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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4 17:23
철도정도의 수준만 해도 가져오는 수익은 눈감아도 예상되는 지라...
우리나라는 여태 사실상 섬나라와 다름 없었지만, 육로가 트여서 육상 수교국가가 되면 기존의 경제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되는 것이죠. 당장에 우리나라가 섬지역에 수익성 판단이 잘된 다리만 이어져도 경제적 효과가 '조' 대를 바라보는데, 국경전체가 연결되는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토목족을 싫어하는편이지만, 적어도 국내 파이를 뺏어먹는 부류의 사업은 아닌지라 이번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있습니다. 예산과 부동산문제에 있어서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토목족들은 더이상 국정에 발목붙잡 않으면서도 기업 내부에서는 쾌재를 부를것 같네요.
18/05/04 18:19
예전에 말이죠
제 지인중의 한명이 토목쪽에서 일을 하고 있길래 4대강 사업할때 돈좀 만졌나 했더니 대기업위주로 돈이 돌아갔답니다 이번에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소기업에도 파이가 나눠졌으면 좋겠습니다
18/05/04 17:27
북한 자원 매장량은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는걸로 압니다.
몇천조니 뭐니 하는건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매장량이라고 알려져 있구요. 실제로 경제성있는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 없다는것이죠. 물론 우리나라 처럼 토지보상비라던지 민원 같은 그런게 없어서 채굴하는 비용자체는 적게 들어가는 장점은 있겠네요.
18/05/04 17:33
저도 자원량은 과장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철도가 뚫리면 경제효과는 엄청날거 같긴 합니다.. 일단 러시아, 북한, 중국으로의 수출 물류비만 해도 뽑아 먹을듯 한데요..
18/05/05 17:57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자원 유무는 둘째지고 경제성 없는건 확실하죠, 쓸만했으면 중국이 안쓸 이유도 북한에서 그 자원으로 돈을 벌지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18/05/05 18:58
저 자원이 경제성 없다는것은 Notorious님만의 생각 같습니다만..
저 신문기사를 부정하시는데 저 신문기사를 부정할만한 신문기사라던지 다른 문서라도 주심이 어떠신지요?
18/05/05 20:12
제가 북한의 이해? 라는 교양과목 시간에 북한 자원은 경제성이 없다. 희토류는 쓸만하다는 북한 공부하는 과 학생 발표 내용을 듣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다름님 댓글보고 국회 도서관에서 찾아봤는데 그때 그 학생이 근거로 들었던 논문이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서 정확하게는 못 알려드리겠네요. 시간되시면 한번 쭉 읽어보세요,
http://dl.nanet.go.kr/SearchList.do << 국회 도서관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860 << 북한 희토류 관련 기사
18/05/05 21:07
링크 주신 북한 회토류 관련기사를 읽어 보니
"따라서 합영투자위원회 자료가 사실이라면 북한 희토류 매장량 4800만t은 명실공히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라고 나옵니다 즉 Notorious님의 상식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상식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댓글로 적어 놓은건데 그 댓글이 잘못됐네요
18/05/05 21:16
희토류가 중요한 자원이긴 하지만 북한의 희토류가 경제성이 있는건 또 다른 문제라서요. 자원은 매장된 양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돈이 되느냐죠. 얘를 들면 북한 무연탄 엄청 많은데 지금 돈 안되죠.
그리고 기사를 있는 그대로 믿기도 뭐한게 북한 자원 관련해서는 좀 과장해서 써주는 추세가 있어서요. 최신 기사로는 이런 기사도 있네요. 2016년 기사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northkorea/2016/10/21/1801000000AKR20161021108200003.HTML <<< 북한 광물 과장
18/05/05 22:05
그러니깐 북한의 희토류가 경제성이 있는지 없는지 본인의 생각을 주장하지 마시고
신문기사라도 주셔야죠 링크해주신 기사를 보면 "북한 광물 매장량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라고 되어 있군요 링크해주신 기사의 발표자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인데 제가 링크한 기사의 발표자도 "한국광물자원공사"입니다 그리고 제가 링크한 기사의 내용에 보면 "광물자원공사는 통일 후 10년간 주요 광물 수입을 북한산으로 대체할 경우 45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고 되어 있고요 이정도면 북한자원이 경제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8/05/05 21:18
추가로 잠재가치가 3700조라고 하는데 이건 초등학생이 가능성 무한하다는 이야기랑 똑같아요. 그냥 입에 바른 소리죠.
기사 2개로 북한 광물 자원 넘친다 짱짱맨 하기엔 근거가 부족한것 같네요.
18/05/04 17:34
유럽으로 직접적 철로교통이 확보 되는건 누가 뭐래도 장점이죠
선박이 가장 저렴하긴 하고 비행기가 가장 빠르지만 철도수송수준의 시간, 운송비용이 필요한 수출품목도 분명히 있는거고.. 독일의 육로무역만해도 어마어마한데 그정도 수준에는 못 미치겠지만 의미는 있죠
18/05/04 17:49
사실 우리나라 철도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의미는 일본이라고 봅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물류 운송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올거고 특히 유럽수출 비용이 많이 줄어드는 거죠. 여기까지 생각하니 부산신항 만들기 잘했다 싶더라고요. 많이 넓다던데.
18/05/04 18:01
유럽으로의 수출품 운송비용 자체는 선박이 워낙 대량으로 나르는거라서 선박운송이 더 저렴 합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는게.. 예를들어 한일간에 전쟁이 벌어져 일본으로부터 해상봉쇄 당했을경우 육로 운송수단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죠 이 외에도 철도 운송수준의 소규모이면서 좀더 파른 운송을 필요로 하는 수출품도 있는거고요
18/05/04 17:46
북한의 자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이 크지만
사실 7-80년대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겨울을 보낼 난방의 주재료 무연탄이 상당수가 북한산이란건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떠들면 잡혀가는 시절이라 다들 쉬쉬했지만 북한은 남아도는 무연탄 일본중간상을 거쳐 남한으로 수출했고 우린 그걸로 연탄만들어 한겨울버티고 밥도 지어먹으며 살았습니다 오죽하면 일본경제학자들이 남한의 자본과 기술로 북한의 자원과 개마고원일대를 개발해 고랭지채소와 옥수수등 작물을 대량으로 재배 생산하면 남한 생필품값은 수년내로 절반이하로 떨어질거라고 자기들 대담프로에서 90년대 떠들어 대기까지 했죠 즉 사실상 섬인 한국이 얼마나 물류비용을 많이 쓰고 있는지 우린 잘 체감을 못하는건데 이걸 줄인다는게 엄청난 효과를 불러옵니다 더우기 북한은 경제제제로 자원수출 심지어 탐사 측량까지 다 막혀있었죠 첩첩산중이요 사방이 화강암으로 다덮혀있는 북한 함북 함남에 현대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광물이 있을거라는 짐작은 가지만 북한은 개발할 힘도 가서 뒤지고 파서 챃을 능력도 없습니다 아직도 미개발지가 널린곳이라 봐야죠
18/05/04 18:17
외가집이 정말 이산가족입니다
지금도 이북에는 저한테는 이모 수년전 작고한 외삼촌 가족되시는 분들이 아직 생존해있고 평북신촌에 큰이모님과 세째분이 사시고 외삼촌가족들은 함북 현자강도쪽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십년전까지 외가집 어른들이 북한가족을 보러 중국으로 가서 만나고 오셨는데 그소식듣고 통일되면 외삼촌일가 사는 개마고원 놀러가면 좋겠다한적이 있네요 흐흐 쓰고보니 나름 제가족 운명사중 하나인데 좀 희화하 한듯해 급우울해지네요
18/05/04 19:36
공지에 있습니다. 제 기억엔 두세분 정도로 기억합니다. 해외유저일 경우에 그렇지는 않고 몇가지 이슈로 인해 인증과 닉네임 및 레벨 변경이 맞물릴경우 사라지곤 합니다.
18/05/04 18:21
엄청난 이득이죠 사람들이 잘모르는데
건설이란게 사실 고용창출 능력이 어마어마한 산업이죠 더우기 북한은 개발할곳 천지이고 부가창출될 여지가 널려있다고 해야겠죠
18/05/04 18:21
조사원 누구야...크크크크
뭐 예전에 가서 조사야 한거겠지만 매장이 되있다는거랑 채산성이 있고, 내다팔만한 물건인지는 까보기전엔 모르는거죠. 거기다 가격 기준은 어디서 나온거야...
18/05/04 18:25
다른거 다 떠나서 삥~~~ 돌아오던 물류를 직통으로 올수 있으니 거기서 아끼는 돈만 해도 어마어마 하단걸 왜 사람들이 모르는지...
알면서도 그런거 겠지만요..
18/05/04 18:45
위에서 큐텐 이야기도 나왔지만...
우리가 중국에서 수입하는게 공산품 뿐만 아니라 식품도 제법 되는데 (중국도 우리 분유 엄청 퍼가지만) 철도가 뚫리면 중국 쪽 신선식품이 당일컷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가는 꽤 내려가겠지만 농업은...
18/05/04 18:47
근데 농업은 지금도 사실 답이 없어놔서.. 비싸서 돈주고 사먹지도 못하는데 농민들은 너무 많이 생산되서 폐기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죠.
18/05/04 20:04
유통 생산 소비 모두 각자 할말이 그럴듯하게 있어서 골치아픈 문제죠. 그래서 일부에선 농가의 가격보호정책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18/05/05 01:11
자원외교가 비율만 따지면 더할걸요. 4대강은 떼어 먹었어도 공사비나마 국내 건설업계에서 가져갔지만
자원 외교는 유령회사급 자원회사를 시가에 몇십배 수준으로 사들였다가 다시 헐값에 매각했는데 그냥 허공에 돈을 버린 거죠. 거기다 들인 돈만 25조가 넘어서 단순 금액으로도 4대강 못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대급 사업 두개를 한 정부에서 저지른 일이라는게...
18/05/04 23:02
4대강급 뻥을 이미 경험했고 그 후유증을 치루고 있지만 감내했는데요 뭐..
그에 비하면 니북빨 경제효과는 훨씬 가능성이 높죠.
18/05/05 03:14
우리 가족 모두 시베리아 횡단열차타고 유럽가자는 이야기로 매우 들떠 있습니다 바이칼호에서 발담그는 상상만해도 매우 설레죠
김어준씨가 예상했지만 기차타고 유럽여행이 한동안 엄청난 유행으로 자리잡을 것 같고 반대로 유럽애서도 아시아로의 기차여행이 많아질거라 기대합니다 그런면에서 러시아가 개꿀이긴 할 것 같아요 광물을 떠나 철도와 도로 연결은 무조건 이득이고 남한 자체의 역동성이 엄청나게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알게모르게 따라오는 경제적 이득이 상상초월일거라 생각해요
18/05/05 10:18
광물은 북한에서 건질만한건 소량의 우라늄밖에 없습니다. 무연탄이 많은데 이미 한국에서 무연탄은 채굴해도 경제성이 떨어져서 의미가 없는데 북한에서는 시설투자비용 감안하면 줘도 안먹죠.
기타 철광석 등은 등급이 낮은 광물들입니다. 순도가 높고 채굴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북한산은 하급이라 경제성이 지극히 낮습니다. 3000조 기사에 석유기사보고 참 막 던진다 싶었는데.. 산이 많아 광물의 양 자체는 많은데 쓸만한게 없는 셈입니다. 요즘 폐업으로 말 많은 광자공 출신 전직 임원한테 직접 들었습니다.
18/05/06 04:48
제가 알기로 철도운송은 경제적 메리트가 크게 없는 운송수단입니다.
규모의 경제로는 해상운송을 따라잡을수 없는 수준이고 그 밖의 항공운송 트럭운송에 비하면 유틸성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고요. 철도만해도 엄청난 경제적 이득이 있다는 말은 좀 많이 틀린 말입니다.
18/05/06 10:50
한번 운송수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철도운송과 해상운송의 장단점 말이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lnix&logNo=220153302659&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ngminyi01&logNo=3009718894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러시아의 자원을 운송하는데 있어서는 해상운송보다는 철도운송이 더 저렴할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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