죠. 특검합의 받고 싶으면 선제적으로 추경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지 공수표는 더이상 NAVER.
18/05/11 16:10
http://v.media.daum.net/v/20180511144951885?rcmd=rn
한국당 "6.12 미북회담, 文정부 정치적 의도 개입 의심" 이거 너무 웃기지않나요. 북한과 미국정부가 한국의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 선거 전날로 잡았다는 설부터가 어불성설인데.. [2018.5.11(금) 5시 53분 현재 제목을 다시 바꿨네요 기자 압박 들어갔나.. -> 한국당 "6.12 미북회담, 영구적 불가역적 핵폐기 합의하면 환영"] 내용상에는 아직도 文정부 정치적 의도 개입 의심 있습니다.
18/05/11 16:15
와... 설마 이 소리를 진짜로 할까 했는데 진짜 하네 크크크크
쟤네 말대로라면 미국 대통령도 맘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우리 문재인대통령인데 그럼 개쩌는거 아닙니까?! 문재인 일루미나티설이 진짜였네!
18/05/11 16:17
천조국 황상을 사사로운 국내정치적 이득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실력자라면 종신대통령 해야죠. 하여간 절박한건 알겠는데 최소한의 사고력은 유지해야...
18/05/11 16:34
"20~21세기에 세계 최강대국으로 존재했던 미국조차 북한과 만날 날짜를 잡을 때 한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조차 눈치를 본 사우스코리아의 크기가 과연 기록에 남아있는 크기 뿐 일까?"
18/05/12 09:00
지난 미 대선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주장이 있잖습니까.
사실 러시아가 아니라, 문 대통령과 한국정부인데 잘못짚은 거죠. 그렇지않고서야 저렇게 트럼프가 남한의 현 정부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나서줄 리가 없지않겠습니까?
18/05/11 18:33
애초에 문통과 시작할 원내대표를 우원식으로 뽑은 민주당 의원들이 반성해야죠. 노웅래가 38표나 받은것도 놀랍고 우원식은 사람이 착한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적폐청산 이라는 큰흐름에 쫒아가기에는 무리였어요. 자유당에 거하게 통수 맞고 울더니 막판에 특검 받을려는 것은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가요
18/05/11 20:54
투트랙으로 가려다 트랙하나가 완전 망가진 모양새죠. 문재인 대통령 성향 자체도 일단 말로하자는 쪽이긴 한데 타협은 없다는 게 좀 다르기도 하고... 우원식 의원이 처한 상황이 너무 나빴죠. 저쪽은 민주당을 북한대하듯 해버려가지고.
18/05/11 19:34
https://www.youtube.com/watch?v=V9H5pMF8QwY
김성태 : 오후에 올래? 오후에? 홍영표 : 내가 좀 파악을 좀 해봐야... 나는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김성태 : 아니, 그러니까 우리 잠깐 얘기를 홍영표 : 따로 연락해서 김성태 : 따로? 홍영표 : 따로, 따로 (중략) 김성태 : 좀 이제 (안민석 의원은) 나가고, 나 잠깐만 홍영표 : 나중에, 나중에 김성태 : 나중에 하자고? 홍영표 : 내가 지금 몰라 크크크크크크 우원식이 그리울 듯 싶네요
18/05/11 22:09
'자유한국당' 자체의 존명이야 TK를 부여잡고 끌고 나가겠지만, 그 TK를 홍준표가 독식하려는 모양새인지라 각자도생해야 하는 TK 외지역 의원들은
흘러가는대로 흘러가면 다음 선거가 불안할 수 밖에 없겠죠.
18/05/12 01:30
이런식으로 가면 자유한국당은 TK당으로 남을 수밖에 없고 과거 김종필의 자민련 수준으로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한두번 선거 겪으면서 자민련이 소멸했듯이 없어지고 새로운 국면을 맞을거라 봅니다. 이걸 자유한국당 사람들도 분명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 대처방식이 너무 한심스럽다 생각합니다. 아직 선거까지 한달이나 남았는데 자유한국당이 이런식으로 가고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 된다면 대구마저도 위험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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