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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5 19:25
그 와중에 대구 어디였죠 총선에서 나가리 당했죠 아마
그게 진짜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는데 혼자 못알아먹고 박사모짓을 해봤지만 그냥 확인사살만 당해버린..
17/03/15 19:29
태극기 전사 타이틀 가져가시려고 다소 무리수 두신게 보였는데 김진태 의원한테 빼앗기셔서 존재감이 급속도로 공기화 되셨죠.
노동운동의 레전드였던 분이 여기까지 망가진걸 보면 참 여러생각을 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17/03/15 19:32
학교 선밴데 볼때마다 참... 변절자 역할이라도 제대로 하든가.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판단력도 구리고 결단력도 없고 뭘 끝까지 하는 것도 아니고. 작년 경고 졸업식 왔을 때부터 김부겸한테 깨질 줄 알았습니다.
17/03/15 19:36
대선은 누가 되던간에 적어도 자유당 후보가 안되는건 확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건 대선 이후 올 개헌 정국에서 자유당을 이끌거나 최소 계파 수장 자리는 노리겠다는 속셈일텐데 지금 국회의원도 아니고 앞으로도 국회의원 되기 힘들어보이는 김문수는 (다른 곳도 아니고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 한테 '발린' 정치인)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금 굳이 대선에 나갈 이유가 없죠.
17/03/15 19:37
지난 대선 당선자 발표 후 피지알러들 푸념 보면 다음도 김문수가 가져가겠지 하는 반응들이 좀 있었는데...... 미래는 알 수 없는 거죠.
17/03/15 19:58
동구권과 구 소련 공산주의국가들 몰락하는거 보면서 좌에서 우로 턴힐했다고 하더군요. 제일 중요한 계기는 민중당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탓이겠지만요. 사실 2006년 첫 도지사 당선까지만 해도 정말 잘나갔습니다. 도정 평가도 좋았고요. 그런데 도지사 2기였던 2010년경부터 급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했는데 이게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몰락이라...
17/03/15 20:06
아 이분도 민중당 출신이군요.
저희 지역 국회의원 오래 해먹은 이재오가 민중당때 한 3위표 정도에 머무르다가 새누리당계로 당적 옮기자마자 당선 되어서 ......
17/03/15 20:21
노동운동의 전설이던 그가 이렇게 된 것에 참 유감입니다. 나 도지사인데 만 생각나는 꼰대의 아이콘이 되어서 정말 유감입니다. 진짜 고문을 받아서 이상이 왔다는 이야기를 믿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라도 자기가 왜 노동운동의 전설이었는지를 한번 돌아보시고 다시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그런 운동가로 돌아갈수는 없을까 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17/03/15 20:37
탄핵찬성에서 탄핵반대로 한달만에 말을 바꾼 사람인데요
김문수보다 차라리 김진태가 훨씬 났죠 김문수의 정치적 제자인 차명진이도 김수문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하고 있는데요 아무튼 부천사람들이 부천의 망신이라고 욕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17/03/15 21:20
차명진이 친이계이자 각종 뻘짓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박 패권하에서도 두번 다 공천을 받았죠(두번 다 낙선 했지만요) 그 정도로 부천에서 김문수의 끝발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이제는 그 끝발마저 다 사라지고 없어졌지만요
17/03/15 22:56
도지사 발언이 이미지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것이 잊혀질 때쯤... 다른 곳도 아닌 대구에서 김부겸에게 셧아웃 당한 것이 치명타였죠.
17/03/15 23:18
정치인 나이 6~70되면 뭔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본성이 드러나는 것인지.
자신의 평생이 부정될만큼의 먹칠을 어찌도 이리 쉽게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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