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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0 00:56:05
Name Callen
Subject [일반] 문 지지자가 보는 주적논란 감상.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게 왜?] 입니다.

국군의 국방백서에는 북괴군과 조선노동당 및 그 조직을 주적이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군은 응당 그래야 합니다. 우리의 현재 휴전중이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제1 가상적(주적)은 북한군이 맞습니다. 그리고 국군은 해당 가상적과 예상되는 전장에서 맞춤 전략 전술 개발 및 그 적에 맞설 무기체계 도입에 있어서 이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지요.

하지만 지도자가 될 사람은 저 말을 대놓고 떠벌리고 다니면 안 됩니다. 설령 본인의 신념으로써 강하게 그게 맞다고 믿고 있다 하더라도, 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타 래더에서 상대한테 비전 켜주고 시작하는 꼴입니다. 물론 이영호 같은 선수는 비전 켜 주고도 일반인들을 래더게임에서 참교육하기는 하지만 현재 이 상황에서 우리가 절대 이영호 선수같은 입장이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개석상에서 북한이 주적이다. 이 말을 하는 건 당장 소위 [사이다 발언] 일 수 있습니다. 근데 만약 그 후보가 이를 통해 지지를 업고 당선이 된다면 대외적으로 우리 외교방향에 대해 [북한문제를 대화로 전향적인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 한국정부는 없거나 굉장히 소극적이구나] 라고 받아들여지게 될 공산이 큽니다. 그러면 우리는 외교적으로 외통수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6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급박하게 정세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은 절대 피해야죠. 아니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우리 세대에 또 피를 보는 전쟁 할 일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뭣도 모르는 빨갱이 소리 듣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저는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원론적으로 정답이라고 불릴만한 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런 애티튜드를 대책없이 보이면서 이를 대북정책에 관한 강경책이라 생각하는 저 치들이 10년동안 정권을 잡고 있었으니 우리 목숨줄이 걸린 이 급박한 상황에서 정작 우리는 관전자 외엔 할수가 없는 코미디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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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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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발언은 유승민이 대통령이 될 생각이 없다는걸 은연중에 드러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가 대통령이 될 생각이었다면, 국정운영을 두테르테식으로 할게 아니었다면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은 해선 안됐죠. 자기가 그렇게 답할것도 아니고.
17/04/20 01:00
수정 아이콘
전술핵과 더불어 진짜 외교안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있는지 경악스러운 태도였습니다.
보수중에선 그나마 나은 사람이라고 봤는데 이번 토론에서 외교안보에 대한 접근법을 보니 그냥 카레맛 똥과 똥맛 카레의 비교였네요. 유승민씨와 자한당이요.
대청마루
17/04/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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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명박근혜 정권 10년동안 대북외교가 왜 작살날 수 밖에 없었는지 오늘 유승민을 보고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17/04/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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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이상데요
저는 퍼주고 도발당하는것과
아무것도 안해주고 도발당하는거
둘중엔 후자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정신나간 집단을 이성적으로 상대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17/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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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을 비교하면 안해주고 도발당하는 게 낫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있지만
실제로 김대중 노무현 때 지원하고 개성공단하고 하면서 지금보다는 전쟁위협이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든 전쟁위협이든 잃을게 많은 사람이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북한도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져서 잃을게 생겨야 전쟁을 두려워하게 될거고
점진적 개방화가 되면 북한 정권으로서도 변화를 막을 수 없는 지점이 생기게 되겠죠.
무조건 아무것도 안해주고 도발이나 하길 기다리는 건 무슨 비젼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미국, 중국, 일본이 전쟁을 바라더라도 우리가 퍼준게 있다면
동맹들한테 '야 그동안 우리가 한게 있는데 그 정성을 무시하면 되겠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북한에 돈 쓴거 하나 없으면 말할 명분이 없죠.
글쓴님 말대로 관전자 신세 충분히 오래 하지 않았나요?
Candy Jelly love
17/04/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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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평도 그렇고 본인 말하는 것도 그렇고
유승민은 참모나 책사형입니다..
lifewillchange
17/04/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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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나 책사를 했다가 주군을 망칠수도 있는...
17/04/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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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일단 본인 잘못을 모른다 라는 전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자꾸 dj노무현정권이 북한 저리 만들었다는데... 그 뒤 이명박근혜 때 전혀 나아진게 없죠...
금주전사
17/04/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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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터 봐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헌법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땅이고, 북한국민은 우리 국민 아닌가요
겁나빠른거북이
17/04/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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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적 부분은 지지율 변동에 큰 영향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수년간 종북 좌파로 공격 받아가면서 쌓은 지지율이니까요.
총앤뀨
17/04/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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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이라고 말했어도 공격들어왔을 겁니다. 개성공단과 햇볕정책에 대한 것을 물고 넘어지면서 말 바꾸기하고 거짓말한다고 했겠죠.

주적이 아니라고 말하면 빨갱이 프레임 씌웠을 거고요.

애매하게 잘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17/04/20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동의 할수없는게 10년 보수정권동안 북한과의 관계가 퇴보된거처럼 말씀하시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도발과 핵개발에 있습니다
원인제공을 북한정권이 먼저하고있는셈이고 그에 대응을 우리정부에서 한거죠
북한의 태도는 김대중,노무현정권때도 변함없었어요
그때는 앞에서는 평화로운척하면서 뒤통수친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군대 다녀왔던분들이면 공감하실거지만 북한이라고 지칭하는것은 북한 인민정권을 말하는것입니다
대부분의 북한주민이 아니고요
그들은 적화통일을 주장하는데 주적이 아닙니까?

저는 유승민후보의 지적에 동의하는게 5차 핵실험때는 가만있다가 6차 핵실험하면 제재한다는게 정말 넌센스라는겁니다
여지껏 뒷통수 맞은 사례가 한두번이 아니잖아요?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내내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사례는 깡그리 제외하고
앞으로 도발하면 가만안두겠다라는 태도가 답답하네요
17/04/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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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17/04/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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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관계 퇴보 자체가 아니라, 아예 북한과의 접점을 지워버려서 우리가 아예 지금 미중 정상이 만나서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에 합의했다는데 우리는 들러리가 되었다는 걸 전 문제삼고 싶습니다.
지금 6차 핵실험을 행하면 강하게 나간다는게 딱히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는 생각인가요? 지금부터라도 강하게 나가면 5차 핵실험까지 그 일련의 사태들은 없는게 되나요?
저는 지도자가 될 사람도 아니고, 그냥 군대 다녀온 예비역이니까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북한 주적 맞습니다. 근데 지도자는 그걸 멍청하게 떠벌리고 다니면 안 된다구요. 지도자의 한 마디마디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바로미터가 되는데 이런 말을 대놓고 떠벌리고 다니면 외부에선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17/04/20 01:17
수정 아이콘
접점이라 .. 글쎄요
제가 현실주의자라서 그런지 우리가 주도적으로 북한과 어떤거러 할수있느냐? 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없다고
말씀드릴거같네요
그냥 보기에 그럴뿐이지 미국,중국 협조없으면 안되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변함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래를 파악할때는 과거의 역사를 검토해서 예측하는게 일반적인게 아닌가요?

숱하게 통수쳤고 그 기반인 핵무기를 포기하겠다고 안하는데 대화의 진전이 어떻게 가능하다는건지

제가 하고싶은말은 우리가 호의적일때나 아닐때나 북한은 똑같았다는겁니다
17/04/20 01: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말의 핵심은 문재인이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는 별로 관심 없구요.

[지도자가 될 사람은 멍청하게 저런 말 바깥으로 떠벌리고 다니면 안 된다.] 입니다.

포커 칠때 남한테 패 보여주고 하시나요?
17/04/20 01:22
수정 아이콘
주적이라고 발언해도 협상할거 다하고 합니다
17/04/20 01:24
수정 아이콘
MB랑 박근혜씨가 주적발언 대놓고 한 적 있나요? 그분들도 주적이라고 대놓고 말씀하신 적은 없었는데.
대한민국 공식 채널 중 북괴군을 주적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국방백서 뿐 입니다.
아싸리리이
17/04/20 01:2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주적이라고 안해도 때릴꺼 다 때리고 다 합니다.
피오라
17/04/20 01:36
수정 아이콘
많이 공감합니다.
17/04/20 01:06
수정 아이콘
사드배치 대찬성 하는 유승민은 정작 총선전에 본인 지역구에서의 배치는 반대라고 했지요. 유승민의 안보관은 바람 부는대로 눕는 정도이고 경제는 전문가 행세를 하지만 박근혜의 경제 담당 아니였나요.
티오 플라토
17/04/20 01:06
수정 아이콘
유승민 후보는 정체성 논란이 자꾸 나오니까 안보를 극극극그그그극 우클릭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사드 포대 여러개, 전술핵 같은 무리수까지 두는...
사드랑 전술핵을 미군이 준다 그랬나....
17/04/20 01:09
수정 아이콘
만약 북한이 주적입니까?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면
이미 질문할 때부터 그렇다 아니다에 대한 공격 패턴은 다 준비돼 있었을 겁니다.
주적이 맞다고 대답하면
주적에게 왜 많은 돈을 줬냐, 왜 주적과 개성공단 협력을 하려 하느냐 ,
그렇다면 앞으로는 햇볕정책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 별에별 공격이 다 들어왔을 겁니다.
이건 기존의 평화와 대화를 추구하는 기본 정책과 기조를 모두 부정하게 되는 대답이 되기 때문에
오늘 문후보님의 대응은 아주 원론적이고 모범적인 대답을 잘 하신 것이라 봅니다.
ChrisTheLee
17/04/20 02:4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립니다. 맞아요, 주적질문이 치사하게 느껴지는것은 그렇다 아니다란 대답에 대해 대 매뉴얼이 짜여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했을때 유승민이 아 명답이십니다. 사스가 띵왕 하고 넘어갔을 위인이 아니고 그에 대한 공격도 2차 3차로 정해져 있었죠. 문재인의 대답은 교과서적 대답이었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답이었습니다. 군이 대비해야할 주적과 정치인, 특히 외교적 포지션을 놓고 항상 고민해야할 지도자에게 있어서 주적은 다르죠. 그렇기때문에, 유승민에게 더욱 실망한겁니다. 반대로놓고, 유승민이 현재 지지율 1위고 대통령이 말그대로 따논 당상에 어대유 소리 나오는 후보였고, 또 그런 후보의 입에서 주적은 북한이라는 얘길 했다면 그건 말그대로 위의 댓글들에 달린 말 중 하나처럼 두테르테 kor ver. 밖에 안되죠. 전략적, 또 외교적 식견이 저거 밖에 안되나하고 누구나 한탄했을 대답이었을 겁니다.
자루스
17/04/20 01:14
수정 아이콘
위 내용을 들으면서 생각이 드는것은
지난 10년동안의 대북정책은 결과로 평가 안하고 10-20년전의 원인으로 평가를 하는데.
지지난 그러니까 20년전부터 10년전까지의 대북정책은 지금의 결과로 평가를 하는군요.
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싶습니다.
17/04/20 01:26
수정 아이콘
주적논란으로 인해 다른후보의 단일화가 더욱 거세게 일어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좀 했습니다.
이래서 절대 문재인은 안돼.. 라는 사람들의 결집을 이끌어낼만한 일이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큰 실수가 아닌가 싶네요..
17/04/20 01:30
수정 아이콘
이걸로 뭐 대통령 못될 큰 흠결이 된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렵니다.. 협상의 기본 마인드조차 생각을 안하는 유권자들이 다수라는 거잖아요.
17/04/20 01:27
수정 아이콘
이게 상당히 비열한 방식인게... 대통령 될 사람이 주적이라고 말 못할걸 가정하고 프레임을 걸었던 경우라 참... 자칭 합리적 보수이지만 결국 이슈파이팅은 색깔론이라는 과거 프레임을 답습하는걸 보면 참.... 유승민 후보에 대한 고평가는 그런 의미에서 참 이상해요.

정작 본인이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한 박근혜 전대통령은 그 주적과 밀담을 주고 받지 않으셨던가....
17/04/20 01:29
수정 아이콘
본인이 대통령 될 가능성 당장 쥐뿔만큼도 안 보이니까 비겁하게 프레임 건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씨는 기대 많이 하는 보수 정치인인데 이런 애티튜드를 보면 스스로 본인의 실링을 깎아먹고 있어요.
17/04/20 01:30
수정 아이콘
당장 오늘나온 전술핵까지 고려하면 참담한 수준이죠. 지금이야 기타누락자 수준의 지지율이니 이슈가 안될 뿐 만약 당선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전술핵 운운했으면 정말 대형사고 나올 발언입니다.
17/04/20 01:36
수정 아이콘
저 전술핵 발언으로 지금 보수세력이라는 그들은 그냥 안보 장사꾼이라는 생각을 더 굳게 해 주었습니다 크크
진지하게 안보를 위해서 무얼 해야하는지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snobbism
17/04/20 01: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주변 지인들 중에 유승민이나 홍준표 뽑겠다는 사람들 보면
오늘 전술핵 발언이나 주적 논란을 사이다로 받아들였으면 받아들였지
저건 무슨 X소리야 유승민은 안되겠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유승민이 본인 실링 깎아먹는다기 보단 유승민 잘한다 라고 생각할 거라서요..
17/04/20 01:59
수정 아이콘
유승민의 실링은 일반적인 보수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중도와 일부 진보까지도 상황에 따라선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런 모습 보여줘봐야 일반적인 보수 정치인1 이정도 이미지밖에는 안 생기죠.
snobbism
17/04/20 02:02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ㅠ 너무 제 주관적인 시각과 경험이긴 한데 제 주변에서 유승민 좋다는 사람은 거의 친박에 가까운 사람들밖에 없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경제 쪽 정책은 괜찮은거 같긴 한데 나머지에서 너무 크게 깎아먹네요.
Chandler
17/04/20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대북프레임에서 민주당은 맞기만 하지말고 대북지원의 원조는 김영삼이다 핵개발 안하기로 하고 지원엄청했다 더 올라가면 박정희도 공동선언했다로 프레임 전환하는건 어떤가 합니다.
겁나빠른거북이
17/04/20 01:31
수정 아이콘
pk표 생각해야죠. 상도동계가 지지선언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어요.
순수한사랑
17/04/20 04:47
수정 아이콘
NLL 시즌2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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