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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09:42
당원으로써 비례표 감사합니다.
솔직히 자력으로 당선 가능한 후보가 굳이 정의당 당적으로 출마할리가 만무하죠 그래서 당에서 키워서, 또는 키우려고 출마합니다. 수천억 자산가도 없고 전관예우 수십억 받은 판검사도 당에 없습니다. 선거비용도 당원들이 특별당비 형식으로 각출해서 각 캠프에 지원해서 어느정도 마련했습니다. 그 후보들이 보궐에, 또는 2년후에 있을 지방선거에 다시 얼굴을 뵐 예정입니다. 그렇게 경험을 쌓고 또 크는 거겠죠 가능성을 보았고 이름을 알리는 귀한 시간, 귀한 만남 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16/04/14 09:44
그건 호남분들 입장이구요. 비호남 야권지지자들의 입장은 또 다르죠. 문재인이 진짜 은퇴라도 하면 감정적인 균열이 장난아닐 겁니다. 특히 친노의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희생마저 패권주의로 매도한 것은 저마저 화가 나네요. 호남당에서 영남에서 정치하려 하니 그게 패권인 걸까요? 결국 선거결과를 결정한 것은 호남홀대론이었습니다. 선택을 존중하죠.
16/04/14 09:55
그럼 후보 면면히 깜이 떨어지는데 더민당달고 나오면 표를 줘야하는건가요? 문재인이 은퇴는 현상태에서 단기간이면 모를까 불가하다고 생각되네요. 주변에서 가만히 안둘껄요. 하다못해 손학규씨도 가만히 안두는데 1600만표 문재인씨를 가만히 둘까요? 은퇴못해요. 왜 더민당이 호남당인가요
전국정당아닌가요? 호남에는 오히려 의원이 없는 당이죠. 선거결과를 결정하는게 호남홀대론인데 이게 어제 오늘 나온게 아니죠. 노무현정부 동교동계 청산 권노갑씨 아웃에서 시작되서 아이러니하게도 열린우리당 주축 정동영 천정배으로 이어지죠. 호남홀대론은 늘 있어왔죠 뭐 문재인씨도 사실인 부분도 인정했고요. 뭐 지금의 박근혜 정부는 호남을 홀대안하는가? 이건 또 다른거라고 봅니다. 기대치가 다를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이정현의원의 순천이 여수보다 예산을 처음으로 많이 가져왔다는것도 이슈이며 당선요인일테니까요. 호남정치 복원은 그냥 하는소리고 복원되서도 안되죠 더이상 예산의 아웃라인에 걸치는것도 지겹습니다.
16/04/14 10:02
도대체 참여정부가 호남에 뭘 얼마나 홀대했다는 겁니까? 도대체 얼마나 해주면 홀대받지 않았다 할 건데요? 걍 내각을 전부 호남사람으로 채워요? 아니면 수도를 광주로 옮겨요? 문재인이 언제 인정했습니까? 호남홀대론이야 말로 자기에 대한 모욕이라 말했지. 결별하는 게 진짜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호남의 요구에 비호남이 응해주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마침 국민의당도 있군요.
16/04/14 10:24
글쎄요 참여정부가 호남을 홀대했다고 소문이 파다해서요 누가 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뭐 이득 보는사람이 있으니까 소문이 났겠죠
내각을 호남사람으로 채우기는 김대중정부때도 안그랬습니다. 수도를 광주로 옮기긴요 문화수도 광주라는데요. 문재인이 호남홀대론을 인정했다는건 제가 잘못썼네요. http://people.incruit.com/news/newsview.asp?newsno=2688966 http://blog.moneta.co.kr/blog.log.view.screen?blogId=jjoodol&logId=8152015 사실유무와 무관하게 이런이야기가 퍼져있습니다. 아마 추천받은 사람들이 문재인씨가 보기엔 비리덩어리였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것과 별개로 이번에 경리를 뽑았습니다. 실수령< 145만원 월급에 식비추가 15만원>이렇게 공고를 냈는데 하루만에 이력서가 40장이 왔는데 이력서 스펙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남대 졸업 토익800, ERP무슨 자격증, 어학연수.ㅡㅡ;도대체 취직이 얼마나 힘든건가요 광주의 삼성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등 광주에 일자리가 없습니다(이건 뭐 대구도 듣고 깜놀할정도로 일자리가없더군요) 경기가 안좋은데 까고싶은 대상이 필요한걸수도 있습니다. 호남이 별건가요.그냥 어디에서 말하는 7시일뿐입니다. 사람사는곳이죠
16/04/14 10:28
그러니까 모두 다 더민주랑 문재인 잘못이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뭐하러 함께 갑니까? 딱 보니 영남에서도 호남 정도 지지가 나오네요. 의석수도 더 많고. 서로 믿을 수 없다면 갈라서는 게 옳습니다. 국민의당이라는 대안이 있으니 부담도 적습니다. 존중합니다.
16/04/14 10:45
왜 이게 더민주의 잘못이고 문재인의 잘못으로 해석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연예인 가쉽기사가 나왔다고 연예인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곡해한 기자의 잘못이지? 사실과 무관하게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당대표 공천까지 한번 지켜봐야죠 더민주는요
16/04/14 10:59
한 마디로 그냥 소문만 믿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심판했다는 거네요. 자세히 알아볼 생각도 없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믿지 못할 상대보다는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선택할 밖에. 그래서 존중한다 말하는 겁니다. 헛소문이라도 믿었던 누군가와 헛소문임에도 믿지 않았던 누군가의 차이를요. 더 확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16/04/14 11:33
노무현하고 문재인이 뭘 그렇게 호남에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호남 출신이고 나머지 가족도 다 전라도에 살고 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16/04/14 09:52
이번에 광주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한 후보들 거의 다 더민주 현역의원들이 자리 옮겨간거잖아요.
그동안 더민주가 광주에 해준게 뭐있느냐? 라고 하면, 더민주의 의원들이 지금 더민주에 있지 않고 국민의당에 가있다고 대답하고 싶겠지만 그러면 앞으로도 더민주가 광주 민심을 다시 찾아오지 못하겠죠? 공천역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닌거 같아요. 이용섭씨까지 휩쓸려 가버린거 보면, 왠만한 사람 왔어도 다 떨어졌을듯 보입니다. 양향자씨도 천정배씨랑 안붙으면 해볼만 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힘을 못쓴거 같아서 이젠 모르겠네요. 저는 문재인 전 대표가 무능해 보였기 때문에, 실망한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종인씨가 대표가 된것도 호남을 무시하는거라 생각이 들었을거 같아요.
16/04/14 09:52
이상황에서 친노패권주의 드립 나오면 인구순위 1위 2위인 수도권 경남이 화냅니다. 니네가 뭔데 얘넬 까냐고. 니네 표가 우리의 5배 6배 가치는 하냐고.
16/04/14 10:05
대안이라고 당선된 사람들이 이전의 더민주 현역들인데 좀 갸웃하네요.
호남이 더민주를 철저히 버렸으나 수도권과 일부 영남의 선전이 더민주를 최종승자로 만들었어요. 이번 선거로 명확해진건 그동안 야권지지자로 묶여 생각된 그룹안에 상당히 다른 포지션이 있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이번 결과는 의미가 큽니다. 더민주로서의 베스트는 특별대우 보다는 영남 공략하듯 호남 공략하는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16/04/14 10:07
호남의 이번 결과를 나쁘게 먼저 이야기해볼께요.
더민주 내에서 현역 교체여론 바람이 불었고 현역교체를 시도하려 하니 현역들 탈당.. 그리고 복귀.. 결국 현역 교체여론이라 하는 것이 다른 곳의 현역을 교체해 우리가 주류가 되보자 하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호남의 이번 결과를 좋게 이야기해볼께요. 민주당 내에서 호남홀대론 반신반의했는데 현역 자르고 공천한 (+ 전략공천) 인물들의 면모가 이게 뭔가.. 구관이 명관이네.. 예선통과가 본선 통과를 보장해주지 못한다. 좀 더 제대로 사람 뽑아라..
16/04/14 10:09
확실한 건 결국 이번 선거로 야권 내부의 균열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거에요. 여전히 호남은 자기들이 야권의 주인이라 여기는데, 정작 비호남의 야권은 그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호남만 야권이 아닙니다.
16/04/14 10:16
솔직히 나쁜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속내가 드러나서. 순전히 이기는 것만 생각하면 호남과의 결별이 더 낫거든요. 호남의 지역주의를 이용해서라도 이기면 잘하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들 보니까 자꾸 솔직해지려 해요. 호남이라는 딱지만 아니면 비호남에서 당선될 후보들이 적지 않습니다.
16/04/14 10:20
이번 결과가 그걸 명료하게 보여줬죠. 수도권 + 경남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야권지지세력과 호남은 같이가기엔 생각이 굉장히 다르죠. 개인적으로 더민주는 호남에 대해 더이상의 특별대우 보다는 영남 공략해온 것 처럼 노력해가는 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더민주의 이정현이 출현할 수도 있는거죠.
16/04/14 10:21
개인적으로 '깜이되는 후보론'에 좀 아쉬운게 불가능한걸 요구한 느낌이 큽니다.
애초에 더민주 인사들이 나가면서 지역 조직도 다 챙겨 갔습니다. 여긴 더민주가 공고했던 곳이구요. 그런 곳에서 2달만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는건 불가능합니다. 어느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에 자기랑 경쟁력 있는 당내 인사를 키우려고합니까. 이번에 이용섭도 권은희에게 뒤집혔죠. 이건 더민주당이 좋은후보를 못내러라기보다 그냥 이번엔 맞아라 그런 의미..
16/04/14 10:32
지역기반이 없는 새누리당 생각해보셨나요?
차라리 경남을 기반으로하는 정당을 고려해보는게 빠를겁니다. 지역기반이 없으면 그냥 중도가 왔다갔다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그런면에서 안철수의원은 어떻형태로는 득점을 한거죠. 돈벌로 집나간 사람의 그 집을 빼았아버렸으니까요. 포기하기엔 수도권에 호남표가 너무 많습니다. 호남에 인구가 다합쳐도 300만명인데 영남은 1000만명이죠. 호남만 인구조절을 한것도 아니고 나머지 700만명은 어디로 갔을까요. 지금은 중도표와 새누리당이 안이하게 대처해서 신승했지만 수도권정당이라는건 불가능합니다.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안되죠
16/04/14 10:36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호남이라는 딱지 떼면 비호남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호남에 가지고 있던 부채 가운데 하나가 불합리한 호남에 대한 차별 때문이었죠. 호남에 대한 비토가 부당했습니다. 그래서 호남의 이름으로 영남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패권주의라 낙인찍네요. 호남을 차별했다고 거부하구요. 어렵더라도 맨땅에 헤딩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무리 더민주가 막장이라고 지역주의에 기대서 정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정당이라면 투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정당을 바라신다면 국민의당이 최선이네요. 국민의당은 오로지 호남만을 위해 정치합니다.
16/04/14 10:42
왜 국민의당이 호남만을 위해 정치하나요
비례가 더민주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정확하게 새누리반 더민주반의 정당지지를 가져왔죠.(이것역시 중도 날라리 표심이긴 하지만요) 국민의당 후보가 깜이 안되서 더민주를 못이긴거지 깜이된 지역구는 꽤 높은 득표를 얻었고 정말 이런사람도 나왔네 하는 지역구도 15%는 나왔습니다. 아마 안철수빨이라고 할수있겠죠. 국민의당으로 나와도 되는구나 하는순간 후보가 새누리에서도 오고 더민주에서도 오겠죠.
16/04/14 12:17
그러니까 국민의당 믿으시면 되요. 괜히 더민주까지 어장관리 마시고. 괜한 희망이 더민주를 더 힘들게 합니다. 되도 않는 일에 쏟아부을 여력이 더민주에는 없어요.
16/04/14 10:26
이용섭씨는 질만했어요 2번시장경선하고 1번은 국회의원 버리고 나간거라...이번에도 되면 또 나갈꺼잖아 정서가 팽배했습니다.
뭐 본인은 아니라고 했고 아닐꺼라고 믿습니다만요
16/04/14 10:29
그런 이유로 떨어질 거면 도대체... 그냥 더민주가 싫은 거였죠. 문재인이 싫고. 저 위에 쓰셨네요. 호남홀대론과 문재인의 비리를 믿어서 그랬다. 그냥 현실로 인정하면 됩니다. 국민의당이 호남이 바라는 최선입니다. 더민주는 그렇게 할 수 없구요.
16/04/14 10:55
광주 공천자들 후보 면면은 보시고 하시는건가요? 양향자씨 빼고는 정말 찍을사람이 없었습니다.
양향자씨가 문재인씨와 와서 연설하는걸 가서 봤는데 본인이 험지로 나오겠다고 했다더군요. 다음번에 또 천정배씨와 붙는다면 신승할꺼라고 장담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후보는 저보다 어리고 인권변호사도 아닌 쭉 서울에서 살던 그냥 공부잘해서 서울대 법대나온 법무법인 변호사를 공천했던데 누구 작품인건가요? 이번에는 안철수에게 힘을줘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서 호족세력들이 당선되었지만 다음번엔 절대 불가할겁니다. 그전까지 더민주는 후보를 키워야할꺼고요. 양향자씨 급으로 임팩트있는 후보가 이렇게 없어지는게 아쉽습니다. 이용섭씨와 권은희씨중 이용섭씨를 찍어줘야할 이유가 뭔가요? 한명은 2번이나 의원직을 버리겠다고 했고 한명은 댓글사건으로 옷까지 벗었는데요. 그리고 어디에 그걸 믿었다고 써있다요 글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모르겟지만 글을 똑바로 읽어주세요 [아마 추천받은 사람들이 문재인씨가 보기엔 비리덩어리였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부분을 문재인씨 비리로 읽으신건가요? 링크의 내용을 읽어보시긴 한건가요?
16/04/14 11:01
안철수 힘 실어주기 위한 투표 맞네요. 안철수의 목표는 문재인 낙마이고. 뭘 그리 복잡하게 돌아가시는지. 문재인 떨어뜨리고 더민주 망하게 하겠다. 안철수가 내세운 목표입니다. 결이 다른 것 확실합니다.
16/04/14 11:02
문재인의 목표는 안철수의 낙마인건가요? 정말 대화를 할수록 평행선이니 그만하시죠.
안철수가 힘을 얻으면 문재인이 낙마되는걸로 귀결되는 대화는 어느나라 추론법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질문드릴 부분은 답변이 없으시네요 비리 부분에 대한 부분은 쏙 빠지고 문재인 낙마만 나오시네요
16/04/14 10:43
국민의당은 이겼지만 호남은 완벽하게 패했습니다.
캐스팅보드는 충청처럼 상대의 힘균형이 6대4정도일대 4대6으로 균형 맞추면서 1씩 한쪽으로 기울어서 승패를 가를 수 있어야하거든요. 그렇기에 DJP연합이 나오고 행정수도이전이 나온것이었죠. 헌데 호남에서 석패도 아니고 완패를 했는데 제1당이 됐어요.호남에서 하다못해 9석만 나왔어도 신경썼어야하지만 딱 3석 나왔는데 나머지에서 107석을 먹은거에요. 근데 그것만으로도 지역구 1위를 차지한겁니다. 더민주내에서 호남의 가치가 확 떨어진거죠. 타지역에 비해서 인구적으로 더 이득을 보면서 호남이 가진 의석이 28석입니다. 근데 그 의석수 다 합쳐도 더민주가 서울에서 가져간 35석보다 작아요. 더민주가 수도권과 호남외에 얻은 의석만 25석입니다. 이건 두명의 무소속을 뺀 수치인데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얻은 의석보다 많아요. 더욱이 대전과 제주를 빼면 그 지역에서 더민주가 제1당도 아닌데 얻은겁니다. 인구비례로 손해를 보면서 지역구가 선정된 경기도에서 얻은 의석이 40석인데 이 수치는 국민의당 전체 의석보다도 많아요. 수도권에서만 82석인데 호남 날리고 비례는 3등했지만 수도귄 122석중 82석을 얻으면서 나온결과죠. 참고로 저 수치는 겨우 67퍼센트만 얻어서 나온 결과죠. 석권이긴한데 생각만큼 몰표는 아니라는거고 무서운건 생각만큼 몰표가 아닌데도 제 1당을 만드는 수도권의 힘이기도 하고요. 향후에 인구비례조정이 되면 21대 총선에서는 못해도 수도권이 130석을 넘길겁니다. 그간은 호남의 민심과 수도권의 호남출신들의 민심이 비슷했다면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길이 달라진거죠. 더민주는 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정당이 되었고 경북과 광주 그리고 울산을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에서 국회의원을가진 제 1당이 되었습니다. 호남이 이기려면 더민주가 망하거나 적어도 유의미하게 줄어들어야하는데 오히려 제 1당이 되어버렸죠. 더이상 수도권 민심과 호남 민심의 비례도 생각하기 힘들게 되었고요. 거대한 제 3당인 국민의당을 선택했지만 국민의당도 캐스팅보드 쥐기 힘들게 되었죠. 물론 이겼지만요. 수도권의 위엄을 확인하였고 안철수 파워의 무서움을 알렸지만 호남의 선택은 실패했다고 봐야할겁니다.
16/04/14 10:49
국민의당이 나와서 더민주 망한다고 했던게 어제인데 결과로는 새누리당이 망했죠.
수도권 표심은 갈대라서 이번은 박근혜 정부 심판론이 먹힌거죠. 안철수는 호남표를 얻었고요 서로 윈윈이고 앞으로 피터지게 싸울일만 남았네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정치는 더민주가 보수포지션을 맡고 정의당이 진보포지션을 맡는 양당체제인데 어쩌면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빠르게 올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6/04/14 11:02
아니죠. 호남이 더민주 망하게 하려 했는데 비호남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한 것이죠. 잘만 했으면 더민주 망하고 안철수 국민의당과 잘 해 볼 수 있을 뻔 했습니다. 윈윈이 아니라 전혀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설마 저도 비호남 지지층이 이렇게 결집할 지 몰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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