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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5 12:19
진짜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당의원들이 같이해놓은 합의를 자기의당과 상관없듯이 말하다니요 자유당을 까는것을 벗어나서 자당에도 한마디 해야되는거아닌가요? 당에는 아무소리안하고 자꾸 딴소리하면 투트랙이고 모고 진정성이 의심될수밖에 없어요
17/03/15 12:22
투트랙이죠.
문재인과 안철수의 유일한 공통점이 구태정치의 교과서인 '적일지라도 적당히 봐주면서 이권 나눠먹기'는 확실히 고치고 싶어한다는 거죠. 하지만 안철수는 그 구태정치의 화신들과 함께하고 있는 반면에 문재인이 되면 이 틀이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과 파벌을 가리지 않고 구태적인 인간들은 죄다 문재인 막으려는 거... 물론 이재명은 더 과격한 주장을 하고 있긴 하지만...
17/03/15 12:32
짜고치는 고스톱이죠
이런 이중플레이를 밥먹듯이 해댄 성과로 지금도 툭하면 안철수는 괜찮은데 당이 어쩌고 저쩌고 항시 당하고 안철수를 따로 놓고 떠드는 넌센스를 벌이고 이행태를 아주 신나게 해댄게 박근혜였죠 심지어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할 일을 엉뚱하게 내각이 모두 대통령께 사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코메디를 벌였고 보고배운걸 아주 요긴하게 쓰고있는게 안철수와 국민의당이죠 지난 촛불때 서툴게해대다 아주 된통 당하고나니 요즘은 그냥 같은당사에서 윗층따로 아랫층 따로 식의 따로국밥시스템으로 나가는데 속내는 참 치촐한 행태의 언플이죠
17/03/15 12:41
제가 안철수라면 탈당하고 민주당입당 후 한 후보 선택해서 지지선언으로 공동정부 딜 해볼 것 같네요. 하지만 그럴 정치적 감각이 있었다면 지금의 안철수보다 나은 위치에 있었겠죠.
17/03/15 12:48
애초에 민주당 깨고 나갈 때부터 느낀거지만
안철수는 정당정치가 무엇인지 전혀 감을 못잡는 것 같습니다. 안희정이 정당정치에 지극히 충실한 것과는 전혀 반대로요.
17/03/15 13:13
안철수 개인이 옳은 말을 하면 뭐합니까 자기 당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다 반대로 가는데 누가 믿어줘요.
"그" 문재인조차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아 저런 사람들 때문에 문재인 못 뽑겠네요" 라는 소리가 나오는 마당인데요. 안철수는 대선 진지하게 노려볼거면 진짜 국당이랑 관계 정리 해야 합니다. 아니면 자기 사람들로 장악하거나.
17/03/15 13:20
실현 불가능한 스토리지만
지금이라도 민주당에 입당하고 문에게 사과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그나마 미래가 보여요 숙이고 때를 기다리면서 문재인을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요 철수형 사마의 포지셔닝도 괜찮을듯
17/03/15 13:31
그런 것 같기도 하긴해요
나올때 너무 명분이 없었어요 깽판 그 이하 이상도 아니었죠 철수형 그러니깐 왜 김한길이랑 어울렸어?!!!!
17/03/15 13:56
탈당하고 민주당 입당을 한다면, 안희정이나 이재명쪽으로 가서 정치적 딜하는게 더 나은 결정 같네요. 현 시점에서 문재인을 택할 명분도 없고 모양새가 좋지 못하죠.
17/03/15 13:44
국당이 곧 안철수고 안철수가 곧 국당이라고생각해요 둘다 서로에거 너무필요한상태로 창당하고 총선을 진행했기때문에 따로 떨어질수도, 따로 볼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17/03/15 13:29
투트렉이 이럴때 쓰는 말은 아닐텐데요. 당에서는 개헌한다고 하고 자신만 반대한다고 하면 말로만 반대한다는 거자나요,
예전 민주당때 문재인 공격하듯이 당내에서 강한 반발을 하는것도 아니고 립서비스도 아니고 탈당하는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믿으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진정성이란걸 좀 보여주면 좋겠네요. 국민들하고 농담 따먹기하는 것도 아니고 참나.
17/03/15 13:29
문재인씨 신나게 여포마냥 공격하던 일요일의 남자 시절 결기를 목기춘한테 반만 보여줬으면 지금 지지율은 나오지 않았죠.
안철수씨의 대권가도는 국당이 박근혜씨 탄핵에 대하여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날이 2일이냐 9일이냐 의결하던 의총에서 호남 구태들에게 그게 잘못되었다는 결기를 보여주지 않고 그들과 함께 실실 웃고 앉아있던 장면이 나오면서 끝났습니다. 안철수는 좋은데 당이 문제다? 이건 그냥 민주주의 정당정치에 대한 몰이해와, 그것을 이해하려는 의지조차도 결여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17/03/15 13:30
뭐하는거지 대체..
국민의당은 당이 헛소리하고 안철수가 맞는 소리하고 안철수가 헛소리하고 당이 헛소리하고.. 둘이 잘 맞는건지, 가끔 안철수씨가 양극성장애가 있는건지, 헷갈립니다.
17/03/15 13:33
투트랙이 아니죠.
지난 탄핵 정국에서 박지원이 말한 투트랙도 상당히 의심스러운데... 지금 이걸 투트랙이라고 할 수 없죠. 그냥 국민의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예비후보와 당론이 엇박자인거죠. 그런데 자유당에만 뭐라하는건가요? 그 자유당과 합의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7/03/15 13:33
아니 투트랙이란 게 상호보완적 의미에서 성립하는 거지 당내 양쪽에서 서로 모순되는 말 하고 있는게 무슨 투트랙입니까 크크크 저건 그냥 서로가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떠들고 있는 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7/03/15 13:36
문재인 이길가망이 조금이라도 있으려면 자유당이 후보를 안내던, 자유당과 연대을하던지 해서
그쪽표까지 다 긁어오는 '문재인빼고 다모여라'를 해야 되는데.. 대놓고 자유당과 손잡으면 안철수 지지자중에서 야권성향의 사람들이 용납하지 않을거고.. 그래서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나온 해결책이군요.. 후보는 자유당과 선긋기하는척하고.. 하지만 당끼리는 결국 연대할테고..
17/03/15 13:47
국민의당이 갈라질 가능성이 높죠. 지금 상황이라면...
역시 그 국민의당 내 호남토호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것이 역시나... 안철수 의원은 꾸준히 내년 지방선거 개헌안 추진을 원했죠. 국민의당도 답이 없네요. 판이 그런다고 흔들어지니?
17/03/15 14:26
안철수 의원이야 뭐... 말이야 옳은 말 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실제로 자당에 반영 안 되면 무슨 소용입니까?
저러한 상황이 안철수 의원의 부정직함, 혹은 정치적 무능함 둘 중 하나를 가리키고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딱히 동정도 안 갑니다.
17/03/15 15:39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예민한 문제에는 답을 각각 2개 적어서 내고는, 나중에 '2개 중 하나는 맞으니까 정답 처리해달라'고 우기는군요. 이게 바로 새정치 투트랙인건지...
명색이 공당 지도부이고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데, 이견이 있으면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하고 안되면 서로 치열하게 설득 토론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정히 안되면 당론에 승복하고 따르던가,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문제라면 당론을 비판하고 반박해서 별개의 노선으로 가던가, 그것도 안되면 탈당하던가요. (새정연 시절에는 별 시덥지도 않은 명분 갖고 극한 대립에 혁신전대니 뭐니 당내 총질 일삼다가 결국 탈당하더니 말이죠) 근데 지금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고, 각각 딴소리 대충 질러놓고는 나중에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멋대로 해석하는 짓만 반복하네요. 탄핵안 발의때도 그랬죠. 각각 딴소리 하다가 막상 탄핵안 가결되고 나니까 우리가 제일 먼저 탄핵 주장했다능! 다 우리 공이라능! 타령... 이건 투트랙이 아니라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입니다. 근데 그들이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그 이중 답안지 보고 채점하는 선생님이 바로 국민입니다. 명색이 '국민'을 당 이름으로 차용하고 있는 당이 국민을 뭐 취급하고 이중 답안지나 제출하고 있는데, 그런 학생이 뭐가 이뻐서 정답 처리를 해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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