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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5 22:41:07
Name 소주의탄생
Subject [일반] 문재인 vs 안철수 그 승자는?
사실상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줄줄이 자진 낙마하면서 사실상 야당끼리의 집안싸움으로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따로 없는 이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두 인물은 누가 뭐래도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둘 다 전 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번주에 썰전에 출연하신 심상정후보라든지 유승민후보도 있겠습니다만 두분께는 미안하게도 그 세가 패권을 다툴만한 세는 아니라고 봤을때 두 후보로 압축되는 느낌입니다. 아직 두 당 경선도 치루지 않았고 후보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만약 제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그건 저만 틀린게 아닌걸로...
어쨋든 대선이 실질적으로 두 달도 안남은 이 시점에서 두 후보가 가장 강력한 세를 갖추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부동의 1위 문재인 후보는 어디서나 여유가 있습니다. 이미 본인도 자기가 가장 대권에 근접해있다는 걸 알고 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민주당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국정당이라는 프레임을 갖춘 이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두려울것은 없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차기 대선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로 갈 것이다" 라는 프레임을 아주 오래전부터 밀어붙이고 있고 그게 안철수 후보의 빅 픽쳐마냥 실현이 눈 앞에 다가서 있습니다. 사실 안철수 후보가 대권을 잡을길은 바로 이 딱 하나의 길이었는데 하늘이 도우신건지 본인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가장 승산있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정책비전에 관해서 두 후보에게 가지는 유권자 성향은 갈릴수 있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큰 생각은 두 후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이지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물론 중도보수 좌파 보수 등등 여러 진영논리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이런 진영논리가 여느때 대선처럼 기울어 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 때 동반자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대권을 향해 나아갔습니다만 미처 지우지 못한 오래된 향수에 무너졌다면 이번엔 한명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과연 4년간의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자신의 꿈을 펼칠수 있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후보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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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7/03/15 22:45
수정 아이콘
현재로선 문재인 후보가 한발(아니 한 다섯발) 앞서있습니다. 사실상 어대문이죠.

솔직히 지금 새누리계 후보가 지리멸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내 2위 후보인 안희정 후보보다 여론조사에서 밀리는상황이니, 큰 계기가 없는 이상 '졌잘싸'를 노려야 할 상황입니다.
17/03/15 22:47
수정 아이콘
안에게 제일 좋은건 자유당도 바른당도 후보를 안 내는거일텐데 그러긴 힘들어보이죠.

비문표를 조금이라도 더 모아야하는데 여권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20~30은 가져갈게 뻔해서 말이죠. "여권의 대안 안철수"가 되진 않는 이상 요원해보입니다.
뜨거운눈물
17/03/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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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5월 9일 대선까지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 안철수 후보가 역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미 정상이고 안철수 후보는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7/03/15 22:48
수정 아이콘
아래 안철수를 촉에 비유했는데
유비 옆에는 관우 장비 조운 공명 등이 있었으나
안철수 옆에는 박지원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등이 있을 거라서
뒤통수에 화살이나 안맞으면 다행.. -_-;;
17/03/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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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장완 비의라도 있어야하는데.. 어째 반골의 상들만 잔뜩.
바닷내음
17/03/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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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만 넷 ㅠㅠ
17/03/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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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능력이 위연만큼만 됬어도 국당이 이렇게 급추락하진 않았.....
킹보검
17/03/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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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은 자오곡계책이라도 내서 뭐 해보려고라도 했는데 저인간들은 안철수가 되는걸 바라지도 않죠. 그냥 머릿속에 문재인 어떻게 하면 조질까 생각뿐.
바닷내음
17/03/16 10:06
수정 아이콘
황호 넷! 크크
17/03/16 10:10
수정 아이콘
황호황호황호황호
17/03/15 23: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강유인데 뒤에 받치고 있는 사람들이 유선 황호 마막....
RedDragon
17/03/16 08:56
수정 아이콘
삼국지 능력치 탑5중 3걸이네요! 뒤에서...
럭키루이
17/03/16 15:17
수정 아이콘
강유.,,,보단 맹달정도 느낌
거믄별
17/03/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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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기는 것은 보수쪽의 표를 안철수가 거의 독식하는 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안철수가 보수쪽의 표를 독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설사 보수쪽(여권)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해서 보수의 표를 노린다면...
반대로 그나마 있던 진보쪽 지지자와 호남의 표를 모두 잃을 것이 뻔하죠.

안철수의 베스트는 친박지지자를 제외한 보수쪽 표를 단일화 없이 대부분 가져오는 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문젠 여론조사를 보면 보수층에서도 문재인이 안철수에 앞서는 지지율을 보인다는거죠.
본격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 어찌 변할지 모르지만... 안철수가 문재인을 뒤집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마텐자이트
17/03/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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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가 아니라 여권 후보들이 그냥 다 포기해줄 기세인데요.... 단일화 해주길 바라는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의외로 희망하는듯 저놈들 부역자들과 손잡은놈들이다 라는 타이틀로 공격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안철수씨는 더더욱 연대는 없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호하게 굴고 있죠. 프레이밍을 원천 차단하는듯
천하공부출종남
17/03/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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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포기해주면 선거보조금이 안나와서 내년 지선 망합니다. 자유당과 바른당 모두 후보등록 자체를 안한다면 모르겠지만요.
17/03/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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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안나오는게 오히려 문재인에게 조금이나마 불안요소가 되었네요
마바라
17/03/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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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진짜 꾸준하군요
17/03/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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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김테란
17/03/15 22:5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승리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은 안철수도 알고 있을겁니다.
안철수는 지금 당장이야 관심 별로 못받고 있지만 결국 문재인 대항마 하나를 꼽으라면 안철수가 될 것이니
각 당 후보가 결정되는 순간부터 가치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며, 지금 생각보단 많이 선전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지금이야 문모닝때문에 안철수 손해본다 하는 소리 나오지만, 문모닝도 그 때문에 묻히는 안철수 발언들도
효과가 당장 안나온다고 그대로 사장되는 것이 아니며, 문재인 지지자입장에선 기분나쁘겠지만 저들의 전략 자체가 한심한건 아닙니다.
냉정하게 3자입장에서 봐도 투트랙 거리가 지나치게 벌어지는 것 아닌가 싶은건 국민의당 의원들의 문재인에 대한 사감 또한 섞이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안철수는 이번 대선 올인 전략이 아니고,
만일 올인였다면 무리수를 둬서라도 대선전에 결선투표제, 개헌등을 관철시키는 쪽에 모든걸 걸었어야죠,
이번 대선의 선전을 바탕으로 2인자의 입지를 다지며 이후 선거들에서 유리한 국면으로 조성해나가는게 목표인거라 느껴지네요.
17/03/15 23:01
수정 아이콘
현재 여론조사는 보수지지자들 응답률이 너무 낮습니다. 샤이보수, 샤이박근혜가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훨씬 많다는 뜻이죠. 근데 이 사람들이 선거당일 투표장에 나와서 자기가 지지하지도 않는 안철수를 찍으려면 문재인당선을 막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야되는데 문안 격차가 너무 많이 납니다.
민주당 경선 역선택논란과 상황이 똑같아요. 선거인단 수가 적고 문재인-안희정 격차가 적게 나면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박사모들이 난입하겠지만 지금은 역선택얘기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영입인사 논란같이 지엽적인 문제로는 어림없고 문재인 본인이 크게 실수하거나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결격사유가 나오지 않는 이상 2007년보다 더 차이나게 어대문확정이라고 보네요.
마바라
17/03/15 23:04
수정 아이콘
보수지지자들의 응답률이 낮은게 아니라
보수지지자들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있더군요
중도나 진보로 바뀌었단 얘기죠
17/03/15 23:10
수정 아이콘
그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놓고 보면 너무 자유한국당을 무시하시는게 아닐 까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안 낼 것이라고 보는게 이상하고, 그래도 아직 10% 근방은 먹을 수 있는 힘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 역시 존재감을 어필하고 향후 보수세력 헤게모니 대결을 위해서라도 후보 내서 완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구요.
정말 억지로 보수표 다 끌어다가 써도 보수의 이미지가 시궁창으로 빠져버린 현재 구도에선 중도를 온전히 먹기 힘들어서 문재인(혹은 더민주 경선통과 후보)을 이길수가 없는 상황인데(심지어 안희정 지사가 선출되기라도 한다면 안철수씨에겐 사실상 이번 대선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현재 지지율 구도로는 완벽한 상위호환재..) 그 보수가 문재인을 막기 위한 대의(?) 를 위하여 안철수로 결집한다..? 제가 다소 비뚤어진 시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자유당 묻는 순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호남 표는 전부 다 더민주 후보로 몰빵될 것이구요.
마바라
17/03/15 23:13
수정 아이콘
자칭 보수가 현재 문재인 싫어하는건 맞지만
역사적으로 볼때 호남도 만만찮게 싫어해요
호남당이 정권 잡는걸 밀어줄리가..
차라리 투표장을 안가고 말지
17/03/15 23:15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상황은 아닙니다만 호남 정당인 국당이 문대표를 때릴때마다 PK에서는 문대표로 결집한다는 썰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저 전제는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게, 어떤 계산을 해도 안철수씨가 보수표를 다 먹을 계산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바닷내음
17/03/15 23:18
수정 아이콘
국당 간신배들하고 같이 있는한 안철수는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찍어줄수가 없습니다. 실현가능성이 없거든요.
17/03/15 23:25
수정 아이콘
다른 이유는 그렇다해도 안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당때문에 안철수 못찍는다기엔 2012대선때 문재인 경선 흥행주도했던 사람이 박지원이기도 했고 지금의 국민의당 대부분이 12대선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는데 그때는 왜 무소속 안철수에게 쏠리지 않았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엔조 골로미
17/03/15 23:25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번 분당정국부터 총선까진 안의원은 다르다기보단 틀린 방법 해서는 안되는 방법을 많이 쓰긴 했습니다. 정책이나 철학은 몰라도 그 기술을 쓰는 방법은 상당히 고약했죠 호남의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호남홀대론 펼치던건 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해도 안되고 지금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뭐 그이후에 행보는 칭찬할점이 많고 인정하는 정치인이지만 지지하지는 못하겠어요. 다만 앞으로 우리나라의 좋은 정치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만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때되면 정치 상황따라 표를 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7/03/15 23:2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서울에서 57% 수도권에서 52% 영남에서 50% 정도 가져간다면 총유권자 대비해서 이길 수 있을까요?
17/03/15 23:30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전체 6할 가까이 득표하고 수도권 승리, PK 절반 먹으면 나머지 지역 다 상대후보 주지 않는 이상에야 지고 싶어도 못 질걸요?
17/03/15 23:40
수정 아이콘
희망사항 풀가동 했어요 크
영남에서 50% 말도 안될것 같아요.
17/03/15 23:48
수정 아이콘
잉여력 발산으로 지난 대선 유권자 수를 바탕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투표율 70% 기준으로
수도권 840만 표+PK 224만 표 확보네요. 대략 1050만~1060만 표를 두 권역에서 얻는다는 계산인데
이 두 권역의 유권자 수가 합쳐 대략 2600만 정도고, 나머지 1400만에서 엄대엄 내지 약열세 정도로만 가져가더라도 지난 대선 (현)피의자 박근혜씨가 얻었던 1577만 득표수에 아주 못 미치거나 지난 대선 문재인이 득표했던 표수에 근접하거나 조금 더 얻네요.
17/03/16 00: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숫자나 계산과는 너무 멀어서 전 엄두도 못 낼 은혜로운 잉여력 이에요.

지난 대선에서 수도권에서 진 것이 승패의 제일 큰 원인이라 생각 되어서 행복회로 가동해서 57,52% 넣어서 양자대결만 생각 한다면 낙관하기 어렵군요
17/03/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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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얻었던 1460여만 표도 역대 낙선자 중 최다득표이고, 이전의 최다득표자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기록을 깬 득표수치죠. 지난 대선이 역대급으로 양당 후보에게 결집된 양상이면서 보수세력의 주자가 유신의 아이돌이였던 피의자 박근혜씨였던 것이 컸다고 보입니다. 문재인의 지난 대선 득표에 조금 못 미치게 얻으면 이번 대선은 그냥 압도적으로 당선이라고 봐요.
17/03/16 01:13
수정 아이콘
피의자가 얻은 50% 넘는 득표율도 역대 기록이라고 하던데 그기록도 깨면 좋겠어요.
킹보검
17/03/16 00:26
수정 아이콘
보수 원기옥이 다 터졌던 지난 대선때 부산에서 문재인 득표율이 40%를 넘겼습니다. 노무현보다 많이 받았었죠. 말도 안되진 않을거 같아요. 뭐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45%는 깔고 시작한다고 보네요. 시대상황이 있으니.
17/03/16 00:30
수정 아이콘
pk는 말씀대로 그렇긴 한데 tk에서는 40%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보수 원기옥 크크크
킹보검
17/03/16 00:33
수정 아이콘
산술적으로 수도권+PK만 먹으면 대선 당선입니다. 여기만 빼고 다른곳이 막 지지율 10% 뜨고 이러진 않을테니까요.
PK = TK+호남 유권자 수준이기 때문에 수도권+PK 먹는순간 게임 셋입니다.
문재인이 그래서 자기 PR할때 그러잖아요. 역대 대권주자 중에 최초로 수도권+PK+호남 지지율 1위 후보라고. 그만큼 자기가 압도적이라는걸 우회적으로 표현하는거죠.

왜 언론이 지독스럽게 PK 민심 이반을 안다루는지도 여기서 답이 나옵니다. 이미 판은 끝났어요. PK가 넘어갔거든요. 새누리당 세력은 폐족 직전입니다. 바른정당이 개박살 난것도 PK에서 버림받았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은 TK가 여전히 밀어주지만 PK믿고 나왔던 바른정당은 개작살이 났죠 PK에서. 다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실상 대선은 더민주 경선이고. 문재인vs안희정vs이재명 중에 승자가 차기 대통령입니다. 더민주에게 남은건 이명박의 개표 4% 확정 당선 기록을 깨냐마냐만 남았어요.
17/03/16 00:46
수정 아이콘
유권자 4천만이라고 치고 그당시 대선 투표율이 60% 조금 안된다고 치면 투표수가 2400만 조금 안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120만표 정도 까고 당선확정이 나올 수가 있나요? 그냥 그건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초반에 미리 많이 투표함 열린 지역을 감안해서 미리 당선유력 때려버린 것 아닌가요.. 진지한 태클은 아닙니다 그냥 봐주세요 ㅜㅜ
킹보검
17/03/16 00:50
수정 아이콘
지금 찾아보니까 확정은 아니고 '확실' 이었네요. 확정은 100%고 확실은 100%에서 오차범위만 빠지는거니까 뭐 사실 그게 그거죠. 아무튼 뭐 대박이었던걸로 ;;
https://pgr21.com/?b=10&n=143350
17/03/16 00:56
수정 아이콘
MB는 76.2% 개표에서 당선확정 떴고
피의자 박근혜씨는 96%에서 당선확정이 떴네요
이번 대선은 민주당후보가 이 사이에서 당선확정 띄우지 않나 싶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3/16 10:02
수정 아이콘
저는 경남 과반은 무조건 나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크
김테란
17/03/16 00:12
수정 아이콘
서울 57%에서 이미 게임 끝입니다.
서울에서 15%정도 차이로 이긴다는건 100만표 정도 차이나는건데,
경기 제외하면 나머지 시도는 투표수 100~200만 수준밖에 안되거든요.
17/03/16 00:24
수정 아이콘
말씀 들으니 57%은 제가 던져 놓고도 큰 무리수 인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지난 대선보다는 서울에서 더 얻기하겠죠?.
김테란
17/03/16 00:30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과 비교하면 아즐님 윗 댓글처럼 수도권에서 지진 않았어요.
서울 51.4% 경기 49.2% 인천 48%로 수도권 총합 5만표정도 이겼죠.
그런데 서울 57%라면 수도권도 어느정도 따라오는거고 아즐님 말씀처럼 좀 소심하게 경기 52%에 인천 50%라 가정해도
대략 130만표 정도 법니다. 상대가 박근혜처럼 영남 지역기반이 매우 강하더라도 이리 되면 못뒤집어요.
실제로 영남은 물론 충청,강원마저 대패한 저번 대선에 수도권 좀 오른 가정 득표율만 대입해도 이기는 결과 나오구요.
영남 50%가정따윈 필요도 없어요.(참고로 지난 대선 TK 19%, PK 38%정도였네요)
그리고 양자대결시 서울 57% 득표 무리한 가정 아닙니다.
여론조사상으로 15%남짓 부동층을 뺀 상태로도 수도권에서 55%정도 나와요. 그러니 승리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거죠.
17/03/16 01:1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수도권에 서울도 포함되었지요. 왜 자꾸 수도권에 서울빼고 경기 인천만 생각할까요. 서울부심도 없는데;;

제 기억으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의 마지막 유세가 부산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경기도나 인천에서 악수라도 한번 더 하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커요.
마지막 부분에서 57%가 마냥 무리수는 아니라니 다행이에요.
바람이불어오는곳
17/03/15 23:30
수정 아이콘
정치혐오를 기반으로 삼은 기회주의자는 도저히 이길수 없는 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17/03/16 00:02
수정 아이콘
호남지역당 + 새누리2중대를 정체성으로 하는 정당의 대선후보가 나대는 대선판이 되면 슬프죠.
17/03/16 00:15
수정 아이콘
양자 대결 구도로 가면 안철수가 이길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킹보검
17/03/16 00:27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안철수 지지율은 기가막히게 진보 보수 5:5라서 양자대결로 가는순간 안철수 지지율 중 일부는 민주당쪽으로 빠집니다. 양자대결이라는거 자체가 보수와 연합한다는 소리니까요. 제 3당의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이 부분이에요. 딱 제3당은 총선이 맥시멈입니다. 대선은 결국 양자구조에요. 진영논리의 싸움이 될수밖에 없음

결정적으로 PK에서 안철수 인기 바닥수준입니다. 문재인이 트리플스코어로 앞섭니다.
17/03/16 01:09
수정 아이콘
아, 제 말은 다른 어떤 구도보다도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천하공부출종남
17/03/16 09:31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야 제일 높은 주자이긴 하죠. 2.69%도 불가능한건 아니니까 그거보단 높을겁니다. 사실 '양자를 가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보다는 '어떻게 양자를 갈 것인가'가 더 어려운 문제라서요.
아다치 미츠루
17/03/16 00:34
수정 아이콘
문재인 말고는 안희정, 안철수 밖에 없겠죠.. 그 다음이 홍준푠데.. 이 대진은 좀 어려울 것 같고..
역시 가장 흥미로운 대진은.. 문재인 대 안철수
정말 이 대진대로라면 제일 큰 변수는 여자 유권자일 겁니다...
가면 갈수록 여자 유권자들이 문재인보다는 안철수에게 표를 줄 공산이 커요..
SoulCompany
17/03/16 01:15
수정 아이콘
어떤 점에서 여성표가 문재인보다 안철수에게 표가 더 갈 거 같나요??
Quantum21
17/03/16 07:14
수정 아이콘
희망사항을 말씀드리면 아주 간발의 차로 문재인이 되길 원합니다. 그게 서로에게 가장 윈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반년전에 이미 제표의 향방은 정했고 몇번 여기 댓글로 공공연히 드러냈는데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문재인이 마지막까지 압도적이면 안철수에게 표를 줄것이고 행여 위태로와지면 문재인에게 표를 줄 예정입니다.

문후보기 마지막까지 대세론을 유지해서 안심하고 안철수에게 표를 줄수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강이
17/03/17 00:52
수정 아이콘
오 저랑 생각이 똑같으신 분 처음 봤네요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분 다 잃기는 아쉬운 정치인들이에요 두 분 다 국가를 위해 기회를 얻기를(대통령이든 아니든지요)
17/03/16 08:01
수정 아이콘
안철수보다는 홍준표가 오히려 파급력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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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일반] 문재인·안철수 '연합전선'에 야3당 개헌 좌초될 듯 [37] 서현126166 17/03/15 6166
1972 [일반] 국민의당, 대선 후보선출 4월4일로 하루 당겨…安·孫은 반발 [26] ZeroOne3753 17/03/15 3753
1971 [일반] [김어준의 뉴스공장] 탄핵에 대한 외신반응, 종편을 떠난이유 [10] 인사이더7059 17/03/15 7059
1970 [일반] 민주당 1차 경선 인단 지역 분포가 나왔습니다. [21] 마빠이5665 17/03/15 5665
1969 [일반] 공공기관에 동성애자 30%이상 배정 [58] 마바라6065 17/03/15 6065
1968 [일반] 박사모, “김진태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총력” [39] 주자유5557 17/03/15 5557
1967 [일반] 민주주의는 위대하다.jpg [6] 유리한5162 17/03/15 5162
1966 [일반] 황교안 "안정적 국정 위해 대선 불출마" (오피셜) [74] 어리버리9239 17/03/15 9239
1965 [일반] 안철수 "朴파면 불복한 한국당이 개헌 주장? 있을 수 없어 [48] ZeroOne5811 17/03/15 5811
1964 [일반] 김종인發 제3지대 벌써 '삐걱'…회동 약속 줄줄이 취소 [59] 아라가키7115 17/03/15 7115
1963 [일반] (속보)검찰, 21일 오전 9시30분 박근혜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소환 [53] ZeroOne5510 17/03/15 5510
1962 [일반]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115] ZeroOne6871 17/03/15 6871
1961 [일반] 문재인을 반박하는 문재인 캠프의 아주 이상한 해명 [65] 루저6203 17/03/15 6203
1959 [일반] 안희정 대연정의 실체가 궁금합니다 [15] 래쉬가드3209 17/03/15 3209
1958 [일반] 자유당 김진태 대선 출마 선언 [31] 트와이스 나연4433 17/03/15 4433
1957 [일반] 아무나 각당 대선 후보 경선에 못 나오게 만드는 경선 기탁금 [14] 어리버리4698 17/03/14 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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