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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1:09
제 아버지도 정확히 이런 분위기셨습니다. 문재인 쉴드를 쳐주고싶어도 원래 아버지 성격에 너무 단호하시니 말도 못붙이겠더라고요. 결국 국민의당 찍으셨고요
16/04/14 11:10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처지이지만
호남에 계신분들의 2번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역시 정치는 이해의 영역이 아닌 감정의 공유 영역인듯 싶습니다.
16/04/14 11:10
+안철수는 좀더 배워야한다
+ 문재인이 은퇴를 한다면 차기대권주자는? 손학규!!! 거짓말안하고 주변 호남사람 여섯명정도에게 물어본 내용입니다
16/04/14 11:13
제 주변 (처가쪽)의 분위기도 비슷하네요..
오히려 그분들은 3번의 비호감이 덜하고 4번의 지역구에 대해서도 비토가 많아 2-3번당의 양비에 가까웠어요..
16/04/14 11:20
제 생각에 '지역여론'이라는건 계몽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선전하긴 했습니다만) TK/PK에서 친박/새누리를 찍은 사람들에게 '새누리와 박근혜 정권이 이렇게 안 좋은 집단이다'라고 수백 수천가지 자료를 들어서 설명한다 한들 '깨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오려나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화하는 것 뿐이죠. 정치권에서 할 일은 그렇게 분위기가 변화할 때 까지 그런 여론을 어떻게 이용할지 정도라고 봅니다.
16/04/14 11:28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이해 시키려 하면 안돼요.. 지금 상황은...
그냥 받아 들이고 앞으로 행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때라고 봅니다. 저도 호남 살지만 참 이해 안가고 실체 없는 "호남 홀대론"에 대해 더민주가 받아 들이고 행동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6/04/14 11:30
개혁의 대상, 척결의 대상, 구태정치의 온상, 더민주의 악의세력처럼
호남정치인들이 많이 거론되어 온 것도 사실이라(사실 비노, 비문이 다 이런 입장이죠) 4번의 입장에서 보면 홀대한다 느낄 수도 있죠.
16/04/14 11:45
그래도 홀대한다 느낄 수 밖에요.
호남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이름있는 정치인은 다 없어져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대체자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천정배와 손을 잡고 정동영, 박지원측을 개혁하거나 정동영과 잡던 박지원과 잡던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추대하건 호남의 구심점을 만들고 그로인해 개혁이 불어야지 싹다 밀고 우리 밑으로 들어와 식이면 당연히 뿔이나죠.
16/04/14 11:20
문제는 안철수가 그런 사정을 다 알까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양반이라
전라도 표도 다 자기표라고 생각하고 대선에서 문재인이랑 절대 단일화 안해주려고 할텐데요. 게다가 이번에 당한 새누리 콘크리트층은 대선에서 더 결집할테니 대선까지 정말 험난해 보입니다
16/04/14 11:34
안철수도 정치 배워가고 있으니 어떻게 행동할지는 봐봐야 겠죠. 부모님 포함해서 제가 접하는 어르신분들이 기대하는 건
단순하게는 더민주 국민의당 합당, 그게 안되더라도 경쟁 후 야권 단일화 이후 대권 탈환 이후 호남인물들의 야당내에서의 입지 강화... 이런 느낌입니다. 제 가치관 중 하나가 이십대 초반 이후엔 사람의 깊은 속내가 바뀌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건데요. 제 주변에서 저 빼고는 온통 3번을 찍어버려서 세세한 행동은 정치하다보면 똥도 묻히고 할 수 있으니 그런가 보다 이해해보자, 안철수를 좀 더 지켜보긴 하자, 유보중입니다. 안철수의 깊은 속내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본인의 당이 생겼으니 그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 안철수가 누구인지 드디어 쉽게 알게 되겠죠.
16/04/14 11:22
"정말 중요한건 새누리는 절대 안된다" 라는 거죠...
파파이스에서 조선대(?) 철학과 교수 한분이 나오셔서 했던 얘기하고 딱 맞는거 같네요... "뭘 잘못했는지 이해하려 하지 마라...!! 이미 호남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걸 그냥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행보에 참고했으면 한다." 만일 대선에까지 지금 3당 체재로 굳혀져서 새누리 후보vs문재인(혹은 새인물)vs안철수 구도로 가게 된다면 장담 하건데 둘 중 될거 같은 사람에게 표 몰아줍니다. 그리고 끝내 연합하지 못하여 새누리에게 다시 대권이 돌아간다면 누가 됐건 뒤지고 있던 쪽 대선주자는 물론 그 당까지 정계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완전한 물갈이가 될겁니다. 대선전에 합당하여 경선을 하거나, 각자 나오다가 필요에 의한 연대를 한다면 문재인에게 몰아줄 가능성이 큽니다.
16/04/14 11:28
이해하지말라고요? 어이가 없네
이거 무슨 멍멍이 소리도 아니고 !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돼죠 호남이익과 욕망에 안철수가 문재인 보다 낫다라고 본거 아닙니까? 전 저 지역주의자 안철수와 호남 정치 자영업자놈들 이 오늘부터 어떻게 망가지는지 두눈 단단히 뜨고 지켜볼랍니다
16/04/14 11:30
참 자극적으로 댓글을 다시네요...
비호남인 이시라면 절대 이해 못하실거라 생각은 하지만 문장 선택, 단어 선택은 가려서 해주셨으면 하네요..
16/04/14 11:33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없습니다. 굳이 그래야 할 이유도 모르겠구요. 결론은 더민주가 나쁜 놈들이라는 거죠? 국민의당보다 더? 그거면 된 겁니다. 국민의당이 호남이 생각하는 정의인 겁니다.
16/04/14 11:37
기분상하셨다면 미안합니다
안타까워서 그래요 영남에서 팥이면 호남에서 팥이고 호남에서도 콩이면 영남에서도 콩이어야하는게 상식아닙니까?
16/04/14 12:26
저도 이해 안갑니다.
근데, 대부분의 50대 이상 호남분들은 거의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실제로 파파이스에 나왔던 교수님도 김어준도.. "호남 홀대론" 이란게 실체도 없고 이해 가지도 않지만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했기도 했고...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타협점을 찾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궁극적인 목표인 정권 교체는 이룰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16/04/14 12:47
저 발언하시던 분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셨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자기머리로는 동의도 안가고 이해도 잘안된다는 얘기도 했던걸로;; 하지만 엄연히 있는 현실이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참...
16/04/14 11:55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이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버지 사후 미국에서 쉬다가 돌아와서 보여준 것도 없는데 그 누구보다 승승장구 하며 일국에 대통령까지 된 전 대통령의 딸... 이해가 됩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도 정치하는 박근혜에 대해 폄하했던 걸로 압니다. 그런데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천오백만표로 대통령 당선. 그게 이명박의 도움이 있었다하더라도 논리적인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저는. 정치가 논리의 영역이 아닌 것은 민주정치가 좀 더 일찍 시작되어 성숙되어 온 미국에서도 인정되는 부분 아닌가요? 그렇다고 박근혜처럼 감성적으로만 자극하는 건 야당 입장에서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라고 봅니다만. 정치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지적해주시는 것처럼 대구나 광주처럼 당 후보되는 것이 당선 확정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 현역의원의 교체여론이 높은 것은 완전한 여론조사의 날조인 거 같습니다. 여론조사의 허구 정도가 아니라 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입니다. 정세균 같은 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지도 있는 사람을 호남에 공천할 수 없는 것이 현 야당 인재풀의 한계라면 더구나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에 와서 호남에 예산 폭탄 안겨주길 바라는 사람은 없는 거 같고요. 어차피 광주에는 기반이 취약해서 뭐 할 게 없어요. 무등산 가지고 관광업이나 해야할지. 다만 주승룡같이 이상한 사람 말고, 좀더 멀쩡한 사람을 중심으로 한 호남인물들의 야당내 입지 강화 정도를 꿈꾸는 게 이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그게 지금의 방식으로 될런지 의문이지만 대부분의 호남 사람들은 지금의 방식으로 될 거라고 믿으시는 거죠. 안되었을 때 올인한 만큼 망하는 건 있겠죠. 진짜 정치 관심 없는 거 같은 저희 어머니도 수도권 지역 정치인들 이름만 보면서도 쟤는 맨날 노무현 욕만 하는 거 꼴도 보기 싫더라 떨어져야 돼... 등등 저보다 훨씬 많은 지역구 인물들을 챙겨서 가치판단 하고 있으시더군요. 평소에는 정치얘기 단 한번도 안하시지만, 3번 찍지 말라는 저 때문에 하시는 말씀이 둘이 합당할 거야 좀 만 있어봐, 뭐 의기양양 하십니다. 결국 잘해야 하는 건, 이기고 지는 사람들, 즉 표를 받는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16/04/14 11:23
그래서 어떻게 해야 호남 무시 안하고 호남 홀대 안하는 거냐구요? 답이 없잖아요? 어떻게 하는 게 호남에 잘하는 것인지 전혀 답이 없습니다. 더민주 국회의원은 좋은데 더민주는 싫다. 그러면 더민주가 싫은 거에요. 더민주 하는 게 싫은 거고. 그러면 갈라서는 겁니다. 뒷말은 사족이에요. 비호남 야권지지자는 안중에도 없어요. 호남만 바라보며 조마조마했던 사람들 마음 같은 건. 따로 가는 게 속편할 겁니다. 다시는 그런 고생 하고 싶지 않아요.
16/04/14 11:53
정치가 뭐 답이 딱딱 있는 차원의 영역은 아니죠. 더민주도 pk 에 정답을 제시해서 5석 된 것이 아니잖아요.
호남사람들은 더민주가 그냥 싫은 거고 그러니 갈라서자는 말은 영원한 철옹성일 것만 같던 tk 에서 더민주가 의석을 얻어낸 현 시점에서 하기에는 너무 극단적인 의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원한 적도 없고 아군도 없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울 지라도 노력해서 한표라도 더 얻고, 당장은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패배를 발판 삼아 다음 선거, 내 자식들이 살아갈 후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또 정치라고 생각하구요.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너무 단정짓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실 필요까지 있을까 싶네요.
16/04/14 11:25
호남 홀대론은 따지고 들면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 다 똑같죠.
그나마 호남정도 되니까 호남 홀대론이라도 얘기하는 거지..
16/04/14 11:25
정치는 감성의 영역이고, 사람은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분이 있는데 논리적인 설득은 그냥 포기하고 있습니다. '다 알겠는데, 그래도 싫엉.'
16/04/14 11:29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중학교 시절 이후로 주욱 지금까지 호남에 살고 계시고 저는 대학 입학 전까지 호남에 살았는데..
호남 홀대론의 실체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건 노무현 전대통령이건 호남에 배려를 해줄 수 있는만큼 충분히 해줬던 것 같은데.. 얘기들 들어보면 그냥 다들 자기 지역만 중앙에서 홀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6/04/14 11:34
이건 참 그냥 감정적인 영역인가봐요
솔직히 이성적으로 보면 호남홀대론은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뭐 그래도 더민주가 이기기엔 공천이 개박살이라서...
16/04/14 11:41
호남이 우리도 다른당 찍을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려고 하는거까진 좋고.
그런 선택도 존중은 합니다만.. 이번선거가 호남만 빼고 다른데서 성공을 하다보니. 힘을 보여주기보다, 호남 없어도 되는걸 보여주게 된거같아서 호남 입장에선 타이밍 참 안 좋네.. 싶네요.
16/04/14 19:55
그런 식으로 하는 무시에는 많이 익숙한 곳이 호남입니다..
결국 그런 무시와 외면의 시선들 모두 묵묵히 버티고 버티면서 투표할 때는 될법한 야권 주자에게 몰아줄 겁니다
16/04/14 11:48
그래놓고 뽑은 사람들을 보면 결국 기분내키는대로라는거 말고는 보여진게 없다고 봅니다.
전략적으로 호남은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해요. 결과론이겠지만.
16/04/14 11:55
결국 자신들의 손으로 뽑아놓은 사람이 당 이름만 바꾼 종전의 그사람들이라는 거잖아요.
밀착형이라는 건 그만큼 그 지역에 대해 아는 것도 많다는 거지만, 그 사람을 뽑는 것으로 자신에게 뭐가 오는지 잘 알고 그것에 익숙하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홀대받고있다고 말하면..; 그 사람들만 감정이 있는게 아니지요. 다른 사람들도 감정은 있는데..
16/04/14 11:57
비단 호남뿐만 아니라 정치라는 것이 사실 감정이 상당히 개입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시간을 들여서 달래는 수 밖에 없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16/04/14 12:02
그런데 비호남의 호남에 대한 생각 역시 감정의 영역에 들어서 있습니다. 노빠도 아닌데 친노에 대한 공격이 너무 저열해요. 내가 다 화가 날 정도죠. 그런 인간들을 선택한 유권자들에 대해서조차.
16/04/14 12:04
저도 화납니다. 그런데 감정이란 진짜 논리로 해결되기에는 너무 힘든 영역이라...그래도 호남은 대선 때는 편을 들어줄 거라 믿습니다
16/04/14 12:01
PGR에서 리플들을 보니 잠시 혼란이 오는데 호남홀대론은 호남 출신 중앙정치인의 수 때문이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 시작된 거 아닌가요? 민주당 바라기를 했지만 경제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여와 야를 오가며 경제가 쑥쑥 발전하던 충청도를 보며 이번에는 호남에서 판을 흔들어 보자는 여론이 생긴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16/04/14 12:08
정작 그 의원이 그 의원이라는 것이 유머죠...예산끌어오고 지역개발 성사 시키는 것은 중앙 정부보다는 그 지역의원의 능력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전직 의원이 거의 그대로 다시 당선 되었습니다. 국민의당이라는 당명만 바뀐 상태로요...
16/04/14 12:13
개인적으로는 이정현이 호남 판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현이 호남에 깃발을 꽂고 예산을 엄청나게 따온 이후로 저렇게 판을 흔들어 줘야 예산을 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을 사람이 꽤 될 거 같거든요. (실제로 호남에서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자 전부 이정현의 예를 들며 지지를 호소했죠) 그런데 정서상 새누리당은 차마 찍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제3당이 등장한 거고요
호남민들이 바란건 호남에서 더민당과 국민의당이 치고박고 싸우면서 서로 예산을 떠앉겨 주는 거였을 겁니다. 물론 더민당이 호남을 내주고다 제1당이 될 정도로 대승을 거둬서 호남민의 선택이 얼마나 영향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
16/04/14 12:14
이놈의 선거 기간 내내 호남리버럴 호남홀대론 호남의표심 계속 나오더니 선거가 끝나도 호남의 민심에 대한 분석시리즈가 끝나질 않네요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되는데
16/04/14 12:22
제 생각에 호남의 보수적인 사람들은 그냥 힘있고 인지도있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원하는겁니다.
집도없고 월급도 박봉이지만 비싼 외제차를 타는 사람들처럼요. 그 이미지가 있어야 자신들이 무시받지않는다는 허영을 충족할수 있는데 더민주의 공천이 그게 아니니 호남을 홀대한다고 하는거같네요.
16/04/14 12:39
DJ가 이것 저것 좀 준게 있어서 광주가 규모가 확 커졌어요 맥주랑 식료품 공장 이것 저것, 지금은 거의 빠져 나갔지만 삼성 전자 백색 공장이랑
대선 이기고 DJ 보다는 못해도 뭐 공장 내려올지 알았는데 공기업도 경상도쪽으로 훨씬 많이 갔고 별로 내려온게 없었지요 지역 균형 발전인데 낙후된 지역하고 발전된 곳하고 인구수대로 똑같이 분할해 버리면 기존에 낙후된 곳은 답답 합니다 동남권 신공항만 해도 10조 짜리 사업인데 ... 호남은 너무 암것도 없어요 중앙에 호남인사들 자리 주던 말던 상관 없어요 어차피 지역 경제는 그 사람들이 한자리 하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
16/04/14 12:40
이건 뭐....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보다 더 답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호남인사를 등용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다른 정권보다는 충분히 챙겼는데도 홀대 소리가 나오고, 만약 홀대가 사실이면 기존 호남의원들은 그 홀대를 행한 주체와 한패거리였는데 당적 바꿨다고 다 뽑아주는 것까지;
16/04/14 12:50
'호남인사를 중용했다'라는 부분은 호남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좀 거리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대표적인 인사로 고건 총리를 보자면 출신지역은 전북 군산이라고 하긴 합니다만 청소년기 이후 서울을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죠. 출신지역으로만 '우리 호남사람 쓴다'라고 하는거면 전두환도 호남인재를 중용한 셈입니다. 장세동이 전남 고흥 출신이니... 정말 호남에서 오랫동안 일했거나 하는 사람들이 부족하다는 의미에서 호남인사들이 홀대받았다고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16/04/14 13:03
그냥 이번 더민주 공천은 한줄로
'호남은 우리가 공천을 거지같이해도 밀어줄거야'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익산갑 더민주 이춘석 나온다고할때 '이놈들이 또 호남은 거수기라고 생각하는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민당이 말도안되는 카드 밀었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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