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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6 15:43
말보다는 행동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발언은 너무 늦었죠.
오후에 지지선언 한다면 11시 야권연대 발표와 같이 하는게 젤 좋았는데 지금은 좀 김이 빠진 느낌이 있습니다. 야권연대 발족식은 시큰둥~ 안철수 발표는 사람들이 막 퍼나르고... 과연 좋은 현상인지는 의문입니다. 근데 과연 수요일날 발표까지 박근혜보다 문재인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을까요? 일단은 두고봐야 겠죠.
12/12/06 17:15
국민연대라고 해봤자 기존 지지층들이 다시 모인것밖에 더 되나요.
정몽준 한화갑 이재오 사람들 모여서 연대 만드는 것과 아무 다를 게 없는데, 거기 가서 참가자 中 1인이 될 이유가 전혀 없었죠. 안철수가 간다고 해도 문재인이 말려야 하는거고요. 당연히 1:1로 만나야했던 겁니다.
12/12/06 15:47
오늘 오전 국민연대 출범때 했다면.. 좀 더 좋은 그림을 만들수도 있었지만..
이게 어딥니까. 이 정도만이라도 문재인은 큰 절 해야죠. 오늘 지지율에는 반영이 어렵더라도.. 내일 지지율에 의미있는 반등이 나온다면.. 다시 한번 으쌰으샤 분위기로 갈수 있습니다. 힘 냅시다~
12/12/06 15:47
철수님은 진짜 밀당의 고수이신듯,
사람 애간장 다 태워놓고 이렇시면... 좋습니다^^;; 이번엔 본인의 입에서 직접 나온 내용인 듯하니 전에 언론에 흘러나온 것들과는 무게감이 다르겠죠. 두분의 회동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야권 지지자로서 바랍니다.
12/12/06 15:47
이번 주말 여론조사 결과가 벌써 부터 궁금해지는군요... 질게에 여론조사 왜 하나 라는 글에 '못기다려서' 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정말 맞는듯... 월요일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12/12/06 15:49
오늘도 안 만나진 않을 겁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해요.
물밑에서 민주당이랑 뭘 밀당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늦었는데 생각이 있다면 더 지체시키진 않겠죠.
12/12/06 15:50
이제 문재인은 거리낌없이 새 정치라는 슬로건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 정치 박근혜 vs 새 정치 문재인 이인제와 함께하는 박근혜냐.. 안철수와 함께하는 문재인이냐.. 빨리 이 프레임으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12/12/06 15:50
이 시점을 최적의 지지 타이망으로 잡으셨군요. 뭔가 좀 늦은 것 같긴 하지만, 저야 뭐 일반인일 뿐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빕니다.
12/12/06 15:52
아침에 조국 심상정 등과 같이 도매금으로 묶이느니.. 이렇게 따로 단독 원샷 받고 싶었을수도 있겠지만.. ^^;;
어쨌든 큰 짐을 덜었습니다. 이제 죽이되든 밥이되든 밀어 붙여야죠.
12/12/06 15:55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르지만, 아무튼 단일화 국면이 멀리멀리 돌아서 이제야 정상궤도에 올라서는 것 같네요. (항상 신중론을 취하는 편이지만 이 정도면 확정적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회동조차 불발나면... 어헣어헣) 남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변화요소로 작용해주시기를 기대해돕니다.
12/12/06 16:05
그냥 지원만 가지고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안 전 후보가 무언가를 요구하면, 문후보는 진정성 있게(희생하며) 반영하는... 그런 모습이 연출되어야 할 것 같아요.
12/12/06 16:12
문재인은 이미 국민연대에서 정해주면 무조건 실천하겠다고 밝힌 상태 아닌가요.. 그게 의원수 축소든 뭐든 간에.
안철수가 개별로 뛰기도 하겠지만 안철수 측근들은 국민연대에 참여해서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
12/12/06 16:15
문재인, 경찰차 호위 받으면 안철수 만나러 긴급 귀경
경기 고양시에서 유세를 벌이다가 안 전 후보의 회동제의를 전달받은 문 후보는 회동을 환영하느냐는 질문에 "아 그럼요"라면서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문 후보는 남은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경찰차의 호위를 받아면서 긴급 상경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06160906818 문재인도 서울로 긴급하게 오고 있네요. 과속 조심하시길!
12/12/06 16:15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이런식으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담이 클거에요.단일화 중단과 지지하지 않은것에 대한 책임론이 나올수있죠.되든 안되든 지지하는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12/12/06 16:19
현재 상황에서 투표율은 68% 전후가 예상됩니다만, 안철수 지원 변수, 이정희 사퇴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지지율이 박빙 상황이 되면 70%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택수 트위터에 위와 같은 글이 있던데.. 이건 안철수 지지 전에 쓴 글이니까.. 지금부터 문-안이 시너지를 내서 젊은층에 바람을 일으키면 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12/12/06 16:26
[리서치앤리서치] 박근혜 43.5%, 문재인 43.3%, 이정희 0.9%
-동아일보입니다. [뉴스타파] 긴급 여론조사 12월 5일 -12월 6일 전국 3500명 무선 (70%) +유선(30) 문후보 44.7% 박그네 40.2% 문후보 앞서 -여긴 뉴스타파. 슬슬 올라오나요.
12/12/06 16:27
구경꾼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안철수가 정말 속없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면 19대 대선 확정이라고 봅니다. 사실 정치 쪽으로는 빚이 없는 사람이라 맘 먹고 주기만 하는 게 어려울 게 없으리라 봅니다만, 혹여나 이후 정계개편에 관한 그림을 그리면서 안캠쪽에서 꼼수를 쓰는 느낌이 나면 그땐 또 조금 애매해지는 거겠죠. 사람들은 '이유없는 주는 사람'에 대한 묘한 부채감이 있거든요. 암튼 기대가 되네요. 문 지지유세를 하는 안철수라... 10년 동안 써먹을 수 있는 훌륭한 정치자원입니다. 노무현같은...
12/12/06 16:31
MBN 잠깐 봤는데 안철수 효과에 대해 깍아 내리기 바쁘네요.
참...타이핑해서 올리고 싶을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깎아내리는군요-_-;;;
12/12/06 16:39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최근의 지지부진한 행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지지문 전문을 보고 다시 또 마음이 바뀌었네요. 은근히 안철수씨는 사람을 들었다놨다 하는 걸 잘하는군요...
안철수씨가 말한 것과 같이 일단 새정치를 하려면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현재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너무 인기를 의식하고 즉흥적으로 자꾸 만드는 것 같은 (TV토론 포함) 느낌이 들어서요. 통합민주당 차원은 좀 더 두고볼 일이지만 문재인 후보는 정말로 사과의 아이콘 답게 안철수씨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변화하겠다는 약속과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12/06 16:47
안 曰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의 열망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짧게 한마디 하셨습니다.
12/12/06 16:48
아 정말 기쁘네요...
안후보가 뜸들이는 거 보면서 정말 마음 아팠는데...이제야 제대로 된 그림이나옵니다.. 이제 정말 해볼만 합니다.. 문후보와 안후보에게 진정 감사드립니다.
12/12/06 16:49
오 예 !!!! 이예 !!!! 문재인 - 안철수 - 박원순 15년 외쳐 !!!
위 아 더 월드 !!! 이번 대선 소식 중 가장 듣고 싶었던 소식이었습니다. 이러면 상대가 비록 지지율 50% 찍는 새누리당 박근혜라도 아직 승산은 있다고 봅니다.
12/12/06 16:50
이제 리얼미터 그래프가 다시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안철수의 지지는 단순히 야권계의 합심에서 그치지 않고, 일부 보수적 유권자와 지지층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죠.
12/12/06 16:51
문-안 합의내용이라고 합니다.
-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 우리 두 사람은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위기극복과 새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협력)해나가기로 했다
12/12/06 16:53
선거가 다시 잼있어 지네요 이거. 한쪽으로 좀 기우는듯 하더니만
역시 대통령은 하늘이 만들어 줘야 하는듯. 끝까지 가 봐야 알듯 합니다.
12/12/06 16:53
다행이네요. 새정치국민연대와 재야인사들, 시민단체, 진보세력, 안철수까지...
이만큼 야권전체가 뭉친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기 바랍니다.
12/12/06 16:55
MBN
뒤에 사진기자가 포옹해달라고 해 문후보가 다가가니 안후보가 살짝 뒤로 빼는 느낌입니다. 대선 이후에 같이 간다라는 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각자가서 기자회견을 하는 걸 보면 아직까지 불협화음의 소지가 남아있다. 안후보의 전폭지원이라는 워딩을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두 사람이 손을 살짝 잡는 거 같다. .........지극정성입니다.
12/12/06 17:04
정말로 YTN, MBN 은 편파보도가 너무 심하네요..
있는 그대로 사실만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이명박 정권 이후 언론인들의 양심팔이가 너무 심해진거 같습니다. 문안으로 10년이상 가야합니다. 제발..~~~
12/12/06 17:10
사퇴선언과 해단식에서 안철수가 지원한다고 두 번이나 얘기했잖습니까. 그런데도 못믿고 조바심 내면 배패하는거였죠. 흐흐.
선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쫄깃쫄깃하게 갑시다.
12/12/06 17:15
저는 이 모든게 안철수의 머리속에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3자였을때는 안철수, 양자였을때는 문재인인데 안철수 지지자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12/12/06 17:20
이 모든 게 안철수의 머리속에 있었다면,
대단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진실하거나 순수한 사람은 아니네요. 제 생각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2/12/06 17:15
아무런 프레임 없이 그동안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었는데. 이제야 프레임 만들 힘이 생겼네요.
그 것도 구세력 대 신세력, 구태 대 새정치... 유권자들이 받아들이기 딱 좋은 프레임입니다. 마지막 퍼즐이 이제야 끼워졌네요.
12/12/06 17:17
타이밍이 최적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데
안철수가 하니까 그게 타이밍이 되는 느낌이네요. 타이밍을 씹어먹는 파괴력이 느껴진달까...
12/12/06 17:22
사실 안철수가 지지를 할 대의 명분을 문재인이 그동안 쌓아왔죠.
명분이 문후보에게 있기에 안후보의 지지 선언이 조만간에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시기에 나왔습니다. 여하튼 안철수 전 후보님 감사하고, 문후보님 이제까지는 잘 하셨습니다. 문후보님 지금부터는 온전히 문후보님이 이 나라의 대통령감인지 여부가 모든 걸 결정할 겁니다. 원래 야권이 조금 더 게임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핸디 없이 이 나라 못 이끌어갑니다. 저는 '함께' 가는 거라고 믿지만, 국민들은 '이끌어주기를' 어느 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보여주세요.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2/12/06 17:26
이건 뭐죠? 재치있네... 재치있어...
<< 與 "국회의원 수 줄이자"…野에 전격 제안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2795941
12/12/06 17:39
아름다운 패배...라는게 있기야 하겠냐마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안교수가 자신을 더 많이 던지면 던질수록 그것이 안교수에게 정치적 자산이 되어서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충분히 던지신 분께 더 던지라 하는 마음이 썩 좋진 않네요... 저도 안후보님께 그만큼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조금만 더 욕심을 내고 싶습니다.
12/12/06 17:32
개인적으로 안철수 없이 이길수 없는 문재인이라면, 추후 국정운영에 있어서는 어게인 참여정부 시즌2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참여정부 초기 기억 안나시나요? 탄핵이니 어쩌니 손발 다 묶였던것. 문재인 혼자서의 경쟁력은 전혀 없는걸까요? 사실 이번 단일화(?)는 너무 질질 끌렸습니다. 파괴력이 있을 시기를 사실은 완전히 놓친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부터 차이를 줄인다고 해도 쉬운 게임은 안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후보로 나오기를 진정으로 바랬고, 기대했었지만 그 기대가 물건너 간 이상 지금으로써는 문재인 개인이 아닌 민주당의 정책이나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솔직히 많이 고민중입니다. 인물로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당선이 된다고 해도 민주당은 예전에 했던대로 정신 못차릴겁니다. 오히려 문재인이라는 개인에게 짐이 되겠죠. 이번 선거만큼 개인적으로 답답한 선거도 첨이긴 합니다, 이런 저런 선거 할때마다 쉽게 가서 투표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참 이랬다가 저랬다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러다 옆집영감님 같은 박종선 할아버님이나, 김순자 후보에게 한표 던지고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2/06 17:35
잔치 분위기에 괜히 초치는게 아닌가 싶지만 괜히 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위에 보니 '국민적 열망인 정권교체' 라는 식의 표현이 좀...
이런 식의 표현을 종종 보게 되는데, 정권교체를 열망으로 품고 있지 않은 국민이 절반은 되는 이 시점에 이런 표현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든 하지 않든 전부 하나의 국민으로 인정하고 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12/12/06 17:40
네이버 실시간검색어는 .............. 정치는 무조건 배제하는건가요??
이 순간에 1위가 도미노피자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네이버양반
12/12/06 17:45
노무현 VS 박정희 Season2로 몰고가는 상황에서...
이제는 구 민주화 세력들(DJ정부 측근들..등)의 박근혜 후보 지지와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지를 통해..... 구세력 정치인 VS 신시대 정치인 으로 탈바꿈 시켜버렸군요...... 안철수 효과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고...이번에 SNL의 여의도텔레토비는 10분 평성해야겠네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크크크크...우리 또양의 맨붕연속이 눈에 훤하네요..
12/12/06 17:53
일이 있어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몇 시간 차이로 댓글 분위기가 훅 바뀌었네요. 조금은 당혹스럽습니다.
답답하던 상황이 열릴 계기가 마련되었을 뿐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진 건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아직도 무척 어려운 상황인 것이 맞습니다. 아무 답도 없는 상황인 것을 겨우 벗어났을 뿐. 너무 일희일비하면 선거판 지켜보기가 힘들어집니다.
12/12/06 17:58
지금까지는 그 '계기'조차 없었던 게 문제였으니까요.
야권 지지자들에게는 근 2주만에 들어보는 '좋은 소식'인지라... 이 정도 반응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12/12/06 17:54
안철수-문재인 회동..네티즌 이젠 무관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33118 실수로라도 클릭하실까봐 별 박아놨습니다. 똥줄이 타긴 타는 모양입니다. 대선을 지켜보는게 다시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남은기간 신나게 즐겨봅시다. 크크크
12/12/06 18:12
1차 티비 토론회 다음날에도 그랫듯 어차피 내일 여론조사 나오면 다시 분위기 진정되면서 차분하게 돌아갈겁니다. 일희일비 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는 건 그만큼 절박하고 어렵다는 걸 스스로들 알고 있기 때문일런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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